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시장 일본 대지진의 영향과 대응대지진으로 일본 주요 항만의 운영이 중단됐다. 센다이, 하치노헤, 소마 등 13개 항만이 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 쓰나미로 인해 우리나라 선사와 컨테이너 박스의 유실 피해가 초래했다. 고려해운, 흥아해운, 남성해운 등이 5개 항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성해운(하치노헤, 센다이, 오나하마, 히타치, 카시마), 흥아해운(오후나토, 센다이, 오나하마), 고려해운(센다이)이 운송하는 컨테이너가 유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사피해 3000~3500TEU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사의 컨테이너 유실 피해는 3000~3500TEU로 예상되나 현재까지 피해상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된 바 없다. 한진해운 및 현대상선도 컨테이너 박스 일부를 유실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예상감소분 10만TEU 달해피해 지역 복구가 장기화될 경우 한일 수출입 물동량 감소가 우려된다. 일본 피해 항만과 우리나라와의 수송 물동량은 2010년 기준 11만 2000TEU이며, 한일 수출입물동량의 약 4.6%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운항이 불가능한 경우 수송물동량의 예상 감소분은 10만 TEU 이상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의 지진은 산업생산의 위축 및 방사능 공포로 인한 불안, 경제재건 재원조달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심화 등의 불안요인을 확산시키고 있어 회복 중이던 세계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해운업의 특성상 세계 경제에 따라 급변하기 때문에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인한 영향 또한 적지 않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화력, 수력 등 상당한 규모의 발전시설이 파손돼 이로 인한 전력부족이 심화되고, 쓰나미 피해지역 주요 부품공장의 가동중단은 글로벌 SCM에 영향을 미쳐 세계의 산업생산을 위축시킬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천문학적인 경제 재건비 조달을 위한 엔화수요는 엔고와 글로벌 자금이동으로 이어져 개도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운시황이에 따라 해운시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연초 호주 탄광지역 홍수로 홍역을 겪은 세계 해운시장이 일본 대지진으로 또 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난 해 급증한 선박공급으로 민감해 진 터에 중동사태와 연이은 기상이변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 특히 선박공급이 많은 대형선 위주로 충격을 크게 받고 있다.건화물선은 호주 탄광의 복구와 남미 곡물시즌에 힘입어 3월초 시작된 본격
이종철 선주협회장은 임시총회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종철 협회장은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표출함으로써 앞으로 선주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하 일문일답.Q: 선박금융공사 설립은 단기간에 이룰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A: 아까 말씀드렸듯이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나 해외업계에서 느끼는 점이 선박금융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다. 해운 업계의 위기를 겪으면서 계속 미뤄둘 수 없는 절박한 과제이기 때문에 어떤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최단 기간 안에 해결해야 할 것이다. 장기 과제로 선박금융 기관을 설립하겠다는 것이지만 그 이전이라도 국내, 해외, 전문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서라도 개선이 필요한 사업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CEO들도 동감을 하는 부분이어서 최단시간안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Q. 해기 전문 인력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해주십시오A: 해운업에 32년간 일을 하고 있다. 이런 노하우를 통해 회원사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게끔 노력을 할 것이다. 해운 전문 인력이라는 것이 딱히 해기사만은 아니다. 포괄적인 해운 전문 인력이다. 선박금
이종철(STX그룹 부회장) 신임 한국선주협회장은 24일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종로 당주동 선주협회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7대 회장으로 선임된 뒤 기자들과 만나 "장기과제로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추진하겠지만 그 이전이라도 선박금융을 국제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해기사를 포함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도 힘쓰겠다”며 “선박금융을 비롯해 여러 관련 산업의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국가적인 지원 인프라 구축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운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회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해운홍보에도 관심을 갖겠다"며 "해운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해 해양관련 단체간 결속력을 공고히 하고 금융과 조선, 대량화주들과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해운시황과 관련, 이 회장은 "연료유 가격 급등과 벌크선 부문 침체 지속으로 채산성이 날로 악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면서도 "미국이나 유럽보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이 또다른 축을 이루고
