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군본부는 공동으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교과서 집필관계자 및 독도관련단체 임원들을 초청해 ‘독도 및 해양관련시설 견학행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인 이번 행사는 교과서 집필관계자 35명, 독도관련단체 임원 5명 등이 참여해 독도와 부산항, 진해 해군시설, 울산 현대중공업 등을 견학할 계획이며, 해군대학의 김현수 교수와 해양연구원의 권석재 박사의 독도 특강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는 해양관련분야 교과서 집필관계자들에게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참된 이해와 해양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식시켜 교과서 편찬에 참고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편집국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대표 김인진)이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24일 오전 본관 2층 상황실에선 이를 기념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재무팀 허태승 대리 외 12명에게 모범사원상을, 그동안 회사의 안전을 위해 공이 지대한 운영팀 유광수 반장 외 2명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운영팀 임신근 외 44명이 10년 근속을 기념하는 기념패와 기념품을 받았다. 특히 모범사원상을 수상한 13명에게는 부부동반으로 2박 3일 해외여행 상품이 주어졌다. 김인진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 중국항만의 급성장과 신항만의 개장을 앞두고 전직원 모두가 PECT인임에 자부심을 가지고 생산성 향상과 고객만족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터미널 운영의 주요 과제인 3S, 즉 안전(Safety), 서비스(Service) 개선, 영업(Sales) 정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전 임직원 모두가 4無(무성의, 무관심, 무책임, 무원칙)추방 및 4有(솔선수범, 주인정신, 프로의식, 신뢰협력) 갖기 운동을 실천해 즐겁고 활기찬 기업문화 정착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편집국
한국선주협회(회장 장두찬)는 수출신고 미필화물 무단반출과 관련된 선사에 대한 벌금부과 방침을 관세청이 최근 철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선주협회의 건의를 관세청이 수용한 것이다. 관세청은 화주의 요청으로 선적하고 출항한 화물을 화주가 수출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를 적발해 해당선사에 벌금을 부과키로 하고, 이를 해당선사에 통보했다. 해당선사들은 수출신고를 필하지 않은 화물에 대해 화주측의 수출신고 이행약속을 받고 선적해 출항했다. 하지만, 화주가 적하목록 제출 마감시한(출항 익일 24시까지)까지 수출신고 필증을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관세청에선 관세법상의 벌과금 규정에 따라 1건당 1,320만원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선주협회는 관세청에 구조적인 제도상의 문제로 인해 선사도 선의의 피해자임을 역설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협회는 선사와 화주간의 관계상 현실적으로 화주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한 선사도 책임이 있으나, 수출신고수리필증을 제출하지 못한 화주가 1차적인 책임이 있으며, 미필증 물품의 선적이 가능하도록 터미널로 진입시키는 현재의 운영상의 문제점이 근본적인 원인이므로 선사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하고, 벌금부과 방침 철회와
쎄덱스가 또 한번 웃었다. 올 2월 페덱스와 3년여를 끌어오던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했던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이하 SEDEX, 대표 송주권)가 이번엔 서비스표(사진) 출원 관련 분쟁에서 또 다시 페덱스를 울렸다. 24일 쎄덱스는 서비스표 출원 관련한 페덱스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특허청 특허법원으로 지난 2일자로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허법원은 심결문에서 “쎄덱스의 등록 서비스표는 색채와 도형의 유무, 한글의 병기여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난다는 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의 35년간 축적된 물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물류시장에서 의류부문 및 기업물류 등 여러 사업 분야에 진출해 매출액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600억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사의 서비스표가 동일해 유사한 서비스업에 사용될 경우 거래자나 일반 수요자로 하여금 오인, 혼동을 일으킨다고 할 수 없다”며 페덱스가 제기한 소송을 일축했다. 이같은 토종기업 쎄덱스의 잇따른 승소에 대해 국내 물류업계는 점차 거세지고 있는 외국 물류기업과의 경쟁관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같은 토종기업의 승리는 국내 토종 물류기업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이 P&I로서 안정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상호보험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상호보험체제로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고정방식과 상호방식이 절충된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현재 KP&I는 한 번 보험료를 납부하면 더 이상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할 의무가 없는 고정보험료 방식(fixed system)을 택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사고의 빈도가 많아질 경우 KP&I 경영상의 큰 타격을 받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보험료 방식(mutual system)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됐었다. KP&I와 선주협회는 지난 23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해양부, 관련업계, 학계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KP&I 최적운영모델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KP&I의 경영혁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온 한국외대 이균성 교수는 KP&I에 부합하는 최적모델에 대해 “한국의 여러 현실을 감안할 때 KP&I의 운영 모델은 궁극적으로는 보험제도의 존립기초라 할 수 있는 ‘수지상등의 원칙’에 따라 상호보험료제하의 선주직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선박운용회사 설립이 앞으로 까다로워진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의 선박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선박운용회사 설립이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뀌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선박투자회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앞으로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가 남아있지만, 소관 상임위에서 결정한 만큼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 따르면 선박운용회사와 특별관계자의 주식소유 제한을 100분의 25로 완화하도록 하고, 선박운용회사가 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날 때부터 5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저순자산액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선박운용회사가 선박투자회사에 손해를 발생하게 한 경우에는 손해액을 배상토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해양부가 선박투자업을 인가하는 데 있어 투자자문위원회를 통해 해운 및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자문을 듣도록 했다. 유용무 기자 ymryu@
