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양산항 개장에 따른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이 14, 15일 양일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인천항만공사, 컨테이너부두공단 및 선주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동북아 해운항만 여건변화, 상해 양산항 개발현황과 중국의 항만정책, 세계 해운항만물류 변화 동향 및 양산항 개장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워크샵에서는 특히 상해 양산항의 개장이 중국의 경제성장 및 수출입 물량증가와 우리나라 항만의 여건 및 대응전략 등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각국의 물류중심 촉진전략과 갈수록 대형화하는 선박의 추세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항만개발 사업과 화물유치 방안 등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 해양부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오는 21일 해운항만 업*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9월 상해에 KMI연구원을 파견해 대비책을 마련해왔으며, 지난 7일에는 보고회를 개최했었다. 편집국
KL-Net(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정천)이 부산 우암터미널에 14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LogisBill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암터미널은 LogisBill서비스를 이용하여 세금계산서 및 기간경과료, 하역료, 검사료, 구내이적료, 냉동접속료 등에 대한 거래명세서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우암터미널은 LogisBill 도입으로 세금계산서 등 서류발급에 소요되는 업무처리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게 되고, 이용고객인 화주에게 신속한 세금계산서 및 거래명세서를 제공하여 고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L-Net은 LogisBill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6년 2월까지 검수통합정보(DB)와 연계된 컨테이너터미널과 선사간 Invoice 업무의 전자거래명세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편집국
Korea P&I 와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1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일본에서의 해난사고시 처리절차’ 및 ‘벌크화물*액체화물 손상시 조사접근법’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일본 로펌 ‘요사다 앤 파트너스’의 테츠로 나까무라 변호사는 일본해상보안청의 사고 조사는 통상 3일정도 걸리지만 선원이 과실을 부인하거나 객관적 자료와 불일치한 주장을 하는 경우에는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선원 교체를 통해서 선박출항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법상 선주책임한도액은 내년부터는 우리나라에 비해 2.5배나 증가하게 되므로 재판관할이나 준거법결정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영국의 케미칼, 화재, 폭발사고 전문 검정업체인 ‘민턴, 트레헌 앤 데이비스’사의 캔 그랜트 박사는 케미칼 화물은 분석자의 오류, 분석방법상의 오류, 보고방식의 차이, 분석 기기의 오차, 샘플보관상의 문제 등에 따라 손상이 없는데도 손상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하고, 화물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증류, 여과, 혼합, 분류 등의 방법을 통해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지난 해의 ‘중국에서의 해난사고 처리절차’에 의해
KGB물류그룹 임직원 워크샵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에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렸다. 2005 KGB Innovation & Harmony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워크샵에는 박해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박해돈 회장은 "각 계열사별 독립된 워크샵은 시행되었지만 창사이래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한 가족으로서 동질감과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출범한 ㈜KGB택배와 이사사업부문의 KGB㈜의 임직원들의 업무영역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상호 이해를 넓히고 일체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KGB물류그룹이 대한민국 대표 물류브랜드로서 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임직원들의 마인드제고와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업무혁신을 추진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유용무 기자
한국선급(회장 이갑숙)의 기술력이 세계에서도 통했다. 세계 6대 오일 메이저(英 SHELL*BP, 美 Exxon Mobil, ChevronTexaco, 佛 TotalFina, 濠 BHPB)로부터 VLCC 건조 기술력에 관한 협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모든 종류의 탱커에 대한 신조 및 검사 기술력을 최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VLCC 등 향후 모든 형태의 한국선급 단일 등록 탱커의 신조와 기존선박의 운항상의 불편은 해소되게 됐다. 선급 고위관계자는 “이제 Oil Major 인정 문제는 일단락되었으니 한국선급에 등록되었다는 이유만으로 Tanker의 대*용선시 불이익 또는 차별대우를 받을 이유는 없게 됐다”며 “대형유조선은 물론 LNG선박의 한국선급 단일선급 등록이 가능하게 돼 향후 이러한 선박들의 신규 등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급은 지난 1999년 말 이태리선급(RINA)의 등록선인 ERIKA호의 침몰과 대형오염사고로 인해 오일 메이저들로부터의 일방적 조치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특히 대형유조선을 새롭게 건조하려는 외국 선주들에게서 기피당하는 것은 물론, 국내 탱커선사도 이중으로 선급을 등록해야하는 불편을 있었다.
