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올해 사업 운영의 포커스를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과 지속적인 성장 발전에 맞출 전망이다. 한진해운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6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매출을 65억2천8백만 달러로 잡았으며, 영업이익도 5억4천8백만 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2006년 수송량은 컨테이너 부분 약 328만 3천 TEU, 벌크 부분 약 4천9백만 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부채비율을 121%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다. 또한 수익성 개선 및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 선박 및 장비 확보, 터미널 및 수리조선소 사업, 3자 물류사업 확대, IT 인프라 재구축 등에 약 5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한진해운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선대확충 및 원가경쟁력 제고, 컨테이너 및 벌크사업 수익성 제고, 신규 물류사업 확대 등으로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3자 물류사업 확대 및 조기 안정화 추진, 수리조선소 설립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변화하는
장두찬(사진)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10일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2006년도 선주협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 한해 우리 모두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해운의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해운수입 300억달러 달성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해운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도 했다. 장 회장은 특히 “금년 중 인도될 신조선은 전년도에 이어 5,000만DWT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후선박의 해체는 800만DWT 미만에 그쳐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며 “시황조정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톤세제도 도입 등 ‘해운하기 좋은 나라’를 건설하는데 있어 해양수산부의 노력이 컸다”며 그간 정부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장두찬 회장은 이날 톤세제도 도입 등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김태석 사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강무현 해양부 차관은 이재균 해운물류국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지난 2년간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해운시장의 호황과 시의 적절하게 도입한 선진해운제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10일 관내 연안화물선 업체 36개사 61척에 대해 2005년도 4분기(2005. 10~11월) 유류보조금 3억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연안화물선 유류보조금 제도는 지난 2001년도 하반기부터 연안화물선 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연안화물선의 운항과 관련하여 사용된 유류(경유)에 대해 인상된 세액만큼을 보조해주는 제도로, 이번 유류비 보조의 경우에는 2005년 10월~11월중 과세유로 구입한 선박용 경유에 대해 1리터당 210원을 보조해 주었다. 여수해양청은 올해 2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연안화물선 업계의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고, 연안화물선업계의 어려운 경영현실을 감안 신청자의 누락이 없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유류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진해항기본계획 내용을 변경하고 이를 최종 확정해 올 상반기에 고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해양부는 진해항을 아시아의 주요 통상 거점항으로 발전시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주민의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장래 부두개발 수요를 반영, 이를 진해항 기본계획으로 확정해 고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해항 기본계획의 주요 반영내용을 보면, 인접된 신항만과 연계해 피더항으로서의 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진해항의 장래 항만개발 예정지역에 2만톤급 6개선석이 접안할 수 있는 안벽 1,462m 건설과 배후 야적장 8만7천평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속천항 정비시 속천항 이용선박의 원활한 입출항로 확보를 위해 여객부두(L=174m) 위치를 변경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보호 및 소득증대와 소형어선 수리 등을 위한 선양장(L=50m)을 신규로 반영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진해항의 신규 부두개발계획 검토시에는 기존부두의 배후부지 협소로 부두기능 제약에 따른 대체부두를 확보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고려한 부두개발로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는 물론 타항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 선사에 목포-제주간 카페리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가 뽑혔다. 해양부는 10일 ‘연안여객선 고객만족 서비스 평가’ 조사 결과, 씨월드고속훼리가 총 100점 만점에 총 83.7점을 받아 ‘고객만족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연안여객선 58개사 122척에 대해 20세 이상 여객선 이용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 98년 설립돼 목포-제주간 9천톤급 초호화 카페리를 운항하면서 전 직원이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에는 주변 불우청소년, 독거노인 등을 초청해 제주도 무료관광 등의 이웃사랑으로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외에 선종별 우수선박으로는 ▲차도선 부문에 욕지해운의 ‘제2욕지호’ ▲일반선 부문에 해남운수의 ‘섬사랑2호’ ▲카페리 부문에 씨월드고속훼리의 ‘뉴씨월드고속훼리호’ ▲초쾌속선 부문에 청해진해운의 ‘오가고호’ ▲고속선·쾌속선 부문에 ‘뉴어청훼리호’등이 각각 선정됐다. 해양부는 수상선사에 대해 선박건조자금을 융자*지원하는
테러행위에 대한 국제적 수송산업의 취약성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해상, 항공 및 육상교통의 보안증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국제교통보안장관회의’가 오는 12~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10일 해양부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영국, 중국 등 14개국과 국제해사기구(IMO) 등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수산부와 건설교통부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해상보안, 항공보안 및 육상교통보안 등 3개 분야이며, 해상보안분야에서는 말라카*싱가폴 해협 등 중요 해상수송로의 보안 향상, 국제협약 비적용 선박에 대한 보안 강화 방안 등이 다뤄진다. 해양부는 이번 회의에서 IMO A그룹 이사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해상수송로 보안 향상 등 해상보안관련 중요의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활동사항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해상, 항공, 육상 각 분야별로 성명서를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국제교통분야 전반에 대한 장관선언문 채택을 통해 이 분야의 보안증진을 위한 국제적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편집국
