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재경선사 경영자 오찬 간담회를 통해 조합현황 및 공제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재경 조합원사 경영자들의 이해를 돕고 선사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정책입안 추진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간담회에서 조합 관계자는 공제관련 현황이 집약된 공제 2005 Annual Report를 활용, 올해 실시한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2006년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해운 조합은 또 재경선사 경영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내항선 등록외사업구역 운항제한 개선, 도선법 개정, 유조선 이중선체화 대응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연안해운업계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그동안 내항업계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해운조합의 다양한 노력으로 조합원사 경영부담 완화는 물론 경영여건 개선에도 일조했다고 평가하고, 공제사업분야의 전문성 확보와 해상에서의 안전시스템 구축 등 고객 중심의 Total Service Group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편집국
고려해운이 지난 7일 어촌계의 노인정(울산 북구 당사동 504-1) 개관식을 방문, 이를 축하하고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고려해운은 형식적인 자매결연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추석에도 미역과 전복을 다량으로 구입하는 등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밖에 고려해운은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4일에 서울 상도동 소재 아동 양육시설, 사회복지법인 시온원을 방문하여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과 개별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고려해운은 지난 5월 올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100사 100촌 운동의 일환으로 복 및 미역으로 유명한 울산 북구 소재 당사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편집국
내년 1월 개장하는 신항의 조기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신항 개장 기념 국제포럼’이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정상회의장에서 열렸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추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관련 전문가들의 신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서 최건식 한진해운 상무는 ‘동북아 물류환경 변화 및 한*중*일 3국간 항만발전 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부산항과 상하이항 등 3개국 항만들이 물량 유치를 위해 지나친 경쟁을 벌이기 보다는 상호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중국은 넘쳐나는 화물을 자국 항만에서 모두 처리하기 힘들고, 일본도 화물량이 많지 않아 초대형선의 기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국 항만간 협력방안을 긴밀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궁상리 코스코 코리아 사장은 ‘신항 조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부산항은 미주~동북아~구주를 잇는 간선항로상에 있는 등 장점이 많은 항만이라며 신항이 활성화되려면 안정적 노사환경과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 우선적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2월 9일 김영남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영복 (주)삼천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송도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난과 (주)삼천리는 이미 2004년 6월 각 80억원과 20억원을 출자해 인천종합에너지(주)를 설립, 송도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인천시가 열원부지(10,831평)를 현물출자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합작투자계약을 통해 각 주주기관간의 출자비율을 확정하게 됐다. 이번에 합작투자 체결로 총 756억원의 자본금 중 한난이 378억원(50%), 인천시가 227억원(30%), 삼천리가 151억원(20%)을 출자하게 되며, 현재 인천시의 현물출자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12월중으로 기존주주인 한난과 삼천리의 추가출자도 완료될 예정이다. 한난의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11월까지 200㎿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송도 신도시의 공동주택 53천호와 국제비지니스센터, 지식정보산업단지 등의 업무*공공용 건물에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포워딩 업체인 맥스피드(대표이사 이주원)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장학재단 설립허가를 최종적으로 허가 받았다. ‘푸른 장학회’의 명칭인 이 장학재단은 이달 중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정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주원 대표와 이병천 전무이사가 약 21억원 (회계법인 평가금액) 상당의 주식을 출연했다. 맥스피드 관계자는 "장학재단의 설립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규정상 2004년의 결산과 회계법인으로부터 출연재산의 평가때문에 설립이 예정보다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푸른 장학회는 매년 맥스피드의 배당과 관계회사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약 4~5천만원을 장학금과 불우 청소년가장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편집국
부산항 재개발사업 참여하기 위한 업체들간의 불꽃튀는 레이스가 시작됐다. 15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부산항 재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국내 4대 엔지니어링사가 모두 국내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BPA는 (주)도화종합기술공사, (주)유신코퍼레이션, (주)삼안, (주)건화엔지니어링 등 국내 4대 엔지니어링사가 국내외 6, 7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가 15억원인 이번 용역에 이처럼 국내 유수 엔지니어링사가 총출동한 것은 이번 용역을 따낼 경우 실시설계 등 후속 용역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추후 민자사업 제안서 제출 등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BPA는 오는 19일 오후 BPA 회의실에서 사업제안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뒤 △컨소시엄 구성 △개발 컨셉 △사업성 분석 △입찰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용역업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편집국
