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스부르크항은 아드리아 해에 접하고 있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항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체결로 철로 및 트레일러 운송에서 유럽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을 향한 실크로드를 수에즈 운하 및 터키의 육로, 이란을 통해 제공하려 합니다.“ 라고 지난 6월 8일 뒤스부르크 항만청장 에리히 슈타케(Erich Staake)가 말했다. 트리에스테는 뒤스부르크를 통해 북쪽의 실크로드 통로를 얻게 될 것이다. “독일 뒤스부르크항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항에서 화물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슈타케가 주장했다. “이제 유럽의 실크로드에 대한 구상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라고 트리에스테 항만청 대표인 체노 다고스티노(Zeno D‘Agostino)가 보완 설명했다.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이제까지 중국을 향한 프로젝트였다. 이제부터는 이 프로젝트에 강력한 파트너로 유럽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에 관심을 가지는 중국 중국 투자자들은 이탈리아 항만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트리에스테항과 제노바 항만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총리인 파올로 젠틸로니(Paolo Gentiloni)는 중국을 방문한 후 중국이 이탈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전체 실업자 수는 101만 명(실업률 3.7%)으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는 사람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통계청의 수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측된다는 것을 의미, 고용 문제에 또 한 번 경종을 울렸다. 하지만 해가 지난 2017년,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 2017년 4월 기준 실업률은 4.2%, 117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청년실업자 수는 동기간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실업률은 1998년 12.2%를 기록한 이래 최고인 11.2%를 기록, 20여 년 만에 외환위기 직후 상황과 비슷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로 크게 증가했던 세계 주요국들의 실업률은 2010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특히 청년실업률의 감소세가 전체 실업률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이며 세계 주요국들의 청년 실업률 대책이 성공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 전체 실업률(%, `10→`16) : 미국(9.6→4.87), EU(9.5→8.5), 영국(7.8→4.8), OECD(8.3→6.3) * 청년 실업률(%, `10→`16) : 미국(18.4→1
지난 해에 이어 7일 제 2회 한-독 물류컨퍼런스가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독일연방물류협회 한국대표부(BVL Korea)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고 새만금개발청 주관 하에 개최 된 이번 행사는 “Changing Environment”를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해운물류 전문가들이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 스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의 축사로 시작 된 이번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1개의 산업 전망으로 구성됐다. ‘Industry 4.0과 해운’이라는 키워드로 진행 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토마스 빔머BVL 의장이 ‘독일 해운물류에서의 Industry 4.0’을 주제로 발표, 이어 프랑크 파두치 쉐퍼 싱가포르 비즈니스 개발부 부장이 ‘한국 해운의 동향 및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철웅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의 ‘인공지능과 스마트 해운물류’, 더크 뮐러링 카텍스 램스타 이사의 ‘신기술과 해운물류’에 대한 발표를 끝으로 1세션이 마무리됐다. 뒤이어 진행 된 산업전망에서는 임병익 새만금 개발청 사무관의 ‘물류허브로서의 새만금’, 서용기 로지스올 그룹 상무의 ‘RRPP풀 시스템’, 김종성 동부익스프레스 대표의 ‘동부익스프레스 오버
해운, 물류분야 전문 언론 기업인 ㈜미디어케이앤(대표 : 국원경)이 지난 7일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Chapter)로 승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디어케이앤은 2015년 10월 BVL의 대표부(Rep.)를 맡은 지 채 2년이 안된 지난 6월 7일 제2회 한독물류컨퍼런스 현장에서 대표부(Chapter)로 승격한 것이다. 이번에 지부로 승격한 미디어케이앤은 앞으로 BVL 한국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미디어케이앤은 지난 2년간 독일연방물류협회 한국대표부(Rep.)를 맡으면서 한국과 독일 간 물류교류에 직접적인 가교 역할을 했을 뿐더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의 한독물류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독일의 선진 물류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Supply Chain Day를 통해 물류업계와 학계 그리고 일반대중에게 SCM을 폭넓게 소개했으며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업무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매년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국제공급망 컨퍼런스(ISCC: Int'l Supply Chain Coference)에 참여하며 물류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날렵한 선체, 초대형 선박, 효율적 운항 그리고 지속가능한 바이오 연료의 사용으로 해운 부문은 21 세기 중반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극도로 낮출 수 있다고 ‘Transportation Research’ 저널이 발간한 한 연구보고서가 밝혔다. 한 팀을 이루어 작업을 진행 중인 노르웨이의 과학자들은 기존 기술을 기반으로 6개 그룹으로 기준을 정했는데, 높은 경감 잠재력, 선체 디자인, 규모의 경제, 힘과 추진력, 속도, 연료와 대체 에너지, 기후 경로 및 계획 등이 기준에 포함된다. “배기가스량은 기존 정책과 규정들이 이러한 감축을 이루려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위에 기술한 기준들을 혼합함으로써 현재 기술력으로도 2050년까지 75% 이상을 줄일 수 있다. 운송되는 화물 당 배기가스량에 있어 4번째에서 6번째 요소들에 의해 배기가스량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 과학자 그룹은 말했다. 그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선체 구조는 이산화탄소 배기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 경량화, 선체 코팅 및 급유법 같은 추가 요소들도 선체의 성능을 더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유일한 측정으로서의 그 잠재력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한다. 노르웨이 해양 기술 연
