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황해의 환경·자원 공동관리를 위한 ‘한*중 황해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황해의 환경 및 자원에 대한 양국간 공동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국과 중국의 해양수산 관계기관 및 연구기관, 학계 등지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한*중 황해환경공동조사’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양국의 과학자 11명이 황해 환경 및 자원에 관한 연구결과인 황해의 기초생산력, 해류의 순환특성, 수질환경 등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현황 및 관리방안 등을 발표한다. 국제연합 계발계획(UNDP) 주관으로 수행되고 있는 ‘황해광역생태계보전사업’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한*중 황해환경공동조사’는 황해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양국의 영해와 공해를 대상으로 공동조사와 분석을 실시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사업이다. 1997년부터 매년 1회씩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와 중국의 국가환경보호총국이 양국의 시험조사선을 이용해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 있은 제8차 공동조사는 지난해 10월 황해의 4개 정선, 33개 정점에서 조사를 시행, 해수 및 퇴적물을 대
해양수산부는 선박에서 사용되는 취사용*난방용 액화석유가스(LPG) 시설기준과 유조선*산적화물선의 화물창 검사용 접근설비 설치기준을 마련해 이달 중순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그간 선박에는 LPG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가스시설에 대한 관련기준이 없어 임의로 설치가 이뤄져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가스용기의 저장장소 및 고정시설, 통풍구와 배관, 밸브 등의 LPG 시설기준을 마련해 폭발 및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유조선 및 산적화물선의 화물창은 너무 높아 접근이 곤란해 부식상태 및 손상상태의 확인이 어려웠다. 이에 화물창 내에 사다리, 발판, 통로, 난간 등 검사용 접근설비(PMA, Permanent Means of Access)를 설치하게 해 언제든 정밀 검사가 가능하게 했다. 해양부는 관계자는 “이번에 선박용액화가스(LPG) 시설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화재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PMA설치로 대형선박 화물창의 손상 및 부식상태를 쉽게 점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선박의 안전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2월 선정한 부산지역 Sea Grant 시범대학이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2005년도 과제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지역 Sea Grant 시범대학에는 한국해양대학이 주관대학으로 부경대, 부산대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양부와 부산시가 각각 8억원과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대학교와 산업계 지원 예산을 포함해 총 12억5000여만이 운영비로 지원된다. 부산 Sea Grant 시범대학은 수행한 연구결과를 적극적인 대민활동(FeedBack)을 통해 지역 수요층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해양수산 관련 지역현안과제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연구방향을 설정하고 지역민에게 해양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 Sea Grant 시범대학은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기획과제와 자유공모과제를 접수한다. 지원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 Sea Grant 사업단 홈페이지(www.seagrant.or.kr )에서 소개하고 있다. 편집국
광양항 운영 지원시설인 마린센터(Marine Center)가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광양항 배후단지의 중앙에 자리하게 될 마린센터는 부지면적 2만1000㎡(6352평), 연면적 3만5000㎡(1만588평)의 쌍둥이 빌딩으로 총사업비 663억원을 들여 건설하게 된다. 1차 건물은(연면적 1만8000㎡, 지하1층 지상19층) 2006년 12월 완공돼 2007년 1월부터 CIQ기관, 금융*우편 등 편의시설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본사 등이 입주하게 되며, 2009년 12월 완공되는 2차건물(연면적 1만7000㎡, 지하1층 지상17층)은 국제회의실, 전시실, 교육 및 숙박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 해운전문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해운대학의 분교를 유치해 광양항의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광양항에 최초의 항만운영 지원시설인 마린센터가 완공되면 선사, 화주 등 항만이용자의 편의가 향상돼 항만운영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국
