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개발을 위해 국내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주제를 공모한 결과 당선작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안점섭씨(39세*회사원)의 ‘Sea, New possession, Predictable Use(바다, 새로운 소유와 예측가능한 이용)’가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이을식씨(50세*공무원)의 ‘The Sea! A Treasure of Life(바다! 생명의 보고)’가, 우수상에는 김형수씨(41세*대학연구원)의 ‘Sea U-future(미래의 유비쿼터스 해양)’와 이주복씨(40세*서비스업)의 ‘Sea, Ration-Harmonious Technology(바다,식량-조화로운 기술)’가 각각 뽑혔다. 대상에 당선된 ‘Sea, New possession, Predictable Use’은 시사성, 개최지와의 적합성, 환경 등 인간과 사회적 열망 반영 가능성 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총점 500점 만점에 415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11시 해양부 장관실에서 있으며, 당선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상장과 함께 대상 1,000만원, 최우
한진택배(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가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 소속 ‘가난한 마음의 집’과 1% 사랑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다. 6일 한진은 서울 명동카톨릭회관에서 ‘가난한 마음의 집’과 자매 결연식을 맺고 인터넷 매출로 발생한 수익금 중 1%를 매년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김기선 택배사업본부장은 “1% 사랑 나누기 활동을 통해 ‘작은 나눔경영’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브랜드 택배’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소비자 사랑에 부합해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인터넷 예약제’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 적립금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에 관련 활동 상황을 고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개인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편집국
지난해 상반기 주춤했던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하반기를 지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2005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입 1,088천TEU, 환적화물 349천TEU로 1,437천TEU를 처리했다. 이는 전년대비 8.7%(약 116천TEU)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광양항은 신규항로가 대폭 개설되고 8,000TEU급 대형선이 투입되는 등 호재가 나타났음에도 대형선사의 항로 및 선대조정 등의 이유로 물량이 급감했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연장 카드 등에 힘입어 물량이 점차 상승세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화주 인센티브와 수협마일리지카드제 등 인센티브 적용은 물론, 대형선사의 광양항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광양항의 운명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광양항 개발 사업에 총 4,712억원이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4,385억원)보다 327억원(7.5%)이 증가한 것으로, 부문별로는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에 2,022억원을, 배후수송시설 사업에 867억원을 각각 투자하게 된다. 편집국
오는 19일 개장되는 부산항 신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해안전과 원활한 항만관리를 위해 신항의 ‘해도’가 새로 간행됐다. 6일 해양부에 따르면,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부산항 신항이 조기 개장됨에 따라 신항만 전 해역에 대해 수로측량을 실시, 수심자료 및 항행보조시설물, 항행위험물 등의 최신 정보를 수록한 신간 ‘해도’를 간행해 오는 9일부터 선사 및 선박이용자 등에게 보급한다. 신간 해도명은 ‘신항’이며 영문표기로는 ‘BUSAN NEW PORT’로, 해도번호는 W255A로 축척 1/10,000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앞으로도 신항의 전면 개장 시 까지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최신 정보를 수록한 해도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항 신항은 2011년까지 30개선석, 연간 800만TEU 물동량을 처리 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며, 오는 19일 3선석이 조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편집국
현대상선(hmm21.com)이 전세계 각지에 파견된 주재원들이 몇 년씩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체득한 현지 업무환경, 해외문화에 대한 경험담을 모은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해외주재보고서 2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미주, 구주, 아주 지역의 주요 도시와 두바이, 뭄바이 등 총 14개국 20개 지역에 관한 총 33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사진자료는 물론, 기본적인 생활 정보부터 비즈니스 환경, 문화, 예절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담을 모으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04년 말 해외주재보고서 1편을 발간, 임직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현지직원들의 업무 처리 방식이나 직업관을 빨리 이해하는 것이 주재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하면서, 이직률이 한국에 비해 높은 현지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평소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끝에 please를 붙이는 것은 호주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 에티켓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깜빡하기 쉽다는 점, 우리의 문화로는 심하게 느껴질 만큼 30도 이상 허리를 굽히는 일본의 인사법 등을 알려주며 영업활동시 꼭 상기하고
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을 모두 3억 4천 5백여만 달러에 무더기로 수주했다. 5일 현대미포에 따르면, 지난 4일 터키 현지에서 게덴 라인(GEDEN LINE)사와 3만 7천DWT급 PC선 4척과 4만 7천톤급 PC선 4척 등 8척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현대미포가 주력으로 건조하고 있는 선종으로, 세계 시장에서 단일품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2003년 ‘세계 일류상품’과 2005년 ‘올해의 우수선박’으로 각각 선정되는 등 고품질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명품(名品)’이다. 편집국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추준석)는 6일 신항 배후물류단지 내 2차로 입주할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공고는 해양부와 BPA가 공동 매입한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부지 2단계 사업부지 10만평에 입주할 물류업체 선정을 위한 것이다. 입주업체에는 자유무역지역에서 적용되는 법인세 등 각종 세제의 감면과 저렴한 임대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BPA는 신항 물류부지를 운영코자 하는 업체를 상대로 오는 17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5월 29일~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6월 중 입주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BPA는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능력, 운영계획, 건설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특히 화물유치(창출)계획, 투자자금 조달계획, 건설계획 항목에 중점을 두고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1차 배후물류부지 1만평의 입주업체로는 국내업체인 (주)대우로지스틱스와 일본의 물류업체인 DAT-JAPAN, 후쿠오카운수사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주)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BPA는 2010년까지 총 37만평의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부지(41