2020년에는 노르웨이에서 전기 자율주행 컨테이너 선박이 출항하게 될 것이다. 비르셸란(Birkeland)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기 자율주행 컨테이너 선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롤스로이스 사가 노르웨이를 앞지르지 못한다면 이 컨테이너 선박은 세계 최초의 전기 자율주행 컨테이너 선박이 될 것이다. 야라와 비르셸란 노르웨이에는 야라(Yara)라는 비료 제조사가 있다. 화학 제품 및 비료를 제조공장이 있는 포르스그룬(Porsgrunn)에서 항구가 있는 브레비크(Brevik)까지 운송하기 위해 야라는 매년 화물 자동차 4만대가 필요하다. 브레비크 항구에서 야라는 전세계의 고객에게 제품을 보낸다. 문제는 디젤 화물 자동차 4만대가 약 15 km의 짧은 구간을 지나면서 작은 마을과 도시를 지나게 되어 공기를 더럽히고 소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야라는 환경과 작은 마을과 도시의 주민에게 계속해서 피해를 끼칠 수 없어서 선박전자공학 및 연안전자공학 제공업체인 콩스베르그(Kongsberg)와 함께 전기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비르셸란은 세계 최초로 완전히 전기로만 가는 자율 주행 선박이 될 것이다. “배터리로 운영되는 자율 주행 컨테이너 선박으로 도로가 아닌 해상으로 운
거의 1년 전 확장된 파나마 운하의 개장이래로 ‘OOCL France’호가 새로운 운하를 통과한 가장 큰 선박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 새로운 기록은 ‘COSCO Development’호가 확장된 수로를 이용한 첫 번째 1만3천 TEU급 컨테이너선박이 된 지 한 달이 채 안 돼 이루어졌다. 따라서 미동안을 방문한 최대 컨테이너선으로서의 곧 깨질 수밖에 없는 기록을 뒤이어 갈아치운 선박이 된 셈이다. 파나마 운하청(ACP)에 따르면 홍콩 국적의 OOCL France호는 길이 366.47미터에 폭 48.23미터로 총 선적 가능 TEU가 13,926이며 OOCL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13,208 TEU로 나와 있다. OOCL France호는 파나마 운하를 통해 아시아-미동안 항만을 연결하는 오션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주간 남대서양 익스프레스(SAX) 서비스에 투입되면서 지지난 주 수요일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가는 북향 노선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깨뜨렸다. SAX 서비스는 1만1천 TEU에서 1만3천 TEU까지 11척으로 구성된다. OOCL France호는 이 서비스에서 5월 초 이루어진 COSCO Development호 통과 이후로 확장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한 두 번
최근 몇 년간 일반적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해운 여러 부문이 과잉 선복량을 상당히 줄여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는 특히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케이프사이즈급과 구형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의 경우 유명한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 비슷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누가 앞서는가에 있어서는 더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2012년으로 돌아가서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은 인도량의 증가로 인해 2011년에 시장이 상당히 약화됨에 따라 그 해체가 증가세에 있었다. 한편 구형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여기선 간단히 파나막스급으로 부르기로 함) 해체 또한 수익이 압박을 받으면서 증가세에 있었다. 2012년 1년 동안 4.7%의 시작년도 케이프사이즈급 선대가 해체를 위해 매각(1천1백70만 톤)됐고 2.6%의 파나막스급(10만 TEU)이 해체됐다. 이 두 가지 경우 꽤 선령이 낮은 선대를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졌는데 케이프사이즈급은 2012년도 초에 평균 선령이 8.2년이었고 파나막스급은 8.9년이었다. 2012년 초 선복량 비율로 봤을 때 축적량은 케이프사이즈급 해체가 9월 13일까지는 파나막스급보다 앞서 있었다. 2012년 초의 7.3%의 파나막스급 선대가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엘베 강의 내륙 수운은 디지털화되어야 한다. 디지털화를 위해 브란덴부르크 주, 함부르크 시 및 작센-안할트 주는 지난 5월 17일 독일 마그데부르크(Magdeburg)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엘베 강 회랑 지대의 디지털화 · 엘베 강 4.0“ 작센-안할트 주의 교통부차관 제바스티안 푸츠(Sebastian Putz)에 의하면 디지털화는 앞으로 엘베강의 내륙 수운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화 때문에 사회기반시설, 생산 자원 및 환경을 개선시키면 경쟁력이 생길 것입니다.“ 라고 푸츠가 함부르크 시 및 브란덴부르크 주 정부의 대표자들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에서 말했다. 또, 푸츠는 디지털화가 운송 및 물류 경제의 현대적인 요구사항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란덴부르크 주, 함부르크 시 및 작센-안할트 주는 2015년 가을 이미 엘베 강 유역 내륙 선박 운송 경쟁력을 현대적인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높이는 것에 합의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합한 구체적인 조처는 한자 운송 자문회사 Hanseatic Transport Consultancy (HTC) 연구소 및 자동화 및 커뮤니케이션 연구
지난 9일, 장미대선으로 새정부의 수장이 된 문재인 대통령은 제3호 업무지시로 현재 국내 최대 환경 이슈인 미세먼지 관련 대책마련을 위해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의 6월 한 달 간 한시적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저감되는 미세먼지는 약 1~2%수준으로 그 수치는 미미하나 학교 교실과 체육관에 공기청정기 및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계획 등 국민건강과 환경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새정부는 임기 안에 국내 총 미세먼지 배출량의 30% 감축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별도의 기구 설치, ‘미세먼지 관리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에 약 5조 원 예산 투입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육상교통에만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보급한 데 비해 선박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에는 3,000척의 선박에 300억 원을 배정, 녹색해운이나 친환경 항만 정책에 대한 이해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2016년 <네이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산항이 중국, 두바이, 싱가포르의 항만과 함께 초미세먼지 세계 10대 오염항만으로 선정되었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항만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