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네들로이드(Nedlloyd)사가 내달 말 독자적인 한*일 피더서비스 개설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에는 1,160 TEU급 컨테이너선 ‘P&O Nedlloyd De Liefde’ 호가 투입될 예정이며, 기항 항만은 부산, 요코하마(Yokohama), 나고야(Nagoya) 및 고베(Kobe) 등 4개 항만이다. 그동안 P&O 네들로이드사는 한*일간 환적 및 空 컨테이너의 재배치를 위해 흥아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등 주요 한국선사의 선대를 이용해 왔다. 한편 머스크-시랜드 사는 3월 초 개설한 극동-중미-멕시코의 CAM-MEX 서비스 선대에 4척의 선박을 추가로 투입, 운항빈도를 2주 간격에서 주 1항차로 단축하고, 연간수송능력은 4만 6,000 TEU 증대시킬 예정이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회사 및 선박의 국제안전관리규약(ISM Code) 인증심사와 관련, 인증서의 유효기간(5년)이 경과해 선박 운항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기 인증심사 날짜를 자동 통보하는 자동 안내시스템을 7월1일부터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협약과 국내법에 따라 국제항해 외항선과 국내항만을 운항하는 내항선 및 이들 선박을 운항하는 회사는 안전관리체제를 갖추고 인증심사기관으로 부터 인증심사를 받은뒤 인증서를 각각 비치하도록 돼있다. 만약 선박 운항 회사가 인증서 심사기한을 알지 못해 유효기간 내에 차기 인증심사를 받지 못하면 외국항에서의 항만국통제시 자사의 모든 소속선박이 출항정지 되는 등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해양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선사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회사 및 선박의 차기인증심사일, 증서 유효기간 등을 자동으로 파악해 증서 만료일 6개월 및 2개월 전에 팩스나 이메일, 핸드폰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자동으로 해당선사에 통보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양부는 또 국제해상보안규칙(ISPS) 선박보안심사와 관련해 선박보안시스템을 구축, 8월초부터 가동함으로써 선사의 보안업무 수검 편의를 최대한
7,500 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아메리카 쉬퍼지가 최근 보도한 세계 컨테이너선 신조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금년 말 세계 컨테이너 선대 규모는 전년대비 13.5% 증가한 828만 TEU, 내년 말에는 이에 비해 14.7% 증가한 950만 TEU로 예상되는 높은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미, 구주 및 대서양 등 3대 기간항로에 주로 투입되는 4,000 TEU급 이상 대형선이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특히 금년과 내년에 7,500 TEU급 이상 초대형선이 각각 67.4% 및 73.8%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신규취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반해 2004년에 13.7%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세계 해상 컨테이너물동량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0% 및 9.7%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주요 동*서 기간항로에서는 3,000 TEU급 선박의 퇴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적정 수준의 물동량 증가세가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기간항로에서 시작될 해운경기 둔화 추세가 모든 정기선 항로로 파급될 가능성이
한진해운(www.hanjin.com, 대표 박정원)이 28일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최영희)로부터 쓰나미 피해지원 대한민국 청소년 봉사단이 선정한 유공기업으로 표창을 받았다. 한진해운은 지난 4월 쓰나미 피해 지역에 대한 대한민국 청소년 자원봉사단 파견사업에 적극 동참해 구호물자, 컴퓨터등 40피트 컨테이너 3대 물량을 스리랑카 콜롬보까지 무상 운송했으며, 청소년위원회는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이랜드, 엔젤악기와 더불어 한진해운을 청소년 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 표창을 수여한 것이다. 청소년 위원회에서 선정한 전국 200여명의 청소년들은 5월 초 직접 스리랑카로 건너가 컨테이너 3대 분량의 구호품 및 컴퓨터, 책상등의 구호물자를 현지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구호작업에 도움을 줬으며, 이는 양국 청소년들의 우정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진해운은 소상 소감에서 "향후에도 세계적인 해운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청소년 건전문화 육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회 공헌 활동에 더욱 이바지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12월에도 문화관광부로부터 기업부문 대한민국 청소년 육성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소년 해양 문화 활성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이 투명기관을 선언하고 나섰다. 방제조합은 28일 기관 운영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고 정부의 정보 공개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단체 최초로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일자별, 금액별, 사용목적 등을 파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공개하며, 공개횟수는 년 4회로써 매분기 마지막 달 20일에 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방제조합은 또한 건전하고 투명한 접대문화 정착에 기여와 법인카드 사용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합의 법인카드가 특정업소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클린카드제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클린카드는 단란주점 등 제한업종으로 분류된 특정업소에서 사용하면 거래제한업종임이라는 거절메시지가 표시, 사용이 불가하도록 돼 있다. 방제조합 관계자는 "정부의 2005 클린오션 실천계획에 적극 동참하고 투명한 기관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경영정보를 공개하여 열린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싸이버로지텍(www.cyberlogitec.com, 대표 김종태)은 28일 2005년 수행한 한국 세관신고 기능 및 CLL(컨테이너 선적 목록) EDI의 기능을 NIS(New Information System: 한진해운 기간 시스템)로 통합하는 프로젝트가 조만간 완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는 기존의 이원화된 세관시스템 관리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후화한 시스템 품질에 대한 사용자의 개선요청사항을 적극 수용,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재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싸이버로지텍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청과 PORTMIS에 대한 위험 화물 신고 기능 및 적하 목록에 대한 정정 절차가 단순화돼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 및 시간 소요 단축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싸이버로지텍이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인 NIS로 모든 관련 기능을 통합, 일원화된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만족을 위한 시스템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함께 증대시켜 관리자의 불필요한 매뉴얼 업무를 최소화하고 양방의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이버로지텍은 향후 추진 예정인
