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에 외국인 선원을 위한 숙소와 식당 등을 갖춘 ‘외국인선원 복지교육원’이 세워진다. 해양수산부는 내달 1일 ‘감천항 외국인선원 복지교육원 건립 계획’을 확정 짓고 총사업비 4억6000만원을 들여 감천항(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항만부지(550평)에 3층 규모의 복지교육원(연건평 210평*층별 70평)을 건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선원 복지교육원은 내년 2월 준공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지교육원은 동시에 6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승선 및 출국 대기중인 외국인 선원이 편리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식당, 숙소, 매점, 국제전화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외국인선원을 대상으로 영상교육과 체험학습을 실시해 외국인선원이 우리나라 선박에 승선할 경우 적응력과 생산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나라 선박에는 지난 5월말 기준 총7758명의 외국인이 승선해 있으며 이중 원양어선에 4361명, 외항상선에 2204명, 연근해어선에 1074명, 내항상선에 119명이 각각 타고 있다. 편집국
한진해운(www.hanjin.com)이 국내 국적선사 최초로 8,000TEU급 최첨단 신형 컨테이너선 2척을 아시아↔미주 항로에 전격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8,000TEU급(1TEU는 길이가 20피트인 컨테이너 한 개임)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보스톤(Hanjin Boston*사진 왼쪽)號와 한진 마이애미(Hanjin Miami*사진 오른쪽)號는 각각 7월 10일과 8월 7일경부터 중국↔미주를 운항하는 PSX (Pacific Express Service)항로에 투입, 운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진 보스톤호와 한진 마이애미호는 한진해운의 8,000 TEU급 시리즈 다섯 척 중 첫 번째로 투입되는 선박들로 독일 선주인 콘티사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것을 한진해운이 장기 용선방식으로 확보한 선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선박은 7만 7천 재화중량톤(DWT: Dead Weight. 재화중량톤)으로 컨테이너 적재능력 7,455TEU, 길이 300미터, 엔진출력 9만3천마력, 폭 42.8 미터, 운항 속력 25.2노트의 최신 경제선이다. 특히 한진 보스톤號는 축구장 면적 2배 이상의 크기이며, 길이도 3
올 하반기부터 국내 해운정책에 있어 다소의 변화가 예고된다. 그동안 정부가 관리*운영해오던 인천항이 내달부터 민간경영체제로 바뀌는가 하면, 선박을 통한 수출입 화물 신고시 4개 기관에 개별 신고하던 체계도 오는 9월부터 1회 신고로 간소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5년 하반기 달라지는 해양수산정책’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인천항의 관리*운영체제가 항만공사체제로 전환된다. 출범을 앞둔 인천항만공사(IPA)는 공공 성격이 매우 큰 수역(항로*정박지 등)*외곽(방파제*호안 등)*임항교통시설(도로*교량 등) 등을 제외한 기타 항만시설은 항만공사에서 전담해 관리*운영하게 된다. 또한 선박입출항료, 정박료, 수역점용료와 같은 항만시설사용료를 제외한 사용료에 대해서도 항만공사가 이를 징수하게 된다. 다만, 선원선박*해양환경*해상안전*수산관리 등 행정규제적 업무와 일부 항만시설사용료 징수는 정부가 지속 수행한다. 해양부는 이번 인천항만공사 설립을 통해 항만운영의 민영화 정착은 물론, 인천항이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부는 이와 함께 수출입 화물신고체계를 1회로 간소화하는 ‘국
국내 최대 4천5백톤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사진)’이 해군에 인도돼 실전배치됐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은 30일 옥포조선소에서 해군 인수단장 이태엽 준장 등 해군관계자들과 남상태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조영함의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해를 세우고 중국과 일본 등 외세와 당당하게 겨루며 해동성국(海東盛國)의 기틀을 마련한 대조영의 기개를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명명된 이 선박은 2003년 11월 진수돼 연근해에서 약 1년6개월 간 선박의 기본 성능 및 무기체계 전반의 시운전을 통해 해상작전 능력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대조영함은 길이 149.5m, 깊이 9.5m, 폭 17.4m로 승조원 200여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29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또한 5인치 주포 1문과 일명 ‘골키퍼’라 불리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Close In Weapon System), 대함*대공 유도탄, 어뢰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대공*대함 레이더와 수중음파탐지기를 갖추고 있다. 특히 3천톤급 구축함인 KDX-Ⅰ에 비해 대공유도탄의 적기에 대한 대응거리와 탑재 수량, 추적 탐지 거
