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지난달 1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동북아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거점 항만으로의 도약을 위한 '친환경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따라,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가능 여부가 향후 항만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 생산시설과 공급망 구축이 초기 단계인 만큼, 해수부는국내 무역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적선의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해수부는이번 대책에 따라 2030년까지 국내 항만에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고, 국내 항만에 입항하는 친환경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박의 비율을 20%까지 늘린다. 특히 친환경 선박 연료의항만 저장 능력을 100만t 확보가 목표다. 이를 위해 친환경 선박 연료 시장 창출,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망구축, 민간투자 유도, 산업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4대 과제를 추진한다. 해수부는울산항을 친
△HMM의 컨테이너선이 바이오 항공유를 주유하고 있다. [사진=HMM] HMM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발표한 ‘2023 ESG 평가’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산하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ESG 경영을평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국내 상장사 987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했다.2020년부터 4년 연속 종합 등급 A를 받은 HMM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개 분야 중 환경 분야와 사회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분야는작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는데, 이와 같은 등급을 받은 회사는 단 39개 회사로 상위 4%에 불과하다.(최고등급인 S등급기업은 없음) 환경 분야의 A+등급은 그동안 HMM이 글로벌 수준에 발맞춰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물류를 위해노력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HMM은 지난 3월,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중 네번째로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으며,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 실증과 바이오선박유 시범운항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자체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컨테이너 1개 이동시 발생하는 탄소의배출량을 절반으
△현대글로비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해외 물류 매출이 최근 5년 동안 두 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 및 기아 자동차 그룹 매출 외에도 다양한 완성차 업체의 물류 수주를 확보하고, 전통적인트레이딩 사업도 호조를 보여 이러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해상, 육상, 항공물류 영역으로 확장해 종합물류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의해외 물류 매출은 2018년에 4조 421억원에서 2022년에는 7조 7060억원으로 90.6%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2021년 이후 완성차 수요가 회복되고 해운 시장이 호황을맞이하면서 해외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글로비스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등 공장 옆에 차량 생산 관련 물류 센터를 지어놓고 필요한 부품을 제때 공급하는 방식으로 차량 물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그 외에도 벤더 업체로의 부품 운송, 장비 유통 및 트레이딩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회사는 전 세계에 에이전트를 배치하여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 경쟁력을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물류사업이 확대되면서 현대글로
△한국해양진흥공사 CI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국내 및 국외 항만개발사업, 해외항만물류사업 및 선박연료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금융 근거를 확립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법률안은 국무회의 및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공포될 예정이다. 해외 유수선사들이 글로벌 항만 시장을 경쟁적으로 확보하여 자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선사들은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자영 터미널 부족으로 안정적인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 대유행시에 국내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증가하고 소비 물가가 상승하여 국민 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이번 공사법개정으로 항만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와 채무보증이 가능해져 한진해운 파산 이후 잃어버린 국적선사의 주요 거점지역 자영 터미널 확보를 통해 국적선사및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선박연료공급업자의어려움을 고려하여 금융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선박 연료 공급 업체들이 급유선의 대형화와 현대화
△한화오션 LNG선 [사진-한화오션] 국내 조선산업에서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등 주요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중국경쟁에 계속해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조선 3사는 조선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3년이상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어서 수익성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계 내에서는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에 발표된 영국의 조선 및 해운 업계 분석 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에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6만CGT(표준선 환산톤수·71척)로,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36만CG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중국 조선사들은 153만CGT로 전체의 82%를 차지하여 우위를 점하였지만, 한국 조선사들의 점유율은 12만CGT로 6%에 그쳤으며, 이러한 점유율의 차이는 한국 조선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LNG선의신규 발주가 줄어든 반면, 중국 조선사들이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시장을 독식한 결과로 분석된다. 조선,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올해 1~
△인천항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SAPA Compliance Certification, SCC)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갑문사업장에 대한 혁신적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3일밝혔다. 이러한 인증은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중대재해예방 전문 로펌과 안전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APA ComplianceCertification, SCC)'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국내에서 유일한 제도다. 'SCC 인증'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준수하는 데 있어서 국내에서만 인정하는 특별한인증제도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법률전문가와 60여년 이상의 전문성을 지닌 안전종합전문기관이 협력하여 수행하였으며, ‘SCC인증’은 서류심사와 현장진단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제4조의 안전보건확보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평가한 후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이번 인증 대상은 IPA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운영 중인 갑문 시설과 근무현장으로, 50여 년 이상 노후화된 고위험군 사업장의 특성상 현장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IPA 안전보건관리체계와의 유기적인 연계가 특히 중요한 곳이다. 이에 IPA는 올해 6월부터
