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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착수보고회 때 어떤 이야기 나왔나?

지난 19일 국토해양부 회의실에서 항만공사 운영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그간 감사원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각 항만별 비효율성에 대한 객관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진행됐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중앙대학교 동북아물류유통연구소에서 맡아 연구를 진행하며 총 연구기간은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보고회를 마치고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는 각 항만공사에서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일단 부산항 관계자는 “항만공사의 통폐합 및 이런 연구는 아직은 시기상조이다. 부산항만공사가 생긴지 7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PA통합으로 인한 지역의 도시개발과 항만의 인프라 상승이라는 설립 목적에 반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북항재개발 사업 중인데 항만의 통합이 된다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통합을 추진한다면 부산시민과 부산시는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인천항만공사 항만정책팀장은 “지역항만의 특성을 살리는 중인데 각 PA가 통합된다면 지역별 항만의 특성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 또한 인천항의 경우 항만정책 사항에서 수도권이어서 특화정책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며 의견을 제출했다. 울산항만공사의 입장도 다르지 않았다. UPA 관계자는 “이제 3년을 맞이하는 UPA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통합 및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아직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데 이런 것은 설립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견해를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조사에서 타 공기업과의 비교 자체가 맞지 않다는 입장도 나왔다. 한국전력은 직원 수가 2만 명이고, 코레일은 3만 명으로 비교 대상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현재 각 PA의 인원수는 150명 내외이다. 이에 방희석 교수는 부산항의 경우 국내항만을 안고 가야 하는 입장이기에 중국․일본과 경쟁하기 위해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또한 직원 수 문제는 각 스케일에 맞게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감사원과 국회의 지적에 대해 객관적으로 연구해 그 지적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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