세계적인 화물 포워딩 업체 윌슨 로지스틱스 그룹은 TNT 프레이트 매니지먼트 (TNT Freight Management)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TNT와의 통합에 중요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TNT코리아(대표 김중만, www.tnt.com/kr)가 3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TNT 프레이트는 새로운 브랜드, 기업 아이덴티티, 기업 명칭 등의 프로필은 로고, 명함부터 인보이스, 웹디자인에 이르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TNT 서식에 적용된다. 다만 사무실, 임직원, 서비스, 노하우나 기업 가치 등 브랜드 이외의 다른 부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28개국에 4,4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윌슨의 이번 사명 변경은 이미 궤도에 올라있는 TNT와 윌슨의 통합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TNT라는 보다 강력한 브랜드를 통해 인지도 제고와 통합서비스 강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NT코리아의 김중만 사장은 “고객들은 점차 다양하고 안정성을 갖춘 완벽한 물류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며, “TNT 프레이트 매니지먼트는 통합 화물 배송 서비스 노하우, 정보 관리, 부가가치 통합 솔루션 등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
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KL-Net, 대표이사 박정천)의 전자세금계산서서비스인 로지스빌(LogisBill)은 지난 29일 산업자원부 주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인증사업에서 전부문 인증(사진)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한국전자거래진흥원 김종희 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10개 업체 12종의 전자세금계산서서비스에 대해 인증이 수여됐으며, 이 중 3개 인증부문(발행사업, 솔루션사업, 중계사업) 모두를 획득한 것은 KL-Net의 로지스빌(LogisBill)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KL-Net은 한층 높아진 위상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로지스빌 서비스 이용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기대하고 있다. KL-Net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자체개발한 로지스빌(전자거래명세서 및 전자세금계산서 자동화서비스)을 LG전자를 시작으로 동방시스템(주), 유라시아해운항공, 범한종합물류 등 이미 여러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표준전자세금계산서 국가공인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공신력 있는 서비스로서 이용확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서비스의 표준화를 선도할
대인훼리(사장 한준규)는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효명건설㈜ 핸드볼팀과 스포츠 광고계약 조인식을 맺고, 향후 일년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대외 이미지 제고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준규 대인훼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서택동 효명건설 회장이 28일 효명건설 핸드볼팀 스포츠 광고 계약서에 서명한 뒤 대인훼리가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편집국
(주)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 29일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에 발맞춰 터미널 조업 및 야드장비 운영에 들어갔다.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평택컨테이너터미널㈜(이하 PCTC)과 조업 계약을 체결한 한진은 신규 장비로 리치스태커(Reach Stacker) 3대,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10대, 야드 샤시(Yard Chassis) 20대를 투입하게 된다. 한진은 이를 통해 연간 40억원의 매출 수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8월 6번 선석까지 개장될 경우 연간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진은 이번 평택항 물류사업 참여를 계기로 향후 양곡부두 SOC사업 참여와 부산-평택 간 정기노선(부평선(釜平船) 투입) 운영 등 하역 및 연안운송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규섭 ㈜한진 SCM사업본부장은 "한진은 향후 평택항 물류사업 확대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07년 준공 예정인 7∼8번 선석 운영사업 참여와 3PL(3자물류, Third Party Logistics) 화주유치를 위한 물류창고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2011
