쉥커코리아가 인천자유무역지역 내 물류센터(인천자유무역지역 Plot A16)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지난달 29일 열었다. 쉥커코리아의 물류센터 KLC(Korea Logistics Center)는 100억원 상당의 순수 외자 유치로 대지면적 1만 49㎡(3040평), 총 건축면적 4875.73㎡(1475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게 되며, 내년 2006년 3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마틴봉가드 쉥커코리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의 착공식은 쉥커코리아가 동북아 물류 허브의 일원으로서 동북아 지역에서 새로운 물류 서비스의 장을 열기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Deutsch Bahn AG의 자회사인 쉥커는 전세계 항공 및 해운 물류업계 5위안에 들며, 유럽에서는 내륙 운송 10위안에 드는 회사다. 현재 1,100여개의 사무소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39,000여명의 직원과 매출 팔십억유로(약 10조원)를 올리고 있다. 편집국
한국선급(회장 이갑숙)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제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ISPS Code) 책임자 교육과정이 이달 부로 해양수산부 공무원 교육생에 대한 교육이수 점수를 부여하는 ‘해양수산부 지정교육과정’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본부, 산하기관인 중앙해양안전 심판원, 국립과학 수산원, 국립해양 조사원, 국립 수산물 품질 검사원, 동해/서해 어업지도 사무소, 소속기관인 12개 지방 해양 수산청에 근무하는 일선 공무원이 ISPS Code에서 요구하는 관련 지식의 습득 및 보안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한국선급을 찾게 됐다. 한편 선급은 2005년 1월부터 개설된 상기 교육을 통하여 지금까지 신규교육 4회, 보수교육 3회가 개최, 총 350명(신규 138명, 보수 212명)의 수료자를 배출함으로써 선박 및 항만 보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편집국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이 명품 조선소로서의 이미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30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건조한 선박 36척 가운데 5척이 세계 유수의 조선 해운 전문 잡지들로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2대 해운지인 ‘마린로그(Marine Log)’와 ‘마리타임리포터(Maritime Reporter)’에 최우수 선박이 각 4척씩,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와 ‘페어플레이(Fairplay)’에 각 3척, 2척씩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4대 해운 전문지에 대우조선해양의 이름을 모두 올려놓은 것. 특히 ‘엑셀시오르’호는 세계 최초의 LNG-RV 답게 두 개 잡지에서 선정됐으며 ‘잔느마리(VLGC)’는 4대 잡지에 모두 선정,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선종별로는 가스선이 3척으로 가장 많고 내용 면에서도 VLGC, LNG선, LNG-RV 등 다양하게 선정됐다. 또 가스선으론 국내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 돼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임을 과시했다. 대우조선해양만이 건조기술을 가지고 있는 LNG-RV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LNG를 공급할 수 있어 LNG의
20톤미만 소형선박 선주들도 자신소유의 선박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9일 20톤미만 소형선박 8만여척에 대해 금융담보를 받을 수 있도록 가칭 ‘소형선박저당법’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은 이를 위해 올해안에 법 제정 초안을 마련하고 내년 초에 관련부처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2007년 초에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총톤수 20톤 미만 소형선박은 선박등기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 저당권 설정은 물론 소유권, 임차권 설정이 곤란하고, 일반 시중은행에서 선박을 담보로 자금차입이 불가해 선박구입 등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또 항공기, 자동차, 건설기계는 항공기저당법, 자동차저당법 또는 건설기계저당법에 의해 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는 반면, 자동차보다 훨씬 고가인 레저용보트, 요트 등은 담보가 불가해 자금 확보가 곤란한 상황이다. 선박등기법에는 총톤수 20톤 이상 선박이 대상이며 등기에 의해 소유권, 저당권, 임차권을 행사할 수 있고, 선박법에 따라 모든 선박은 등록을 함으로써 선박의 국적과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편집국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회사인 FedEx(www.fedex.com)가 글로벌 무선 전략 강화를 선언했다. 29일 FedEx는 전세계 지사에 파워패드(PowerPad*사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미 홍콩에서는 최근 파워패드 도입 실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FedEx 파워패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용 FedEx 수퍼트랙커(SuperTracker)를 대체하는 기기로, FedEx 배송직원은 파워패드를 이용해 FedEx 내부 네트워크에 직접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파워패드에 장착된 블루투스 무선 기술과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 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직원의 배송물 픽업 시간을 줄임으로써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이며, 직원이 배송차량에서 떨어져 있을 때에도 네트워크 정보에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자서명캡쳐, 전자픽업 적하목록, 핸즈프리(hands-free) 데이터 전송, 자동 스캔전송 등이 가능, 발송담당자는 파워패드를 이용해 고객의 운송물 픽업과정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FedEx 관계자는“FedEx 파워패드 도입은 운영상의 효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다소 늘었다. 29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중국 환적화물 급증에 힙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말까지 부산항은 20피트 ‘컨’ 987만2000여개를 처리, 지난해 동기의 943만7000여개 보다 처리량이 4.6% 늘어났다. 이 가운데 수출입 화물은 546만3000여개로 지난해 동기의 543만2000여개에 비해 0.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환적화물은 434만6000여개로 전년의 391만4000여개 보다 11% 급증했다. 특히 이 기간 중국에서 반입된 환적화물은 249만4000여개로 지난해 동기의 210만3000여개에 비해 18.6%나 늘어나 부산항의 화물증가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이 기간 일본에서 들어온 환적화물은 140만8000여개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국
