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선사와 화주들에게 대대적인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지난 3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105만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넘어섬에 따라 4일부터 31일까지 인천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 선박을 대상으로 선내하역료와 도선료, 검수료, 예선료, 화물고정료 등을 각각 5%씩 할인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할인에 따라 선사와 화주들은 연말까지 약 5억원 정도의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할인 인센티브 제공은 지난 9월 2일 열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120만TEU 달성 결의대회에서 인천항만물류 관련 8개 업*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결의한 사항이다.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인천항만물류업계는 당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105만TEU를 넘을 경우 항만 이용료를 5% 할인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주들과 선사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 안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120만TEU를 넘어설 경우에는 할인 혜택의 폭이 10%로 늘어나게 된다. 단, 인천항만물류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하는 선박과 화물은
해양수산부가 국제해사기구(IMO) A그룹 재진출과 관련, 영국 런던을 우리나라의 국제 해사분야 업무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24차 국제해사기구(IMO)총회에서 상임이사국 성격의 ‘A그룹 이사국에 재진출(임기 2년, 2002년부터 3연임)한 바 있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우선 관계부처와 협의해 런던에 상주하는 국제해사분야 정부전담인력을 경쟁국인 일본, 중국 수준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선급(KR),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공업협회 등 유관산업계 등 민간분야의 IMO 대응 능력을 강화시켜 민간-정부 합동으로 국제해사분야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제기준 제·개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2일 내년 8월 열리는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모두 5개 시*도에서 유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치의사를 밝힌 지방자치단체는 강원도 동해시, 경북 울진군, 경남 남해시, 제주도, 전남 목포시 등이다. 해양부는 유치를 신청한 해당 지자체에 대해 현지 조사를 실시한 후 12월말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제1회 대회는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전문선수들을 대상으로 요트 등 5개 공식 종목과 청소년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수상오토바이 등 21개 체험경기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문선수 약 2,000명과 청소년 등 일반시민 3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국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환경자원위원회 마오 루 바이(毛如柏) 주임위원(환경자원위원회 위원장) 일행이 5일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행정체제와 입법체제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마오 위원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해양행정조직의 통합모델인 해양수산부의 설립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해양부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에는 중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해양부를 방문해 조직체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또 인도네시아는 지난 1999년 해양부를 모델로 해양개발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해양부는 이와 관련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 International Oceanographic Committee)나 해양관련 국제학술기관 등으로부터 해양부가 가장 혁신적인 해양행정 조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는 중국 헌법상의 최고 권력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며 환경자원위원회는 중국의 환경보호와 자원개발 정책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편집국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1일 파리에서 열린 제138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주철기 주불 대사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의사를 공식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 이외에도 폴란드, 모로코가 유치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유치의사를 표명한 폴란드와 모로코는 물론, 그리스*이태리 등의 경쟁예상국들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박람회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BIE 총회에서는 예상대로 박람회 개최지 관련규칙이 개정돼 2012 박람회 개최지 결정시기가 당초 2008년 12월에서 2007년 12월로 1년 앞당겨졌다. 해양부는 새로운 BIE 일정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제반 유치활동을 조기에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 유치신청을 하고 하반기부터 대외유치활동을 본격 전개해 2007년 상반기에 실시될 BIE 실사에도 차질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BIE 집행위원회 위원국 진출에 성공했다. 집행위원회는 BIE내 4개 분과위원회 중 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중요 위원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세계 최대 물류시장인 유라시아 지역의 물류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유라시아 물류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국제물류세미나를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알레그로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발표되는 세미나 주제는 ▲러시아/CIS권 물류환경변화와 향후전망(V. Timofeev UN ESCAP 자문관) ▲인도권 물류환경변화와 향후전망(Abeywickrema Sea Consortium Lanka 국장) ▲중국 물류환경변화와 향후전망(Ru Yihong 북경교통대학교 교수) ▲유럽권 물류환경변화와 향후전망( 이호영 함부르크항만청/폴츠크 한국대표) ▲유라시아 물류환경변화와 향후전망(임진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책동향연구실장) 등이다. 편집국