오는 7월 출범예정인 인천항만공사 초대 사장에 서정호(사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자문위원이 임명됐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서 前 해양부 기획관리실장을 사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번 임명과 관련, "서정호 사장 내정자는 지난 1996년 해양부 창설시 초대 기획예산담당관직을 수행하면서 강력한 리더쉽과 조정력을 발휘, 신설 부처의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참여정부 출범초기 1년 7개월동안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면서 산적한 해양수산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부는 또 국내 해운, 항만부문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 사장이 초기 인천항만공사의 기초를 다지고 원만히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천항만공사 사장 임명은 지난 4월18일부터 5월2일까지 공개모집과 지원후보자에 대한‘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3명의 후보자 중에서 인천광역시장과 협의, 해양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결정했다. 서정호(51세) ▲천안고-한양대 법대 ▲행시 17회 ▲해운항만청 진흥과장 ▲주중 해무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관 ▲해운물류국
STX 팬오션과 흥아해운은 28일 북중국-태국, 베트남 노선을 공동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850TEU급 선박 3척이 투입돼 운영되며, 첫 모선으로 M/V CAPE CHARLES호가 7월 14일 방콕을 출항한다. CTS(China Thailand Service)라 명명된 신규서비스는 청도(일/일)-상해(화/수)-홍콩(금/토)-방콕(수/목)-라임차방(목/금)-호치민(일/일)-홍콩(수/수)-청도(일/일) 노선을 주1회 운항하며, 현재 북중국-태국 양국간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물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CTS 서비스는 양사가 지난 5월에 공동 개설한 CIS(China Indonesia Service)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운항에 의한 신규 서비스로, CIS 개설 이후 양사의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다는 점과 양 서비스 모두 중국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팬오션은 컨테이너선 부문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INTRA- ASIA항로에 신규 진출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흥아해운은 중국 시장에서의 컨테이너 서비스 경쟁력 강화을 위해 회사의 경영역량을 집중하
해양수산부가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해양부는 지난 24일 강무현 차관 주재로 제1차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규제개선 실적을 보고와 해양수산업*단체가 건의한 28건의 규제사안에 대해 개선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 14개 업*단체와 해양수산 규제개혁 실무작업반장 및 관련 과장이 참석했다. 해양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규제개선 노력이 공무원 등 공급자 중심 및 양적인 개선에 치우쳐 국민이 느끼는 규제개선 체감도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 만나 그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확인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현장의 규제개선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해양부의 올 상반기 자체 개별규제정비 실적은 19건으로 계획대비 146% 달성했다. 해양부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덩어리 규제로,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상운송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선박*선원*운항서비스 등 4개 분야, 28개 세부과제에 걸쳐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업*단체 건의사항 61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
해양수산부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IMO)본부에서 개최되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회의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IOPC Fund는 유조선에 의한 대형 오염사고시 선박 소유자가 보상할 수 없는 경우 정유사 등 유류수입화주가 기금을 조성해 추가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설치된 국제기구. 매년 정기총회 및 집행위원회가 2~3차례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에 71Fund(1971년 채택된 국제기금)에 가입해, 씨프린스호 사고 등 13건의 유류 오염사고에 대해 IOPC Fund로부터 보상을 받았다. 이번 회의는 92Fund(1992년 채택된 국제기금)의 제29차 집행위원회로 1999년 12월 지중해 프랑스 연안에서 발생한 유조선 에리카호와 2002년 11월 대서양 스페인 연안에서 발생한 프레스티지호 오염사고와 관련해 피해보상 청구, 정산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총회에서 IOPC Fund 차기 사무국장 선거가 예정돼 있어, 사무국장 출마후보자들의 치열한 선거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OPC Fund회의와 병행해 유해액체물질 피해보상에 관한 협약(일명 HNS협약) 이행을 위
사진설명)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오른쪽)과 오만의 국가경제부 마끼 장관이 오만의 수리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조선해양사업에서 30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브랜드를 오만에 넘겨준다.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정성립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오만의 국가경제부 마끼 장관(Ahmed Bin Abdulnabi Macki)과 ‘오만 수리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수리 조선소 건설 사업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하고, 완공 후에는 대우조선해양의 브랜드로 위탁 경영을 하게 된다. 수리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의 수리가 가능한 도크 2기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는 중동지역의 수리 조선소 중 가장 큰 규모다. ◆기대효과=이번 계약 체결과 관련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조선분야에서 30년동안 축적된 대우조선해양의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를 외국 정부까지도 인정하게 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전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는 오만 정부의 계획과 전세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대우조선해양의 중장기 비전이 절
㈜현대미포조선(대표 최길선)은 그리스 차코스사로부터 수주한 선박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27일 열었다. 이날 명명식은 3만7천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과 2,824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1척에 대한 것이었으며, 현대미포조선 최길선 사장과 차코스 그룹의 차코스(P. N. Tsakos) 회장을 비롯해 그리스 정교회의 바르톨로메오스(Bartholomeos) 총 대주교, 그리스 문화부 차관 등 80여명의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 선박은 각각 성직자의 이름을 딴 디오니소스(DIONISOS)호와 선주사 회장 부인의 이름(IRENE)을 따서 이레네스 릴라이언스(IRENES RELIANCE)號로 명명됐다. 특히 디오니소스호는 차코스사로부터 수주한 10척의 PC선중 네번째로 이날 명명식에 이어 곧바로 선주사에 인도됐으며, 이레네스 릴라이언스호는 6척의 컨테이너선 중 두 번째 호선으로 오는 8월말께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차코스사는 지난 70년에 설립된 회사로, PC선 10척, 컨테이너선 6척 등 16척의 선박을 발주했으며, 모두 5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유수의 그룹이다. 이에 앞서 그리스 정교회의 총대주교 일행은 26일 동구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