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유조선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2일 해운조합 대회의실에서 이중선체구조 대책마련 특별위원회원 및 해양수산부 관계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원, 해운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유조선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KMI는 석유제품 운송시장의 특성을 비롯해 연안유조선의 이중선체화 추진현황, 이중선체화 대상선박 및 소요자금 추정, 이중선체화 추진의 문제점과 영향, 연안유조선사 설문 및 면담조사 결과, 그리고 이중선체화 촉진을 위한 지원방향 등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중선체구조 대책마련 특별위원회원 및 해양수산부 관계자, 조합 관계자 등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화주차원의 장기수송계약 보증 방안 등 다양한 선박확보방안 제시, 이중선체화에 따른 정부의 지원방향 , 적정운임 수수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해운조합은 연안유조선 이중선체화 의무화추진과 관련하, 예상되는 문제점 제시를 통해 연안유조선 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정부 및 화주차원의 지원대책 방안 확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 이하 ‘한난’)의 직원들이 사내 연구개발 장려금으로 받은 인센티브 중 일부를 지난 15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사회봉사조직인 ‘한난 행복나눔단’에 기탁해 추운 한파 속에 따뜻한 화제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난은 지난 2003년 5월부터 자체 연구능력 제고 및 기술유출방지, 연구예산절감, 사내 연구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수행을 공모해 오고 있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3년 9건, 2004년 3건, 2005년 3건의 공모과제를 자체로 수행했으며, 2005년 7월까지 연구가 완료된 7건의 과제를 분석한 결과 자체연구 수행을 통해 연구비 약 2억4천만원, 투자비 및 운영비를 약 87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한난은 관련 연구에 참여한 사내 연구원들에게 연구비 절감 부분 중 인건비 절감액의 일부분을 사내 연구개발 장려금 성격의 인센티브로 지급했으며, 인센티브를 지급 받은 국승표 운영총괄부장 등 13명의 직원들이 5백만원을 ‘한난 행복나눔단’의 활동기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다. 한편, 2004년 12월 ‘나누는 기쁨, 따뜻한 세상’이라는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는 지난 2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남부발전(주)와 ‘에너지사업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어 21일에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부발전(주)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집단에너지사업 관련 사업자간에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신규 집단에너지사업 추진 시 한난과 발전자회사가 본래의 설립목적에 맞게 지역난방사업과 전기사업을 효과적으로 분담함으로써 사업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난과 남부, 중부발전(주)가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 에너지사업 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사업자간의 협력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한난은 ‘집단에너지 확대 보급’이라는 설립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다른 에너지사업자와의 공동사업 추진 등을 적극 모색해 나아갈 계획이다. 편집국
부산항 포트마케팅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중인 추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21일 중국 대련의 중견 물류업체인 대련선성국제물류유한공사 엄광철 사장과 부산항에 대한 투자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의 이번 MOU는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대한 사업 공동시행 등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물류부지 임대조건 △신항 이용을 위한 환경조건 △신항 투자성공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 검토하게 된다. 선성물류 측은 이 연구결과에 따라 내년 9월 30일 이전 신항 물류단지에 대한 투자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되며, 투자키로 할 경우 내년말까지 BPA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또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500만달러 가량을 투자, 물류기지를 조성한 뒤 부산항의 발달된 피더서비스망을 이용, 중국 등지에서 생산되는 다품종 제품들을 일본 등에 신속히 배송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BPA 추 사장은 20일 오전에는 상하이 라마다호텔에서 상하이국제항무집단(SIPG) 루 하이후 회장과 양 기관간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부산항과 상하이항이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편집국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국제방폭(防爆)인증기구(IECEx Scheme)로부터 국제방폭인증을 획득했다. 2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울산 본사에서 가진 국제방폭인증서 수여식에서 ‘안전증(Increased Safety) 방폭구조’ 전동기에 대한 제조 기술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한국산업안전공단(KOSHA)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국제방폭인증 공인기관이자 국제 공인 방폭인증시험소로 지정된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국제방폭전기기기 안전기준인 IEC(국제전기기술 위원회)규격에 의한 제품 평가와 함께, 생산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품질시스템 심사에서 적합성이 인정되어 인증을 취득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산업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 세계 각 개별 국가의 안전규격 통제에서 벗어나 국제방폭인증이란 상호인증제도를 통해 국내 생산 방폭기기에 대한 안전성의 선진화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기기기의 사용이 각종 법으로 강제화되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국제방폭인증 취득은 해외 수출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방폭인증은 폭발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 사용
국내 무역업체들이 대유럽 및 러시아/CIS지역 국제수송루트로 널리 이용하고 있는 TSR(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운임이 내년 30%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여 국내 수출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한국무역협회*한국하주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철도당국이 국제유가급등과 철도수지개선을 명분으로 부산-핀란드간 TSR 운임을 4,600~5,000달러 정도로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500~3,900달러 수준이다. 이같은 운임인상 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국내 수출업계는 523억원 정도의 물류비를 추가로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관련 업계는 TSR 운임이 이처럼 폭등할 경우 수출화물수송을 운임이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해운운송루트로 전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공급 리드타임증가(TSR은 20일, 해상운송은 34일)와 이에 따른 판매기회상실, 수출물량감소, 도착지 재고부족현상, 선박편 전환에 따른 컨테이너 재작업등의 문제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특히 물류비 추가 부담증가에 따른 가격경쟁력하락과 현지 가격인상요인으로 수입수요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냉장고의 경우 이번 TSR
