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해운 운임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중국발 물량밀어내기가 잦아들면서 컨테이너선 공급이 다소 안정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수출업계에서는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하반기 성수기 영향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해운업계에따르면, 컨테이너선 운임 상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지난 12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59.84포인트 하락한 3674.86포인트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가 하향세로 전환된 것은지난 3월 29일 이후14주 만이다. 당시 1730.98포인트였던지수는 2배 넘게 치솟았으며, 약 1년 전인 지난해 7월 14일(979.11포인트)과 비교하면275%나 급등한 수치이다. 운임 급등의주요 원인은 후티 예멘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홍해를 통하는 항로가 막힌 '홍해 사태' 장기화와 미국 정부의 대중 제재에 따른 중국발 밀어내기 물량 급증 등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선박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한국 수출기업들은 웃돈을 주고도 제때 물량을 실어나르지 못하는 상황까지처하게 되었다. 프랑스 해운시장 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세계 유휴선박 비율은 0.4%(컨테이너선 기준)로, 코로나 당시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LNG 터미널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년 가까운 공사 끝에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광양 제1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종합 준공했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연가스의 하역, 저장, 기화, 송출에 이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오늘 광양1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터미널은 2002년 착공하여 2005년 첫 번째 저장 탱크를 가동한 이후, 계획에 따라 관련 설비를 순차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총 1조 450억 원이 투입되었다. 이번준공으로 광양1터미널은 1호기부터 6호기까지 총 93만 킬로리터(㎘)의 LNG 저장 용량과 18만m³급 항만 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5, 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적용되었다. 이 소재는 LNG를영하 162도 이하의 극한 환경에서도 충격에 강하고 높은 강도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광양1터미널은 국가 기간산업을 위한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뿐 아니라 포스코, 에쓰오일, SK E&S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 저장, 기화,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송평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지난 2일, 국제 해운 탈탄소화와 국익 창출을 목표로 한 '글로벌 녹색 해운 항로 추진 전략'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녹색 해운 항로란 무탄소 연료 또는 친환경 기술을 활용하여 해상 운송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항로를의미한다. 현재 국내조선소 수주 선박의 78% 이상이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되고 있으며, 로테르담, 상하이, 싱가포르 등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전 세계 44개의 녹색 해운 항로 구축 협력이 발표되는 등 해운·항만 탈탄소화선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해양수산부는 녹색 해운 항로 구축을 위한 세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한-미 중앙정부 간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태평양 횡단 녹색 해운항로를 구축한다. 우리나라는 2022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미 녹색 해운 항로 구축협력을 발표한 이후,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부산·울산항과미국 시애틀·타코마 항 간 컨테이너선 및 자동차운반선 항로를 예비 녹색 해운 항로로 선정했다. 올해는두 개 항로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선급협회(ABS)가 ‘선내안전관리·탄소배출감축 위한 AI 솔루션 적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동균 포스에스엠 대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안중호팬오션 대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대표, 김성훈 ABS 한국영업대표. [사진=HD현대] HD현대는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종합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 안중호 팬오션 대표, 김동균 포스에스엠 대표, 김성훈 ABS 한국영업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선박 안전 강화와 탄소배출 저감에 AI 솔루션 기술을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선박 안전과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
△부산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내년까지높은 해상운임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물류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들의 애로가 심화될 것이란우려가 커지고 있다. 컨테이너선 선복량 공급과잉 우려를 예상했던 연초와 달리, 해운사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컨테이너선 신조선 발주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무역협회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노선의 수출 해상컨테이너 2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평균 운송비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한국발 미국 서부행은 514만 9,000원, 미국동부행은 522만 9,000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2.2%, 5.0% 올랐다. 유럽행은 430만 3,000원으로 8.9%,중국행은 58만 2,000원으로 10.3%, 베트남행은 100만1,000원으로 21.4% 상승했다. 반면 일본행은 67만 2,000원으로 9.1% 하락했다. 해상 수입컨테이너 비용도 전월 대비 상승했다. 미국 서부발 한국행은18.7%, 유럽연합발 5.0%, 중국발 6.6%, 일본발 9.1%, 베트남발은 13.4%가 각각 올랐다. 반면, 미국 동부발 한국행은7.2% 하락했다. 글로벌해상 운임 수준을 대표하는 ‘상하