국토부는 2015년까지 해운산업의 4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해운 강국을 통한 국부창출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7일 ‘해운산업 장기발전계획(2011~2015)’을 발표했다. 이번 장기발전계획의 비전으로 ‘2020년 해운강국을 통한 국부창출 실현’으로 잡고 4대 추진전략과 22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4대 추진전략으로는 해운기업 경쟁력 강화, 신시장 창출을 통한 Biz 확대, 지식기반 해운산업 육성,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꼽았다. 해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박금융 선진화를 통해 불황기에 국적선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잇는 기반을 조성하고, 선․화주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적선사의 견실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운인력 확보와 세제 개선을 할 계획이다.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활성화, 동북아 크루즈시장 진출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해운산업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북극해 항로 개설, 근해선사 강소기업화, 남북해운 교류를 위한 중장기 기반 마련 등을 주도해 신시장 창출을 통한 Biz확대를 할 계획이다. 지식기반 해운산업의 육성은 글로벌 선박관리기업과 해운중재, 보험 등 지식기반 산업을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이 16일 오전 베트남 현지에서 TCIT (Tan Cang Cai Mep International Terminal)터미널 개장식을 가졌다. 베트남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한진해운 정세화 터미널 BU장을 비롯해 응웬 당 응이엠(Nguyen Dang Nghiem) 사이공 뉴 포트 사장, 마사후미 야마모토 (Masafumi Yamamoto) MOL 베트남 법인장, 테드 첸(Ted Chen) 완하이 라인 이사 등 약 500여명의 관련 임직원들과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장 행사를 함께했다. 금일 개장된 TCIT 터미널은 2009년 공사를 시작해 약 2년의 기간을 거쳐 면적 34만6000m2 규모로 건설된 대형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로서, 한진해운과 베트남의 사이공 뉴 포트(Saigon New Port), 일본 MOL(Mitsui O.S.K Line), 대만 완하이 라인(Wan Hai Lines)이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베트남 남부 카이멥(Cai Mep) 강 유역 (호치민 市로부터 동남부 약 50km 거리)에 위치한 동 터미널은 2개 선석, 연간 약 115만 TEU의 물량 처리가 가능하며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현재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국민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보전하기 위해 올해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환경관련 민간단체의 공익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역량이 있는 해양환경관련 민간단체를 지원․육성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의 지원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이번 공모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해양환경분야 비영리법인 또는 민간단체이면 3월 25일까지 e-mail과 우편으로 지원이 가능하다.신청사업유형은 해양오염감시, 해양환경 정화활동, 해양환경관련 연구개발, 해양환경의 조사․연구․홍보 및 교육 등이며 신청 단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 등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한다.해양환경관련 민간단체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koem.or.kr)나 해양보호구역 홈페이지(http://mpa.koem.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3월 12일 인천 문학산에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보안주식회사, 우련통운 등 인천항 유관기관, 업ㆍ단체 산악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항의 안전과 항만활성화를 기원하는 합동 시산제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문학산 정상에서 인천신항 공사현장과 아암물류단지 전경에 바라 보면서 다시 한 번 인천항의 저력을 보여 주자며 힘찬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천항만공사 구자윤 경영본부장은 “금년은 인천신항 등 인천항의 경쟁력을 좌우할 대형 사업이 본격화 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항만인 모두가 힘으로 보태달라면서,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 참사와 같이 각종 재난으로 소중한 인명피해나 재산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자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자”며 시산제 행사를 마무리 했다.인천항산악회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도에 IPA를 포함 유관기관, 하역사 등이 결성한 인천항 최대 동호회 조직으로 현재 80여명이 회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3월 인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문학산에서 합동시산제 행사를 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와 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현)이 2011년도 임금협상을 마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와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김종태 사장, 임원진 그리고 노동조합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식을 갖고 2011년도 임금을 정부 예산지침의 총액인건비 인상률을 그대로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사측과 노동조합의 3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노사합의를 통해 이뤄냈으며, 3년째 양보교섭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은 “올해에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양보교섭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임금협약을 계기로 노사관계 선진화에 앞장서고 노사상생의 양보교섭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사협력의 성과에 대하여 그동안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우수기업’ 및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기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노동조합 설립이후 계속적으로 노사 간 평화적인 임금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 인천항의 활성화를 위해 전념해 달라는 직원들의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종만)에서는 3월 15일부터 기수별 1박 2일 일정으로 경제자유구역청 전 직원과 순천․광양시 투자유치 담당직원 등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 워크숍을 포스코 백운산수련관에서 개최했다.(※ 1기 : 3.15 ~ 3.16, 2기 : 4. 5 ~ 4. 6)이번 워크숍은 ‘GFEZ의 비전과 과제’란 주제로 Invest Korea 안홍철 단장과 중소기업청 임충식 차장의 특강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화법과 매너 교육 등이 진행됐다.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파견직원으로 구성된 광양경제청은 직원 상호간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상하간 커뮤니케이션 향상, 팀웍 배양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2011년부터 정착단계인 2단계 개발사업에 접어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물류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슬로건으로 2020년까지 투자유치 250억 달러, 고용창출 24만 명, 물동량 1200만 TEU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금번 워크숍을 통해 청 직원의 마인드와 결속력을 강화했다.취임 1주년을 맞는 최종만 청장은 “개청이후 130여명의 적은 인력으로 열심히 노력한