유니코로지스틱스(www.unicologx.com)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본사에서 박형주 사장 주재로 General Annual Meeting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과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지사장과 해외주재원들, 본사 각 팀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 올해 사업실적 Review 및 내년 중국과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물류 환경 변화와 각 지역별 시장 동향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06년 영업 목표 검토 및 핵심사업 역량 강화 등 내년 주요 경영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회의 중 논의된 경영전략과 각종 업무 현안들을 토대로 2006년을 철저하게 대비하고 내년도 영업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편집국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이 젊고 능력 있는 임원들을 전진에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체제 정비에 나섰다. 특히 TPL사업본부와 특수물류본부를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통합물류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한통운은 22일 경영지원본부장에 김주회 전무를, 리비아본부장에 정장덕 전무를 각각 승진 임명하는 등 대폭적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임원인사 내용 3면)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작년에는 없었던 승진 임원의 수가 많은 것은 리비아 대수로청으로부터 대수로공사의 PAC(예비완공증명서)를 받는 등 양호한 경영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미와 전망=이번 정기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능력 있는 젊은 임원들을 전진 배치했다는 점이다. 특히 보수적인 기업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대대적으로 회사를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는 젊은 기업으로 바꾸겠다는 이국동 사장의 생각과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물류사업 확대 및 통합물류사업부문에 대한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 실무경험, 강한 추진력을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를 경영일선에 전진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IPA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 자선바자회를 오는 29일 엔조이쇼핑몰(구 동인천백화점) 2층에서 개최한다. 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비영리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아름다운 하루’ 행사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소장품들을 기증받아 판매한 뒤 판매대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탁해 자선사업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은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커피메이커 등 약 500여점의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등 정성을 모았다. 또 인천항부두관리공사와 인천항물류협회도 물품을 모아 기증하며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행사 당일에는 서정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아름다운 가게 현장에 나가 물품을 판매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8일에는 동인천역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나눠주며 행사 참여를 홍보할 계획이다. 곽창현 경영지원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인천 시민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이 정보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통운은 21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정보통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2005 디지털 지식경영 대상식에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기존 Off-line 물류인프라에 최첨단 On-line정보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운영, 혁신적인 디지털 경영과 정보화 활동을 통해 물류산업계에 정보화 추진을 선도한 점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전략정보시스템(CONSIS)과 컨테이너 관리 프로그램인 마샬링프로그램으로 컨테이너 항만하역의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켰고, 신택배시스템‘N-SPARTS’를 PDA와 연계, 실시간으로 물품의 흐름과 위치 추적을 가능케해 택배서비스의 품질을 한차원 높인 점이 수상사유로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 지식경영 대상은 지난 98년 제정됐으며, 기업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해 IT기업과 전통기업 두 부문으로 나눠 우수기업을 시상한다. 올해에는 총 200여 개 기업이 현장실사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
‘남북항로에 대한 선박투입제한고시’가 22일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항로에 부정기적으로 운항하고자 하는 선박은 한국해운조합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22일 해양부가 밝힌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남북한간 화물의 운송이 필요한 화주는 한국해운조합내에 설치된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에 선박추천을 요청하고, 센터는 운송을 희망하는 내항화물운송사업자를 모집해 응모한 선박 중에서 화주의 신청 선박척수를 기준으로 최소 5배수 이상의 선박을 화주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선박의 운항기간을 정기선은 1년, 부정기선은 6월의 범위 안에서 정할 수 있도록 확대해 선박투입 시 항차마다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또 남북한간 선박운항을 위해서는 내항화물운송사업등록을 한 후 1년이 경과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해 모든 내항화물운송사업자에게 개방했다. 아울러 남북해상수송센터의 추천을 받은 선박이 남북간 운항을 위해 지방해양수산청에 사업계획변경신고를 하고자 하는 경우 지방청장이 해양수산부장관 등과 협의하는 절차를 생략토록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밖에 지난 10월 개소한 남북해상수송센터에 남북운항 선박에 대한 추천의무를 부과함과 동시에 센터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양부
한진해운이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캠페인을 가졌다. ‘굿 네이버스’주관으로 21일까지 실시된 이번 행사에 한진해운은 서울지역 임직원이 참여하여 약 100여개의 저금통을 모아 연말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진해운‘이웃사랑’회 총무인 임희창 대리는 “작은 동전이지만 전 직원들의 참여로 따뜻한 사랑 나눔 행사가 되었다”며 “연말의 어려운 이웃들이 저희의 작은 정성으로 훈훈하고 행복한 12월을 보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 해사본부는 부산 중구청과 함께 “사랑의 쌀 모으기”행사를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7일까지 실시해 부산 중구 관내의 독거 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연말에도 사내 연주회를 개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왔으며, 헌혈증 전달, 불우이웃에 교복전달, 복지시설인 겨자씨 마을 집짓기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참고]*굿 네이버스=1991년 3월 설립된 전문적이고 성실한 국제기관으로서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UN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