△2024 글로벌리더선정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YGPA 박성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2024대한민국 글로벌리더대상에 YGPA 박성현 사장이 선정되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대한민국글로벌리더 대상은 매경미디어 그룹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헝가리,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높이 세워 국가발전의 선진화와 세계일류 국가 도약에 이바지하는 리더에게 주어진다. 박성현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이라는 비전 아래고객 최우선, 지역과 상생이라는 경영방침을 토대로 여수광양항과YGPA,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공공부문 대상, 국제항만협회(IAPH) 안전·환경분야 최우수항만2관왕 등 굵직한 대외성과를 창출하며 광양항 자동차 천만대 처리,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의 위상을 지키는 등 '발로 뛰는 영업'이라는 본인의 경영방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박성현 사장은 본업과 ESG 경영의 긴밀한 연계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글로벌해운운임이 급증하고 있다. 상하이 컨테이너 지수(SCFI)가 2022년 이후 19개월 만에 다시3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이러한 추세가 나타났다. 중국의 공급 차질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해운업계는 반짝이는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국내 수출기업들은 운임 상승뿐만 아니라 선박 용량 부족으로 물량을 운송하기 어려워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국적선사인 HMM은 선박 용량의 일부를 국내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지원 조치를 예고하고있다. 지난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한국형 컨테이너 종합운임지수는 지난 3일 기준으로 3743포인트로 전주 대비 11.7%가 상승했다. 지난달 20일 3000대를 넘어선 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운임이 상승하며 한국발 운임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기준 SCFI는 3044.77포인트를 기록, 2022년 8월 이후 19개월만에다시 3000포인트를 넘어섰다. 보통 글로벌해운사들은 중국 항구들을 돌아 우리 부산항 등을 들러 미국으로 향한다. 최근 중국에서 수출 물량을 대거밀어내기 위해 운임을 높게 부르면서 한국
△Hapag-Lloyd와 Maersk는 2025년 2월에 시작될 "Gemini Cooperation"이라는 새로운 장기 운영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Hapag-Lloyd] 세계 2위 컨테이너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세계 5위 컨테이너 해운사독일 하팍로이드가 주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해운동맹 ‘제미나이 협력(Gemini-Cooperation,이하 제미나이)’가 내년 2월 공식 출범한다. 이는 글로벌 제조 및 생산의 중심지였던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시아 4국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기존 해운동맹의 항구 기항 방식에서벗어나, 국제 허브항(Hub-and-Spoke) 중심의 새로운기항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해상운송 네트워크는 축소되지만, 허브항과 조인트셔틀 및 피더 항구를 연동하여 출발과 종점 항은 줄이고 중간 허브항은 확대함으로써 네트워크의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미나이가선정한 아시아 지역 허브항에는 세계 1위인 중국 상하이 양산항, 3위닝보-저우항, 2위 싱가포르항, 그리고 15위 말레이시아 탄중 팔레파스항이 포함된다. 반면, 7위 부산항, 9위홍콩
△[사진=HMM] 국제적인지정학적 갈등이 해운업계에 특수를 안겨주고 있다. 수에즈 운하 통항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파나마 운하 통항량도 회복이 더디면서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호황을 누리던 때 발주된 선박들이 속속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운임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6일 기준2520.76으로 전주 대비 214.97포인트 올랐다. 이는 3월 29일(1730.98)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로, 2022년 9월 9일(2562.12) 이후 처음으로2500선을 돌파한 것이다. SCFI는 지난해 12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한이후 급등했다.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자 글로벌 해운사들은 유럽으로 향하는 지름길인 수에즈 운하를 포기하고, 희망봉을 우회하는 경로를 택하게 되었다. SCFI는 2월 초 잠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충돌이 발생하며 수에즈 운하 봉쇄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반등했다. 한국형컨테이너 운임지수(KCCI)도
글로벌해운운임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지난주에는 큰폭으로 상승하여 2300선을 돌파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 주중동의 리스크로 인한 홍해발 물류대란이 정상화되는 데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리고,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 1~5일)로 해상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 노선에서 운임이 급등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따르면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보여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365.16포인트 상승하여 2305.79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전 노선에서 운임이 상승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901달러상승한 5562달러로 집계되었고, 미주 서안은 791달러 상승하여 4393달러로 나타났다. 유럽 노선과지중해 노선은 각각 1TEU(6m 컨테이너 1개)당 2869달러와 3915달러로전주 대비 569달러와 680달러 상승했다. 중동 노선은 2124달러로 전주 대비 77달러 상승했다. 남미 노선은838달러 상승하여 5461달러로, 4주 연속으로상승하여 5000선을 돌파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240달러 상승하여1169달러로 집계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신임 대표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신임 한국사업부문대표에 윤진 전 FT본부장을 승진시켰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서는 지난 2월 그룹 정기인사에서 신영수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한 후 한국사업부문대표를 겸직해 왔다. 