한진해운(www.hanjin.com) 서울 판매지점(지점장 최상운 상무)이 지난 21일 고객 초청 북한산 등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등반 대회를 통해 고객과 함께 심신을 단련하고 상호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자 우수 고객을 초청, 직원등과 함께 총 164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의 북한산 등반을 같이 하며 고객들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부산에서 올라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태일해운 박수종 상무는 “등산을 하며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선사와 화주의 관계도 앞으로 이렇게 서로 도우며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 판매지점 봉원종 부장은 “고객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의 유대관계 강화 및 서비스 개선에 더욱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주요 고객가족을 초청 터미널을 견학하는 행사를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파리 OECD 본부에서 해운위원회(MTC)를 열고 주요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운위원회의 존폐여부 및 존속 시 예산확보와 조직유지 방안이 논의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OECD 각 위원회의 예산은 OECD 본부에 의한 1부 예산, 각 회원국이 지출하는 2부 예산으로 분류돼 있는데 지금까지 1부 예산으로 운영됐지만, 작년 말 OECD 이사회에서는 2005년 말까지만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그리스, 스위스, 네덜란드 등은 해운위원회가 유일하게 해운산업의 경제사회적 측면을 다루는 국제기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감안, 위원회의 존립을 주장해 왔다. 해운위원회를 OECD 2부 예산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해운위원회 참가희망국들은 분담방식, 해운위원회의 향후 활동방향 및 세부 계획 등을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해운위원회 개최에 앞서, 선진국해운자문회의(CSG)는 최근 파리에서 회합을 갖고 OECD 해운위원회의 기능 인수 여부를 검토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포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각국 정부는 물론,
해운물류 IT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www.cyberlogitec.com, 대표 김종태)은 지난 25일 오후 여의도 한진해운 빌딩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김종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고객에게 만족과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면서, 앞으로 전 직원이 고객중심의 사고와 창조적 사고를 하는 프로정신을 잊지 말기를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어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고객의 위치에서 모든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서비스 마인드와 직원과 회사의 자기 혁신에 대한 노력이 앞으로 미래의 싸이버로지텍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라며, 함께 최선을 다해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창립 5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했던 만큼, 전 직원이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존의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상 외에도 선행상, 분위기 메이커상, 친절상 등 평소 직원들이 고마움을 느끼던 동료를 시상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뮤지컬데이, 가정의 날 행사 등을 시행해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하며 쉴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 고려대*인하대*인천대 등 경영학과 및 물류학과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물류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물류견학 프로그램은 ㈜한진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준비됐으며, 지난 4월 건교부, 해양부 등 물류정책 공무원 및 교통개발연구원, 해양수산개발연구원 등 물류연구원 20명을 초청, 제1차 물류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대학교 국제통상물류대학원생 40명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40여명은 각각 오는 27일과 6월 11일에 ㈜한진 구로터미널과 인천항, 4부두, 싸이로(곡물저장시설) 시설을 방문해 인천지역 물류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중국과 교류가 급증하면서 늘어난 사료 및 곡물 등 벌크(Bulk) 화물이 수입되는 전 과정과 보관/처리되는 유통 과정을 살펴볼 계획이다. 내달 2일에는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과 학생 70명이 1박2일의 일정으로 한진 감만터미널과 신선대터미널, 부산 신항만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이 지역 물류시설을 방문한다. 이날 학생들은 컨테이너 화물 처리 과정과 선박 승선 체험을 통해 수출입 물류 운영과정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한진 이성
우리 미래세대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독도문제와 일본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한 방문강좌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400개교의 두 배에 가까운 758개 학교에서 방문강좌를 요청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일주일간 실시된 수요조사에서 이정도 숫자의 학교가 신청한 것으로 볼 때, 앞으로도 추가적인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찾아가는 독도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해양부 관계자는 “오는 25일부터 서울 봉천동소재 중앙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758개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독도와 관련된 교과서 왜곡문제 등 역사적 사안에 대해서 미래세대를 바르게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 외무성이 ‘키즈 웹 재팬(web-japan.org/kidsweb)이라는 어린이용 한국어 웹사이트를 통해 독도를 일본영토로 알리려는 시도를 한 바 있어, 더욱 우리 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와 해양부는 앞으로 학교에서의 자체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자료 지원도 계
한익스프레스(대표이사 이상묵)가‘코카콜라’물류업무 아웃소싱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한익스프레스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카콜라 여주, 양산, 광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완제품 및 원부자재를 전국 대리점과 대형 수요처에 운송하는 수*배송업무와 이와 관련한 물류관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익스프레스는 특히 동절기 성수품인 유류제품 등 특수화물에 강한 면모를 갖고 있던 차에 이번 코카콜라의 하절기 운송품목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사업 구조상의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 대형화 등을 통한 운영 합리화를 통해 화주에게도 물류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대형 운송업권을 추가하게 된 한익스프레스는 외형 성장과 함께 안정적 고정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지속적 안정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으며, 특히 코카콜라 보틀링 수송에 참여함에 따라 음료 및 주류운송분야의 신규 진입이 가능하게 돼 국내 음료시장 물류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용무 기자 ymryu@
