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가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가치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이 발표한 2005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조사 결과, BSTI(BrandStock Top Index) 지수 768점으로 전체 96위를 기록했다. ㈜한진 김기선 택배사업본부장은 “택배 선진국가인 일본도 약 20년전 한국과 같은 택배시장의 혼란기가 있었다”며 “그러나 현재는 2~3개 업체(야마토, 사가와규빈 등)만이 고객이 인정하는 진정한 택배 업체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들의 생존 노하우가 바로 ‘서비스’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밖에 택배 업체별 순위에선 한진에 이어 현대택배가 736점 2위를 기록했으며, 우체국택배(708점/3위), 대한통운(704점/4위)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국제 화물운송 부문에서는 DHL이 77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UPS(640점/2위), FedEx(616점/3위) 순으로 나타났다. ◎BSTI(Brand Stock Top Index)란=브랜드스톡 증권거래소에서 생성되는 브랜드주가지수와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2분기 해양수산부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과 관련, 해양조사원은 18개 소속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혁신 Workshop 개최와 지속적인 학습과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한 것을 바탕으로 해양조사 10대 중점혁신과제의 발굴과 함께 활발한 혁신제안 검토를 통해 우수제안을 자체혁신과제로 채택, 실행하는 등 혁신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혁신평가는 해양수산부문의 성공적인 혁신 추진과 가시적인 혁신성과 창출을 위하여 혁신문화의 활성화, 학습과 교육, 혁신제안, 업무프로세스 개선, 혁신 실행, 우수사례 발굴 등 혁신역량, 혁신활동 그리고 혁신과제의 추진 실적에 대해 분기별 혁신추진상황을 평가해 오고 있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평가결과 중 부진한 항목에 대해선 문제점을 발굴*시정하는 노력을 전개하여 가시적인 혁신성과를 이루어 더욱 발전하는 해양조사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9일부터 6월15일까지 공모한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으로 해운물류분야에 중앙대와 한국해사문제연구소를, 항만물류분야에 한국해양대학교를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번에 선정된 교육기관들과 오는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해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올 한해 이들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중 장기과정에 3억원, 단기과정에 1억원 등 향후 5년간 총 38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기교육은 해운회사와 항만하역 및 터미널 운영업체 등 해운항만분야에 종사하는 재직자 위주의 2년제 대학원(석사)과정이며, 단기교육은 70시간 이내의 실무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의 시행이 산*학간 협력강화와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통한 해운*항만물류 경쟁력 향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현재 운영중이거나 앞으로 설치될 모든 팀장 직위에 대해 8일부터 내부공모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13개 팀의 팀장을 교체하거나 신규 임명할 경우 계급에 관계없이 개인별 희망직위와 업무능력을 토대로 내부경쟁을 거쳐 최적임자를 선발하게 된다. 팀장 직위공모는 해양부 인트라넷인 OKIS를 통해 이뤄지며, 공모기간중 대상 직위에 응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팀제와 직위공모제는 종전 계급중심 조직 및 인사운용방식을 직무와 성과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조직과 인사운용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해양부는 팀제 도입과 직위공모제 실시에 따른 효과와 운영실태를 평가해 향후 팀 조직과 공모대상 직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팀장 직위공모제 실시가 조직내 일하는 분위기 확산과 직원들의 자기계발 노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부산항만공사(사장 추준석)는 지난 6일 부산발전연구원(원장 김영삼)과 산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항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및 사업협력, 시설공동사용 및 정보교환,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등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발전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해운 및 항만물류 관련 연구실적 공유 및 부산광역시와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 체제를 구축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재)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광역시의 정책연구기관으로서 동북아물류연구센터 등 여러 연구부와 각종 협력사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업무 등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현재 부산항만공사는 한국해양대학교 등 7개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은 상태이며, 이번 (재)부산발전연구원과의 협력 체결로 전국항만관련 연구기관과의 산연협력으로 부산항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풀 운영 및 항만생산성 향상 등 가시적인 해운항만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편집국
