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그린(Green)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 활동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한진은‘GPS, GIS 등을 이용한 최단 수송 경로 시스템’을 개발*도입하는 등 차량 이용 효율화를 통한 배기가스 감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배기 가스 감축 장치’장착 및 ‘청정연료 차량 도입’ 검토 등 중장기 친환경 물류사업 수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달 16일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발효 이후 온실가스 감축은 구매, 제조, 운송, 판매 등 전 과정에 적용되기 때문에 향후 생산*제조기업이 온실가스에 대한 감축 실적을 인정받기 위해 친환경적 물류업체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진은 온실가스 감축 능력을 통해 국내 물류업계 최고의‘친환경적 물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자체 보고서를 마련하는 발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교토의정서 발효가 물류업체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한진은 2013년 국내 도입을 앞두고 운송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 노력이 요구된다고 분석하고,
해양수산부는 11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제80차 해사안전위원회에 해양부, 학계, 조선업계, 검사단체 등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선박 복원성 관련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개정안 심의, 장거리선박식별추적장치(LRTI) 도입 강제화 및 해상안전과 보안 증진 등에 관한 주요 의제 검토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본적인 정비만 실시해도 일정기간(25년) 이상 안전운항을 보장할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논의 중인 목적기반신조선건조기준(GBS) 제정 검토 과정에 조선업계 전문가를 자문으로 참가시켜 논의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장거리선박식별추적장치 강제화를 위한 SOLAS 협약 개정 논의시에도 우리 국적선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의견을 적극 개진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특별활동으로 ISPS Code 도입 이후 SOLAS 협약 비적용 선박에 대한 보안조치 강제화 움직임과 관련한 각국의 동향과 정보를 수집하고, IMO가 회원국의 국제협약이행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2006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IMO 회원국감사제도(MAS
해양수산부는 동북아물류중심화 추진을 위한 국가물류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소재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해운*항만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사업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은 해운회사와 항만하역 및 터미널운영업체 등 해운항만분야의 재직자 위주로 2년제 대학원(석사)과정의 장기교육과 70시간 이내의 실무과정의 단기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기관은 장*단기교육 과정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1개씩 선정하되, 수도권은 해운물류중심분야에 비수도권은 항만물류중심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기관 선발계획은 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내달 1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마감해 7월 중으로 사업수행자를 선정, 9월부터는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이와 더불어 인력 양성교육과정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올해에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총 3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사업성과를 판단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등 교육기관별로 자립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해양부는 오거돈 장관이 네델란드 방문시 적극 지원키
흥아해운(회장 이윤재)과 STX Pan Ocean(대표 이종철)이 이달 말부터 중국 상해와 동남아 주요 항을 잇는 공동운항 서비스(CIS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600 TEU급 선박 총 3척(MV. CAPE CAMPBELL, MV. INDONESIA STAR, MV. DUBAI WORLD) 을 투입해 이달 28일부터 중국 상해를 출항, 남중국을 경유 싱가포르*자카르타를 주 1회 직항 연결하는 공동운항 서비스인 CIS(China Indonesia Service)를 개시한다고 지난 9일 공식 밝혔다. (서비스 Route : 상해-홍콩-치완-싱가폴-자카르타-싱가폴-홍콩-상해) 흥아해운 2척, STX Pan Ocean 1척을 투입하는 양사의 이번 신규 서비스는 상해-싱가포르, 상해-자카르타 구간의 운송시간을 각각 7일*10일 이내로 직항 연결, 기존 부산을 환적항으로 해 처리되던 중국 발 동남아시아 향 화물의 운송 경쟁력 제고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규서비스는 폭발적인 중국의 국제 교역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 중국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해운시장의 변화를 양사가 전략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회사 FedEx(www.fedex.com, 한국대표이사 데이빗 카든)는 올해로 19번째 열린 아시아 화물 및 공급망 어워드 2005(AFSCA: Asian Freight & Supply Chain Awards)에서 최고물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FedEx는 또 북미부문 최고 항공화물 서비스 기업(4년 연속), 최고 화물 항공사(2년 연속), 항공화물부문 최고 물류서비스 기업(2년 연속), 프로젝트 화물 부문 최고물류 서비스 기업 등에서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FedEx 아시아 태평양지역 사장 데이빗 커닝햄(David L. Cunningham)은 "FedEx가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의 물류 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며, "우리의 탁월한 네트워크로 아시아 고객을 세계경제와 연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기로 FedEx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고뉴스 아시아(Cargo News Asia)가 주최하며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아시아 화물 및
향후 3년간 세계 유조선 해운시장이 선복과잉에 따른 불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loyds List 에 따르면, Citigroup사의 유조선시황 분석팀은 최근 이같은 전망을 내놓고, 지속되는 고운임으로 선박해체가 지나치게 자제돼 선복량 감축효과가 반감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이자율 상승과 선박연료유 가격의 급등으로 선박의 운항비가 상승으로 인한 선주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룹은 또 올 들어 유조선 해운시황이 빠른 속도로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조선의 인도가 집중되면서 선복량 공급이 시장수요를 능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의 상황을 고려하면, 금년도 노후유조선 해체량은 당초 예상치 950만 톤(DWT)에 비해 32% 감소한 650만 톤(DWT)에 불과하며, 신조선 인도량은 3,000만 톤(DWT)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해 올 세계 유조선 선복량 증가율은 8%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세계 유조선 선복량 수요는, OPEC이 1일 80만 배럴(b/d)의 소폭 증산을 추진하는 등 연간 3%대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OPEC의 입장에서도 이라크 전쟁을