부산 신항 개장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다. 신항 개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열릴 이날 음악회에는 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남궁옥분, 김범룡, 전유나, 김종서, 전제덕, 소프라노 이종미, 현철, 봄여름가을겨울, 심은진, 문희옥, KBS 예술단 등이 출연해 신항의 성공적 개장을 기념한다. 특히 가수들은 신항 개장의 의미를 부각시키기고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염원을 담아 ‘바다에 누워’, ‘바다의 교향시’,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바다와 관련된 노래를 다수 부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신항 개장 열린음악회 방송은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5시 45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편집국
한솔CSN(대표 서강호)이 2천억원 규모의 물량 수주에 성공했다. 5일 한솔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총괄회사인 삼성광주전자(대표 이상용)와 통합물류 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4일 체결했다. 이번 물류 계약 규모는 계약기간 5년에 총 2천억원이다. 물류운영범위는 조달 및 사내외물류 부문이며, 서비스 운영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강호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삼성광주전자는 앞으로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본업인 제조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CSN은 지난해 9월, 삼성광주전자의 물류회사 선정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삼성 측과 공동 T/F를 구성, 1C1B 체제 구축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이에 앞서 한솔은 작년 9월 수주한 한국 라파즈 석고보드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물류운영에 들어갔다. ◆글로벌 시장 개척 본격화=한솔은 올해 매출목표를 3,030억원으로 잡는 등 연초부터 신규사업 개척과 핵심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TPL 신규수주 목표를 1,000억원 이상으로 수립했는가 하면, ▲글로벌 시장 개척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등
싸이버로지텍(www.cyberlogitec.com, 대표 김종태)은 5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주관하고 대우정보시스템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RFID 적용 선도사업 RFID 기반의 감염성 폐기물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수부의 해운항만물류센터 구축에 이은 두 번째 RFID 시범사업 완료로 공공 RFID 사업분야의 IT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회사 측은 특히 환경부, 한국환경자원공사 및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이 국내외 업무환경 및 기술 수준에 근거한 중장기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유해 폐기물 불법처리의 원천 방지 및 환경행정 혁신을 통한 선진 환경국 진입을 위해서 최신 RFID 기술을 적용,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계획됐으며,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이 사업의 궁극적 달성 목표를 폐기물관리 정책의 신뢰도 제고와 국민건강 및 복지의 증진으로 정의하고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편집국
지난 연말 국내 물류업계에 예년 못지않은 인사 태풍이 몰아닥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최근 입수한 ㈜한진, 대한통운, 현대택배 등 국내 주요 물류업체의 인사 자료를 확인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연말 정기인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고령 임원들을 대거 퇴진시키고 참신한 ‘젊은 피’를 수혈했다는 점이다. 특히 이같은 양상은 보수적인 기업이미지를 갖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나타났다. 우선 한진의 경우 임원 6명을 낙마시키는 등 ‘젊은 한진’으로의 변모를 서두르고 있다. 김영웅 부사장을 비롯해 박규섭 전무(SCM 사업본부장), 황용승 상무(전략정보팀장) 등 60대 임원들을 정리했는가 하면, 최시영 상무(수도권지역본부장)와 임성희 상무(중부호남지역본부장), 박영민 상무(택배전략팀장) 등 50대 중반의 임원들도 동반 퇴진시켰다. 반면 장지호 상무(택배영업부장)와 신환산 상무(3PL 영업부장) 등 40대 임원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세대교체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대한통운 또한 60대 임원 4명을 물갈이하며 인적 쇄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서울지사장을 맡아왔던 황해성 전무를 비롯해 배유환 상무(인천지사장)와 이무재 전무(정리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업계가 새해 불황에 대비한 사업계획 마련에 한창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해운시황 둔화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가속패달을 밟을 계획이다. 국내 최대 해운선사로 꼽히는 한진해운(회장 조수호)은 급격한 해운환경 변화에 대비해 핵심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 인디아, 중동 등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터미널 사업과 3자 물류 사업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외부 환경 변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강화하는 등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조수호 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한진해운은 어려운 역경과 험한 파도 앞에서도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새로운 바닷길을 열어 왔다”며, “앞으로도 ‘수송보국’의 경영이념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자”고 말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현대상선(사장 노정익)은 불황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비(非) 컨테이너선 부문 강화에 전력을 투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조선 부문에 이미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을 인수받아 투입했는가 하면, 앞으로도 시장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