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 및 업계 대표들의 연합체인 부산해양연맹과 부산해양포럼 통합출범식이 14일 오후 7시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주요 기관*기업*단체 대표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부산해양연맹은 지난 9월 13일 회장단 회의 및 총회를 열어 추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을 연맹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기존 부산해양포럼을 흡수 통합키로 의결한 바 있다. 부산해양연맹은 앞으로 바다의 날 관련 행사와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등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범시민적 해양사상고취를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해양연맹과 해양포럼은 부산항의 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01년과 1997년 창립됐으나 두 단체의 추진사업이 유사한 데다, 회원까지 중복돼 통합키로 합의했다. 편집국
쎄븐마운틴그룹(회장 임병석)의 계열사 중 하나인 진도가 의류사업부문을 분사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의류전문회사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4일 진도는 사업 부문 중 모피/의류사업부문을 ㈜진도F&F(진도Fur&Fashion, 가칭)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진도는 컨테이너(철강포함) 제조, 판매회사로 존속하게 된다. 그동안 진도는 컨테이너, 모피/의류, 철강제품 제조판매 등 전혀 성격이 다른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분할방식은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분할신주배정 기준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이며, 존속회사와 분할하는 회사는 각각 7대3의 비율로 분할하게 된다. 진도의 분할신주배정 기준일은 내년 2월 28일이며,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내년 1월 26일 개최된다. 또 분할보고총회일(창립총회일)은 내년 3월 2일 열릴 예정이며, 존속법인 진도 및 신설법인 ㈜진도F&F(가칭)의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8일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27일부터 상장예정일인 3월 27일까지 매매거래가 중지된다. ◆왜 분사하나=이번 진도의 의류부문 분사는 전문 의류기업
KL-Net(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정천)이 S/W개발, 시스템운영 및 고객지원 인력 채용을 위한 2006년도 공개채용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부터 진행된 공개채용에서 10여명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한 바 있으며 이번 채용은 일부 직종에 대한 추가모집이다. KL-Net은 이번 채용으로 컨테이너터미널솔루션(ATOMS), 전자세금계산서(LogisBill) 등 KL-Net의 솔루션과 서비스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RFID 등 신기술 개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W개발직은 Java에 대한 지식이 필수이며, 터미널관련 업무 경험자, 자재관리시스템 개발 경험자는 우대한다. 또한 시스템운영직(경력)과 고객지원직(경력 및 신입)도 신규채용한다. 서류접수는 12월 18일까지이며, 입사지원서는 e-mail로만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KL-Net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문의사항은 KL-Net 경영지원실 인사담당자(☎02-538-0236)에게 하면 된다. 편집국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고객이 휴대폰을 사용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지난 5일부터 수입화물통관진행정보 제공에 들어갔다. 수입화물통관진행정보는 수입화물의 하역, 운송, 보관, 통관 등 입항에서 물품인수까지 수입화물의 진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로, 관세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1일 이용회수가 1만 6000여건에 이른다. 이번 모바일 조회서비스 실시로 인해 고객들은 인터넷과 함께 휴대폰에서도 정보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고객들은 휴대폰을 이용해 관세청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인터넷에서와 같이 수입화물의 선하증권번호(B/L No.) 또는 관세청에서 부여한 화물관리번호를 입력하면 수입화물의 통관진행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입화물의 통관과 물류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인 관세행정정보시스템을 모바일과 연계시켜 고객들이 수입화물정보를 언제*어디서나 이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관세행정의 투명성 및 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관세청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정부기관 최초로 모바일전자정부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물적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 전자정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와 자매결연 항만인 프랑스 르아브르항과의 유대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박형순 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본부장은 12일 프랑스 르아브르항만공사의 피에르 이브 꼴라르디 영업담당총괄 이사 등과 만찬 회동을 갖고 자매결연 관계인 두 항만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르아브르항은 인천항이 개항 이래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은 항구다. 양 항구는 지난 1977년 11월19일 자매결연을 맺었을 정도로 긴 자매항 역사를 자랑하지만 실질적인 교류를 나누지는 못해 왔다. 박형순 운영본부장은 “그동안 명목 뿐이었던 자매결연 관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받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양 항만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인천항-르아브르항 간의 항로 개설을 위해 양측 항만공사가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만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인천항만공사 측에서는 박형순 본부장을 비롯해 김종길 마케팅팀장 등이, 르아브르 항만공사 측에서는 꼴라르디 이사를 비롯해 알랭 포시에르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업담당 이사와 필립 차바드 라뚜르 한국대표부 소장 등이 참석했다. 편집국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이윤재, Korea P&I Club)이 내년도 보험료 동결을 결정했다. 13일 Korea P&I에 따르면, 2006년도 보험료에 대해 0% 일괄인상(General Increase) 적용할 방침이다. KP&I는 보험료 동결 배경과 관련, “업계의 특별출자금 및 정부의 출연금 등에 힘입어 자산이 괄목하게 성장했고, 조합원 각 사의 안전관리 노력에 따른 사고감소로 클럽의 전반적 손해율도 크게 개선됐다”며 “철저한 비영리조직으로서 회원사의 경영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2006년도 보험료 일괄인상률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KP&I의 일괄인상 Zero 결정은 해외 P&I들이 움직임을 감안할 때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유일한 P&I 클럽으로서 해외 P&I클럽이 국내 선사를 상대로 한 일괄인상 움직임에 대해 견제역할하게 됨은 물론, 그동안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한 경영상의 자신감의 표출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업계 동향을 보면, 지난 8월에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카트리나)에 의한 예상 손해규모가 무려 8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상보험분야를 포함한 보험산
