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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화동해운] 1200년 전 장보고의 해상로, 카페리타고 여행을

[운송신문/ 이영종 기자] 중국 산동반도에 위치한 위해시 석도는 산과 바다를 접하고 있는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도시이자 뚜렷한 사계절의 기후를 지닌 곳이다. 1200년 전 해상왕 장보고가 다녔던 해상로가 재개되면서 석도는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설악산을 작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붉은 산이 석도항 바로 뒤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석도는 고대부터 풍경이 매우 수려하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며 풍부한 여행자원과 함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보고의 기운이 느껴지는 석도로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팁을 준다면 비행기보다 배를 추천한다. 석도는 위치상 우리 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다른 카페리에 비해 가장 가까운 거리를 자랑한다.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는 카페리선이 13시간 30분이 걸린다. 석도로 향하는 배편 역시 그와 비슷한 14시간이 걸린다. 제주도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석도로 여행의 나침반을 돌리기를 권고한다.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석도로 향하는 카페리선을 담당하는 곳은 화동해운이다. 화동해운은 여객 및 화물운송을 서비스하는 한중합작 카페리 선사이다. 한일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웠던 2002년 7월에 첫 취항을 시작해 매주 월, 수, 금 주3회 석도항으로 출발한다. 인천에서 오후 6시에 출항에 석도에 9시에 도착하고, 석도(화, 수, 일)에서는 저녁 8시에 출항해 인천에 10시에 도착한다. 화동해운은 중국 카페리 선사 중 최대 수용인원 1000명을 자랑하는 ‘화동명주6호’를 카페리선으로 가지고 있다. 1000명이 동시에 탑승이 가능하고 200m에 가까운 배에 선폭이 27m에 이르는 배로 떠나는 여행이라면 시작부터 설렐 것이다. 배에 올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배의 로비가 보인다. 로비에는 안내데스크가 있어 배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안내해준다.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급한 용무에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로비를 지나 2개층으로 설계된 배의 객실을 찾아야 한다. 화동해운의 ‘화동명주6’호는 앞서 소개했듯이 1000여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고 객실 또한 여러 개가 마련돼 있다. 호텔에서도 객실별 등급이 있듯이 화동명주6호에도 4개 등급의 객실이 있다. Royal Suite, Royal, Deluxe, Economy실이다. 로얄스위트는 2인이 이용하며 객실 내에는 화장실, 샤워부스, 세면대, TV, 옷장, 싱글베드, 응접실 등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스위트룸에도 화장실, 샤워부스, 싱글베드 등의 시설이 있다. 디럭스룸은 4인, 6인, 8인실로 구분되며 각 실에는 2층침대가 있어 장시간의 여행에도 편안한 잠자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화동명주6호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객실도 있다. 이코노미실은 8인~46인이 이용할수 있는 침대실과 12인~68인이 이용할 수 있는 다다미실로 운영되고 있다. 이동 중에 취침을 함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더러 숙박비를 절감할 수 있다. 드디어 인천항을 출항해 석도로 여행을 시작한다. 여객터미널이 조금씩 멀어지면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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