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과 중국 위해시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사인 평택교동훼리가 지난 9월 15일부로 운항이 중단됐다. 이번 운항 중지 건은 교동훼리에서 운항 중인 ‘그랜드피스(Grand Peace)’호의 선박수리를 맡겼으나 수리비용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발생했다. 교동훼리는 선박수리를 파란디엔디사에 요청을 했고, 파란디엔디사는 다시 하청업체인 부산엔지니어링사에 맡겼다. 수리비용을 교동훼리는 파란디엔디사에 완납을 했지만 파란디엔디 측에서 부산엔지니어링에 일부분만 지급했다. 이에 부산엔지니어링사는 미지급금을 포함해 총 수리비용 19억 6500만원을 요구하며 교동훼리를 상대로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임의경매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동훼리 관계자는 “우리 측에서는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니다. 비용 제공도 우리 측이 아닌 선주 측에서 제공해야할 문제이다. 단지 운항이 중단돼 염려스럽다”며 “이 문제는 9월 중으로 해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9월 초 평택교동훼리를 맡아왔던 대표이사가 사임을 하면서 현재 교동훼리의 대표자리는 공석인 상태이다. 이에 교동훼리 측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새로운 대표이사가 취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 등 대형 화주(貨主)가 본업과 상관없는 해운업에 진출하는 것은 대기업들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을 벌이는 것처럼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이 지난 16일 저녁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선주협회의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최근 해운업 진출을 꾀하는 포스코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포스코 자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달 물류회사 대우로지스틱스의 기업회생 사모펀드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한 것에 대해 해운업계는 포스코가 사실상 해운업에 뛰어들겠다는 의도라고 판단하고 있다.STX그룹 해운지주 부문 총괄 부회장인 이종철 선주협회장은 "국내 30여개 중소 선사가 포스코 물량을 주로 운송하는 상황에서 포스코의 물류산업 진출은 이들 업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포스코가 해운업, 물류업에 진출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해운업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대량화주가 해운사를 차려 자회사의 물건을 직접 나르는 이른바 2자 물류"라며 "철강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조선, 자동차 등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본연의 책무인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인수)은 내년 창립 50주년에 대비해 오는 29일까지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을 선발해 각종 부상(100만원, 애플 iPad, 닌텐도 wii,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안해운산업과 세월을 함께 해온 조합의 50년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반세기 역사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모작은 이메일 paserom@naver.com / 팩스 02)6096-2036으로 제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www.haewo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선주협회가 50여년 동안 사용해왔던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선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다소 부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명칭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선주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181개 회원사에 국문과 영문 명칭을 변경하는 안에 대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선주협회가 제시한 새 이름 후보는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산업협회 ▲한국해운경제인협회 ▲한국해운경영자협회 등 네 가지로, 이 가운데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운산업협회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주협회는 이달 말까지 의견을 취합, 회장단 회의와 외부 컨설팅 작업 등을 거쳐 내년 1월 총회에서 명칭 변경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시대가 많이 변한만큼 현실에 맞게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이 몇 해 전부터 나왔다”며 “해운산업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 회원사들의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선주’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다소 부정적인데다 개별 선주에 대한 지원인줄 알고 해운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 시 특혜 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선주협회에서 이름을 변경하려는 명칭 중 유력한