한국사업부문대표는 FT본부, 오네(O-NE)본부, 영업본부로 구성되며 기업고객 영업과 택배, 수송, 물류센터, 항만사업 등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한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총괄 대표 아래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 양대 부문별 대표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2002년 CJ그룹에 입사한 윤진 신임 한국사업부문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해외사업담당, W&D본부장, CL(계약물류)부문장 등을 두루 역임한 물류 전문가다. 최근에는 FT본부장으로 CL사업을 총괄하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 수익성 개선과 양적 성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CL사업에서 매출액 2조 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사를 통해 윤 신임 대표가 CL사업 성장과정에서 보여준 혁신 의지를 한국사업부문 전반으로 확산시켜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한층
△[사진=HMM] HMM이 국내 해운업계에서 최초로 에코바디스(EcoVadis)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프랑스의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등 4개 항목에서 평가를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평가 제도가 개편돼 등급 부여 기준이 강화됐다. △HMM이 국내 해운업 최초로 '에코바디스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사진=HMM] HMM은 2021년에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2~2023년에는 '골드(Gold)' 등급을 획득한 뒤, 단 3년 만에 가장 높은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전 분야에서 점수를 유지 및 상향하며, 특히 기존에 강점을보이던 환경 분야 외에도 지속가능조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환경친화적 서비스 제공 노력은 물론이고 HMM과 협업하는 업체들에대한 평가, 실사, 사전 리스크 분석 등에 대한 이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HMM] HMM은 선박 및 선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를 도입했다고 지난 26일발표했다. AI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DeepEyes)'는 기존 CCTV가 아닌 AI 영상분석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하여 선원들의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경고하는 안전모니터링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화재, 연기, 안전장구 미착용, 추락, 쓰러짐 등의 돌발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관리자에게 알림이나경고방송을 전달한다. HMM은 이번 딥아이즈 도입으로 각종 선박 내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뿐만 아니라2차, 3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후속조치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강조했다. 초대형선박의 경우 길이가 약 300~400m이며 면적은 축구장 34개의규모지만, 탑승 선원은 23~25명에 불과하다. 이에 소수 인원으로 선박을 관리하고 24시간 운항되는 선박 특성상기존에는 일반 CCTV를 통해 선박 내외부를 모니터링해왔다. HMM은 다음 달에 2만4,000TEU급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척에 우선 설치하고, 시범 운영 및효과성 검증을 거
△[사진=한진] 한진이새로운 항로를 유치하여 항만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진의 자회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오는 5월부터 SM상선의 2개 북미 노선에 대한 항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M상선의 CPX(CHINA PACIFIC EXPRESS) 서비스에는 6500TEU급 선박 6척이 투입되며, 기항지는 청도, 상해, 닝보, 부산, 롱비치, 포틀랜드, 부산, 광양, 청도 순이다. 또한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서비스에는 43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하여 옌텐, 닝보, 상해, 부산, 밴쿠버, 시애틀, 부산, 옌텐을 연결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모두 SM상선의 선박으로만 운영되는 단독 노선이다. 한진은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부산과 인천, 평택, 베트남의국내외 4개 터미널과 의왕, 중부 등 7개 내륙기지 및 전국 내륙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2만TEU급 이상 초대형 선박 접안이가능한 장비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국제 항만 보안 및 안전기준을 적용하여 컨테이너선 대형화 추세에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한진의 터미널 운영 사업 매출은 2021년 2489억원, 20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군이 포르투갈 선적 컨테이너선 MSC 에리즈를 나포하는 모습. [사진=IRNA,연합뉴스] 이란의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인해 중동 지역은 확전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해운업계의 불확실성을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심 원유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커지고 있다. 해운업계에따르면, 중동노선 운임은 지난 12일 기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2051달러로, 지난달 15일(1410달러)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 운하를 공격한 홍해 사태 초기 이후 3달 만에 2000달러 선에 복귀한 것이다. 글로벌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홍해 사태에 따른 물류 적체에도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었으나, 중동 노선의 운임 상승과 함께 지난달15일부터 5주째 17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과지중해 지역은 한 달 새 운임 변동이 크지 않았으며, 선박 부족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발생한 미주 노선은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포르투칼 선적의 컨테이너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