The economy of the Republic of Korea isexport-driven with exports reaching itspeak so far in 2012 with 54.09 percent ofgross domestic product (GDP). The latestvalue from 2022 is 48.26 percent. Hence,about half of the economy depends onexports and the fluidity, reliability, andefficiency of its supply chains.Like other countries, the Republic ofKorea is dependent on predictable,environmentally sound, and costefficient flows of goods coming into thecountry, both as components being usedto produce goods to be consumed orexported. Smooth imports and exportsis a prerequisite for supply and wealth o
우리 나라는 경제개발 초기부터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수출과 수입이 모두 급속히 확대되어 왔다. 수출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자재와 자본재가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수입도 더불어 확대된 것이다. 또한 한국의 경우 국외요소소득도 수출입액의 약 5%대를 유지하면서 수출입액과 비슷한 속도로 확대되어 왔다. 그 결과 GDP 대비 수출입 비율은 1990년 53.0%에서 2022년 102.0%로 늘어났다. 한국의 GDP 대비 수출입 비율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GNI 대비 수출입 비율은 72.3%로 미국의 31.4%, 일본의 37.5%, 프랑스의 66.1%에 비해 높다. (*출처 한국은행 [국민계정]) 이처럼 대외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나라는 예측 가능하고, 친환경적이며,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원자재나 자본재가 유입되고, 이 것이 소비되거나 가공되어 수출로 이어지게 된다. 원할한 수입과 수출은 대한 민국 경제와 사회를 위한 공급과 복지의 선결 조건이다. 2023 아시아 태평양 해양디지털 국제 커퍼런스(9.12-13, 앰배서더서울 풀만호텔)에서 서강대학교 김영익교수는 “다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글로벌경기 침체와 탄소배출 규제가 해운업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선사들의 선박 해체에 대한 움직임이 제한적인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선사들은 환경 규제 대응과 상대적으로 젊은 선박 보유로 인해 선박 해체를 미루고있는 이유로 보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따르면, 올해부터 해상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컨테이너선과 건화물선을 중심으로 선박 해체가 증가하고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급증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최근 948.7포인트로 하락하며, 해체 컨테이너선 수는 8월까지57척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한국해양진흥공사의 관계자는 "높은 운임 탓에 지난해까지 무리하게 운항했던 선박들이 올해 들어본격적으로 해체에 들어가고 있다"며 "운임이높을 때는 오래된 배라도 소요되는 비용보다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높아서 선박 해체를 미루게 된 것"이라고설명했다. 해운업계의어려움은 탄소배출 규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신조선에만 적용하던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지수(CII)를운항 중인 모든 선박에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국내 선사들은 이미 탄소배출 규제에 대비해왔으며, 이로 인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사장(왼쪽)과 사라 트레서더 영국해운협회CEO(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는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런던국제해사주간(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 기간 동안 영국 런던을방문하여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에 참석하고 영국해운협회(UK Chamberof Shipping)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식을 발표했다. 이 방문중에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에 참석하여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임기택과 아르세니오 안토니오 도밍게스 벨라스코 차기 IMO 사무총장을예방했으며, 그간 국제 해운의 발전과 친환경 문제, 선원문제등을 위해 노력한 임기택 사무총장을 격려하며 국제 탈탄소 규제강화, 선원부족 문제, 해운 발전방안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3일에는 영국 해양경비청의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SOSREP)인 Stephan Hennig와 회동하여 영국의 해난사고 발생 시 정부의 대응체계 및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의 역할에대한 세부사항을 검토했다. 지난 14일에는 해운협회 양 부회장과 영국해운협회 사라 트레서더(SarahTrese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고있다. 왼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3년 9월 9일,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주도할 친환경 해운 솔루션은 지구 각지의항구를 녹색 항로로 연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녹색해운항로'를 제안했다.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는 선박 운항과 항만 운영에서 탈탄소화를 추구하는 개념으로, 한미 당국은 부산과 미국 시애틀을 연결하는 노선에서 이 개념의 최초 도입을 논의 중이며,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세션1 '하나의 지구'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 해운의 탈탄소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바다 위의 탄소중립, 즉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로 가는 열쇠는 녹색 해운 항로의 구축"이라고강조했다. 윤 대통령은또한 "대한민국은 저탄소, 무탄소 선박 개발과 친환경항만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해운 솔루션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VLGC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조선 빅3(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2023' 행사에 참가하여 암모니아 추진선과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암모니아추진선 시장을 선도할 선사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 빅3는 글로벌 선급 기관으로부터 필수 기본 인증을 획득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꾸준히 추진하며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가스텍 2023 행사에 참가한 조선 빅3는 세미나, 선박 모형 등을 통한 홍보 활동과 함께 선급의 기본 인증(AIP) 획득및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조선 빅3는 개발한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대한 기술을 공개했다. HD현대는 LPG선에 사용되는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암모니아 벙커링선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은 대형 암모니아 추진선 및 선박 사이버 복원력 설계에 대한 한국선급의 기술 인증과 글로벌 엔진 개발사인윈지디(WinGD)와 암모니아 엔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기본 인증을 획득한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