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7일 우리나라 관할 해역에 존재하는 주요 지형 지물의 명칭을 소개하는 해양지명집 ‘우리바다 우리지명’을 제작해 국공립도서관, 지방자치단체, 해양수산계 학교 등에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해양부 ‘해양지명위원회’가 200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고시한 66개 해양지명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황해도 옹진반도 ‘장산곳’과 중국 라오뚱반도 ‘라오티에산동각’을 직선 연결한 내측해만인 ‘한국만’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부 해산’, ‘안용복 해산’ 등 동해 바다 밑의 해저지명과 남해안 서부일원에 존재하는 암초의 고유지명의 위치와 그 명칭에 대한 유래가 수록됐다. 아울러 해저지형의 형상을 3차원으로 표현한 영상도는 바다속의 신비감을 더해준다. 해양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관할하는 전 해역의 주요 지형지물에 대한 명칭을 조속히 제정, 고시해 초중고 교과서는 물론 각종 지도, 해도 및 연구논문 등에 통일된 지명이 표기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우리지명이 세계적으로 공식화돼 전 세계에 널리 통용 될 수 있도록 관련 국제기구에도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한국선급(회장 이갑숙)은 지난 25일 부산지역 52개 선사를 대상으로 항만국통제(PSC) 중점점검(CIC)에 대비한 세미나를 열었다. 항만국 통제 중간점검은 내달부터 3개월간 Asia-pacific MOU와 Paris MOU가 합동으로 진행된다. 해운선사에 대한 항만국통제 지적방지 분위기를 고취하고 동시에 항만국통제 중점점검에 대비한 실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2005년도 출항정지 현황이라는 제목 하에 최근 PSC 지적 동향에 대해 통계를 중심으로 한 임종식 부산지부장의 발표에 이어, Concentrated Inspection Campaign, MARPOL 73/78, Annex I이라는 주제의 부산지부 검사원(이영석) 발표가 있었다. 부산지역 50여개 외항 선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감독, 해상요원 등 5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항만국통제의 목적은 선주에 대한 계도가 아니라 기준미달선을 제거하는 것이며, 그 제재 수단이 국적, 선급, 선대 등에 따른 연좌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개념정리를 시작으로 호주에서 산적화물선의 지적증가, 20년 이상 노령선의 출항정지 지적이 80%를 넘는다는 것과 파나마, 벨리제, 세인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업무 추진단위별 성과지표를 확정했다. 또 조직 사업목표 달성 및 BSC 구축을 위한 행로도 구체화 했다. 26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미션과 비전에 따라 핵심사업별 8대 전략목표와 70대 핵심추진과제를 명확히 했으며, 조합 전반적인 추진업무계획과 함께 각 사업별 본*지부 목표관리제 시행방안을 설정해 중*장기 목표달성을 위한 성과지표를 확정했다. 조합은 또 조합원 사업지원방안, 해운용 석유류 공급사업, 운항관리, 관리업무, 공제업무 등 조합 주요업무에 대해 현안 문제점을 검토하고 각 사업분야별 문제점 및 한계 극복방안에 대한 지향점을 도출하여 조직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조합 관계자는 "중*장기 주요목표의 추진동향과 진행상황을 중점 점검해 실질적 성과를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며, 조직비전-정책목표-중점과제-성과지표에 따른 업무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목표달성 진행도 및 성과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조직의 현좌표를 진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내부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26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외부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를 피드백하는 효율적인 채널로서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부서간의 의사소통 활성화, 업무개선 및 직원복지 향상을 도모하고자 업무처리 정확성, 동료직원간 협조성, 전화응대 친절성, 업무만족도 등에 대한 항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는 지난해 터미널 이용 및 섬여행 만족도 조사, 조합원사 대상 조합사업 이용 만족도 조사에 이어 세 번째 진행되는 설문조사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고객 만족이 곧 품질이 되는 품질경영의 기반을 마련,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정보관리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변화관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동시에, 조직 전체의 혁신 공감대 확산과 직원 상호간의 협력제계 구축 및 업무수행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조합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현대상선(hmm21.com)이 지속적 흑자경영체제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06년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51억 6,600만달러, 영업이익 3억 7,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매출의 경우 2005년도에 비해 9.8% 높여 잡았으나, 영업이익은 19.4%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상선은 주력인 컨테이너선 부문의 목표 수송량을 올해보다 5.3% 증가한 226만TEU로 확정했다. 또 아시아-유럽간 항로에 6,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새로 투입하는 한편, 제휴그룹인 뉴월드 얼라이언스와 그랜드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내외 대형 화주와의 장기계약 체결 및 비용절감 및 효율성 증대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2척의 초대형유조선(VLCC)을 투입하며 최적의 선대를 구축한 유조선 사업에 신경을 쓸 눈치다. 회사 측은 올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지속해 매출 및 수익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는가 하면, 향후 원유수송사업 외에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LPG 및 석유화학 제품 수송 등 특수선 사업
부산항만공사(BPA)가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업체와 잇따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심혈을 쏟고 있다. BPA 추준석 사장과 (주)다이소아성산업 박성부 사장은 24일 오전 BPA 대회의실에서 신항 북컨부두 배후물류단지 2단계 투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상호 협의회를 구성해 △신항 배후물류단지 투자와 관련된 사항 검토 △다이소가 국제물류업진출의 교두보로서 신항을 이용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조건 등을 함께 연구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주)다이소아성산업은 일본 최대 100엔숍 체인스토어인 다이소산업과 대일수출업체인 (주)한일맨파워가 공동 출자한 합작사로 신항배후물류단지에 대규모 물류창고를 건립, 수출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BPA는 이와 관련, 지난 17일 국내외 100여개 물류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항배후물류단지 2차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물류기업 상대로 입주업체 유치에 나서고 있다. BPA는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한중 물류협력을 위한 국제포럼 및 상담회’에서 대련선성