현대미포조선이 올 한해 동안 최고의 상품가치를 혁신한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제31회 국가 품질경영대회’에서 현대미포는 ‘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가치혁신상은 VE(Value Engineering)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 기능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현저한 성과를 올린 우수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현대미포는 선박 수리업 세계 1위에서 올해 들어 신조선으로 완전 전환, 짧은 기간에 중형선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치혁신을 통한 가파른 성장세로 이미 세계 조선업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주력으로 건조하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은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지난 2003년 산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품질관련 우수기업체와 개인을 선정해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품질관련 행사로 산업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편집국
새로운 선박교통환경의 중요 요소로 자리 잡은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이 원활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참여하는 선박들은 물론 도선사, 선사들, VTS센터 등 주요 구성요소들이 ‘함께 이해하기’를 통해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VTS에 관한 해운업계 종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VTS와 블루오션’이라는 전문도서를 발간해 관련 업*단체에 배포했다. 이 책은 VTS의 역사를 항행정보의 발전관점에서 살피는 것으로 시작해 선박관제절차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예부선 및 잡종선의 항행안전과 선형별 관제요령을 다루고 있다. 또 항계 내에서 예상되는 항행위험요소들을 도해와 함께 싣고 있어 관제사들은 물론 일선 선박의 항해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특히 해양수산부가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Edu-Ship’ 제도의 성과물이라는 점이다. 울산청 해상교통관제실이 주축이 돼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온라인토론방 ‘적극적관제’에서 6개월 동안 상호 토론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국
한국선주협회는 14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중점사업 추진방향과 예산 편성안을 논의했다. 장두찬 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예산집행내역을 보고받은 뒤, 2006년도 주요사업방향 및 예산편성계획 등을 협의했으며, 내년 정기총회에서 중점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또 내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일자를 1월 10일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10일 2006년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업무 추진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편집국
해양수산부가 국제적으로도 미개척 분야인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기술실용화 연구에 본격 나선다. 오거돈(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육상에서 심해광물자원 채광실험을 할 수 있는 집광실험동 준공식을 갖고 심해저 자원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심해저 집광실험동은 지난 2003년부터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한국해양연구원 홍섭 박사팀을 통해 심해저 집광시험이 가능한 육상 ‘집광실험동’ 건설을 추진해 왔다.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연구소에 설치된 이 실험동에는 ▲심해저의 연약지반을 인공적으로 모사(模寫)한 토양수조(길이×폭×깊이=30m×6m×5m)와 ▲집광시스템의 속도와 전력공급 제어가 가능한 고성능 실험전차 ▲ 10톤 중량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고용량 이동크레인 등을 갖추고 있어 수중작업장비의 성능시험은 물론 심해저에서 집광작업의 실험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 집광실험동은 지난 2000년 7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의결된 ‘심해저광물자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서, 관련기술 개발 실용화 연구를 위해 1단계 목표인 2007년에 근해역(남해) 채광성능시험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성희롱 개념 및 예방교육’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여성가족부 성희롱 예방 전문강사인 김영선 소장을 초청해 열린 이날 교육에선 사무실 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과 성희롱의 개념, 유형에 대해 설명한 뒤 성희롱 예방을 위한 도움말과 성희롱없는 직장문화 만들기 등에 관해 1시간30여분에 걸쳐 강의했다. 김 소장은 “유교 문화에 기인한 가정 내에서의 가부장적 사고가 직장으로까지 이어질 때 성희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가진 동반자로서 대우해 줘야 성희롱도 예방되고 효율적이고 건강한 직장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박보인 경영전략팀 사원은 “여자인 나도 평소에 잊고 지내기 쉬웠던 사항들을 잘 지적해준 교육이었다”며 “성희롱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여성들 스스로가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집국
전반적인 내년 해운경기가 암울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적 물동량 증가세는 소폭 증가에 그치는 반면, 선복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운 운임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분석한 ‘2006년 세계해운시황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9.7% 증가하는 반면, 선복량은 이보다 5%를 상회한 14.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벌크선 물동량 역시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후폭풍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내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1억7천590만TEU, 선복량은 930~951만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한 해 동안 시장에 나오는 신조 컨테이너선의 선복량은 130만6천TEU(1,306척)로, 이는 올해 전체 선복량의 16.2%에 이르는 규모다. 선형별로 보면, 8000TEU급 선박이 505척으로 가장 많고 4000∼5000TEU급 191척, 2500∼3000TEU급 149척, 6000∼7000TEU급 112척 등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항로별로 보면, 태평양 항로와 유럽항로의 운임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M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