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MM HMM은 친환경 선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한 결과, 10년동안 탄소 배출량을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29.05g으로 57.7% 감축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10년 동안 컨테이너 선복량이 2배 이상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TEU당 탄소 배출량이 1/2 미만으로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탄소 배출저감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이며, 해운업계도 강력한 환경규제를 통해 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을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MM은 초대형 선박 도입과 선대 에너지 효율 높이기 등의 노력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왔으며,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맞게 최적화하는 등 다양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 HMM은 2015년에는 전담 TFT를구성하였고,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선박의 운
▲ 사진=팬스타라인닷컴 종합해운물류기업인팬스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 곽인섭 대표로 새로운 리더십을 맡았다고 발표했다. 곽 대표는경남 창녕 출신으로 부산고와 부산대를 졸업하였으며, 미국 오하이오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경력을 가지고 있다. 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곽 대표는 전 해양수산부 부산해양수산청장, 물류항만실장,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한중훼리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9년 4월부터는 팬스타BNGD 대표로서그룹 항운사업을 총괄해온 경력을 가지고 있는 곽 대표는 "한·중·일 3각 해상물류 서비스와 특송사업 확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한·일 간 국제여객운송의 조속한 정상화에 노력하고,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크루즈사업을 확장하는 한편으로 한·중, 한·러 국제여객사업을 추진해 부산을 국제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리더십으로 인해 팬스타그룹의 경쟁력 확보와 국제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현대글로비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현대글로비스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벌크 시황반등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기업의 실적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현대글로비스는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올해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전망치를 올려 잡는 분위기다. 현대글로비스는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불황에도 끝없는 도전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의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KB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반조립제품(CKD) 업황을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8%, 24.1% 상향 조정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KB증권 연구원 강성진은 “현대글로비스의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4347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9.2% 상회하고, KB증권의기존 전망을 3.3%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강성진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포워딩, 해운, CKD 사업 등의 영업이익은 환
▲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사들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를 통해 흑자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는 최근 목표치를 뛰어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49척 50억1000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의 41.4%가량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새해 첫 달 20억달러의 수주를 통해 21%를,대우조선해양도 이달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전 세계 친환경 기조에 맞춰 LNG 운반선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한 층 강화된 환경 규제 정책을 내놔 대표적인친환경·고부가 선박인 LNG 운반선을 사업 전략에 앞세우겠다는판단에서다. LNG 운반선은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 추진 선박과 석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적으며, 향후발전 측면에서도 석탄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국내 조선사들도 잇따라 LNG 운반선을 높게 평가하고있다. 특히 LNG 운반선 시장은 국내 조선사들이 높은 시장점유율과 물량을 자랑하며 꾸준히 독점해오고 있어 업계 강점으로도 작용한다. 조선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 국제해사기구 회원국 감사의 부산항컨테이너터미널 현장감사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국제해사기구(IMO)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회원국감사(IMSAS)에서 역대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회원국감사(IMSAS, 7주년주기)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여부 및 이행현황 등을 점검하는 제도로, 국가안전관리 수준의 척도로 인식되기 때문에 해운․조선분야의 국제 신인도, 경쟁력과 직결된다. 우리나라는2016년에 회원국감사(IMSAS)제도가 의무화된 이후 처음으로지난해 11월 14~21일7일간 감사를 받았으며,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범부처 국제협약 관리체계 확립’과‘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 시스템 구축’ 등 2건의모범사례가 포함된 감사 결과서를 접수했다. ▲ 인천 폐기물 수거 선박 현장감사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이는그동안 회원국감사를 수감한 96개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의 협약이행 능력을 국제적으로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수산부는그 간, IMO 협약이 우리나라 관련 산업에 미친 경제적 효과는300조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2030년까지 세계 시장규모 약 740조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독일 함부르크 항만공사(HPA)와「수소항만구축」관련 정보 교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BPA와 함부르크 항만공사는 수소항만 구축 계획 및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부산항만공사(BPA)는 2021년 국토부의 수소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 참여한 부산항 신항 북’컨(컨테이너)’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함부르크 항만(HPA)에서는 함부르크 최대 ‘컨’터미널 운영사인 HHLA(Hamburger Hafen und LogistikAG)와 HHLA산하 컨설팅사인 HPC(Hamburg Port Consulting)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수소 항만 추진을 위한 활동 등을 소개했다. 