글로벌 특송업체 FedEx가 “일본 우정국이 내년 4월부터 국제특송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현재 누리고 있는 운영상 특혜를 철폐해 줄 것을 일본 정부에게 요구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지(Financial Times)가 보도했다. FedEx의 아시아 최고 책임자인 데이비드 컨닝햄(David Cunningham)은 일본 우정국이 국제특송사업을 시작할 내년 4월부터는 모든 특송업체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 우정국은 현재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혜택을 일본 정부가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일반 물류 기업은 수입된 소포에 대해서 반드시 세금을 부과하게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정국은 관세청과 협약 맺고 있어 관세청이 우편화물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우정국은 내년 4월 국제특송사업을 시작하면서 이러한 운영상 특혜들이 모두 제거될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한편, 일본 우정국은 최근 일본 2위의 항공 업체인 ANA와 합작형태로 화물 항공사를 설립했으며, 내년 4월에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국제특송서비스를 개시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네덜란드 3PL
최근 네덜란드의 글로벌 3PL 업체인 TNT가 자사의 물류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특송서비스 부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JOC 보도에 따르면, TNT의 최고 책임자인 피터 베커(Peter Bakker)는 매각 사유에 대해 “물류부문 사업이 특송서비스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이익 창출도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진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TNT는 이와 함께 특송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스페인의 운송 회사인 TG+와 중국의 특송 운송업체인 Hoau Logistics사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TNT의 물류부문 사업은 2004년에 총 소득 150억 달러 가운데 1/3 이상을 올렸지만, 특송서비스 보다 수익성이 낮고, 수익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물류 부문의 경우 전년대비 3분기 운영 실적은 작년의 4.1%보다 낮은 1% 수준에 머문데 반해, 특송서비스 부문은 6.2%에서 7.8%로 증가했다. 또한 TNT와 라이벌 회사의 물류 부문 소득 차이는 독일의 도이체 포스트가 영국의 Excel을 64억에 인수한 9월부터 커지기 시작했고, UPS 또한 물류 부문에 많은 투자를
ERP이어 국내 조선업계 최초 가동, 지난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PI시스템을 가동해 업계 경쟁사들을 놀라게 했던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이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식경영시스템인 ‘디노(D-Know)’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3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1년여가 넘는 자체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대우조선해양의 지식경영시스템 디노(D-Know)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내의 모든 지식을 열람하고, 새로운 지식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으며, 시스템 내부에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 기능을 탑재, 기존 문서들의 보관과 관리기능까지 함께 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특히 회사 내 표준관리시스템과 전사 제안관리시스템, 학습공동체(CoP) 운영시스템 등을 함께 갖추고 있어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 지식경영시스템의 가동을 위해 지난 2004년 말 최고지식경영자(CKO)를 선임하고 변화추진실을 신설했으며, 2005년 초부터 사내 수백만여개의 문서와 자료를 정제, 등록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시스템 개발을 위해 200여명의 지식경영 요원
대한통운의 앞날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막의 녹색혁명’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www.korex.co.kr)은 12일 공사 발주처인 리비아 대수로 관리청으로부터 대수로 2단계 공사의 예비완공증명서(Provisional Acceptance Certificate:이하 PAC)를 수득했다고 밝혔다. PAC의 발급 시점은 2005년 6월 30일로 소급, 적용받았다. 리비아 정부는 지난 6월 초 대한통운이 PAC를 신청한 이후, 하자발생시의 책임한계와 자금조달방법 문제 등을 놓고 발급을 미뤄왔었다. 이번 PAC 수득으로 대한통운은 당초 13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 2억 6천 7백만 달러로 축소됐던 우발채무마저 없어지게 돼 완전히 경영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대한통운 측은 이와 관련, 리비아 정부와의 합작회사인 ANC(Al-Nahr Co.,Ltd)를 통해 남은 77억 달러 규모의 3~5단계 공사 및 200억 달러 규모의 생활*관계용수용 지선공사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의 건설사업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항만하역*택배 사업 강화 등 경영전략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
중국 연운항시 위원회 왕 지안 후이 당서기를 비롯한 연운항시 고위 관계자들이 12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를 방문,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서정호 사장과의 대담 자리에서 인천항의 발전 과정과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세세히 문의한 뒤, 연운항과 인천항의 공동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서정호 사장과의 환담을 마친 뒤에는 인천항만공사 직원의 안내로 인천항을 직접 돌아보며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연운항과 인천 사이에는 지난해 12월 카페리항로가 개설돼 올 10월까지 3만5,000여명의 여객과 1만6,000TEU의 화물을 수송했다. 편집국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경영혁신 서포터즈를 발족시켰다. 1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행정자치부 혁신인력 전문가 그룹 가운데 5명을 선정해 ‘IPA 경영혁신 서포터즈’로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경영혁신 서포터즈 위촉은 경영혁신 마인드를 높이는 한편 직원들의 직무 역량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전문가와의 상호 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우수 혁신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영혁신 서포터즈에 위촉된 전문가들은 △박중훈(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이기헌(한국공공자치연구원 상무이사) △손무권(한국생산성본부 컨설턴트) △박개성(앨리오앤컴퍼니 대표이사) △정진우(인제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 등 5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인천항만공사가 펼쳐 나가는 경영혁신과 관련한 자문과 혁신과제와 관련한 교육, 혁신 필요성에 관한 워크숍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박용문 경영기획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경영혁신T/F팀을 구성했다. 경영혁신 T/F팀은 경영혁신 과제의 효율적인 수행을 관리하고 이행 사항 등을 점검하게 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