정부의 부산항과 광양항 동시 개발정책인 투포트 시스템 정책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또 KMI에서 예측한 국내 전체 총 물동량 예측이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동북아 물류중심추진실태 감사에서 KMI의 예측결과가 추세분석과 괴리가 크다며 제3의 기관에 의뢰, 실제추세를 반영, 재예측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14일 해양수산부 물동량 재점검 결과 설명자료에 따르면, 영국 해운컨설팅회사 OSC와 국내 민간연구기관 글로리사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무역항의 물동량을 예측 조사한 결과, 광양항의 물동량은 향후 연평균 5.2%씩 늘어 2020년 3억9천38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부산항의 2020년 물동량 추정치 3억9천357만t과 비슷한 규모다. 설명자료에서는 또 광양항, 평택*당진항을 제외한 다른 항의 물동량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논란이 된 컨테이너 물동량 예측에 대해선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을 예측한 KMI(화물별 컨테이너화율 방식)의 연구방법론에는 이견을 제시했으나, 예측 결과(수출입, 환적, 연안)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컨테이너를 제외한 품목의 물동량 예측에 대해서는 방법론 및 결과 모두
늦어도 내년 2월부터는 제주 본도 및 연륙도서를 제외한 모든 도서에 기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최고운임제가 시행돼 도서주민들에게 거리에 따라 최저 20%에서 최고 89%까지 운임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와 관련 지자체, 여객선사 대표들은 14일 오후 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해양부장관을 비롯, 국회 한광원 의원, 안상수 인천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김용대 경북부지사, 박홍진 한국해운조합회장, 도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서민의 여객선 운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늦어도 내년 2월부터 도서민 여객선 최고운임제를 시행키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내년에는 모든 도서민이 이용하는 여객선에 대해 원칙적으로 5000원의 최고운임이 적용된다. 다만, 선사의 자체할인율(운임지원과 상관없이 종전부터 선사가 도서민에게 적용하던 할인율로서 통상 20% 수준)이 20% 미만이거나 지난 9월1일 이후로 선사가 운임을 인상한 경우에는 도서민 실제부담액이 5000원을 초과할 수 있다. 5000원 미만인 항로에 대해서는 20%의 할인을 적용된다. 최고운임제 시행에 소요되는 예산은 해양수산부와 8개 시*도가 각각 56억원씩 똑같이 분담
현대상선(hmm21.com)은 3분기 실적이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매출*영업이익은 늘어난 반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대상선이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분기 대비 4.44% 늘어난 1조 2,012억원, 영업이익은 30.96% 늘어난 1,214억원을 시현했다. 반면 경상이익은 40.36% 감소한 467억원, 당기순이익은 40.80% 줄어든 45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은 전년도 대비 4.6% 감소한 3조5,870억원, 영업이익은 18.08% 줄어든 3,64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787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부채비율도 268.71%를 기록, 지난 2분기의 290.3%에 비해 크게 개선돼 재무구조가 더욱 견실해졌다. 이와 관련, 현대상선 측은 "고유가의 추세 속에 유조선 및 벌크선 시황이 저점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30.96%나 급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특히 매출대비 영업이익율이 지난 2분기 8%대에서 10%를 돌파한 것은 현대상선의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
대한해운(대표 이진방, www.korealines.co.kr)의 3분기 영업실적이 매출은 다소 늘고 이익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2,68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552억 보다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8억원을 달성, 전년동기(132억)보다 56%나 감소했다. 이와 관련 대한해운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은 원화기준 5%, 미화기준 18%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나 건화물 시황 대표적 지수인 BDI가 전년동기대비 무려 40%나 폭락했고 환율 하락의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73억 감소했다"고 말했다. 편집국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개인별*조직별 업무효율성과 대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업무편람 및 업무표준을 발간*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업무 편람은 예산의 개념 및 기능*기초*절차에 대한 예산편람, 홍보일반 및 정책단계별절차의 홍보편람, 감사기법과 보고서 작성서식 등의 감사편람, 법령체계 구성방법 및 제*개정절차와 관련한 법제편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업무 전반에 대한 흐름을 기술하고 있다. 또한, 업무표준은 업무편람에서 누락*미비된 사항을 보완한 실무지침서로서 경영지원*총무*재무*공제사업*보상*석유*터미널*운항관리업무 등 부서별 단위업무 처리절차의 상세한 설명으로 구성돼 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이 책자 발간을 통해 대내적으로는 업무숙련도 경험이 부족한 직원이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업무능률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조합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집국
해양수산부가 선박용 기자재의 제조 및 정비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14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 선박에 탑재되는 모든 항해, 구명 및 소화 설비 등은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 및 선박안전법에 따라 일정한 성능을 유지해야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형식승인 절차 외에 우수사업장 인정절차에 의해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박용물건의 제조자 또는 정비사업자 중 일정한 요건에 만족하는 사업장을 우수사업장으로 인정해 선박용 물건에 대한 품질관리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우수제조사업장은 구명신호탄을 제조하고 있는 경남 고성 소재 고려화공 외 5개사가 있다. 또 우수정비사업장은 부산소재 선박구명설비업체인 한영기업 외 26개사가 지정돼 있다. 한편 해양부는 이번 우수사업장에 대해 관리*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부적합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시정조치 등을 내릴 계획이다. 편집국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동해 3차원해저영상물제작에 대해 관련 전문가 및 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성과의 홍보를 위한 자문회의를 14일 해양조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는 해양분야, GIS분야, 동해연구회 등 관련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과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참여, 이번에 제작된 성과물인 동해와 독도 3차원해저영상 및 모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