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해운사로 꼽히는 대한해운이 운임하락에 따른 용선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한해운은 25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신청서와 관련자료를 서면심사한 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한해운 주식매매는 이날 12시 45분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 다음날까지 정지될 예정이다. 대한해운의 법정관리는 어느정도 예상됐었다. 주력인 벌크선 운임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손실이 갈수록 불어났기 때문이다. 2009년 4881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은 대한해운은 해운시황이 회복세를 보인 지난해도 3분기까지 4363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중이었다.특히 대한해운은 2007~2008년 초황기 때 고가에 장기로 빌렸던 배가 많아 용선료 부담이 막대했다. 호황기 평균 20만달러 수준이던 케이프사이즈 용선료는 현재 1만 달러 수준으로 20분 1수준까지 떨어졌다. 현재 대한해운이 보유한 현금은 1~2달치 용선료인 1200~13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대한해운은 최근 배를 빌린 60여개 선사들에게 용선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대한해운
현대상선이 2010년 매출 8조 870억원, 영업이익 6017억원 달성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현대상선의 이번 실적은 2009년 대비, 매출은 6조 1155억원에서 8조 870억원으로 32%나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654억원 손실에서 6017억원으로 무려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2008년 매출 8조 30억원, 영업이익 5,867억원을 뛰어 넘는 ‘어닝서프라이즈’ 급 실적이다. 분기실적만 따로 봐도 이번 4분기 실적은 지난 2009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조 5703억원에서 2조 700억원으로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8억원 손실에서 13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올 3분기와 비교하면 주력인 컨테이너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현대상선 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호전과 더불어 ‘영업최우선주의’(SSI, Super Sales Initiative) 실현 및 TCR(Total Cost Reduction)을 통한 강력한 비용절감 등 전사적 노력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상선은 24
항만의 추가 개발보다는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항만물류협회는 국토해양부에 일정 기간 항만의 기능전환 등을 통한 여유시설의 효율적 운용방안 강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협회는 이어 항만개발이 부득이 필요한 경우 업계 간 과당경쟁 및 요금하락, 항운노조원의 인력구조조정 등 문제점을 고려해 항만의 수요공급원칙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항만시설만 공급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언급했다. 협회는 현재 업계 간 물량 유치 경쟁이 심각하게 발생해 요금하락으로 이어져 항만물류업계의 경영수지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국내항만은 20ft 컨테이너 한 개의 하역요금이 외국 경쟁항만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항만의 하역요금은 일본(도쿄, 코베항)의 33%, 중국(상해, 청도, 천진, 대련항)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협회는 이로 인해 외국적 선․화주가 저렴한 요금에 대한 반사이익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이는 막대한 국부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협회는 또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가 항만에서 처리되는 상황에서 항운노조의 구조조정에 따른 항만 내 파업 및 화물연대 등의 노사분규가 발생
지난 19일 국토해양부 회의실에서 항만공사 운영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그간 감사원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각 항만별 비효율성에 대한 객관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진행됐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중앙대학교 동북아물류유통연구소에서 맡아 연구를 진행하며 총 연구기간은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보고회를 마치고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는 각 항만공사에서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일단 부산항 관계자는 “항만공사의 통폐합 및 이런 연구는 아직은 시기상조이다. 부산항만공사가 생긴지 7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PA통합으로 인한 지역의 도시개발과 항만의 인프라 상승이라는 설립 목적에 반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북항재개발 사업 중인데 항만의 통합이 된다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통합을 추진한다면 부산시민과 부산시는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뒤를 이어 인천항만공사 항만정책팀장은 “지역항만의 특성을 살리는 중인데 각 PA가 통합된다면 지역별 항만의 특성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 또한 인천항의 경우 항만정책 사항에서 수도권이어서 특화정책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며 의견을 제출했다. 울산항만공사의
우리나라 항만별 항만공사(PA) 운영체제를 유지하는 것과 통합하는 것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가 진행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19일 ‘항만공사 운영 개선대책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현행 PA체제를 검토해 PA의 통합가능성에 대한 대안별 비교평가와 영향분석 및 PA제도에 대한 앞으로 국가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선진항만 운영체제에 대한 사례연구를 비롯해 항만이용자(전문가 그룹)에 대한 설문 및 인터뷰 조사를 통해 정성적, 정량적 분석기법을 적용해 객관적이고 구체화한 평가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샘플은 지방 20명(부산, 울산, 인천, 광양) 총 80명과 서울 및 수도권의 40명으로 구성된다. 공사, 학계, 업계, 연구소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국회의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에서 현행 항만별 PA체제의 운영에 대한 비효율 문제가 수차례 제기됐다. 이번 연구회의 연구책임자인 중앙대학교 방희석 교수는 “앞으로 약 8개월에 걸쳐 현행 항만공사제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우리나라 PA제도의 도입목적과 현재실적에 대한 평가와 과제를 통해 보완할 점을 찾을 예정이다”며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각 항만
