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장영섭 연합뉴스 사장은 29일 오전 해양부에서 해양수산 재난뉴스 정보교환을 위해 업무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1월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실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성에서 해양수산 재난발생의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뉴스를 상호 교환하고 각종 재난 정보를 수집 전파하기로 합의, 대국민 재난뉴스의 신속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해양수산 재난 및 안전정보 중 확인된 사실을 연합뉴스에 온라인으로 전송하고, 연합뉴스는 자체 취재망을 통해 취득한 정보와 함께 신속한 재난재해뉴스를 생산해 해양부 홈페이지와 각 신문사, 방송사 및 각종 인터넷 포털 등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양방향 정보 교환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홈페이지를 정비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양 기관은 또 뉴스 생성과 관련한 정보제공 및 뉴스의 생산 출처를 상호 명시하고 재난정보의 수준 및 제공방법 등을 상호 합의해 정하기로 했다. 편집국
내년 8월 열리는 제1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의 개최지로 경북 울진군이 최종 결정됐다. 28일 해양수산부는 대회 유치를 희망한 울진군, 동해시, 남해군, 제주도, 목포시 등 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실사를 기초로 해양부, 대한체육회, 해양소년단 연맹 관계자가 참여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은 해양스포츠에 적합한 조류와 바람, 청정 백사장 등 자연 환경이 양호하고, 개*폐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돼 있는 등 대회 개최 여건과 높은 개최 의지가 좋게 평가돼 최종 선정됐다.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부가 주최하고 울진군,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및 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해 요트, 비치발리볼, 카누 등 5개 공식 종목과 일반인 대상의 수상오토바이, 윈드서핑, 바다낚시 등 체험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해양부는 이 대회가 해양스포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레포츠에 대한 친숙도를 제고해 친해양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스페인 남동쪽에 위치한 발렌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8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스페인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로 지중해 및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거점으로 현재 꾸준히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이 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한진해운은 그동안 발렌시아에 영업소를 두고 운영하고 있었으며, 주간 4회 기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이 지역의 물동량이 년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포르투갈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영업 강화를 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특히 이번 법인 설립에 따라 제노아 등 지중해지역의 주요거점들과 연계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은 물론, 물류비 투명성 제고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향후 아시아, 유럽 등 대리점 영업조직 일부를 현지법인 또는 지점 등 직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가 당초 예정보다 소폭 인상되고, 인상 시기도 내년 하반기로 늦춰진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를 내년 7월부터 현행 1,100원(부가세 미포함)에서 1,600원(부가세 포함)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부가세를 포함해 1,200원을 부과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인상률은 33.3%다. 당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는 계속되는 운영 적자(연간 27억원)를 개선하고 15년간 동결됐던 이용료를 현실화하는 차원에서 내년 1월1일부터 2,200원(부가세 포함)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서민 경제에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한편, 적용 시기도 2006년 7월로 늦추기로 결정한 것. 한편 공사는 내년부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의 각종 시설을 현대화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에 맞춘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편집국
한국해운조합의 고객만족 서비스가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다소 미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운조합은 고객 감동 서비스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올해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합업무 전반에 대한 전체평균 만족도는 68.7로 당초 목표치인 60점을 초과달성했다. 특히 사업자금(80.8%), 외국인선원(74.5%), 조합전반(74.2%), 보상업무(70.4%) 등은 평균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경영*홍보(62%), 공제(64.3%), 유류(62.5%), 안전관리업무(61.2%) 등 세부 사업분야에서는 다소 낮은 만족도를 보여 업무처리방식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조합사업 이용고객 900여 업체와 조합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비고객 200여 업체 등 총 1,100여업체를 대상으로 업종별*업체규모*지역별 설문대상을 세분화해 진행했으며, 설문내용도 조합 전반 서비스, 경영*홍보, 공제사업, 보상업무, 유류공급, 사업자금대부, 외국인선원, 운항관리 등 11개 항목으로 구체화했다. 한편 해운조합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고객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부문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가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 물량은 98만4576개로 전년 동월(102만5764개)에 비해 4% 줄었으며, 환적화물도 40만7935개를 처리해 전년 동기(43만4728개)대비 6.2% 감소했다. 