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월 1일부로 ‘해운거래정보센터’의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 세계 해운거래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국제해운거래소의 설립기반 마련과 국제 선박거래 및 금융관련 파생상품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발전연구원 내에 개소한 해운거래 정보센터는 부산시, 한국해운중개업협회, SSY(Simpson Spence&Young), 부산발전연구원 등 4개 기관·기업이 지난 4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설립했다.
센터 위탁·운영은 부산지역의 종합연구기관인 부산발전연구원이 담당하고, 센터장은 우리나라 해운거래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염정호 한국해운중개업협회장이 겸임직으로 운영 정상화를 담당한다.
또한 조직은 대외조사팀, 정보분석팀 등 2팀 7명으로, 해운항만분야 석사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구성했다.
대외조사팀은 세계 경제동향 및 해상운임, 선박 신조 및 중고선 거래 등 해운거래시장 동향과 분석을 통해 해운시황 리포트를 발간하고, 정보분석팀은 선박, 화주, 운송량 등 해운거래정보 DB구축과 지역 및 화물별 운임동향 분석과 우리나라 및 아시아권 운임지수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해운시황 분석과 운임선도거래 등이 강점인 영국 런던 SSY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하여 매년 1~2명의 센터 직원을 파견해 교육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의 해운시황분석과 파생상품개발 등의 핵심기능이 확보되는 대로 국제해운거래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해운거래 정보의 집적과 해외정보수집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 개소를 기념해 8월 25일에 현판식과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으로, 지난 4월 센터설립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SSY의 David Beard 부사장이 부산을 방문해 ‘유럽 해운시장 컨설팅 현황과 아시아지역의 전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정현민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운거래정보센터의 운영은 우리나라 선사, 조선소, 화주, 금융기관, 해운중개업 등 기존 거래주체의 정보집적과 시황리포트의 발행으로 부산이 해운거래 정보의 중심도시로 성장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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