평택 컨테이너터미널이 2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손학규 경기도 지사를 비롯해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운영사인 평택 컨 터미널(주) 한동희 사장,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 이원영 (주)한진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택 컨 터미널(주)의 한동희 사장은 "평택컨테이너터미날은 서해안에 위치하고 수도권에 인접한 장점을 살려 한*중 교역뿐 아니라 세계 주요항으로 연결되는 동북아지역의 물류 중심항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항만하역분야에서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미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장식에서는 장금상선과 (주)평택당진항만, Dole Korea 등은 평택항 조기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평택 컨 터미널은 2개 선석 중 5번 선석이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지난 17일 겐트리크레인 2기, 트랜스퍼 크레인 3기를 인수, 현대식 컨테이너 부두 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6번 선석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8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석당 연간 처리능력은 연간
삼영물류(대표 이상근, www.sytpl.com)가 3PL업체 최초로 가구물류에 대한 전국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29일 삼영물류에 따르면, 현재 파로마가구, ㈜코시트 등의 가구전문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가구물류 전담물류센터 및 전국 지점망(대전, 광주, 전주, 대구, 울산, 부산)을 통해 단순배송 이외의 △지정일 배송, △조립 및 설치 △A/S △가구물류정보 시스템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상근 대표는 지난 28일 ‘가구물류 전국지점장 회의’를 통해 “가구물류는 새로운 수요창출과 고수익 성장을 향한 삼영물류의 새로운 블루오션(Blue Ocean) 전략이며, 특화된 서비스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자”고 말하고,“가구물류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자제품, 운동기구, 악기류등의 중량물택배와 정수기, 커튼, 양변기, 샤워기, 비데등 설치물류에 대한 특화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구제품은 대리점을 통한 Off-line 판매가 주를 이루던 과거에 비해 온라인쇼핑, 홈쇼핑을 통한 On-line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량 및 부피의 문제로 일반택배 불가 품목으로 분류돼 있다. 한편
TNT코리아(대표 김중만, www.tnt.com/kr)는 샘플과 임상실험 물품들을 아시아의 센트럴 연구소(Central laboratories)에서 미국으로 배송하는 ‘넥스트데이 도어투도어(nextday, door-to-door )’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싱가폴에서 발송된 임상실험 샘플들은 다음 날 미국 현지 연구소나 병원으로 정확하게 배송이 완료된다. TNT익스프레스는 미국 내 부가가치 물품배송 전문기업인 에어넷 시스템즈(AirNet Systems)에 투자를 통해 업무를 제휴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단축된 배송시간 및 인증된 냉장 및 냉동 특수 포장재 사용 같은 TNT의 부가 가치 서비스의 범위는 확대될 예정이다. TNT 코리아의 글로벌 어카운트 매니지먼트 디렉터(Global Account Management Director)인 박문섭 이사는 “실험을 위한 임상실험 샘플의 70% 정도가 각국의 아시아 실험 센터에서 싱가폴로 보내지는 것으로 추산되며 또한 이러한 샘플들은 싱가폴에서 다시 미국으로 보내진다”며, “TNT는 이번 서비스 런칭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임상실험샘플 물류 시장인 미국 지역 공략의
부산항의 물동량이 올해 들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에 따르면, 올해 5월 부산항 물동량은 1,000,700TEU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에 그쳤으며, 부산항의 물동량 증대를 이끌던 환적화물 또한 437,994TEU로서 4%의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수입 또한 226,831TEU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으며, 수출도 286,398TEU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8%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BPA는 "올들어 1~5월까지의 전년대비 평균증가율 누계치 4.7%, 환적화물 11.9%에 비해 급격히 둔화된 수치"라며, "우리나라 환적화물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국 및 일본 환적화물의 증가율이 떨어진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의 부산-중국간 환적화물은 11.4% 증가를 보였으며 부산-일본간 환적화물은 10%의 감소를 나타냈다. BPA는 중국화물의 증가는 폭증하는 중국화물을 중국항만에서 모두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이며 일본화물의 감소는 일본과 중국간 물량 증대로 중국, 일본간 직기항 서비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일본↔부산↔중국간 펜둘럼 서비스 증가, 환적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