감사원은 부산항 등 4대 무역항 운영․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무분별하게 공사를 시행해 예산을 낭비하거나 항만시설운영권을 특정업체에 임대해 주는 등 특혜 부여 사례를 적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의 경우 북항 신선대부두에 1만TEU급 대형선박이 접안이 가능하도록 수심을 15m에서 16m로 준설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해당 부두는 4000TEU급 선박 기준으로 건설돼 접안시설 보강 없이는 대형선박의 접안이 불가능하지만 부두 운영사와 업무 협의도 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한 것이다.공사는 뒤늦게 안벽보강 협의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결국 사업비 253억원을 들여 항로를 준설하고도 1만TEU급 선박은 접안이 불가능해 예산만 낭비한 셈이 됐다.감사원은 이에 부산항만공사 사장에게 재발되지 않도록 업무를 철저히 하고, 관련 업무를 태만히 한 직원 3명에 대해 문책과 주의를 요구했다. 또 공사가 부두 운영사와 책임 구분 없이 최근 5년간 아스팔트 포장ㆍ맨홀 보수 등 공사 13건(61억원)과 건물 도장 등 보수공사 8건(22억원)의 비용을 전부 부담한 사실을 적발, 보수비 회수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업무 직원 6명에 주의를 요구했다.부산항
부산시는 8월 1일부로 ‘해운거래정보센터’의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 세계 해운거래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국제해운거래소의 설립기반 마련과 국제 선박거래 및 금융관련 파생상품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발전연구원 내에 개소한 해운거래 정보센터는 부산시, 한국해운중개업협회, SSY(Simpson Spence&Young), 부산발전연구원 등 4개 기관·기업이 지난 4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설립했다.센터 위탁·운영은 부산지역의 종합연구기관인 부산발전연구원이 담당하고, 센터장은 우리나라 해운거래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염정호 한국해운중개업협회장이 겸임직으로 운영 정상화를 담당한다. 또한 조직은 대외조사팀, 정보분석팀 등 2팀 7명으로, 해운항만분야 석사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구성했다. 대외조사팀은 세계 경제동향 및 해상운임, 선박 신조 및 중고선 거래 등 해운거래시장 동향과 분석을 통해 해운시황 리포트를 발간하고, 정보분석팀은 선박, 화주, 운송량 등 해운거래정보 DB구축과 지역 및 화물별 운임동향 분석과 우리나라 및 아시아권 운임지수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해운시황 분석과 운임선도거래 등이 강점인 영국 런던 SSY의 선진화된 시
일본 주요 항만에서 출항해 국내로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 평형수의 방사능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일부 선박의 평형수에서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오염도가 인체나 환경에 위해하지 않는 미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가 한국선주협회에 통보해 온 바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3일부터 일본 주요항만에서 출항하여 국내에 기항하는 선박에 대해 평형수의 방사능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척의 평형수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방사능오염 여부를 분석한 결과 미량인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국토해양부는 방사능 분석결과에서 보듯이 일본 원전사고의 영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일본 북동부 항만에서 평형수 적재를 가급적 자제할 것과 불가피하게 평형수를 적재한 경우 국내항 입항전에 공해상에서 완전하게 교환할 것을 권고했다.한국선주협회는 소속 회원사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하고 평형수 적재 및 교환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국내 해운 업계 최초로 스페인 시민 훈장을 받았다.지난 7일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후안 카를로스 1세(Juan Carlos I)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루이스 아리아스 로메로(Luis Arias-Romero) 스페인 대사로부터 시민 훈장을 전달받았다. 이 훈장은 스페인 국익을 위해 헌신한 자국 공무원, 국민 및 경제 협력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국내에는 지난 2007년 故 노무현 대통령과 1996년 김영삼 대통령 등이 수여 받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개장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민 훈장을 수여 받게 됐다.루이스 아리아스 로메로 대사는 “한진해운의 터미널 개장으로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선진 항만 운영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우호적인 협력관계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어달라”고 전했다.최은영 회장은 “의미가 깊은 시민 훈장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스페인간의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진해
천경해운㈜이 천진에 본사를 둔 중국의 물류기업인 쪈화물류그룹과 합작으로 상해에 Shanghai CK Logistics Co., Ltd.(중국명 : 천주(상해)국제화운대리유한공사)를 설립했다.이 신규법인은 지난 6월 17일 경 최종절차를 마침으로써 정식으로 설립됐으며, 24일 개업식과 이에 이은 첫 이사회를 개최함으로써 총경리를 비롯한 10여명의 직원이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지금까지 주재사무소를 운영해온 천경해운㈜은 동 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상해 및 인근 지역에서의 물류서비스 강화하고 또 다양화하여 보다 안정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나아가 원할한 해상운송을 통한 채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있을 것으로 본다.
