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24일 대한통운과 자회사 대한통운국제물류는 베트남 국영선사인 사이공 쉬핑사와 3자 합작으로 베트남 종합물류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DO VIET TRIEU 사이공 쉬핑 사장,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서정욱 대한통운국제물류 사장.)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이 국내 기업들 중 최초로 베트남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대한통운은 24일 서소문 대한통운 본사 6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국영선사인 SAIGON SHIPPING社와 현지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KOREX-SAIGON LOGISTICS Co., Ltd.’라는 이름의 이 합작법인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종합물류법인이며, 대한통운과 자회사인 대한통운국제물류, 베트남 SAIGON SHIPPING사 3자 합작으로 설립됐다. 투자 비율은 대한통운이 41.3%, 대한통운국제물류가 25%이며, 사이공 쉬핑사가 33.7%이다. 이 법인은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육상 운송 및 통관업무, 포워딩, 창고업, CFS관리 등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통운은 지난 1996년 베트남에 진출, SAIGON SHIPPING사와 ‘K
한국과 중국은 양국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황해 해역에서 해양환경 및 해상기상 등을 관측하기 위해 관측용 부이를 설치하는 등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23일 정부 관계자 및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산 소재 한국해양연구원(원장 염기대)에서 한국해양연구원과 중국 국가해양국 북해분국(국장 왕즈웬)간에 ‘한*중 황해 공동 해양부이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오는 3월부터 공동부이 제작에 들어가 10월부터 양국 해양영토 관할권과는 관계없이 한중 중간해역의 적합한 위치를 선정해 부이를 설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양국은 부이의 제작은 우리나라가 담당하고 중국측은 부이를 설치하고 유지관리를 담당키로 했다. 비용부담은 부이의 제작과 정기적 교체가 필요한 부품 비용은 우리나라가 부담하고 부이의 설치와 운영, 유지관리 비용은 중국이 부담키로 했다. 양국은 이와함께 중국측 황해 부이 1기와 우리나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서 수집된 자료의 대등한 교환을 통해 재해예방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또 한중 공동부이에서 수집된 자료를 제3국에 제공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양국의 사전 동의를 거치도록 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그동안
남극과 북극 등 극지연구에 대한 순수 민간차원의 지원단체가 설립돼 극지연구사업이 보다 활성화 되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사)한국극지연구진흥회(회장 윤석순)의 설립을 지난 16일 허가한데 이어 18일 관할법원인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등기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진흥회는 앞으로 우리나라 극지연구기관 및 연구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활동과 극지연구에 관한 민간차원의 국제교류와 협력 활동을 펴는 한편, 극지 연구의 중요성에 관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그동안 극지연구는 정부차원의 교류와 협력은 활발히 이뤄졌으나 민간차원의 국제교류와 대국민 홍보에 있어서는 부족한 영역이 많은 실정이었다”며 “앞으로 극지연구진흥회가 민간차원의 본격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극지연구에 관한 저변 확대와 국민적 관심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한진해운은 이번 신입사원 교육에 타악 퍼포먼스인 난타를 이용해 신입사원들을 교육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실시된 2006년 신입사원 교육 과정 중 하나인 난타 공연 체험은 주걱, 생수통 등의 도구를 이용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화음을 만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진해운 관계자는 “개성강한 신세대 직장인을 위해 다양하고 흥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국제 해운 환경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 것”이라고 교육의 목적을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06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약 한달간의 교육을 실시중에 있으며, 요가체험과 도전 99초를 잡아라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 해운 환경에 대비하는 글로벌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편집국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선원 교육훈련과정 합리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적외항선사 선원담담 부서장 및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해양대학교 부설 해사문제연구소 지상원 책임연구원은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선주협회를 비롯하여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해운조합,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가 공동을 발주한 것이다. 연구목적과 관련 선주협회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원 훈련 및 자격증명, 당직근무에 관한 국제협약(STCW)협약이 선원들의 교육 및 훈련과정과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됐고, 세계 각국이 항만국통제(PSC)를 통하여 선원의 자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이를 국내법에 수용함에 앞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편집국
흥아해운은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 흥아물류선무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법인에 대한 출자금액은 9억8680만원으로 흥아해운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흥아해운은 중국시장에서의 종합물류서비스 시현 및 범아시아 물류네트워크 구성하기 위해 출자를 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편집국
훼미리택배(대표 백성기, www.e-family.co.kr)가 오랜 한(恨)을 풀었다. 교통의 요충지인 대전에 허브터미널을 신축, 오픈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훼미리택배는 HTH의 청원터미널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이번 터미널 신축에 따라 국내 중소택배업계 다크호스의 급부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준공식에서 백성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훼미리택배는 2001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성장을 위한 메인터미널 건립이 지상과제였다”며 “이번 대전 터미널 구축으로 도약의 첫걸음을 떼게 됐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어 “대전터미널 준공을 계기로 훼미리택배는 진일보된 택배서비스와 견실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믿고 맡길 수 있는 택배사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성효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 오세기 대전시 유성구 교통국장, 박인규 코리아홈쇼핑 사장,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이만호 대한통운 택배사업본부장 등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 훼미리택배의 대전터미널 오픈을 축하했다. ◆의미와 전망=그동안 훼미리택배는 처리 용량의 한계를 절실히 느껴왔던 게 사실이다. 물량이 늘어도