부산항 물동량이 감소하기는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부산항의 컨 처리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데 대해 BPA측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수출입 화물이 시간과 내륙운송비가 적게 드는 인천, 평택항 등으로 분산 처리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은 야적장이 부족해 장기적체화물에 대한 규제가 심하고, 검역도 까다로운데다 컨테이너세까지 징수하는 것도 화주들이 부산항 이용을 꺼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8%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말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 물량은 1,085만D7326TEU(1TEU는 20피트 컨 1개)로 지난해 동기의 1,046만3139개 보다 3.8%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국제 선용품유통센터가 연건평 약 1만5천평, 부지 약 5천400평 규모로 부산시 영도구 남항에 건립된다. 해양수산부는 선용품 유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부산항을 동북아 선용품 중시기지로 개발해 우리 항만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통센터의 부지는 정부가 조성해 선용품업계에 임대하고, 건물은 선용품공급업체조합에서 건립해 운영하게 된다. 부산시는 도시계획 반영, 진입도로 정비, 지방세 감면 등에 대해 협조하게 된다. 건립 예정지에는 해양수산연수원, 어업지도선사무소와 어업무선국 등이 입주해 있으나, 컨테이너부두공단의 광양항 이전과 병행, 입주기관의 조기 이전을 추진해 선용품 유통센터 건립을 앞당길 계획이다. 해양부는 선용품 유통센터 설립으로 인한 비용 절감, 가격 인하를 통해 매출이 증대되는 경우 고용창출효과 등 연간 약 171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선용품 구입 목적의 통과선박 유치 확대를 위해 입출항 및 관세절차를 개선하고, 인터넷과 IT기술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선용품거래시스템을 선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부는 또 선용품 중에서도 조선기자재, 공구류 등 우리나라
올해 우수 해양교육 시범학교로 서울 구의중학교와 고흥 금산종합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2개 학교는 정확한 기초 조사 및 실태 분석을 바탕으로 운영계획을 수립해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해양교육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열어 2개 우수학교의 운영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해양담당교사 1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해양부는 학교현장에서의 해양교육을 강화함으로써 21세기 해양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해양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해양교육 시범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 해양교육시범학교는 학교장의 신청을 받아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며 2년 동안 해양부로부터 해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1천6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14개 시범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16개 학교가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내년에 교육교재 및 프로그램의 개발, 시범학교 담당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예산 지원 확충 등 시범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편집국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 )은 28일 중국~미서안 익스프레스 노선인 CAX노선의 서비스강화를 위해 내달 6일부터 기존의 롱비치외에 오클랜드를 추가로 기항한다고 밝혔다. 기존 중국~미서안 익스프레스 서비스(CAX : China America Express Service)는 상하이를 시작으로 부산을 거쳐 롱비치항 기항후 다시 부산, 상하이로 돌아오는 서비스로 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투입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내달부터 미서안의 오클랜드에 추가 기항함으로써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27일 2005년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조합 10대 뉴스에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연안여객선 이용객 3년 연속 1,000만명 돌파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 개관 및 운영 ▲전사*전방위 가치혁신대회 통한 조합 미션 및 비전 제시 ▲선원임금채권 보장기금 운용 ▲도서민 여객선 최고운임지원 MOU 체결 ▲공제사업 해외클레임 동남아시아 전지역으로 확대 ▲안전담당임원 영입으로 조직역량 강화 ▲여객선터미널 자동개찰시스템 구축 운영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및 인터넷서비스 통합사업 구축 등이 각각 선정됐다. 편집국
‘연안해운 경쟁력 강화를 위한 Working Group’ 최종보고회가 지난 26일 해양수산부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연안해운 활성화를 위한 W/G이 내년에도 상시구성 운영을 통해 남북해운 해운교류 촉진을 위한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 창구 일원화, 연안선대 확충을 위한 금융개선대책, 연안화물선 종합육성대책 등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Working Group은 연안해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지난 5월 이후 8개월에 걸쳐 총 10차에 이어지는 심도있는 토의를 벌인 바 있다. 특히 연안화물선업 및 여객운송사업을 위한 금융*세제*제도적 지원 등 연안해운 제도 전반에 걸친 실태점검 및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평가를 받았다. 편집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사상 첫 1,1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27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달 초 3년 연속 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4일로 사상 첫 1,100만명을 돌파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1100만명 돌파는 해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운조합은 사업자들의 여객선 현대화 추진, 해양안전정착을 위한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전국 여객선터미널(14개 지역) 시설 현대화 및 환경개선, 승선권 인터넷 예약시스템 도입 등 여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