중국해운은 지난 15일 거제도 삼성중공업에서 1만4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서 중국해운은 이 선박의 이름을 ‘CSCL STAR(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 STAR)’로 이름 붙였다. 이 자리에는 이소덕 중국해운그룹 총재, 임건청 중해집운 부총재, 황소문 중해집운 총경리, 형해명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로저 터퍼 홍콩해사처 처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부사장 및 삼성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명식 첫 순서로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축사를 통해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8척의 1만 4100TEU급 선박 가운데 1호선의 명명 거행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14년의 짧은 역사에서도 선대, 항로의 확대를 통해 탑클래스의 물류기업으로 성장한 CSCL과 세계 정상의 조선회사 삼성중공업이 2002년 8500teu 1척을 신조 계약함으로써 최초의 합작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4척의 9600teu 컨테이너선과 8척의 1만 4100teu 컨테이너선 신조 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친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C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이 지난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도 조합 중점 추진업무’를 발표했다. 조합은 올해 6개의 중점 목표를 정하고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출발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합의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친환경 녹색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연안해운 경쟁력 강화’이다. 저비용, 고효율 운송모드로 주목받고 있는 연안해운을 활용해 저탄소 녹색물류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연안화물선 면세유 공급 및 전환교통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녹색물류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2020년까지 연안해운의 수송분담률을 25% 달성을 위해 도로에서 연안해운으로 전환되는 화물(컨테이너, 철강, 광석 등)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좋은 환경 조성 올해 목표이어 조합은 ‘연안해운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연안선박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선박금융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화물선 업계 경영안정화를 위한 원가절감을 지원한다. 또한 내항선원의 안정적 공급 및 장기승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선원 수급문제는 내항해운의 최대 현안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조합은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내항선박 승선희망자에
배동진 (주)흥해 사장이 ‘불확실성 하에서 한국해운산업 의사결정 구조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해운업계에 35년을 몸담았던 배 사장은 한국의 해운산업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인터뷰라는 말이 부담스럽다는 배 사장은 그냥 논문에 대한 설명이라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의 35년 노하우가 담긴 논문에 대한 해석을 들어보도록 하자. “한국선사들 충동적 투자”그가 처음으로 해운산업에 들어와 맡았던 임무는 ‘선박 도입’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선박도입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배 사장은 이번 논문에서 밝혔다.그는 논문에서 “해운산업은 변동성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운임시장과 선박시장의 주기성은 해운 투자자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실패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미래를 정확히 알고 투자를 하기는 어렵다”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해운사상 유례없이 장기간 지속된 호황기에 그리스 선대는 감소하고 있던 반면 한국해운은 호황의 정점에서 20%이상 보유 선박량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한국선사들이 결정적일 때마다 실패를 거듭하는 이유는 경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가 방충재를 안벽 및 부잔교 구조물에 설치할 수 있는 ‘착탈식 방충재 고정장치’를 발명한 것에 대해 주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방충재’란 전국 항만 안벽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계류시설로서 고무 방충재는 콘크리트 안벽과 부잔교구조물에 앵카볼트 또는 용접으로 설치하고 있다.방충재의 파손 시 이를 교체하기 위해 고정용 앵카볼트 설치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안벽에 설치된 방충재의 고정용 앵카볼트 설치 시 안벽을 손상 시키는 문제점이 발생했었다. 부잔교시설의 경우에는 선박과 같이 수면위에 떠있어 파랑이나 바람에 의한 동요가 심하고 방충재 고정을 용접방식에 의하기 때문에 파손시 수상에서 교체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함선을 조선소에 상가 후 보수해야 하므로 보수 시까지 접안선박의 2차 파손이 발생할 수 있었다.인천항만공사 시설관리팀에서는 상기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끝에 방충재 교체를 안벽에 매달려 교체하지 않고 육상에서 방충재를 고정해 간단히 교체할 수 있는 ‘착탈식 방충재 고정장치’를 발명하게 됐다.착탈식 고정장치는 구조물에 설치되는 베이스플레이트와 방충재를 고정하는 가이드판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해상 유출유 회수와 선박 예인도 할 수 있는 230톤급 다기능 방제선 1척을 신조한다.공단은 2007년 12월 태안 해역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당시 보유 중이던 방제기능이 추가된 다기능 방제선 22척을 해상방제에 동원시켜 약 380톤의 원유를 수거한 실적이 있다.