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여러 곳에서 갯벌복원 시범사업이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사업은 폐양식장이나 폐염전으로 방치된 곳과 노두길(만조 시에는 물에 잠기는 다리, 섬과 섬 혹은 섬과 육지를 연결함)이 해수의 흐름을 막아 훼손된 갯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시범사업에는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2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일부 갯벌은 바닷물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생태계가 되살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갯벌복원의 본래 목적과는 어긋난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었거나 사업 이후의 현장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드러나 관련된 원칙과 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하고 수입량 역시 늘어나면서 간척농지를 갯벌로 되돌리는 ‘역간척’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2017년 시범, 2025년 전면개방 예정)을 통해 주변 지역의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꾀하고 있으며 향후 비슷한 사업이 각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갯벌복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갯벌복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서 시행된 시범사업 결과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관
선박 업계에 대한 사이버 범죄 위협의 증가에 대응하여 영국 정부가 선박 회사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보안 규정을 발표 했다. 여기에는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 상태인 선박들은 압수될 수 있다는 언급도 포함되어 있다. 영국 항공, 국제 및 안보 담당 정무 차관인 마틴 칼라난씨는 런던 국제 해운 주간 동안 선박 사이버 안전 규정을 발표했다. 칼라난씨는 사이버 위협이 많은 매개 변수들을 가지고 있기에 경제 전반에 걸쳐 산업체에 미치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되고 있음을 밝혔다. "선박 소유주와 운영자들은 자율주행선박의 개발 가운데 IT 시스템이 발달에 대한 산업 의존도로서 사이버 보안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칼라난씨는 말했다. " 이러한 발전으로 인해 해양산업은 더욱 취약해 질 수 있다. 심지어 작은 규모에서조차 파손된 배들로 인해 제기된 위협을 고려해 봐야 한다." 이 규정은 다른 정부 부처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선주들을 위한 좋은 사례를 홍보할 것이다. 그것의 론칭은 해운에 대한 사이버공격의 위협 속에서 선박 위성 운영사 Inmarsat를 대표하여, Futurenautics의 연구 출판물을 따른다. 연구 결과에
지난 6월 30일 이루어진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한-미 FTA를 비롯한 무역 불균형 문제의 재협상이었다. 당선 직후부터 꾸준히 무역 불균형 문제를 제기했던 트럼프는 어김없이 자신의 공약인 보호무역주의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외정책과 반대되는 정책이 지구 반대편에서 시행되고 있다. 바로 시진핑의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전략이다. 중국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는 육상 실크로드를 의미하는 일대(One Belt)와 동남아를 경유해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뜻하는 일로(One Road)의 합성어인 일대일로(OBOR)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육로와 해로로 연결, 거대 경제권을 형성하려는 중국의 야심 찬 전략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3년 9월 카자흐스탄 방문 시 처음 주창 후 지금까지 그 전략을 시행 중에 있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글로벌화는 많은 새로운 문제를 가져왔으나 이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러한 추세에 적응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유도하여 부정적 영향을 없애고 모든 국가와 민족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지난 9월 21일은 빌헬름스하벤에 있어 기념할만한 날이었다. 독일 유일의 컨테이너화물용 심해항인 야데-베저 항(Jade-Weser Port)의 5주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데-베저 항의 운영사인 유로게이트는 5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이 10억 유로 프로젝트는 오히려 걱정거리이기 때문이다. 10억 유로가 투입된 야데-베저 항 니더작센 주와 브레멘은 북해와 인접한 화물 운수 센터를 포함한 항만시설에 6억 유로 이상 투자했다. 머스크와 함께 터미널을 경영하고 있는 유로게이트 그룹은 그 외에 3.5억 유로를 더 투자했다. 독일 철도와 독일정부는 올덴부르크에서 빌헬름스하벤까지 56 킬로미터 거리의 연결 구간 철로를 증축했다. 여기에는 중요한 전철화를 포함하여 8.7억 유로가 들었다. 2012년 9월 21일 야데-베저 항의 준공식 때는 이 항만이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건축물이라며 희망에 부풀었다. 완전히 짐을 싣었을 때 선박이 함부르크나 브레머하벤에 기항할 수 있도록 매우 큰 흘수를 가진 메가 화물선 용인 수심 18 미터로 계획되었다. 처음에는 선박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회계연도 2013년에는 270만 TEU 용량 중에 물동량이 겨우 7
제 3차 동방경제포럼(EEF)가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개최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와 기관의 대표가 포럼에 참가했으며 한·러 정상은 9월 6일에 두 차례 회담을 가졌다. 한·러 정상회담의 성과 가운데 가장 주목할 점은 ‘한·러 극동금융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의 재원조달방안이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양국 실질적인 협력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에서 러시아 측은 LNG 연료추진 유조선 15척을 신규 발주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합의를 이루어 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제시한 ‘9 브릿지(9 Bridges)’는 한·러 정상회담의 성과를 가시화 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 그 의미가 크다. ‘9 브릿지’는 철도, 가스, 전기, 북극항로, 농업, 수산업, 조선, 항만 그리고 일자리 분야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극동지방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해양수산 분야에서 구체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3항(부산항, 나진항, 블라디보스토크항), 3거점(훈춘, 나데즈딘스카야, 하바롭스크), 3통로(① 나진항~훈춘 해상루트, ② 나진~핫산 철도루트, ③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
