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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선주협회, 50년 만에 이름 변경 추진

한국선주협회가 50여년 동안 사용해왔던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선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다소 부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명칭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선주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181개 회원사에 국문과 영문 명칭을 변경하는 안에 대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선주협회가 제시한 새 이름 후보는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산업협회 ▲한국해운경제인협회 ▲한국해운경영자협회 등 네 가지로, 이 가운데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운산업협회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주협회는 이달 말까지 의견을 취합, 회장단 회의와 외부 컨설팅 작업 등을 거쳐 내년 1월 총회에서 명칭 변경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시대가 많이 변한만큼 현실에 맞게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이 몇 해 전부터 나왔다”며 “해운산업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 회원사들의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선주’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다소 부정적인데다 개별 선주에 대한 지원인줄 알고 해운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 시 특혜 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선주협회에서 이름을 변경하려는 명칭 중 유력한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운산업협회는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는 단체(한국해운조합,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있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종철)는 한국선주협회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해운조합은 연안해운 발전을 위해 1962년에 세워진 단체이다. 한국선주협회는 1955년 창립된 대한대형선주협회, 1957년 발족한 한국대형선주협회를 통합해 1960년부터 ‘한국선주협회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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