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영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이사장은 8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 개최하는 海神, 글로벌 전략가 장보고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편집국
흥아해운(회장 이윤재)은 지난 7일 흥아해운 윤리헌장을 제정*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윤재 회장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투명하지 못한 기업, 비윤리적인 기업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으며, 기업의 윤리경영은 기업의 발전과 생존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윤리경영을 통해 21세기 초일류 종합물류 회사로 도약하여, 세계 속의 흥아해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흥아해운 윤리헌장은 임직원의 윤리의식함양,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 주주의 권익보호 등 총 7가지로 구성돼 있다. 편집국
최근 잠수함 건조분야 전문가들을 위한 잠수함 설계개념 번역 소개서가 국산잠수함을 설계 건조한 대우조선해양 설계기술자에 의해 출판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나온 ‘잠수함 설계개념’(동명사, 46배판, 350쪽*사진)은 영국 캐임브리지 유니버스티 프레스에서 발간한 ‘캐임브리지 해양기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1994년 발간된 ‘Concepts in Submarine Design’(Roy Burcher, Louis Rydill 공저)의 번역서이다. 잠수함 설계일반, 역사, 유체정역학, 중량과 공간의 관계, 선체구조, 동력, 배치, 동역학과 제어, 건조원가에 대한 고려, 개념설계의 생성 등 총 11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번역서이면서도 우리나라 잠수함 설계 건조의 원조인 대우조선해양에서 16년간 잠수함 설계에 몸담아온 역자 신면섭(47*잠수함설계팀)씨가 잠수함 설계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번역함으로서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돼 있다. 필자는 원서의 각종 전문용어 설명 보충을 위해 159개의 각주로 부가설명을 했으며, 문학적 영어체로 이뤄져 난해한 원서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도록 번역함으로써 잠수함 설계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정부가 해기사 양성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해양수산부는 해사고 졸업반 실습문제 해결을 위한 ‘2+1’ 체제 도입과 학생지원*교사연수 확대를 골자로 한 해사고등학교 발전방안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용역과 교육*해운계 전문가들로 이뤄진 TF팀 운영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도출된 이번 발전방안에는 대표적으로 시급한 현안으로 지적된 승선실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1체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2+1 체제는 2년 동안 학교에서 이론 위주의 교육을 받고 3학년 1년 동안 승선실습을 실시하는 교과과정으로,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해사고 학생들은 앞으로 졸업과 동시에 해기사 면허증을 획득할 수 있게 돼 산*학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행 제도는 3학년 2학기부터 실습을 실시해 졸업 후에도 실습생 신분이 유지되고 취업이 불리해 지속적으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발전방안에는 또 학교 급식비와 피복비를 인상하고 학교운영경비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학생에 대한 지원수준을 확충하고, 정기적인 교육훈련*승선체험을 통한 교사들의 자기계발 기회 확대 및 정기적인 외부 특강 실시 등 활기 넘치는
신라시대 해상왕인 해신(海神) 장보고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국제 세미나가 한*중*일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국제회의실(401호실)에서 열린다. 장보고기념사업회와 한국무역협회,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 개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1200년전 동북아 무역을 장악했던 글로벌 전략가 장보고를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을 고찰하고 동북아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장이 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1부 주제로 장보고의 역사적 재조명과 2부 주제로 장보고의 국제무역 성공전략을 발표한 후 장보고를 통해 본 시대정신과 동북아지역 협력을 주제로 종합 토론을 벌이는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선 또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한 KBS 대하드라마 해신이 전국 TV 시청율 1위를 유지하며 국민들에게 장보고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준데 대해 방송 제작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도 곁들여진다. 한편 드라마에서 자미부인역을 맡았던 인기 탤런트 채시라씨가 개회식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현대산업개발이 주간사인 가칭 PCT주식회사와 8일 오전 해양부 회의실에서 평택*당진항 동부두 3석석 건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민자사업은 정부와 사업자가 지난해 10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총사업비, 운영비용, 사용료수준, 투자수익율 등 주요사항에 대해 합의한 후 지난 2월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뤄진 것이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1367억원으로 내년부터 2009년까지 3만톤급 3선석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부두시설은 국가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는 30년간 무상사용권을 부여받아 사용하게 된다. 