▶관련기사 5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취항과 초대형 메카캐리어의 등장으로 동북아 지역에서 다원화된 중심항 체제가 나타나고, 이들 초대형 선박이 동북아 주요 항만에 기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달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1세기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정책방향(국제물류세션)’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항만물류 경쟁력 제고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크기가 점차 커져감에 따라 이들 선박들이 동북아 주요 항만에 기항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 박사는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대형 선박의 기항에 필요한 물동량 확보가 선행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양대 중심항만 개발정책’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봉민 KMI 해운물류*항만연구센터장은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시 개발하는 투포트 시스템을 우리나라 항만의 윈-윈 전략의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투포트 시스템 예찬론을 폈다. 정 박사는 그러나 “광양항의 현재 시설능력이 충분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개발규모에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
P&O 네들로이드(Nedlloyd)사가 이달 말 독자적인 한*일 피더서비스 개설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에는 1,160 TEU급 컨테이너선 ‘P&O Nedlloyd De Liefde’ 호가 투입될 예정이며, 기항 항만은 부산, 요코하마(Yokohama), 나고야(Nagoya) 및 고베(Kobe) 등 4개 항만이다. 그동안 P&O 네들로이드사는 한*일간 환적 및 空 컨테이너의 재배치를 위해 흥아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등 주요 한국선사의 선대를 이용해 왔다. 한편 머스크-시랜드 사는 3월 초 개설한 극동-중미-멕시코의 CAM-MEX 서비스 선대에 4척의 선박을 추가로 투입, 운항빈도를 2주 간격에서 주 1항차로 단축하고, 연간수송능력은 4만 6,000 TEU 증대시킬 예정이다. 편집국
머스크 시랜드의 P&O 네들로이드 인수가 세계 주요 항로의 선사별*얼라이언스별 시장점유율에 변화를 야기시키고 있다. 최근 BRS-Alphaliner에 따르면, 아시아/유럽항로에서 머스크 시랜드는 21%(머스크 시랜드 14.4%+P&O 네들로이드 6.8%)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됐으며, CKYH 그룹(Cosco, K Line, Yang Ming, 한진해운)이 18.4%, CMA CGM가 9.4%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P&O 네들로이드가 탈퇴한 그랜드 얼라이언스는 시장점유율이 18.2%에서 11.4%로 축소됐다. BRS-Alphaliner는 머스크 시랜드가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아시아/북미항로, 대서양항로에서도 시장점유율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같은 변화는 향후 정기선시장의 구도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집국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Master Plan)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발주설명회가 7일 오후 2시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해양부는 이번에 발주되는 용역사업은 박람회 주제와 박람회장 조성방안, 전시관 배치 및 조성계획 등 박람회 전반에 걸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역사업을 위한 제안서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이며, 총사업비는 15억원으로 내달 초 착수해 오는 2007년 말에 종료될 예정이다. 약 1조3,840억원의 투자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8월(3개월), 약 140개국 1,500만명(내국인 1,200만명, 외국인 300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조성된 박람회장은 추후 마리나, 해양리조트타운 등 해양복합도시로 활용될 계획이다. 편집국
오는 11일 출범하는 인천항만공사(IPA)의 인적네트워크 구성이 완료됐다. 해양수산부는 6일 IPA 사장 등 임원 및 항만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6일 해양부에 따르면, 초대사장에는 현재 KMI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서정호씨가 임명됐으며, 감사에는 제2*3대 인천시 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인천경영전략연구센타 대표로 있는 고남석 씨가, 항만운영본부장은 로테르담항 한국대표부 대표인 박형순 씨, 항만건설본부장은 前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인 홍 근씨가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 항만위원으로는 국민은행 부행장 출신의 윤종규 前 국민은행 부행장, 최원식 변호사, 최정철 경실련 정책위원장, 전준수 서강대교수, 전일수 인천대교수 등 11명이 임명됐다. 편집국
세계적 해운전문기관으로 손꼽히는 드류리(Drewry Shipping Consultants)와 클락슨(Clarkson Research Studies)는 최근 올해와 내년의 컨테이너 운송 수요 전망을 수정 발표하면서 내년까지 업계가 우려하는 만큼 선복 증가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비즈니스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해 1억 5,980만 TEU인 반면, 선복량은 9% 늘어난 940만 TEU를 기록,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량 증가율보다 2.9% 포인트 높을 전망이다. 또한 2006년에는 물동량 증가율이 7.7%, 선복 증가율이 11.8%로 수요 증가가 공급보다 4.1% 포인트 낮을 것으로 드류리사는 전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말에 발표했던 올해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공급 증가율보다 2.2% 포인트 높고, 내년에는 공급증가율이 수요증가율을 5.9% 포인트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낙관적인 예측인데, 이와 관련 드류리는 내년까지는 정기선 시장의 수요공급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락슨 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선복량보다 1.4% 많고, 내년에
일본 내 2위 선사인 MOL이 건화물선 해운경기가 향후 3년 동안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로이즈리스트가 블룸버그 통신의 기사를 최근 인용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MOL은 중국 및 인도를 중심으로 철광석과 석탄 수요가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올 건화물선 수요는 25억 톤에 달하고 있으며, 2008년에 28억 톤에 이를 전망이라고 MOL의 고치로 에비하라(Koichiro Ebihara) 리서치 팀장이 지적했다. 그는 에너지와 건설프로젝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해운수요도 그 만큼 증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핵발전소는 개도국의 경우 그다지 사용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건화물선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고, 항만이 체선현상을 보이던 지난해 12월 전고점에 도달했던 건화물선 해상운임은 최근 58% 하락하는 바람에 시장에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