진도(회장 임병석)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53피트 스틸장척컨테이너 및 관련장비의 수주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진도는 미국의 종합물류회사인 크라우리 마리타임(CROWLEY MARITIME Corporation)사와 53피트 스틸컨테이너 1,000대, 53피트 및 40피트 컨테이너 샤시 1,540여대 등 총 2,540여대의 컨테이너 및 컨테이너 샤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300여만불 규모로, 이번 계약물량의 납기기간은 오는 7월말부터 10월까지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중국 현지계열사인 상하이진도를 통해 미국의 HUB사와 53피트 컨테이너 3,300여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은 것으로, 미국내 53피트 컨테이너 시장에서 진도의 시장 지배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도 측은 특히 컨테이너 뿐 아니라 관련장비인 컨테이너 샤시(컨테이너 운송용 트레일러)의 계약도 동시에 이뤄져 향후 샤시 영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는 또한 컨테이너 내부에 샤시를 넣어서 수출하는 특허기술의 독점사용권을 확보, 운송비를 최대 80% 절감하여, 가격경쟁
해양수산부는 섬 지역 주민의 여객선 이용편의를 위해 여객선 운항상황 상시 통보체제를 마련해 6월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기상악화나 선박수리 등을 이유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할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연락망이 갖춰져있지 않아 섬 지역 주민 등 여객선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같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부는 전국 13개 여객선 운항관리실을 연락책임자로 지정하고 기항도서의 매표소, 행정관서, 마을대표자 등 연락처를 선정해 연락책임자와 연락처간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연락망을 구축키로 했다. 연락망 구성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16일부터 여객선 운항의 변경사항과 중간기항지의 기항여부 등 운항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섬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해양부는 기상악화로 인해 여객선이 결항될 때에는 지역방송 및 유선방송을 통해 안내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운영하는 섬 여행안내 인터넷 사이트(가보고 싶은 섬)에서도 각 지역 운항관리실과 연계해 실시간 운항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실행되면 섬 주민 등 여객선 이용자들이 손쉽게 운항정보를 제공받게 돼 여객선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사장 유관홍)은 해양경찰청에서 수주한 1천500톤급 경비함의 진수식을 지난 23일 특수선사업부에서 개최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해양경찰청 이승재(李承栽) 청장, 울산지방경찰청 송인동(宋寅東) 청장, 울산시 김명규(金明圭) 정무부시장, 울산 언론사 대표단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유관홍(柳觀洪) 사장 등 공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함정은 해양경찰청장 부인인 박영희 여사에 의해 진수돼 ‘제민 8호(해경 함번 1508함)’로 명명됐으며 길이 98.1미터*폭 14미터*깊이 6.8미터, 최대 시속은 21노트로, 최대 60명이 승선할 수 있어 32명의 조난자를 수용할 수 있다. 이날 진수한 함정은 오는 11월 동해해양경찰서에 인도돼 독도 영유권 등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해양주권 수호 임무를 띠고, 광역해상 경비*해난 구조*어자원 및 해양환경 보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유의파고 5미터(Sea State 6)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할 만큼 내파성(耐波性) 및 복원성이 우수해 최대 30일간의 장기 항해가 가능할 뿐 아니라 20mm 발칸포와 M-60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으며, 1만톤급 선박 예인시스템, 함미 크레인, 헬기 갑판 등의 재난구조시스템을
해양수산부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취사 및 난방용 액화석유가스(LPG) 시설기준을 제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은 육상시설과 달리 해수 염분에 강하고, 파도나 기관 진동에도 넘어지거나 가스누출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주요 시설기준을 보면 고압가스용기, 배관용 관, 밸브 등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준용토록 했으며, 가스용기의 저장장소 및 고정시설, 통풍구, 중간밸브 등의 시설기준을 정했다. 또 설치시기는 신조선에 대해선 공포후 곧바로 적용하고 기존 선박은 1년후 검사시부터 적용한다. 선박 화재사고는 2003년에 53건(어선 47건*상선 6건), 2004년에는 57건(어선 47건*상선 10건), 올들어선 4월까지 21건이 각각 발생했다. 선박 화재사고는 대부분 어선 등 소형선박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액화석유가스(LPG)를 전열기 및 취사용으로 사용하면서 가스시설의 불량이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사고원인의 대부분이다. 선박용액화가스(LPG) 시설기준 마련을 계기로 소형선박의 화재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국
현대중공업(사장 유관홍)은 최근 이란과 카타르에서 유조선 8척(현대삼호중공업 6척 포함)과 LPG선 4척 등 12척의 선박을 13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현대중은 이란 국영선사인 NITC사에서 31만7천톤급 VLCC(초대형 유조선) 4척과 16만4천톤급 유조선 4척을 수주했고 카타르 QSC사에서 8만2천㎥급 LPG선 4척에 대해 건조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중동지역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는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중동 선주사의 깊은 신뢰의 결과이며, 현대삼호중공업과의 공동 건조로 선주측이 요구하는 빠른 납기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점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세계 1위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박의 품질 향상과 고객 서비스에 경영역량을 집중한 결과, 까다로운 중동 국가에서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동지역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선박 추가 발주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가 유조선 등의 추가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NITC사에서 수주한 31만7천톤급 초대형 유조선은 길이 333미터, 폭 60미
국내 해운업계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한진해운은 오는 7월부터 인도와 중동지역을 연결하는 피더(feeder)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할 계획으로 중국 코스콘(COSCON)사와 800TEU(1TEU는 컨테이너 20피트짜리 1대분)급 컨테이너선 1척씩을 투입, 반다 아바스(이란) - 카라치(파키스탄) - 나바셰바(인도) - 콜롬보(스리랑카) 노선을 매주 1항차씩 운항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또한 영업력 강화의 일환으로 인도 현지 대리점들을 법인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도 이달 초 인도와 중국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를 신설하고, 대만의 에버그린, 싱가포르의 사무데라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 패서구당(말레이시아) - 람차방(태국) - 방콕(태국) - 홍콩 - 상하이 - 홍콩 - 싱가포르 - 나바셰바(인도) - 싱가포르를 잇는 항로를 개설하고 주1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상선은 오는 7월부터 현대상선 인도 뭄바이지점을 법인으로 승격시키고 유조선, 벌크선 영업과 관련된 주요 지역에 해외주재원을 신규로 파견해 인도지역 영업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