현대중공업(사장 유관홍) 1979년 선박용 엔진을 처음 생산한지 26년 만에 세계최초로 대형엔진 생산누계 5천만 마력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울산공장에서 7만 7천 6백 마력짜리 대형엔진의 시운전과 때를 맞춰 초대 회장 김영주 한국프랜지 명예회장과 김형벽 전 회장, 민계식 부회장, 유관홍 사장, 탁학수 노조위원장과 관계자 3백여 명을 초청해 5천만마력 달성 기념식 및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은 “5천만마력 생산은 엔진메이커로써는 세계 역사상 최초이며, 대형디젤엔진 생산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과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보다 앞서 달성한 것으로 우리나라를 엔진대국으로 우뚝 세운 위업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길이 21m, 높이 14m, 폭7.5m에 자체 중량만 1천790톤으로 4층짜리 빌딩의 크기와 맞먹는다”며, “98센티미터의 대형 실린더 10개가 장착돼 140마력급 중형 승용차 550대에 해당하는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대형엔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78년 당시 기계공업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연산 120만 마력의 대형엔진공장을 완공한 현대중공업은 이후 1992년 1천만 마력, 1997년
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이 광양항 자립형항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컨부두공단은 이달부터 10월말까지 주요 수출입화주를 대상으로 개별 방문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1차로 지난 2일부터 3일간 광주지역 12개 업체를 개별 방문했다. 이번 화주방문은 연간 100TEU이상의 물량을 유발하는 업체 가운데 광양항을 이용할 경우 물류비절감이 가능한 1,600여개 업체를 선정, 선사 및 터미널 운영사, 복합운송주선업체와 공동방문단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컨공단은 “2007년 항만의 최소운영효율 규모 물량인 300만TEU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접촉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광양항 이용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공단에서는 광양항 이용 화주의 최대 불편사항인 서비스 항로 및 공컨테이너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선사와 화주가 직접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며 참여회사에 대해 광양항 배후부지내 공컨테이너 장치장 제공, 대형화주 전용 물류센터 건립 지원, 광양항 전용 내륙 컨테이너기지 조성 등을 통한 정부와 우리 공단의 지원책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사장 유관홍)은 9일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사모테르(SAMOTER) 전시회’에 참가해 건설장비 340여대를 2천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은 주력 제품인 굴삭기, 지게차, 스키드로더 등 장비 20여 종을 전시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행사장에서 대규모 수주 실적을 올렸다. 사모테르 전시회는 3년마다 열리는 유럽 3대 건설장비 전시회로 올해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34개국에서 1천47개 업체,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시된 제품 중, 11톤급 굴삭기와 선회 반경이 적어 도심작업에 적합한 미니굴삭기가 특히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경쟁이 심한 유럽의 대형 판매상에게 현대중 장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특히 “건설장비들이 성능과 운전 편의성이 뛰어나면서도 연비가 우수해 경제적이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품질 면에서 다른 참가업체들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만 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35% 이상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해양사고 중 여객선에서 투신하는 사망사고에 대해 여객선사업자와 공동으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예방활동의 강화는 최근 경기 불황 및 실업자 증가 등으로 인해 여객선에서 투신하는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연안여객선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여객선사업자는 실종자 유가족과의 법정소송 등으로 사후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투신으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 대처하기로 한 것이다. 투신자살을 계획하고 승선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이 불안정한 상태로 안절부절못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착안, 이런 유형의 여행자가 발견될 경우 여행지 및 목적을 파악하고, 관찰대상자로서 사후관리하도록 하는 등 여객선 승선전은 물론 승선후에 사전 인지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은 여객선업체와 협의해 여객선내에 상갑판을 조망할 수 있는 CCTV 설치 및 외부갑판으로 통하는 출입문에 송신기를 부착하고 출입문이 열리면 선교에 설치된 수신기에 무선으로 송신해 센서를 작동시키는 무선 도어 벨 시스템 도입 등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여객투신 사망사고는 2000년도에 5건이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BSC구축의 가속화를 위해 업무프로세스 재설계를 추진한다. 해운조합은 9일 지식자산을 분야별 핵심 업무와 연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 전 업무 통일화를 통해 효율화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혁신은 현행 업무프로세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업무절차를 최소화해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업무와 서비스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피드백 프로세스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은 “일련의 업무혁신의 최대 수혜자는 ‘고객’으로서 조합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고객 만족이 곧 품질이 되는 품질경영의 계기가 될 것이며, 정보관리 혁신을 통해 변화관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조직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업무혁신은 최근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 행로와 맞물려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력을 확보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편적이고 즉흥적인 업무혁신에서 탈피해 지속적인 업무수행방식 개선과 고객서비스 만족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주)한진해운이 지난 3일 5,752TEU급 풀컨테이너선 ‘한진 비엔나’호(총톤수 66,500톤)를 시작으로 광양항에 신규 기항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북미 서안과 극동아시아간 대화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PNX(W)항로를 광양항에 신규투입 했으며, 매주 화*수요일에 항차당 약 1,800TEU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5,700TEU급 5척이 투입돼 ‘시애틀-도쿄-광양-얀티엔-홍콩-카오슝’을 차례로 기항하게 된다. 이번 한진해운의 항로개편은 미주-아시아-구주를 잇는 항로에 대해 4,500TEU급 12척에서 5,700TEU급 13척으로 강화하면서 광양항 기항을 확대한 것이다. 또한, 한진해운은 7월부터 인수가 시작되는 7,500TEU급 신조선박 5척을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 투입하면서 광양항을 추가 기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하반기 이후 광양항의 처리물동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한진해운의 광양항 기항확대와 더불어 이달 이후 광양항에는 중남미 항로 등의 기간항로와 피더항로 보강계획 등이 예정돼 있어 올 초 다소 부진했던 처리물량이 2/4분기 이후로는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