또한, 2009년 8월에 발생한 울산항 민유예선 파업당시 전국 주요항만에 있는 방제기능이 있는 예방선 11척을 긴급 동원시켜 6개월여 기간 동안 항만 물류대란 방지에 크게 기여한 바 있어 공단이 보유 운영 중인 다기능 방제선의 중요성 인식에 따라 다기능 방제선 1척을 추가 신조하기로 했다. 이번에 건조될 다기능 방제선은 시간당 70톤의 유출유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유회수기와 수심이 깊고 너울이 심한 대양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300m 길이의 대형 오일펜스를 탑재해 기상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방제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년 10월 말경 준공할 예정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제일모직(주)이 여수박람회 의류분야 공식후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제일모직이 여수박람회 의류분야 공식후원사로 선정되면 박람회 휘장 및 마스코트를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권리와 약 18만벌 규모의 박람회 공식유니폼에 대한 우선 공급 권리를 보장받는다.조직위 김동성 브랜드마케팅과장은 “국내외적으로 명품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업체가 후원에 참여해 여수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고, 향후 박람회 휘장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우선 협상 대상 업체와 유니폼 제작 및 후원 사항 등에 대해 세부 협상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여수세계박람회에는 현재까지 기업은행, 광주은행, 현대해상이 공식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로 휘장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 이하 UPA)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매칭그랜트 제도를 1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란 기업에서 임직원들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 똑같은 금액의 후원금을 내는 제도로, UPA 임직원들은 노사간 합의에 의해 1월부터 희망자에 한해 매달 급여에서 만원단위 이하의 금액을 적립하기로 하였다. 매칭그랜트 제도에 참여한 UPA 임직원은 총 92명으로 90%가 넘는 많은 인원이 참여했으며, 연간 1500만원 정도의 적립이 예상된다. UPA는 현재 메세나운동, 1사1교 자매결연, 사회단체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울산항만공사 사랑나눔 봉사회(UPAV)를 발족해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번 매칭그랜트 제도 도입을 통해 기업과 직원간의 일체감 조성과 노사화합 그리고 사회공헌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이채익 사장은 “많은 UPA 임직원들의 매칭그랜트 제도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UPA는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많은 활동과 지원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에 걸쳐 부서별 신년 업무보고를 가졌다.부서장 및 각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부서별 핵심추진과제 및 신규․개선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확정하는 등 2011년도 업무 로드맵을 공고히 하며 새해 업무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해운조합 측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새해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부서간 업무소통을 활성화하고 정보공유를 확대하여 2011년도 주요업무를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연초 업무계획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분기별 본․지부 주요업무추진실적 평가보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고려해운(대표이사 박정석)과 ‘산학협정식 및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이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발전과 세계적인 해운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전문 해운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체결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기술자문, 연구지원 및 외부수탁을 포함한 공동연구 수행 △ 학술자료, 기술정보 등의 교류 △연구시설, 장비 및 공간의 공동 활용 등이다. 이날 협약과 더불어 고려해운 박정석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 성장의 이면에는 한국해양대 출신 인재들의 기여가 컸다”며 “우리나라 해운발전의 주춧돌이 되고 세계 해운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한 큰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54년 창립된 고려해운는 한일ㆍ한중항로, 동남아항로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28위의 중견선사이다. 동남아 시장 19% 점유율, 수송량 120만 TEU, 매출 8
인천항의 서비스 만족도에 글로벌 공급망 관점의 통합 정보화 수준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영민 인천항만공사 IT혁신팀 팀장의 인천대학교동북아물류대학원(물류경영학과) 석사 논문에 따르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항만의 고객(예. 선사, 화주 등 항만 이용자)과 공급자(예. 터미널 운영사, 화물운송업체 등 항만관련 기업)간의 공급망 체계 구축과 함께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전략에 부합하는 통합 정보화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논문의 결과를 보면, 인천항에 대한 공급망 인식 수준 조사에서 글로벌 항만추세 인식, 항만의 공급망 기능의 중요도, 통합 정보화 수준은 모두 보통이거나 보통을 약간 상회하며(최대치 5중 3과 4사이), 항만의 경쟁력 요인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보통 수준(최대치 5중 3.15)으로 나타났는데, 서비스 항목 중 부가물류 및 부가가치, 자유무역지역, 선박수리 및 공급시설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보통 미만의 낮은 수준(최대치 5중 3미만)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천항의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항만 전반의 공급망 기능의 중요도 인식과 글로벌 공급망 관점의 통합 정보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