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택배시장에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택배시장을 양성화하고, 택배업체의 난립을 방지하고자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택배업종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택배는 화물차를 수단으로 해 그동안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아왔으나 별도의 `택배란 단어나 규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통계도 마련되지 않았다. 업계는 택배업이 1990년대 초 본격 도입돼 매년 10~20%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전국 배송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업체는 현재 20 여곳이나 택배란 이름을 달고 있는 업체는 전국적으로 100여개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12월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 택배 관련 조항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택배 관련 조항에는 그동안 없었던 택배의 개념과 함께 화물터미널 등 필수 인프라 등의 관련 기준이 담겨질 예정이다.
한진이 북한 등 제 3세계 어린이 후원 활동에 동참했다. 한진(대표 석태수)은 국제기아∙질병∙문맹퇴치기구인 사단법인 JTS(Join Together Society, 이사장 법륜)와 북한 어린이에게 전달할 후원물품에 대한 국내 운송을 약속하며, 물류부문 지원기업으로 참여했다. 한진은 서울, 용인에서 울산항까지 어린이 문구류와 라면상자 등 10톤 분량의 물품 운송을 위해 5톤 차량을 지원하고, 물류 전 과정을 담당했다.한진택배 관계자는 “작은 힘이나마 제 3세계 어린이 후원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전문 물류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단법인 JTS는 ‘아시아의 빈곤과 아픔은 아시아인의 손으로 해결하자’라는 목표 아래,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기아, 질병, 문맹퇴치를 위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단체다.
한국물류학회 회장으로 박종삼 남서울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2010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올해 택배 ‘Big 4’ 에서 ‘Big 5’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로젠택배(대표 최정호)는 지난 9일 대전에서 임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겸해 ‘2010년 사업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 로젠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최정호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 우리는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굴하지 않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올해 역시 매출과 서비스 이 두 가지에 집중하겠다” 라고 말했다. 올해 로젠택배는 자사의 최대 강점인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형 택배 4사와의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날 최정호 대표와 임직원은 "과거는 후회말자! 미래는 두려워 말자! 우리는 할 수 있다!" 라는 로젠택배 구호를 외치며 신년회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2010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이국동 사장의 구속으로 약 4개월 간 비어있던 대한통운 사장에 이원태 전 금호고속 사장(65)이 지난 13일 취임했다. 그 동안 이하창 부사장, 서재환 전무, 정길영 전무 등 대한통운 내부 인사와 박대용 전 CJ GLS 대표 등 외부 인사가 새 대표가 될 것이라는 모든 하마평을 누르고, 그룹 인사가 신임 대표가 됐다. 같은 날 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원태 신임 사장은“막중한 임무를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룹의 조기 정상화와 회사가 국내 정상을 넘어 선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회사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올해를 선진 일류기업 ‘NEW 대한통운’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 말하고 “영업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 그룹의 5대 핵심경영 방침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아름다운 기업문화를 꽃피우는데 노력하고 특히 회사가 이어온 48년 무분규의 아름다운 노사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 말하고“업계와 국가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는 선두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특히“어려운 고비마다‘집념과 도전
한국무역협회•한국하주협의회(회장 사공일)는 중소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수출입운임할인서비스(RADIS)」를 대폭 강화키로 방침을 세우고, 신규 협력업체 모집에 나선다.RADIS(Rate Discount & Premium Service)는 하주협의회가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온 화주 대상 지원사업으로 포워딩•내륙운송•3자물류•물류센터 등 물류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 수출입업체들에게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은 물론 방문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무역협회는 RADIS를 통한 중소화주들의 물류비절감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RADIS 서비스영역을 관세사 및 보세창고 쪽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재 서비스중인 포워딩•물류컨설팅•내륙운송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신규 협력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하주협의회는 이번달 2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뒤 무역협회와 화주대표, 물류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2010년도 협력업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하주협의회는 2010년도 협력업체 선정작업이 완료되면 포워딩의 경우 항로별, 품목별로 전담업체를