올해 6월말로 중단될 예정이던 연안화물선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 기한이 2012년 6월말까지 1년 연장됐다.동 보조금은 2001년 제1차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경유와 LPG의 유류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업계부담 및 운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급됐다. 한국해운조합은 저탄소 녹색성장형 국가물류체계 구축의 핵심 운송수단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연안화물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가보조금 지급시한 연장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에 유가보조금 연장의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2012년 예산을 지난해 290억원 대비 14%가 증가한 331억원으로 편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최근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선박 운항원가의 40% 이상을 유류비가 차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화물선업계는 이번 유가보조금 연장조치로 업체당 약 1.5억원의 경영부담 완화과 함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해운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합은 연안화물선에만 면세유가 미공급되고 있어 정부부처와 협의, 정책 토론회 개최 및 선․화주 공동 건의 등 면세유 공급 실현에 총력을 기울
SK해운은 7월 1일 선박관리 전문회사인 SK에스엠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선박관리업에 했다. SK해운은 점차 전문화·대규모화 되어가는 선박관리업의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부응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선박관리 회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SK에스엠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법인의 자본금은 5억 원이며, 부산에 본사를 두고 초대 대표이사는 SK해운에서 해사부문을 이끌어 왔던 김기일 전무가 맡기로 했다. SK에스엠은, 우선 SK해운이 보유한 총 40여 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관리를 시작하게 되며, 모회사인 SK해운의 선대 확장 계획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관리 선박 규모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해운의 황규호 사장은 지난 30여년간 SK해운이 탱커/벌크선/가스선 등의 선박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이 해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영업전략에 반영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을 본격화한다.현대상선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본사에서 아시아지역(중동, 호주, 중국, 홍콩, 동서남아 등) 현지직원 및 주재원 60여명과 본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하계 아시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현대상선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에 걸쳐 ‘미주지역 영업전략회의’를 달라스에서 가졌다. 구주지역(영국 런던)은 9일부터 10일. 남미지역(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각각 개최했다. 벌크사업부문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현지직원 및 주재원들이 영업과정에서 느꼈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해 들음으로써 해외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실질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유가와 해운시황 불황 등 최근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세부 방안들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컨테이너사업부문은 2012년 1만25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투입에 대비한 서비스망 및 영업망 강화, 신규 화주 개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또한 연료비 절감을 위해 일부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쉬퍼스저널’이 모바일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이번 ‘쉬퍼스저널의 모바일 서비스’는 선박스케줄을 제공하는 잡지로서는 국내 최초로, 오랜 전통성과 더불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쉬퍼스저널의 이번 서비스는 e-book 업체인 Mobilus와 계약을 맺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지 아이패드를 이용해 ‘쉬퍼스저널’을 접할 수 있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PDF파일로 현재 잡지로 제공되는 저널을 그대로 아이패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송되는 시간과 저널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단축해 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아이패드에 맞게 제작됐고 올 하반기에는 안드로이드폰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운송신문/ 이영종 기자] 중국 산동반도에 위치한 위해시 석도는 산과 바다를 접하고 있는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도시이자 뚜렷한 사계절의 기후를 지닌 곳이다. 1200년 전 해상왕 장보고가 다녔던 해상로가 재개되면서 석도는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설악산을 작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붉은 산이 석도항 바로 뒤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석도는 고대부터 풍경이 매우 수려하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며 풍부한 여행자원과 함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보고의 기운이 느껴지는 석도로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팁을 준다면 비행기보다 배를 추천한다. 석도는 위치상 우리 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다른 카페리에 비해 가장 가까운 거리를 자랑한다.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는 카페리선이 13시간 30분이 걸린다. 석도로 향하는 배편 역시 그와 비슷한 14시간이 걸린다. 제주도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석도로 여행의 나침반을 돌리기를 권고한다.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석도로 향하는 카페리선을 담당하는 곳은 화동해운이다. 화동해운은 여객 및 화물운송을 서비스하는 한중합작 카페리 선사이다. 한일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웠던 2002
[운송신문/ 이영종 기자] 한중훼리는 인천항과 중국 산동반도의 연태항을 오가는 항로를 가지고 있으며 주3항차 운항을 하고 있다. 한중훼리는 2000년 10월 첫 취항을 한 이래로 2001년에는 주2회 운항, 2002년에는 주3항차를 운항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현재 인천항에서는 화, 목, 토요일 18시에 출발을 한다. 그래서 익일 10시에 연태항에 도착한다. 또한 연태항에서는 월, 수, 금요일 18시 30분에 출발해 그 다음날 아침 10시 30분에 인천으로 돌아온다. 한중훼리의 카페리 선의 이름은 ‘향설란’이다. 향설란은 승객 392명이 탑승이 가능하며, 293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다. 길이는 약 150m이고, 폭은 13m이다. 평균 속도는 20노트로 항운된다. ▶선내에 헬스장, 미니바 설치향설란의 선내에는 헬스장과 미니바(mini bar), 오락시설 등이 있어 바다 위에서 여러 가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선내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배를 통해 여행하는 여행객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시원한 바다바람과 더불어 연인, 친구들과의 여행은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길 것이다. 한중훼리를 이용해 연태까지 걸리는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