이번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PCT주식회사는 현대산업개발 등 17개사가 출자자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신청 전까지 법인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부두 터미널 운영의 효율화와 물류비용 최소화를 위해 수출입 컨테이너의 장치장 이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 항만으로 반입되는 화물의 약 35%가 미지정화물(Dummy Cargo) 화물을 선적할 선박을 미리 확정(Booking)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터미널에 반입하는 것을 의미로서 이에 따른 장기장치 등으로 인해 장치장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선사의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특히 컨테이너터미널이 대형 화주의 창고나 야적장으로 사용돼 가뜩이나 부족한 항만 장치장의 효율적인 활용이 어려웠다. 지난해 7월 ISPS Code가 발효되는 등 항만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적정보가 불확실한 화물의 항만내 반입이 지속돼 우리 항만 및 물류체계 전체 이미지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부는 수출입 컨테이너의 장치장 이용 관행 개선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함으로써 2006년말까지 미지정화물 및 장기장치화물 문제를 완전 해소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단기대책으로 먼저 이달부터 매월 2회씩 화주별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여객선터미널의 환경개선과 현장중심의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터미널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박 2일간 제주도 소재 휘트니스 타운에서 여객선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한 Workshop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주5일근무제 확대시행과 더불어 해상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게 돼 그 의미가 깊다. 해운조합은 실무자들의 모범 사례발표를 비롯해 각 지역별로 선정한 분임토의를 중심으로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또 일정 중에 지난 3월 신축 개관한 제주터미널을 견학하면서 각 지역 현장근무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이용자의 입장에서 터미널시설물에 대한 장단점을 지적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발표하는 등 실무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일정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관광대학 관광산업연구소 이상태 소장을 초청 고객만족이라는 주제로 외부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조합은 이번 행사에서 내항여객선 정보화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중에 있는 여객선 선표자동개찰 시스템 구축 7월 시행 예정을 앞두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점들을 각 지역 실무자의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설명회를 지난 3일 열었다. 이는 해운조합이 현재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BSC(균형성과평가) 구축을 가속화하고 업무수행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설명회는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고 추가돼야 할 업무를 찾아내 이를 매뉴얼화함으로써 정보의 공유와 활용도를 높여나가기 위한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추진과정, 업무조사서 및 기술서 작성방법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박태길)는 7일 광양항 선원회관 운영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여수해양청은 광양항 이용 선원 및 그 가족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 8월말까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11억원의 사업비로 선원회관(1층, 230평)을 신축공사 중이다. 선원회관에는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한 휴게소, 24시간 운영 편의점, 이발소,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번 MOU 체결로 선원회관내의 편의시설이 준공과 동시에 입주되어 선원회관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는 선원회관 내에 휴게실을 마련했으며, 가족대기실, 공중전화, 컴퓨터 등은 물론 당구대, 탁구대 등을 설치해 선원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편집국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연육교의 이름이 인천대교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3일 “이달 중순 기공식에 앞서 인천시가 시민공모와 여론조사를 거쳐 건의한 제2연육교의 새 이름 인천대교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2연육교는 그간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1연육교(영종대교)에 이어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두 번째 다리라는 의미에서 편의상 불려왔던 이름이다. 인천대교는 총연장 21.4㎞(해상 교량 12㎞)로 영국의 아멕(AMEC)사와 인천시 등으로 구성된 KODA개발이 시행을 맡아 2조858억원을 투입, 2009년 준공될 예정이며, 사업은 민간제안 사업으로 시행사가 건설 및 30년 운영 뒤 국가에 반환하는 조건이다. 편집국
광양항이 24시간 운영체제로 개편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24시간 운영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제한시간대 반출입 컨테이너 물량이 적은데(월20~50TEU) 비해 24시간 운영에 투입되는 추가인력과 장비 운영비용이 과다한 데 이유로 운영시간이 제한돼 왔으며, 이로 인해 컨테이너 반출입이 제한되는 등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왔다. 하지만 기존 운영방식으로는 경쟁항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라 24시간 서비스체제를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광양항을 통한 야간 물류흐름이 원활히 이뤄질 전망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