한국선주협회는 지난달 25일 국가필수국제선박제도 시행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적외항선사 기획 및 해무담당 임직원과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필수선대 개요 및 2006년도 시행계획에 관하여 설명한데 이어 필수선박 대상선박의 선종별 구성비율, 필수선박에 대한 손실보상, 필수선대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양부는 내년도 지정선박의 선종별 구성과 관련, 양곡운반선 1척, 유조선 5척, LPG/LNG선 11척, 광탄선 12척, 컨테이너선 1척 등 총 30척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협회와 국적외항선사들은 현재 우리 선박의 구성비율이 실제 국민생활에 필요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협회는 실제적으로 필수선박 대상인 100여척 중 벌크 및 컨테이너선이 50% 이상으로, 정부의 계획에 맞는 선종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12년 계획을 감안하여 융통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양부는선종별 계획에 일정부분 융통성을 가지고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항만인력공급체제개편을 위한 지원특별법(이하 지원법)’이 우여곡절 끝에 1일 2시 53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의원 234인중 찬성 179인, 반대 41인, 기권 14인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행 항운노조에 의해 사실상 독점 공급되고 있는 항만노무공급체제가 확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법 주요내용=이번에 통과한 지원법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현행 항만노무공급체제를 항만운송사업자가 항운노조원을 직접 상시 고용하는 상용화 체제로 개편하되 노사정 합의에 의해 실시하고, 부산항과 인천항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또 상용화 되는 항운노조원의 정년, 임금 수준 등 기존 근로조건은 보장되며, 이를 이행하지 아니하는 항만운송사업자는 항만시설임대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여기에 체제 개편으로 항운노조원이 일시 퇴직하게 돼 부족한 퇴직금을 정부에서 융자할 수 있도록 하고, 개편시 희망퇴직자에 대해 생계지원금을 재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정부법안에서 수정된 내용은 상용화된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장과 관련된 규정이며, 당초 정부법안 제5조는 상용화된 노조원의 권익보호를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상용화되기 전의 정년, 임금
2005 동아시아 물류에너지 포럼이 1일 전국경제인엽합회 20층 경제인클럽에서 동아시아 물류에너지 네트워크 구축과 한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의 야로슬라프 세미니킨(Yaroslav N. SEMENIKHIN) 극동해양연구소장을 초청해 한-러시아간 물류 및 해양과학분야 협력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세미니킨 소장과 만나 한국과 러시아간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종단철도(TKR)간의 연계 및 양국 항만의 상호협력 방안 등에 의견을 나눴다. 오 장관은 또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위해 한중일 물류장관회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동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해양과학기술 협력과 관련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해양연구원(KORDI)의 러시아 극동해양연구소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편집국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일본 MOL과 공동으로 12월부터 새로운 아시아-남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FSA(Far East Asia-Asia-South America)로 명명된 이 정기노선은 3,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11척으로 주간 1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24일 부산을 시작으로 상하이, 선전, 홍콩, 싱가포르를 거쳐 브라질의 산토스(SANTOS),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연결하며, 다시 브라질의 몬테비데오(MONTEVIDEO), 파라나구아(PARANAGUA),산토스, 리오 데 자네이로(RIO DE JANEIRO),싱가포르, 홍콩, 부산으로 돌아오는 서비스이다. 남미 지역은 현재 브라질의 경제성장과 함께 아시아-남미 특히 중국-브라질과의 물동량이 급증하는 해운시장 중 하나로, 한진해운은 그 동안 이 지역의 서비스 확충과 영업 입지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향후 한진해운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물동량이 늘고 있는 남미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노선개설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편집국
내년부터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와 경기도는 2일 오전 11시 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장관과 손학규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관한 공동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배후부지에 대한 투자 및 유치활동을 공동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공동협약서에는 양 기관의 배후단지에 대한 부지조성 사업협력, 부지에 입주할 다국적 물류기업의 공동유치 활동, 기타 배후단지의 관리*운영 등에 대한 상호협조 등이 명시돼 있다. 해양부는 협약서 체결을 바탕으로 우선 평택·당진항 내항 준설토 투기장 1단계 약 48만평의 부지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부지조성 설계를 마무리해 부지개발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평택*당진항은 최근 들어 중국과의 교역량이 크게 증가하고 수도권·중부권의 배후산업단지의 밀집 등으로 최근 3년간 25%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로 전국 항만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배후단지개발은 평택*당진항의 심각한 배후부지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항만배후물동량 창출로 물류비용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후부지에는 다국적 물류기
해양수산부는 1일 대회의실에서 해양과학기술(MT: Marine Technology)분야가 두뇌한국21(BK21: Brain Korea21) 사업에 신설됨에 따라 대학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양수산부 연영진 해양개발과장의 ‘21세기 미래과학기술 MT 추진방향’ ▲한국해양연구원 오위영 박사의 ‘MT로드맵’ ▲한국해양연구원 이광수 박사의 ‘MT 중점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해양부는 특히 MT분야가 대학, 연구소, 산업체가 공동으로 BK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인재 육성과 육성된 인재에 대해 MT산업분야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MT분야는 지난해 국가과학기술 위원회에서 BT, IT, NT 등과 함께 7대 국가신기술 분야로 선정되고 해양영토관리 및 이용기술이 미래 유망기술 21개 분야 중 핵심 분야로 채택된 바 있다. 해양부는 내년도 MT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1,400억원보다 31% 증가한 1,840억원을 확보해 국가 대형실용화 연구과제로 채택된 대형위그선 실용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