한국선주협회(회장 장두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해운서비스산업이 국가수출 실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오는 30일 제4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말이다. 선주협회는 지난 1960년 6월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정부와 외항해운기업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말 그대로 국내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그동안 ‘무역의 날’에 해운업계 종사자가 개인자격으로 포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전체 해운업계가 정부포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주협회의 포상을 추천한 해양수산부는 “지금까지 ‘무역의 날’에 주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수여해 왔으나, 최근 서비스산업이 수출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인 서비스산업 육성 차원에서 대표적인 서비스 수출산업인 해운업에 대해 특별상을 수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99.7%가 해운을 통해 수송되고 있어 해운산업은 수출지향적인 국가경제의 버팀목이자 중추 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운서비스를 통해 182억달러의 외화를 획득해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에 이어 제4위의 외화가득 품목으로서 국제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내
해양수산부는 대규모 해양사고 등 위기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위기관리 운영지침(훈령)’을 제정하고, 관련 위기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관련기관 및 소속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령의 주요내용을 보면 △위기관리 대상을 전통적 안보분야, 재난분야, 국가 핵심기반분야로 분류하고 △위기관리업무에 대한 주관(유관)기관 및 실무매뉴얼 작성부서를 지정하며 △위기관리 활동을 예방, 대비, 대응, 복구로 구분해 추진하고 △장관 소속하에 ‘위기평가위원회’를 두고, 각 소관분야별로 ‘실무위원회’를 두도록 했으며 △위기관리업무에 대한 교육·훈련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위기관리업무 평가기준에 따라 자체 평가체제를 구축토록 했다. 또 NSC의 33개 표준매뉴얼에 따라 대규모 해양오염, 육상화물 운송, 풍수해재난, 지진 및 지진·해일재난, 서해 NLL 우발사태 및 전염병(산업연수생)분야의 위기사태 등 6개 분야에 대한 실무매뉴얼을 작성해 NSC 등 관계기관과 소속기관에 배포해 위기관리업무에 활용토록 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위기대응 매뉴얼이 해양수산분야 위기발생시 관련부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소속기관간 역할분담 등 위기 대응능력
앞으로 인천항의 정기선 운항 스케줄이 한눈에 들어오게 됐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연계해 IPA 홈페이지에서 정기선박 운항 스케줄을 곧바로 확인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항만공사는 기존에 단순한 도표로 제공되던 정기선박 운항스케줄 서비스를 개선해 인천항에 취항하는 모든 선박이 향하는 항구를 지도로 표시해 해당 항구를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곧바로 해당 선박의 운항 항로와 스케줄, 선박 정보 등 종합적인 운항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기반 운항스케줄 확인 서비스를 29일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연계돼 있어 해당 선박의 입출항 여부와 입출항 시간, 입출항 이력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 기항지나 선사, 선박명, 입출항 요일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 방법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에 접속해 ‘항만이용안내-정기운항항로’ 순서로 클릭하면 인천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의 항만이 표시된 지도가 나온다. 이때 원하는 항만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항만에 기항하는 정기선박 리스트를 모두
중형급 컨테이너 용선료 하락세가 12월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시장분석기관인 브레머(Braemar)는 중형급 컨테이너선의 용선료가 급락하는 등 용선시장의 침체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용선성약 실적에 따르면, Claus Peter Offen 소유의 중형급 ‘Santa Monica’호가 MSC에 4개월 동안 1일 1만 5,000달러에 용선됐으며, Gold Star Line이 용선한 1,597 TEU급 ‘Conti Asia’호가 6개월간 1일 1만 4,570달러에 용선됐다. 이같은 중형급 선박의 용선료는 금년 초 1일 평균 2만 5,000달러였던 것에 비해 크게 급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 용선료를 나타내는 HR지수는 금년 초에 비해 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머는 용선료 하락에 따라 용선시장에 있어 장기 용선성약이 체결되는 긍정적인 면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수요가 적어 현재부터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는 용선료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국
일본의 대형선사 NYK가 도쿄 전력사(Tokyo Electric Power Co)와 미쯔비시(Mitsubishi Corp)와 공동으로 LNG 수송 합작사를 설립했다. 최근 Fairplay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설립에는 도쿄 전력이 지분의 70%를 투자하고, NYK와 미쯔비시가 각각 15%의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새로 설립된 회사는 ‘Cygnus LNG Shipping’으로 바하마에 본부를 두고, 사할린 Ⅱ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해 14만 5,000입방미터급 LNG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20척의 LNG선을 보유하고 있는 NYK는 미쯔비시 중공업에서 건조될 예정인 LNG선을 투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이 선박은 2008년 12월부터 사할린 프리고로드노예(Prigorodnoye)항으로부터 천연가스 운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NG수송 합작사의 총자본은 3,400만 달러로, 연간 150만 톤 이상의 LNG를 수송하게 될 것이라고 NYK측은 밝혔다. 편집국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 회원사가 내년 서비스 운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에 미국에서 트럭 및 철도 등 컨테이너 내륙운송비가 25% 정도 인상되고, 항만으로 되돌아오는 공 컨테이너 운임도 11%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TSA의 회원 선사들은 서면 의견서에서 미국 서안으로 향하는 화물에 대해 적어도 150달러/FEU가 추가로 운임을 인상하고, 복합운송이 이뤄지는 미니 랜드브리지와 마이크로브리지(microbridge) 화물에 대해서는 350달러/FEU 정도, 그리고 미국 동안으로 가는 all-water service와 reverse micorobridge에 대해서는 400달러/FEU 정도 추가 운임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운송비에는 연료비와 터미널 사용료, 파나마 운하 이용료 등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TSA는 피크 시즌인 지난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부과하는 할증료를 2006년에도 컨테이너 박스 당 기존의 400달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