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지난 20일 국내 화주들을 초청해 해운시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화주 120여명을 비롯해 김수호 컨테이너 총괄(전무) 등 현대상선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설명회에서 유가상승 등 해운 및 수출입 시장의 주요 이슈를 화주들에게 설명하고, 현대상선의 대응 방안과 호주 신규 서비스 등 하반기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미국의 이란제재에 대한 정보를 화주들에게 제공하면서 화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한 업계 동향과 대응방안 등을 화주들에게 설명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설명회를 진행한 현대상선은 오는 28일 부산에서도 시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시황 설명회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시장 변화와 대응 방안을 화주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향후 화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21일 미국 타코마에서 개최된 美 AgTC(농업운송연합: Agriculture Transportation Coalition) 연례행사에서 OOCL, Hamburg Sud와 함께 ‘2018 우수 선사상(2018 Ocean Carrier Performance Awards)’을 수상했다. AgTC는 2007년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 세계 선사 중 우수 선사를 매년 선정해왔다. 선정 기준은 운항 정시성, 안정적인 예약 시스템, 내륙운송과의 연계성, 터미널 서비스 만족도, 선하 증권 등 문서의 정확성 및 효율성, 문제 해결 속도와 대처 능력 등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상선의 서비스 품질 우수성과 안정성 그리고 화주들의 신뢰 확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지속적으로 화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gTC는 1987년 설립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농업·임업 수출업자 모임으로, 매년 400명 이상의 업계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기 모임을 통해 미국 수출 및 해상운송에 관한 주요 사안을 논의한다.
제3회 한독물류컨퍼런스가 지난 18일 "The way to innovations for future logistics - 항만도시 배후지역의 부가가치 물류활동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BVL 한국 대표부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독일의 물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올라프 리스 독일 니더작센주 환경 에너지 건설 기후보호 장관은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외에 베어트 뵈르너 주한독일 부대사 등이 축사로 제3회 한독물류컨퍼런스의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다양한 테마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첫번째 세션을 베를린공과대학 물류학과장이자 BVL 자문위원인 프랑크 스트라우베 교수가 물류 최신 동향 및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스트라우베 교수는 물류가 앞으로 사회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며 이를 대비하여 디지털화, 자동화 외에 여러 과제를 이행해야한다고 말했다. Logistics Navigator를 언급하며 중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 대학과도 기회가 닿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하태영 한국해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 홍기현 부사장이 제23회 바다의 날 정부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위동항운 홍기현 부사장은 지난 1991년 한ㆍ중 최초의 카페리 선사인 위동 항운에 입사한 이래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1992년 한ㆍ중 수교와 이후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3만톤급 카페리선을 국내조선소(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하여 국부유출 방지 및 국가 위상 제고와 해운조선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199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며, 정부에서는 해양 수산 발전에 공로가 큰 인사들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지난 4일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한 조선사를 선정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4월 10일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후, 각 조선사들과 납기 및 선가 협상을 진행한 결과 건조의향서 체결을 위한 조선사 선정을 확정 통보했다. 우선, 23,000TEU급 12척은 2020년 2분기 인도가 가능한 대우조선해양 7척, 삼성중공업 5척을 선정했으며, 14,000TEU급 8척은 2021년 2분기 납기 가능한 현대중공업으로 결정해 건조 의향서 체결을 위한 협의를 통보했다. 현대상선은 각 조선사들이 제안한 납기와 선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협상을 진행했고, 현대상선 자체 평가위원회 및 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최근 후판가격 및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강세로 인한 원가상승과 신조선 발주 수요 증가 추세로 인해 ‘17년 대비 건조선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선가와 조선소 도크 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협상을 완료해 LOI(건조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LOI 체결 후 선박 상세 제원 협의를 통해 건조선가를 확정하고 선박건조자금 지원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건조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현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엔환경총회(UNEA)는 2014년과 2016년, 2번에 걸쳐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5년까지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 행동 촉구, 국제적인 강제력이 있는 조치 등을 마련하고자 이번 해 워킹그룹을 설치했다. 