최근 정부가 외국선사에게 인천항과 광양항간 연안 컨테이너 운송을 허용키로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국내 항만 활성화를 위해 자국 선사에 한정한 연안 해송을 외국에 넘겼다는 데 있다. 해양부는 지난 1일부로 외국선사인 머스크씨랜드에 인천-광양항간 자사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과 빈 컨테이너운송을 승인했다. 국내 연안운송은 자국선에 한정한다는 대원칙을 깨뜨린 것이다. ‘카보타쥐(Cabotage)’라고 불리는 연안항해권은 국내 연안운행을 자국선에 한정하는 제한적 운항권을 말한다. 지금까지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어디에도 자국 연안운송권을 외국에 넘긴 예는 찾기 힘들다. 그만큼 외국선사에 연안해송권을 넘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얘기. ◆광양항 위해 ‘카포타쥐’ 허용=왜 해양부가 외국선사의 연안해송을 허용한 것일까. 해양부는 명목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원활한 운송과 국내 항만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놨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바로 광양항 활성화였다. 결국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국내 선사들의 고유 권한인 ‘카보타쥐’를 외국에 넘긴 것이다. 이와 관련 해양부 관계자는 “최근 물량이 없던 차에 외국 선사인 머
현대상선, APL, MOL 등 3개 선사로 구성된 뉴 월드 얼라이언스(TNWA)가 성수기에 대비해 태평양 항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TNWA의 회원사인 현대상선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TNWA가 성수기에 대비해 추가선복량을 마련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PS2, PSX(舊 PSV) 등 태평양 항로 일부 서비스를 재배치하고 스케줄을 일부 변동시켰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의 PSV(the Pacific South Vancouver) 서비스를 PSX(the Pacific South Express)로 이름을 변경하고 캘리포니아 쪽에 포커스를 맞춘다. PSX는 6월 12일 홍콩에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하며, 홍콩-치완-얀티안-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도쿄-홍콩을 기항하며, 기존의 서비스에 오클랜드와 도쿄를 추가한 것이다. 스케쥴이 변경되는 또 다른 서비스인 PS2는 6월 11일 샤먼에서 출발하는 APL SINGAPORE, voy. 090E부터 카오슝을 기항지로 추가하게 되며, 샤먼-홍콩-얀티안-카오슝-로스앤젤레스를 기항한다.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8개의 태평양 항로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TNWA는 태평양 항로에서 10개 서비스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오는 8월부터 롱비치-멕시코-과테말라 간의 새로운 피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MGS(West Coast-Mexico-Guatemala Service)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롱비치(Long Beach)를 시작해 만자니요(Manzanillo,멕시코), 푸에르토 케찰(Puerto Quetzal,과테말라), 만자니요, 엔세나다( Ensenada,멕시코), 롱비치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1,118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 매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해운 측은 이 새로운 피더서비스가 기존의 태평양 구간 서비스와 연계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서비스 범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와 화물 수송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그동안 선복임차를 통해 제공했던 이 지역 피더 서비스가 단독운항으로 바뀜에 따라 서비스의 질적인 면의 향상과 더불어 이 지역의 영업 입지가 강화되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 롱비치-멕시코-과테말라 서비스(MGS : West Coast-Mexico-Guarem
POSCO, 한국전력 발전 5개사, 한국가스공사, 해운선사, 조선소 등으로 구성된 대량화물수송협의회는 LNG, 제철원료, 석탄 및 원유 등 국가 주요물자의 수송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8일 해양수산부에서 제2회 회의를 열고 화주사(7개사)*해운선사(6개사) 및 조선소(4개사)가 공동 발주하는 ‘무역*해운*조선 동반 발전을 위한 대량화물 수송체제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대량화물 화주의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전략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화주-해운선사-조선소-철강산업간 상생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대량화물 수송체제 전반을 조명하고, 개별기업의 비용최적화 행위가 산업간 협력관계 구축과 조화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적이라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대량화물의 화종별 수송 포트폴리오 분석을 시작으로, 화주사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해운기업의 수송체제 변화 필요성, 선진 해운국 중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일본과 대만 등의 수송관행 변화 사례를 수집해 최종적으로는 우리나라에 적합한 한국형 대량화물 수송모델을 제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 호남권 중심도시인 광주에 택배터미널을 신축 오픈한다. 