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던 마산항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에 따르면, 지난해 마산항 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선박 입출항 척수는 18,353척(전년대비 14% 증가), 화물처리량은 14,191천톤(전년대비 13% 증가)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7년부터 10년여 동안 1,100만톤 내외의 정체된 물동량에서 벗어나게 돼 명실공히 동남북아 거점항만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마산해양청은 이같은 물동량 증가에 대해 ▲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두산중공업(담수 및 발전설비제품, 두산메가텍 원유정제설비 등 기계류) 물량 증가 ▲철강제품의 해상운송 전환에 따른 마산항 이용 증가 ▲경상남도, 마산상공회의소, 해운선사 등으로 구성된 마산항 민*관 합동포트세일즈단 마산항 홍보 지속 전개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컨테이너 화물은 주요화주인 LG전자와 SONY전자의 러시아, 중국 수출화물의 둔화로 전년대비 90% 수준인 55,559TEU를 처리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마산해양청은 중량화물을 생산하는 업체가 많이 소재하고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내인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은 지난 19일 청 회의실에서 청내 과*계장급 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의 미래, 나에게 절반의 책임이 있다는 주제로 2006년 제1회 혁신 워크샵을 열었다. 이날 워크샵은 자체 혁신교육과 한국정책방송 혁신강좌 시청에 이어 분임별 집중토론 및 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마산해양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활동 전반과 조직 및 구성원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등 조직구성원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편집국
‘신항(Busan New Port)’이 지난 19일 공식 개장식을 갖고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신항은 지난 1995년 4월 신항만 개발 사업을 착수해 2001년 11월 북 컨테이너부두 1단계 공사에 들어가 당초 예정 기간보다 1년 4개월여를 앞당겨 지난해 말 3선석을 준공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개장식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개장한 신항은 16m의 수심을 갖춘 간선항로상에 위치한 최적의 지리적 여건과 8천TEU급 이상의 초대형선 입항을 위한 22열 트윈 리프트(Twin lift) 크레인 도입 등 최고의 장비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선사 등 물류종사자의 경제활동을 도와 동북아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 활성화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아랍에밀레이트 술탄 아메드(Sultan Ahmed) 항만의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귀빈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북아 물류허브의 새 장이 열림을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신항이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용무 기자
설연휴기간 뱃길을 이용한 고향길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평상시보다 운항선박(3척)과 운항횟수(710회)가 증회되기 때문이다. 해운조합은 19일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수송을 위한 체계적인 특별수송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특별수송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본*지부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 여객선 운항상황 및 수송현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99개 항로에 140척 선박이 4,222회 운항해 총 22만여명을 수송하는 등 평상시보다 운항선박 3척, 운항횟수 710회를 늘려 귀향객들의 고향방문을 돕는다. 조합 관계자는 "특송 준비기간 동안 부산 외 10개 지부를 지도*독려하는 등 귀성객 수송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무 기자 ymryu@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평택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연내에 지반개량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09년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경기도는 연내에 매립이 완료될 평택*당진항 내항 준설토 투기장 약 48만평에 대해 832억원을 집중투입하기로 했다. 항만배후단지내에는 물류단지, 지원시설단지, 컨테이너 부대시설용지 등을 배치,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평택*당진항의 원활한 화물처리는 물론, 외국투자기업 유치 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도시계획, 토지이용계획, 투자자 유치 등 사업추진을 위한 각 분야에 대해 경기도, 평택시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평택*당진항을 동북아 경쟁항만에 대한 우위확보, 항만 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외국 선원들의 국내 밀입국 루트로 활용되는 등 항만보안 취약지역으로 지적돼 온 부산 감천항의 감시능력이 대폭 강화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7일 오전 추준석 사장과 이인수 부산해양청장, 오병태 부산세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천항 종합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감천항 종합상황실은 20평 규모로 부산해양청과 부산세관이 감천항 일대에 각각 설치한 CCTV 48대와 무인감시 시스템 41대를 연결, 모니터를 통해 감천항 전역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BPA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체계적인 항만 감시가 가능하게 됐으며, 보안사고 발생 등 유사시 유관기관간 협조를 통해 즉각 조치태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감천항 종합상황실 구축사업에는 BPA 4억2천만원, 부산해양청 4억4백만원 등 총사업비 8억2천4백만원이 투입됐으며, 부산항부두관리공사가 3조 2교대로 운영하게 된다. 편집국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 설 특수기간 택배 집하불가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진-KTX 당일택배’의 경우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택배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목포 등 5개 지역에 한해 전담 인원 54명과 차량 21대, 오토바이 26대를 투입해 설 선물을 늦게 보내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장지호 택배사업본부 상무는 “대부분의 택배사들이 24일, 혹은 25일에 설 택배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라며 “한진-KTX의 경우 25일 이후에도 택배 접수를 통해 대전, 대구, 부산, 목포 등으로 당일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편집국