우리나라 역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조치 및 관리가 시급한 실정으로 주요한 해양 쓰레기로는 해변의 생활 플라스틱 쓰레기와 바다 밑 또는 위에 존재하는 폐어망 등 어업용 쓰레기가 있다.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적절한 대책의 마련 없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경우에는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해양 쓰레기 문제를 맞닥뜨릴 것이다. 유실되거나 버려진 어구에 의해 발생하는 어획자원의 손실(유령어업, Ghost Fishing)이나 선박운항 장애 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중국의 연근해 어업이 활발해진 것이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무인도서의 해양 쓰레기는 관리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지만 자연환경과 관광에 미치
SM상선은 지난 29일 캐나다 밴쿠버 항에서 신규 미주노선의 취항식을 가졌다. 지난 17일 부산에서 신규 노선(PNS) 취항식을 가진 SM 칭다오 호가 29일 오전 10시(캐나다 현지시간) 밴쿠버 FSD(Fraser Surrey Docks) 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해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와 캐서린 뱀포드(Katherine Bamford) 밴쿠버 항만국 감독관, 제프 스캇(Jeff Scott) 밴쿠버 FSD 터미널 대표, 캐나다 철도 관계자 그리고 SM상선 미국·캐나다 지점 임직원을 포함한 현지 해운업 관련 내빈들이 참석했다. 신규 미주 노선에서 주로 운송되는 화물들은 냉장고, TV, 철강,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 등 한국의 주요 대미 수출품으로써 운송의 정시성이 중요한 화물들이다. 이번 SM상선의 신규 노선이 기항하는 FSD 터미널은 다른 밴쿠버 내 터미널에 비해서도 야드 가동률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선박 도착 후부터 화물 인도 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 SM상선의 서비스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부두에 도착한 화물은 터미널 및 현지 철도 운송 회사 CN(Canadian Nati
한국선주협회는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해운산업의 중요성 인식제고 및 해운산업 재건방향 필요성을 통해 우리 해운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민 대상 “해운산업 재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종합편성방송인 MBN 토요포커스에서 방영하는 제92화 “해운재건, 바람직한 방향은”에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원장, 고려대학교 김인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우리나라 해운전문가들이 출연하여 해운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필요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아주경제는 지난 5월부터 “해운·조선강국 재도약”을 주제로 매주 월요일 10부작 특집기사를 연재하고 있어 해운과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선주협회는 앞으로도 “해운산업 재건 캠페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국내 수출입 화물을 국적 선박으로 안전하게 수송하고, 해운산업은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조선소에 선박발주를 통해 조선산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사고의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밝혀진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는 사고 직후 초동대응의 실패, 화물과적 및 고박부실, 복원성 불량, 선박 불법개조, 안전관리 불량 등이 있다. 이 외에 임금 및 복지수준의 열악성과 선원들의 고령화 추세로 인한 근무태만 및 책임의식 저하 등이 사고의 간접적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사고 이후, 정부는 대형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 법률을 보완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여객선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후화 선박, 양질의 선원 부족, 선사 영세성 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연안여객사업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전부터 상존해왔던 구조적 위험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예산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17년 기준, 전체 연안여객선 중 선령이 16년 이상인 노후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연안여객선 선원의 임금은 타 선종의 선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이는 선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CEO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연지동 본사 아산홀에서 개최된 이번 특강은 2018년에 입사한 신입사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속 임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유 사장은 CEO 특강에서 현대상선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환경규제 이슈, 해운업 동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인성, 배려, 이해, 포용 등의 필요성을 조언했다. 특히, 유 사장은 “신입사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한국해운의 미래는 밝다”며, “여러분들의 꿈이 모여 한국해운이 크게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해운은 국제적 감각과 전문적인 지식 습득이 필수”라며, “꾸준한 노력과 자기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사장은 그동안 임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해 왔으며, 취임이후 직급별 간담회, 경력직원 간담회, 신입사원 간담회, 초임사관 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밀도 있는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