오는 10일에 개장되는 신축 터미널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오선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4천200평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일반창고 및 냉장/냉동창고, 분류장, 정비고,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총 59억원이 투입된 광주터미널은 하루 물동량 8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 분류 컨베이어와 70대의 집배 차량이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는 도크(Dock) 시설이 갖춰져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터미널 오픈을 통해 향후 호남권 허브(Hub) 기능 강화로 이 지역 서비스 응대력 및 물류비 절감 효과는 물론 250평 규모의 보관창고 보유를 통해 택배 및 3PL(3자물류) 등 다양한 연계사업 전개가 가능해 적극적인 기업 물량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선 택배사업본부장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물류기업들이 거점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는 반면, 한진이 공격적으로 물류 거점을 확보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물류네트워크를 통해서 물류 코스트를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DHL코리아(www.dhl.co.kr)는 8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신개념 발송접수처인 서비스포인트 방문 고객들을 위해 DHL 익스프레스포유(EXPRESS4YOU)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DHL 익스프레스포유서비스는 기존 대비 서류의 경우 약 10%, 소화물의 경우 약 20∼30%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으며, 아시아 및 미주 지역은 익일, 유럽지역도 이틀이면 배송이 가능해 기존 DHL 상품만큼 빠르면서도 더 저렴하다. 이와 함께 8개로 나눠져 있던 발송지역을 5개 지역으로 단순화해 발송지역 선택을 쉽게 했으며, 0.5kg의 서류봉투부터 1kg, 2kg, 5kg, 10kg, 25kg 등으로 포장박스를 세분화해 무료제공함으로써 서류 및 소형화물을 주로 보내는 개인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스당 지역별 단일 요금을 적용하기 때문에 요금 계산이 쉬워졌으며, 고객들이 직접 포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발송이 간편해졌다. 또한 서비스포인트에서는 방문 고객을 위해 관세 및 통관 등의 정보도 제공해 준다. DHL 익스프레스포유는 서비스포인트를 방문해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이면 누구든 사용가능하며 6월 7일부터 종로 서비스
광양항 마린센터(업무지원시설)가 오는 10일 기공식을 갖고 내년 말 경 웅장한 자태를 뽑내게 된다. 10일 오후 현장에서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과 우윤근 국회의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GS건설(시공사)대표, 터미널 운영사 대표 등 관계자들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2단계 1차와 2차 부두 사이 공유수면 매립지 11만6천㎡(3만5천90평)에 지하 1층, 지상 19층 규모의 마린센터 빌딩 2동을 건립키로 하고 이 가운데 1개동을 오는 10일 착공한다. 나머지 1개동은 2007년 착공, 2009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698억원이 투자되며, 이번에 착공되는 1동은 연면적 1만8천㎡(5천445평)에 공공 및 일반 업무시설, 고급호텔 수준의 숙박시설(20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2009년 완공예정인 2단계 건물 1동은 연면적 1만7천㎡(5천142평)로 문화, 전시, 교육시설과 근린생활 및 각종 업무지원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편집국
한국선주협회(회장 장두찬)의 회원사가 총 58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지난 1일부로 세광쉽핑과 대림H&L, 케이에스마린 등 외항해운 3사가 협회 회원으로 가입, 회원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세광쉽핑(대표 박세룡)=이 회사는 지난 1996년 5월 설립됐으며, 2002년 10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외항부정기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하여 본격적으로 외항해운에 진출했으며, 현재 3,400∼5,000DWT급 Oil/Chemical Tanker 1척과 Oil Tanker 2척 등 모두 3척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인 박세룡 사장은 지난 1981년 한국해양대학교(항해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해운과 한진해운, 미국선사인 Sea-Land, 중앙상선, 협성선박 등에 근무하다가 1996년 6월 세광쉽핑을 설립,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통해운인이다. ◆대림 H&L(대표 박준형)=이 회사는 지난 2001년 3월 설립됐으며, 2004년 4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외항부정기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 외항해운업에 진출했다. 현재 3,000DWT∼3,800DWT급 LPG선 2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케미칼운반선 4척을 보유, 운항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선박을 용선해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