함부르크가 위치한 북독일 지역은 수소 경제를 위한 지리적인 이점과 인프라가 발달되어 있어 그린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 활용까지 전방위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또 함부르크에서는 수소 생산시설 마련, 수소 인프라 구축(파이프라인), 수소 산업 활성화, 수소 모빌리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함부르크 항만에서 주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은 함부르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국내 구호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HMM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튀르키예 메르신항으로 향하는 선박에 50TEU(1TEU는 길이 6미터 컨테이너 1개)의 구호물품 운송을 시작했다. HMM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MM은 17일에도 약 20TEU의 구호물품을 운송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튀르키예 대사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운송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HMM은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도 확보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주거용 컨테이너는 임시 숙소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현지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HMM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당시 숙박시설로 사용됐던 이동식 컨테이너의 운송도 맡을 예정이다.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HMM은 컨테이너 570개를 다목적선(MPV : Multi-Purpose Vessel)을 이용해 카타르 하마드에서 튀르키예 이스켄데룬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물류창고에는 텐트, 담요, 구호식량 등의 구호물품이 모
ZPMC(Shanghai Zhenhua Heavy Industries Company Limited, 상하이진화중공업) 크레인은 중국의 트로이 목마일까? 중국이 컨테이너 크레인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 중인 크레인의 작동을 원격으로 정지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국가 안보 우려에 대해 공화당 하원의원 가를로스 기메네즈(Garlos Giménez)는 2021년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크레인과 소프트웨어의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2023년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sation Act)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과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은 "미 항만에 있는 외국산 크레인이 사이버 보안 또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이슈는 미국 동부 해안에서 중국 스파이 풍선이 격추된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 게재된 동영상에서 당시 ZPMC 사장이었던 칭펑 황이 "상하이에 있는 본사를 통해 모든 크레인을 모
20세기 후반 이후 국제경제 기조였던 자유무역주의가 이제 힘을 잃고 바야흐로 다시 보호무역주의의 시대가 돌아오는 것일까. 지난해 8월 발효된 美 인플레이션감축법, 즉 IRA(Inflation Reduction Act)는 미국 내 물가상승 억제를 목적으로 총 7,400억 달러의 증세와 4,300억 달러의 정부 예산을 투입, 청정에너지산업과 복지분야를 지원하고 조세법을 개편하여 공정성을 강화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탈탄소화 정책 중 하나인 전기차 보조금 및 세액공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배터리의 주요 자재를 미국 또는 FTA 국가를 통해 공급받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가장 큰 배터리 제조국인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내포한다. 우리나라 전기차 생산량이 세계 4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2위인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미국의 정책이 국내 완성차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은 자명하다. 미국은 자국의 취업율을 높이고 관련 산업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국에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과 국가들에게 새로운 통상질서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무역 상대국인 미국의 이러한 보호무역 정책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총 22톤에 달하는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 재활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여수·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항만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겠다는 YGPA의 노력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13개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양 플라스틱의 수거에서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관리·운영하는 대표 ESG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 운영 프로세스 》 YGPA는 지난 2년간 지속가능한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국제 친환경인증기관인 Control Union사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OBP(Ocean Bound Plastic) 수거 인증을 획득해 해양 플라스틱의 수거 추적성을 확보했다. 또한 청소업체에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 등의 수거용품과 수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YGPA의 2년간의 노력은 245톤백(22.2톤, 여수·광양항 내 1,209천 탄소발자국 감축 효과)에 달하는 해양 플
공익재단 『바다의 품』(이사장 정태순)은 2월 24일 목요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의 품』은 지난해 8월 17 한국해운협회 임시총회에서 설립을 의결한 이후, 9월 26일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등 7인의 발기인으로 창립총회를 가진 데 이어, 10월 5일에는 해양수산부 재단법인 설립 허가, 12월 30일 기획재정부 공익법인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고려해운, 장금상선, HMM, 남성해운, 범주해운 등 한국해운협회 소속 회원사 33개사에서 출연한 664억원(‘23. 2. 24 현재)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 학자금과 장학금 지원 사업, 연구비 보조 및 지원 사업, 바다살리기 운동 및 해양문화 지원 사업, 해운, 수산 인식개선 및 홍보사업에 사용하겠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과 정태순 바다의 품 이사장을 비롯한 해양수산업계 등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품 설립 공헌자로 고려해운 홍원표 상무, 남성해운 조인환 상무, HMM 박성철 팀장을 선정하고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특히, 공익재단 『바다의 품』은 500만 바다가족 중 지난해 해상
선박의 IMO Number는 사람에게 있어 주민등록번호와 같다. 사람이 태어날 때 사회에서 고유한 인식번호를 부여하듯이 선박이 건조되면 다른 선박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번호를 갖게 되는데, 이는 IMO가 "해양 안전과 오염 방지 및 해운사업에 있어 사기 등 불법행위의 방지"를 목표로 1987년 선박의 영구식별번호를 제도화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은 IMO Number가 의무화되기 전 1963년에 이미 해당 선급에 등록된 모든 선박에 영구적인 번호를 부여했다. 1969년에 이를 7자리 숫자로 수정개편했는데, IMO에서 이와 같은 방식의 번호체계를 채택했다. 이 제도가 의무화된 것은 2004년 7월 1일이다. 각 선박에는 “IMO”라는 문자에 일곱 숫자가 뒤따르는 고유 식별자가 할당되는데, 현재 IMO Number를 담당하는 기관은 S&P 글로벌(S&P Global)로, 이전에는 로이드 선급 페어플레이(Lloyd’s Register-Fairplay), IHS 페어플레이(IHS Fairplay), 그리고 IHS 마리타임(IHS Maritime)등으로 인수와 합병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선박을 건조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