고려해운(사장 최영후)은 경인지역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인천사무소(소장 홍호진)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무소는 내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기존 대리점인 휘닉스해운이 해오던 고려해운 관련 업무는 6월 30일까지만 하게 된다. 이번 인천사무소 설립과 관련 고려해운 측은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 경인지역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화물 유치는 물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인천지역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해운은 2004년 2월 인천-상해간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했으며, 올해 3월에는 주력항로인 태국항로에서 인천항을 추가로 기항하는 등 경인지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새 사무소 위치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7-241 정석빌딩 신관 8층이며, 전화번호는 032-883-2800, FAX번호는 032-883-2801이다. 편집국
내항상선 외국인선원 승선 도입에 대한 그간의 관리 및 운영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노*사*정 공동으로 실시됐다. 23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 결과 내항상선 외국인선원은 내국인 부원의 평균연령에 비해 연령이 낮고 외항선 등 승선경력이 풍부해 선내 재해 발생률 감소와 함께 내항선 부원인력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외국인 선원들도 업무여건이나 한국선원과의 친화성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 그동안 단 한건의 무단이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증발급인정 신청 시 제출하는 고용추천서는 전국해상노련 경유*확인 시 즉시 처리돼 불편이 없음을 확인했고, 부산-서울간의 우편물 소통과정의 시간단축을 위해 민간특급문서배달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내항상선 외국인선원 승선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도출했다. 이번 합동 실사단의 실사결과에 대해 해운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자질이 우수한 인력선발과 내항상선 외국인선원 승선제도 정착을 위한 제반사항 개선, 선원권익보장제도의 철저이행, 외국인선원 고용관련 사무처리시 절차간소화를 위한 행정지원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해운조합은 11월 첫승선
연안해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해운조합*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참여하는 Working Group 제3차 회의가 지난 21일 열렸다. 여객선 면허제도 개선을 주요의제로 잡은 이날 회의에서 KMI는 내항여객운송사업 면허기준이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는 방향에서 개편돼야 함을 지적하고 매년 증가하는 연안여객 이용객 수요 감안, 운항사업자의 선박 공급독점 방지, 사업자의 안정적 운영지원, 수익노선과 비수익조선의 공유로 연안해운의 건전한 발전 도모 등을 주요원칙으로 한 면허기준 개선 검토사항을 보고했다. 해운조합은 성수기에만 단기간 운영하고 폐쇄하는 등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여객선 영업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제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해양부는 여객선면허제도를 포함한 내항해운의면허등관리요령의 개정 수요를 조사해 개정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 의제는 KMI에서 2차 검토서를 마련한 후 내달 초에 열리는 제4차 회의에서 재토의하기로 했으며, 차기 4차 회의에선 면허제도 개선, 화물운송사업 등록기준 강화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 및 이중선체구조 개선에 따른 대응방안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호남권 물류 활성화 및 비용절감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대 물류거점시설의 하나인 장성복합화물터미널이 지난 22일 1차 준공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호남권은 물론 타 지역과의 물류 활성화가 가능해져 물류비 절감은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1차 준공식에는 김용덕 건교부 차관,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김효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김종호 한국복합물류 사장 등 20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북아 경제권의 국제 물류 중심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종합물류업 육성 및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공항, 항만, 내륙화물기지 등 물류인프라 확충이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기대효과=장성복합화물터미널은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와 곧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호남선 철도와도 연결돼 있어 내륙거점의 연계를 통한 내수 활성화는 물론 공항, 항만과의 연계를 통한 수출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장성복합화물터미널은 호남권 주요도시가 반경 100km 내에 위치하고 있어 호남지역의 전략적 물류거점으로서
정부는 지난 22일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 주재로 재경부, 행자부 등 관련부처 및 지자체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부산*광양항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부산신항 개장 준비,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 신항 매립지 행정구역 획정 등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우선 부산신항 개장과 관련, 지난 2월부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구성*운영중인 부산신항 개장준비 현지 점검단을 중심으로 개발 공정을 꼼꼼히 챙겨, 5월말 현재 북 컨테이너 조기개장 대상 3선석 공정률이 83%로 금년 12월 준공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조기 개장되는 부산신항만(PNC) 운영인력은 북항 재개발 등에 따른 항운노조 잉여 인력을 최대한 채용토록 노력한다는 데 합의에 이르렀다. 한편, 부산신항 매립지 행정구역 획정이 지연될 경우 토지의 등록 등 후속 절차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조기 개장 대상 북측 컨테이너 3선석 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토지와 장비 등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해당 시*도를 결정 한 후, 관련 세금 등은 공탁키로 했으며, 신항과 관련한 전체적인 매립지 행정구역 획정은 행정자치부 주관하에
3PL 전문기업인 삼영물류(대표 이상근, www.sytpl.com)가 T-Commerce 사업자인 ㈜아이디지털홈쇼핑 주주사로 참여했다. T-Commerce란 TV를 시청하다가 시청자들이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리모컨으로 주문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쌍방향 TV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 TV홈쇼핑의 사용편리성과 인터넷쇼핑몰의 양방향성 장점이 결합된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사업이다. 아이디지털홈쇼핑은 지난 3월 방송위원회로부터 CJ홈쇼핑, GS홈쇼핑등과 함께 ‘상품 판매형 데이터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삼영물류를 비롯한 중소기업유통센터, 인터파크, 국내 최대 복수유선방송 사업자(MSO)인 태광산업등이 주주사로 참여, 법인이 설립돼 올해 시범방송을 거쳐 내년부터 쌍방향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형식의 홈쇼핑 컨텐츠와 소비자의 실생활에 유익한 홈쇼핑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영물류 관계자는 “T-Commerce 사업이 양방향광고를 포함해 2009년 1조 4천억원의 시장규모가 예상(삼성경제연구소)되는 만큼, T-Commerce 에 수반되는 물류사업을 미래의 핵심사업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영물류는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