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이 지난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도 조합 중점 추진업무’를 발표했다.
조합은 올해 6개의 중점 목표를 정하고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출발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합의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친환경 녹색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연안해운 경쟁력 강화’이다.
저비용, 고효율 운송모드로 주목받고 있는 연안해운을 활용해 저탄소 녹색물류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연안화물선 면세유 공급 및 전환교통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녹색물류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2020년까지 연안해운의 수송분담률을 25% 달성을 위해 도로에서 연안해운으로 전환되는 화물(컨테이너, 철강, 광석 등)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좋은 환경 조성 올해 목표
이어 조합은 ‘연안해운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연안선박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선박금융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화물선 업계 경영안정화를 위한 원가절감을 지원한다. 또한 내항선원의 안정적 공급 및 장기승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선원 수급문제는 내항해운의 최대 현안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조합은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내항선박 승선희망자에 대해 장학금 지원, 채용 희망업체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으로 선원 수급난을 개선할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조합은 외국인선원의 안정적 고용 지원, 연안여객선박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의 감면규정을 개선할 예정이다.
공제사업 700억원 목표
조합은 ‘공제사업에 700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조합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사업규모를 확대해 잠재고객과의 신뢰관계 구축을 강화하고 고객의 니즈분석을 통한 최적의 해결안을 제시했다. 또한 공제사업 홍보, 체계적인 전문정보 제공, 교육서비스 제공 및 글로벌 해상보험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KSA Hull, P&I 위상을 높힐 계획이다. 이어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선박공제 인수한도액을 증액해 담보능력을 확대하고 선주배상책임공제(P&I) 약관개정을 통한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해외운항 선박 증가에 따른 해외클레임 네트워크를 강화해 클레임 발생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상여객 1500만명 창출
조합 측은 ‘해상여객 1500만명 창출’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해상관광 여객선 이용객 1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다각적인 섬여행 활성화를 위한 홍보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터미널 및 섬여행 이용객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여객선터미널 소유주체의 다원화, 관리운영 변화 등 터미널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운영환경 최적화를 사업영역을 확대 추진한다.
조합은 라디오,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현할 예정이며 ‘가볼만한 섬여행’ 안내책자를 올 5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선진해양 환경에 적합한 안전관리’를 내세워 안전한 연안을 만들 계획이다.
안전관리는 현장 중심의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 고취 및 해양사고를 방지한다. 또한 선진해양안전체제 기반조성을 위해 유형별 네트워크 및 업무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바닷길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유형별 DB분석을 통한 해양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조직역량 으뜸조합 구현
마지막으로 조합이 세운 목표는 ‘조직역량 으뜸 조합 구현’이다.
조합의 뉴비전인 ‘으뜸人 KSA 2020’달성과 조합 50주년 대비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인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핵심부서의 전문인력 양성과 개인별 경력과 역량에 적합한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현장직원 서비스 능력을 강화 하는 등 성과와 평가가 연계되는 합리적인 조직 및 상하가 소통하는 창의경영을 실현한다. 또한 조합은 ‘새로운 조합 50년 준비’ 계획을 세우고 조합 50년사 발간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합의 신사옥을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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