주요선사들과 터미널 운영업체(GTO)들 간의 터미널 확보전이 불을 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업체와 주요 선사들이 세계 주요 지역에 대한 터미널 건설과 운영, 지분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글로벌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COSCO 퍼시픽(Pacific)과 허치슨, PSA 등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그리고 MSC, CMA CGM 등 주요 선사 그룹들이 합작 형태로 터미널 확장에 나서고 있다. KMI는 앞으로도 이같은 글로벌 터미널 운영업체와 주요 선사들의 컨테이너 터미널 확보 경쟁은 최근 물동량이 크게 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더욱 치열해지는 터미널 확보 경쟁이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변할지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 및 해외터미널 투자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차원에서 국내 선사와 터미널 운영 업체들이 항만 개발 및 운영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COSCO, 수에
유럽 제2의 항구인 함부르크 포트 마케팅社(Port of Hamburg Marketing)의 유르겐 조르겐프라이 회장이 9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를 방문, 서정호 사장과 1시간동안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함부르크포트마케팅社는 함부르크항만공사와는 별도의 기구로 함부르크항의 대외 홍보 및 프로모션을 총괄하는 기구다. 이 회사의 회장을 맡고 있는 유르겐 조르겐프라이 박사는 세계적인 항만 전문가로 10일 중앙대 해운물류대학원에서 ‘정기선 해운 발달에 따른 포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점심식사도 거른 채 곧바로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한 조르겐프라이 회장은 함부르크항 한국 대표부 이호영 소장과 함께 서정호 사장을 만나 약 1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편집국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은 9일 김포 물류센터를 신축 오픈했다고 밝혔다. 김포 물류센터는 서울시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2천200평 규모(지상 1,2층 구조)로 일반창고 및 분류장,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총 65억원이 투입된 김포 물류센터는 강서권 1일 최대 물량인 3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자동분류 컨베이어와 54대의 집배 차량이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는 도크(Dock)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진은 향후 강서권 허브(Hub) 기능 강화를 통해 이 지역 서비스 응대력 및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물류기업들이 거점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는 반면, 한진이 공격적으로 물류 거점을 확보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물류네트워크를 통해서 물류 코스트를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차별화’만이 현재 국내 물류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김포 물류센터 신축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한진의 차별
3자물류전문기업인 한국통운이 병술년 새해 물류업계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9일 한국통운은 코카콜라와 직배송 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5년 전부터 코카콜라 수송을 담당했던 한국통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매출 1,000억을 돌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운은 코카콜라 수송을 위해 여주에 3,500여평 규모로 물류센터를 이미 2004년 건립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그동안 코카콜라 경영진에서도 물류비 절감 차원에서 직배송 아웃소싱을 하려고 했었기에 코카콜라 또한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통운은 이에 앞서 지난해 말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통운은 ISO인증을 통해 표준화된 품질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100%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한국무역협회와 한국하주협의회는 9일 올해 수출입운임할인센터(RADIS) 협력업체 18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RADIS(Rate Discount Service)는 하주협의회가 중소수출입업체들에게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설립, 운영하고 있는 중소하주 공동물류시스템이다. 하협은 RADIS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서비스의 폭을 다양화하기 위해 복합운송주선업체 13개사와 내륙운송 및 창고 전문업체 1개사, 관세사 2개사 및 해외물류센터 1개사와 물류컨설팅업체 등 총 18개사로 확충했다. 이중 올해 신규로 지정된 협력업체는 대한통운국제물류(대표 서정욱), 발해물류(대표 김양명), ABX해영코리아(대표 김영진), 대승항운(대표 채명기) 등 포워딩 업체와 내륙운송업체인 한익스프레스(대표 이상묵)가 포함돼 있다. 하협 관계자는 "금년에도 과거 어느 때보다 우수한 RADIS 협력업체를 선정해 해상, 항공, 내륙운송, 통관, 창고보관, 물류컨설팅 등 물류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서비스를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제공 할 수 있어 수출입 물류비 절감과 차원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5개 일류 공기업의 경영 성공사례를 연구 분석해 벤치마킹한다. 9일 인천항만공사는 새해를 맞아 선진 경영기법을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의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5개의 연구모델을 선정, 인천항만공사 실정에 맞도록 수정 도입해 경영 합리화를 꾀하기로 했다. 공사가 벤치마킹 사례로 선정한 공기업과 해당 경영기법은 △KOTRA(일하는 방식 개선)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인사관리 합리화) △KOTRA(고객만족도 제고) △인천국제공항공사(재무구조 개선) △한국감정원(투명 윤리경영) 등이다. 이들은 모두 인천항만공사는 이 5개 사례를 체계적이고 세부적으로 분석해 ▲복부 비만 퇴치 운동 ▲소외계층 지원운동 등 KOTRA가 시행해 신노사문화대상을 받았던 몇몇 사례를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즉시 시행이 가능한 사례는 올해 안에 도입하고, 나머지 사례들은 연구 분석을 통해 공사 실정에 맞도록 수정해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들 성공사례 외에도 공기업 감사에서 지적된 여러 가지 사례와 각종 공직비리 등 실패사례도 분석한 뒤 전 임직원에게 숙지시킬 계획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