선박을 선박 안에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육지의 조종실에서 원격 조종하는 일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2020년 선박의 실제 원격 조종 운행에서 첫번째 규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독일 선주 협회 VDR의 워크숍에서 케빈 대피(Kevin Daffey)가 말했다. 대피는 롤스로이스의 엔지니어링 및 테크놀로지 파트 장이다. 엔진 제작자인 대피는 2005년부터 이미 마지막 단계에 있는 원격 조종 선박 운항에 몰두하고 있으며 선박 운행의 프로세스는 결국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디지털화로 이동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피는 여러 근거를 언급했다. 선박에 승무원이 머무를 필요가 없다면 갑판실과 다른 선루 갑판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대피가 말했다. “이렇게 되면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자리가 생깁니다.“ 생명을 유지시키는 시스템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선박의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게 되며 어쩌면 선박은 앞으로 다시 작게 만들어질 수도 있다. 또 다른 측면은 안전이다. 알리안츠의 연구에 따르면 해상 사고의 96%가 인간의 실수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해적 문제 또한 원격 조종 선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대피가 말했다. 원격 조종 운항
해상 무역의 세계는 넓은 범위의 물자와 상품들로 전역에 퍼져 나간다. 하지만, 성장 측면에서 그리고 특정 시점에서 일부 요소들은 전체적으로 그것의 무역점유율에 비해 과체중이거나 저체중이다. 그리고 일단 해정이 균등해지면, 사물들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이번 주의 분석은 2009년 하락세 이후의 규모에 대한 이야기를 점검한다. 해상 무역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올해 115억톤에 기여하는 다양한 종류의 화물 형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유 및 석유 제품은 전체의 27%를 차지하며, 드라이 벌크 44%, 그리고 컨테이너는 16%를 차지한다. 2009년 4%까지 급감한 이래 세계 해상무역은 38%까지 성장했으며(추가 32억톤), 시간이 지나면서 화물이 차지하는 변동은 완만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무게'가 어디에 놓여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비교는 2009년 이후의 성장점유율(톤 단위)을 올해 무역의 실질적인 점유율과 비교하는 것이다. 그래프가 보여 주듯이,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철광석의 경우 지속되는 중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2009년 이후로 해상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정부에 의한 법정관리를 거쳐 올해 2월 파산을 맞이했다.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들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게 한진해운의 파산이 의미하는 바는 특히나 크다. 글로벌 금융위기서부터 이어진 해운경기의 침체에 부실한 기업경영이 더해져 위기를 맞았고 정부 또한 적절한 구조조정을 시행하지 못해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단기적으로는 연간 해운 운임 수익 손실에서부터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에 이르기까지 국가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작년 10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산업의 쇠퇴만이 아닌 수출경쟁력 약화, 물류비 부담 증가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 한진해운이 파산하고 당장 3조원에 달하는 운임수입이 증발했다. 운임상승과 선복부족 문제 역시 대두되고 있는데 올해 2월 한국화주협의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화주 기업 332개 사 중 “수출 운임이 상승했다”고 답한 기업이 65.4%, “선복 부족에 따른 운송 차질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7.5%에 달했다. 실제로 4월 세계 해운 얼라이언스의 재개
전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 생산 용량을 확실하게 증가시키는 것이 요구된다. 유동성의 필요성과 열 공급의 필요성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 생산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점차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정치가와 에너지 및 항만 경제 대표자는 지난 9월 1일 쿡스하벤에서 열린 제27회 니더작센 항만의 날 행사에서 연안 풍력에너지의 개발 목적에 대해 2030년까지 15 기가와트로 결정된 최고 한계의 증가를 요구했다. 이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계를 없애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앞으로 최고 한계가 얼마나 증가할 지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있다. EWE 오프쇼어 서비스&솔루션(EWE Offshore Service & Solutions)의 이리나 루케(Irina Lucke)는 2030년까지 20 기가와트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 반면에 올라프 리스(Olaf Lies) 니더작센 경제부 장관은 2035년까지 30 기가와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24일에 있을 연방 의회 선거와 그 3주 후에 있을 니더작센 주 의회 선거가 이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항만과 산업의 조화 항만 경제와 니더작센 주는 연안 에너지 물류에서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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