부산*광양항의 환적화물 비중을 오는 2011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 올려 양항을 명실 공히 동북아의 메가 허브 포트(Mega Hub Port)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부산항 신항 개장과 중국 상하이 양산터미널 개장 등 동북아 역내 항만간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우리 항만의 동북아의 허브 포트(Hub Port) 위치를 공고히 하기로도 했다. 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환적 컨 화물 유치 종합대책’을 17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부산*광양항을 동북아 메가 허브 포트로 육성하기 위한 비용절감 등 단기적인 유치방안과 선사 유치 등 안정적·중장기적인 환적화물 확보방안이 포함돼 있다. 우선 부산항 신항 및 광양항의 터미널과 배후부지 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8천TEU급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도록 부산 북항의 수심을 16m이상으로 준설하는 방안이 검토키로 했다. 또 하역장비 현대화 자금을 지원해 신규장비의 도입과 노후 장비를 교체키로 했으며, 올해에는 23억원을 들여 총 47기의 장비를 현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더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항 기항 피더선사에 지원금 20억원을 지원하며, 피더선사가 물류기업과 공동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창의적이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고객제안제도’를 운영하다. 공사는 오는 20일 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 개편에 발맞춰 인천항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들이 인천항과 IPA 운영과 관련한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고객제안제도’ 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고객제안제도는 항만 이용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느끼며 발굴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 체제를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일체의 제한이 없으며 인천항만의 운영 발전과 관련된 사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또 별도의 자격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고객제안제도 코너를 통해 인천항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참여항만-고객제안제도’에 들어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제안이 접수되는 대로 7일 이내에 1차 심사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매 분기별로 우수 제안을 별도 심사해 등급에 따라 S등급 100만원, A등급 50만원, B등급 25만원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지난 연말 폭설로 시름에 잡기 호남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배송지원에 나선다. 대한통운 17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보내는 구호물품을 무료로 배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구호물품 사랑의 무료 택배’ 지원은 대한통운의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신 기업문화 창출을 위한 Ever With You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함양구호물품 창고(경남 함양 소재)에서 대한통운택배가 구호물품을 집하, 폭설 피해 이재민들 330여 세대에게 전달하게 된다. 구호물품은 동계 점퍼 2벌, 안전화, 티셔츠, 내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송지역은 전북 고창과 정읍, 전라남도 등 이번 폭설 때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한편 대한통운은 과거 대규모 재해 발생시 이재민에 대한 구호품을 무료로 배송해 왔으며, 매년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등 사회 소수권층에 대한 무료 택배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편집국
대만의 카오슝(Kaosiung)항이 14년 만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loyds List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컨 처리량이 전년 대비 2.5% 하락한 947만 TEU를 기록했다. 카오슝항의 물동량이 감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카오슝 항의 물동량이 감소한 것은 중국 항만의 빠른 성장과 대만 제조업체들이 동중국으로 이전한데 따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20년까지 2,500만 TEU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카오슝 항은 지난 9년 동안 세계 1위의 물동량 처리항만으로 자리 잡았으나 최근에 그 기반이 약해지는 추세에 있다. 특히, 이와 관련해 대만 항만 당국은 머스크(Maersk)가 카오슝 항의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 이같은 물동량 감소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머스크는 캬오슝 항의 4개 선석을 이용하고 있는데, 2개 선석은 2008년에 계약을 갱신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중국의 셔먼(Xiamen) 지역에 3개 선석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하는 방안을 지방 항만 당국과 협의하고 있어 현재 카오슝 항에서 처리하고 있는 물동량이 앞으로 셔먼으로 이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인천항 선거외 항만부지 임대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선거외 항만부지 임대 업무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PFMS(Port Facility Management System, 항만시설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오는 23일부터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에 선거외 항만부지 임대 관련 모든 정보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개발 완료한 PFMS에는 인천항 남항과 연안항, 북항 및 제1,2투기장 등에서 공사가 사용 승낙하고 있는 총 177건, 1,011,050㎡ 면적의 항만부지와 관련된 모든 사항이 포함된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항만시설 현황이 전산화됨에 따라 사용승낙 현황 및 임대료 등 모든 정보의 입체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하면 177개 부지의 사용업체 현황과 사용기간, 사용면적 등을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인천항 항만부지 관련 정보가 일반에 공개됨으로써 그동안 항만부지 임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온갖 특혜 시비가 종식되는 것은 물론 인천항 관련 모든 물류업체에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