CJ GLS(대표이사 김홍창)가 화주사인 오티스엘리베이터(대표이사 사장 브래들리 벅월터)로부터 2009년 ‘우수협력업체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티스엘리베이터는 매년 창원공장 협력사 중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한 공로가 큰 업체를 선정해 ‘우수협력업체상’을 수여하고 있다. CJ GLS는 오티스엘리베이터의 물류를 일원화해 통합관리 체계를 만들었으며 물류 인프라를 엘리베이터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구축해 물류 효율화를 높였다.최원혁 CJ GLS 3PL사업본부장은 “CJ GLS는 끊임없는 개선 개혁활동을 통해 고객사의 물류 합리화와 효율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스템과 매뉴얼, 전문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고 말하고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온리원의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티스엘리베이터는 세계최대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제조 및 유지보수 전문회사다. CJ GLS는 2008년 6월부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한국 법인 물류대행을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국내 전 사업장의 국내 물류부분과 수출입 물류를 맡고 있다.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홈쇼핑 및 운송업계의 매출이 늘면서 관련 업종의 채용공고도 예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12월 23일부터 1월 7일까지 보름 동안 자사에 등록된 홈쇼핑·온라인 쇼핑몰과 운송 업종 채용공고 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수의 각각 1.7%(569건), 6.1%(2,011건)을 차지했다. 이는 1년 전 동기간(2008년 12월 23일~2009년 1월 7일)과 비교했을 때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0.6%(185건), 운송은 2.1%(695건)로 각각 3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홈쇼핑과 운송업계의 경우 연말연시 특수로 인해 이 시기에 다른 업종보다 채용공고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년 대비 올 겨울에 급격하게 채용공고가 늘어난 이유는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온라인 매장으로 주문이 몰리면서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관련 직종 채용공고 수도 증가했다. ‘배송·택배’ 직종의 경우, 지난 해 겨울 전체 채용공고 수의 1.3%(716건) 이었으나 올 겨울 2.8%(2,712건)로 2.2배 가량 늘어났다. ‘상품입출고·물류관리’ 직종도
승진 △김종진 △박제서 △한명섭 △황선채 △구형준 △조찬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12일 ‘우정사업 에너지절약 추진단’을 발족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줄이는 ‘2010 에너지절약 추진대책’을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종전 에너지 사용량 절약 목표인 2~3% 수준을 넘어 10% 이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의 지난해 총 에너지 사용량은 4만8,986toe로 목표인 5만336toe 보다 1,350toe를 절약했다. 비용도 276억8,900만원이 들어 목표(287억3,600만원) 보다 10억4,700만원을 절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0%가 넘는 5,000toe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5,000toe는 인천광역시 가정과 상업용 1일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3,700개 우체국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3R(Reduce, Reuse, Recycle) 운동을 전개하고, 매월 11일을 ‘두발로 Day’로 정해 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또한 전국 우체국 전등 40%(17만4,000개)를 꺼 연간 1,272만㎾를 절감하고, 난방 온도 1℃를 낮춰 에너지를 7% 절감할 계획이다.이밖에 우편집중국간 직·발송 확대 등 우편운송망 최적화 및 업무 프로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르면 이번주 중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대한통운에도 새 CEO가 임명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구속 수감된 이국동 사장은 11일 대한통운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이번 인사로 기존 3대 사업 부문의 회장단 체제가 회장-계열사 사장단 직속 시스템으로 바뀌고, 임원 인사에서 그룹 전체 임원 수를 절반으로 줄여 이달 중으로 인사가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사장단 수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여개 계열사 가운데 대우건설과 금호생명•금호렌터카 등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사장단 가운데서는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CEO가 구조조정 적임자로 교체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원래 11월께 인사를 단행해왔으나, 지난해에는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로 비롯된 유동성 위기와 계속되는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 속에 인사를 미뤄왔다.
