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현재 공석중인 회장직에 이종철 부회장(STX팬오션 부회장)을 추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주협회 회장은 지난 2월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이 법정관리 선택에 따른 책임으로 선주협회장을 사임한 뒤 공석이었다.
선주협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이 부회장을 제27대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후임회장 선임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회장단회의와 회원사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현재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부회장이 가장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STX팬오션의 최고경영인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야기된 극심한 해운위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함은 물론, 협회 부회장겸 해무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해운분야에서 노사분규 제로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80년 범양상선(STX팬오션 전신)에 입사하며 해운업계에 첫 발을 디딘 이후 런던사무소장과 영업 및 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2005년 11월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2008년 1월부터 STX그룹 해운지주부문 총괄부회장으로 STX팬오션을 이끌고 있다.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