컨테이너 운송관리비 징수를 두고 컨테이너 장치장(CY) 사업자들과 무역업체들 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또한 운송관리비 지불 주체를 놓고 CY업체와 자가운송업체간, 자가운송업체와 하주간 갈등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향후 주목된다. 최근 무역협회와 한국하주협의회에 따르면, 대한통운, 세방 등 15개 CY사업자들은 지난해 11월 육상운송요금 요율표 조정시 부대조항에 상*하차비를 명목으로 자가 운송 업체나 하주들에게 운송관리비를 일방적으로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인 ICD(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산 CY에 출입하는 자가 운송차량을 대상으로 TEU당 2~3만원, FEU당 4~5만원의 운송관리비 징수를 고려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경인 ICD에서만 중소 자가운송업체나 하주들에게 운송관리비를 받아왔으나, 이번 15개 CY사업자들의 담합으로 부산 CY까지 운송관리비를 징수하기로 나선 것. 이와 관련, 하주협의회는 운송시장의 거래 질서 확립과 공정거래 조성을 위해 운송관리비 부대조항의 폐지를 건설교통부 등 관련당국에 최근 건의한 상태다. 부산지역 자가 운송업체들도 공정거래위원회에 CY사업자들의 운송관리비 징수행위를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주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환황해권 중심항만 도약을 위한 통합 마케팅 기구인 ‘인천항마케팅실무자협의회’가 25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선사와 화주, 하역사 등 인천항 이용자들과 CIQ 기관, 지자체 등 32개 관련 업단체의 마케팅 실무자들이 참가하는 기구로, 앞으로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포트세일즈, 물류세미나, 공동 홍보물 제작, 인천항 마케팅 상품 개발 등 마케팅 전반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사 측은 협의회 출범으로 항만 이용자와 항만서비스 제공자 사이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이전보다 질적으로 한단계 높아진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현안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수시 모임을 갖고 현안들을 논의하면서 이곳에서 제기된 안건들을 매 분기별로 열리는 정기모임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연중 두차례 항만물류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공동 해외 포트세일즈도 실시할 예정이다. 편집국
중국 국영선사인 차이나 쉬핑(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이 세계 해운업계의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9년 만에 중국의 2대 국영기업으로 급성장하는 등 거침없는 공격 경영이 불을 뿜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차이나 쉬핑은 선박 기준으로 세계 상위 글로벌 선사로 도약하는 등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무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설립 당시 15척에 불과했던 선박 수는 2005년 11월 현재 모두 141척으로 불어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선사가 보유한 선박 가운데 선령이 가장 낮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투명경영...부정적 인식 불식=그동안 해운업계는 차이나 쉬핑의 등장과 운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이는 보통 선사들과는 달리 차이나 쉬핑은 회사 경영에 있어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또한 기업의 홍보를 전담하는 부서도 없어 수수께끼 기업이라는 얘기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지난 2004년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계기로 차이나 쉬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상당부분 불식되고 있으며, 경영 투명성도 한층 제고되고 있다는 평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내달 1일부터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에 영업소를 신설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영업소 신설은 일본 케이라인(K-LINE), 대만 양밍라인(YANG MING LINE)과 공동 운영하는 앤트워프 인터내셔널 터미널(AIT)이 올해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기존 대리점 체제로 운영돼 오던 영업조직을 직판화해, 업무 효율성과 인력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직기항 증대에 따른 영업력 강화는 물론 대리점 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하고 추가 부대수입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미 지난 10일 발표한 올해 사업 계획에서 대리점을 직판화해 영업력과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컨테이너 사업 전략을 밝힌 바 있다. 편집국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출범 2년째인 2006년도를 맞아 IPA의 여러 가지 소식과 인천항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담을 사외보 ‘IPA 뉴스레터’ 창간호(1*2월호)를 25일 발행한다. ‘IPA 뉴스레터’는 인천항 이용자들에게 신속하게 인천항 관련 정보와 국내외 해운 항만 정보를 전달하는 소식지 역할과 함께 관련기관 및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인지도 및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 24쪽으로 구성된 ‘IPA 뉴스레터’ 창간호에는 지난해 인천항 마케팅을 위해 활동했던 IPA의 활약상과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볼룸인센티브 운영 방안, 인천항 세부 개발 계획 등이 담겨 있다. 특히 ‘IPA 뉴스레터’는 인천항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재기자’를 선정해 이들이 보내오는 원고를 직접 게재함으로써 보다 현장감 있는 인천항 소식을 싣게 된다. 주재기자로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또 종이 잡지와 함께 온라인 잡지도 함께 만들어져 구독자들이 오프라인은 물론 인터넷 상에서도 보다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서비스된다.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IPA 뉴스레터’ 창간호는 총 1,000부가 제작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은 지난 23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KD센터’ 안전 건립을 위한 만찬회에 GM대우, 대한통운과 함께 공동 후원사로 참여했다. GM대우 KD(Knock Down)센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품과 반제품을 중국, 베트남 등 전세계 14개국 GM Group 현지 조립공장에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완성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오는 5월에 준공될 예정인 KD센터는 GM대우자동차, 한진, 대한통운이 360억원을 공동 투자해 총 1만3천평 규모로 건립하고 GM대우자동차가 10년간 시설물을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