지난 해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와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수출기업간 물류공동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 수출기업간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가한 가인화장품, 한국뮤즈 등 5개 수출기업들은 약 12억여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지난 해 물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 합리화를 위해 공개모집을 실시, 5개 중소 수출업체로 구성된 물류공동화 컨소시움에 전문 물류기업인 삼영물류(주)로 하여금 약 3개월에 걸쳐 물류컨설팅을 실시토록 했다. 이번 컨설팅을 맡은 삼영물류(주)는 각 컨소시움 참가사의 물류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진단을 통해 관리상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물류공동화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를 총괄 점검해 공동물류시스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컨설팅 진단결과 5개 참여업체는 컨설팅을 맡은 삼영물류(주)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금년 상반기부터 각사의 물량을 공동보관 및 공동수배송을 맡기기로 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최근 자체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기업 중 물류공동화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지
21세기는 지구온난화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전 세계가 녹색 열풍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 2월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녹색성장을 나라의 경제 방향으로 잡고, 뒤늦게 발동이 걸린 셈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특유의 저력을 발휘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이산화탄소 의무 감축국가가 아니지만 지난해 자발적인 CO2 감축안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대비 3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물류업계 CEO·학계·연구소 등 전문가 150인을 대상으로 ‘2010년 물류산업 전망 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이들이 꼽은 올해 물류 시장의 주요 이슈에서 녹색물류(24.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제는 왜 녹색물류를 실현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녹색물류를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따라야 할 때다. 운송신문 연간 기획 ‘Dress up, Green!’도 이런 과정에서 탄생했다. 이번 달은 녹색물류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물류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주 해운기업의 녹색물류 동향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물류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 통계) 시스템을 구축한 대한통운의 사례를 소개한다. ▣ 배출량 알아야 감
2010년을 여는 운송물류업계의 첫 뉴스는 국가 5대 권역 내륙물류기지의 완성이었다.이외에도 올해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린다. 택배업계가 2005년부터 건의한 택배 차량 증차 문제도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신고제로 이뤄지는 택배업과 창고업도 등록제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올해는 물류업계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결실을 맞이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신년 기획으로 ‘2010년 기업 운세’ 코너를 CLO 1월호를 통해 소개했다. 총 30곳의 운송물류기업을 다뤘고, 이들의 총체적인 운 역시 올해 물류업계처럼 장밋빛을 보일 것이라 나타났다. 이 중 종합물류기업과 택배기업의 지난 한 해 주요 소식과 올해 계획 중인 사업, 본지에서 다룬 운세를 바탕으로 2010년 물류기업의 앞날에 암초는 없는지 예상해봤다. 미리 보는 2010년 운송물류업계, 이번 호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물류기업 9곳(삼성전자로지텍, 한솔CSN, 범한판토스, 로지스올, TNT코리아, DHL코리아, 글로비스, 농협물류)과 국적항공사 2곳(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알아본다. ▣ 삼성전자로지텍은 지난해 말 ‘항공화물 상용화주제도’의 시범 화주로 선정돼
2010년을 여는 운송물류업계의 첫 뉴스는 국가 5대 권역 내륙물류기지의 완성이었다.이외에도 올해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린다. 택배업계가 2005년부터 건의한 택배 차량 증차 문제도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신고제로 이뤄지는 택배업과 창고업도 등록제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올해는 물류업계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결실을 맞이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신년 기획으로 ‘2010년 기업 운세’ 코너를 CLO 1월호를 통해 소개했다. 총 30곳의 운송물류기업을 다뤘고, 이들의 총체적인 운 역시 올해 물류업계처럼 장밋빛을 보일 것이라 나타났다. 이 중 종합물류기업과 택배기업의 지난 한 해 주요 소식과 올해 계획 중인 사업, 본지에서 다룬 운세를 바탕으로 2010년 물류기업의 앞날에 암초는 없는지 예상해봤다. 미리 보는 2010년 운송물류업계, 이번 호에서는 대표적인 물류기업이자 택배 ‘빅4’ 로도 일컫는 대한통운, CJ GLS, 현대택배, ㈜한진과 중견 택배 4사인 로젠택배, KGB 택배, 동부익스프레스, KG 옐로우캡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적인 종합물류기업인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CJ GLS. 새해 전에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