영국의 P&O Ports 인수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DP 월드의 인수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상황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테마섹 홀딩스은 영국의 P&O Ports 인수가격으로 당초 두바이의 DP 월드가 제시했던 33억 파운드(57억 달러)보다 많은 35억 파운드(61억 7,0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섹 홀딩스의 인수 제안 가격은 주당 470 펜스(pence)로, DP 월드가 지난해 11월 제시했던 주당 443 펜스보다 27펜스 높은 가격이다. 테마섹 홀딩스는 현재 세계 2위 규모의 터미널 운영업체인 PSA 터미널의 모회사로, DP 월드의 P&O Ports 인수 제의 직후 P&O Ports의 주식지분을 4.1% 확보한 바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P&O Ports 인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배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P&O Ports 매각은 지난해 11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DP 월드를 비롯해 허치슨 터미널,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가 대폭 개편됐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고객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보다 질 높은 고객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홈페이지 콘텐츠를 대거 보강해 23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PORT-MIS(항만운영정보시스템)에 기반을 둔 각종 항만운영 정보와 통계 자료 제공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부두별, 선사별 컨테이너 처리 통계는 물론 주요 국가별*항구별 컨테이너 화물 처리 통계 등 세세한 항목까지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통계 관련 수치는 모두 수작업으로 해왔고, 선사와 부두별 통계 등 구체적인 항목은 아예 집계조차 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전산화가 마무리되면서 인천항과 관련된 통계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집계돼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또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보기 편하도록 모든 통계 수치는 그래프로 표시된다. 갑문 운영 현황과 인천항 선석회의 결과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항만부지 임대현황 시스템을 구축해 인천항 남항과 연안항, 북항 및 제1,2투기장 등에서 공사가 사용 승낙하고 있는 총 17
EBS가 23일부터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에 장보고편 ‘청해의 꿈’을 6부작 특집으로 방영한다. EBS와 (재)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에서 총 4억원을 들여 제작한 어린이 역사드라마 ‘청해의 꿈’은 장보고의 업적 및 해양개척정신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3주간 매 화*수요일 오후 7시25분부터 40분간 방영된다. ‘청해의 꿈’은 21세기 해양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 개척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200년전 신분의 벽을 넘어 동북아 해상 무역권을 장악하고 실크로드를 개척한 해상왕 장보고의 용맹과 도전정신을 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주용’이라는 학생이 역사속 장보고 시대로 들어가 장보고의 친구가 되어 장보고의 활약상과 시대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장보고를 통해 교훈을 얻게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에도 장보고의 진취적 개척정신을 널리 알리는 홍보물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편집국
KGB택배(회장 박해돈)가 하루 15만 박스의 물량 처리라는 야심찬 병술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 2010년 그룹 매출 1조원 시대 진입을 공언했다. KGB택배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충북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전국지점 시무식 및 워크샵을 겸한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이날 박해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KGB물류그룹의 5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KGB물류그룹은 우선 이사사업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50% 달성과 매출 5천억 달성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출범한 택배사업 부문 역시 향후 5년안에 하루 물동량 50만 박스를 처리해 1등 택배기업으로의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0년 매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올해 택배 사업계획과 관련해선 병술년을 성장과 발전의 원년의 해로 정하고, 하루 물동량 15만 박스 처리를 목표로 세웠다. 또 서비스 안전기반 확립을 위한 영업소확대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을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옥천터미널 2단계 증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공사 완료로 분류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짐은 물론 오분류, 미분류 사태 발생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인천항 이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선거외 항만부지 임대요율을 산정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의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는 20일 오전 제10차 회의를 열고 ‘항만시설사용 및 사용료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개정안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항만부지 임대료는 2006년부터 국유재산법시행령을 적용하되, 업체의 부담을 경감시켜준다는 차원에서 남항*연안부두 지역은 산출된 금액의 40%만, 제2투기장은 산출된 금액의 20%만 적용하게 됐다. 이같은 요율이 적용될 경우 항만부지 이용자들은 2006년도에 실질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부지 이용료는 지난해와 거의 같거나 소폭 오른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항만부지 이용료가 급격히 인상될 경우 물류비 증가로 인해 항만경쟁력 저하와 함께 업계 부담이 가중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이같은 개정안을 마련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물류협회는 공동으로 ‘선거외 항만부지 임대 및 개발방향 용역’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창고업자와 하역업자, 항만부지 사용자 및 사용희망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과정을 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