한국선주협회는 현재 공석중인 회장직에 이종철 부회장(STX팬오션 부회장)을 추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선주협회 회장은 지난 2월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이 법정관리 선택에 따른 책임으로 선주협회장을 사임한 뒤 공석이었다. 선주협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이 부회장을 제27대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선주협회 관계자는 “후임회장 선임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회장단회의와 회원사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현재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부회장이 가장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STX팬오션의 최고경영인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야기된 극심한 해운위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함은 물론, 협회 부회장겸 해무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해운분야에서 노사분규 제로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부회장은 지난 1980년 범양상선(STX팬오션 전신)에 입사하며 해운업계에 첫 발을 디딘 이후 런던사무소장과 영업 및 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2005년 11월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2008년 1월부터 STX그룹 해운지주부문 총괄부회장으로 STX팬오션을 이끌고 있다.
MSC KOREA가 3월 19일자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새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2가 118번지 해운센터 본관 601호 이다.전화번호는 02)3782-2050이고 팩스는 02)774-7414이다.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동북부로 향하는 해상물류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부산항만공사와 해운회사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센다이와 하치노헤 등이 나흘째 화물 운송 자체가 불가능한 사태다. 항만이 폐쇄돼 이들 항만으로 화물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항만에 있던 화물들이 훼손되거나 유실된데 이어 항만시설까지 파괴돼 화물 반출마저 불가능하다. 센다이 항만에 운항해온 한 업체는 화물운송을 포기한 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에 위치한 대리점과 연락이 끊겨 정확한 피해 규모도 파악하지 못했다. 이 회사 소속 선박은 12일 센다이항만에 입할할 예정이었지만 부산항으로 회항했다. 일본 동북부 항만으로의 선박운항이 당분간 불가능해 화물운송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15, 16일 하치노헤와 센다이로 들어갈 예정이던 화물선의 경우 부산으로 화물을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부산으로 돌아오고 있다.이 업체 관계자는 “항만의 폐쇄로 운항을 취소하고 대체 항만을 찾고 있는데 터미널과 CY의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며 “서비스를 재개하는 시점은 아직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BPA는 일본 동북부 항만이 폐쇄되면서
한진해운은 오는 22일부터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를 잇는 새로운 해상 운송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JPI(Japan Philippine Indonesia Service)로 명명된 이번 노선은 고려해운, CNC와 공동 운영되며, 한진해운 2척, 고려해운과 CNC 각 1척 등 1천7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투입된다. 이 노선은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 고베, 도쿄, 요코하마를 거쳐 홍콩,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자카르타 순으로 기항한다. 한진해운은 일본 지역 선박 투입을 통한 아시아 판매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물동량 증가가 기대되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시장 조기 진출과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며 노선 포트폴리오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노선 개설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제고와 신흥시장 선점으로 서비스 경쟁력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148만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의 136만8천TEU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역대 2월 물동량으로는 최고 실적이다. 수출입화물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와의 교역량 증가에 따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난 94만4천TEU를 기록했다. 환적화물(49만8천TEU)은 1.8%, 연안화물(4만2천TEU)은 61.3%가 각각 증가했다.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74%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2월 물동량은 작년보다 8.4% 늘어난 109만8천TEU로 집계됐다. 미국 및 중국과의 수출입화물 증가세가 계속됐으며, 환적화물은 소폭 상승했다. 광양항은 환적화물 유치 확대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 달보다 14.7% 증가한 17만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중국 춘절 영향으로 수출입 물량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4.9% 감소한 10만6천TEU를 기록했지만, 3월부터는 물동량이 회복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수출입 물량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어 이 추세로 간다면 올해 목표물량인 2천76만TEU 달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