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해외시장 진출과 전문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효율화 지원사업 27건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컨설팅 등 총 9.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지원사업 27건은 사업 취지에 따라 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5건, 전문물류(3자물류) 컨설팅 지원 20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2건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외진출] 쓰리에이로직스(반도체칩)는 DSF엘앤아이(물류기업)와 협력하여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운송·통관 등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전문물류] 동우농산(견과류 가공유통)은 공장 내 창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 진단과 솔루션을 SPC GFS(물류기업)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공동물류] 전자상거래 중소기업(5개사)들은 중국 등 (역)직구 수출을 위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 간 거래) 공동물류 컨설팅을 삼영물류(물류기업)을 통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서면, 발표)를 거쳐 선정되었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08년부터 매
글로벌 탱커선사 스테나벌크(Stena Bulk AB)가 자사 운항선박 일부에 폐식용유를 연료유로 사용하여 오염을 경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8월 7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약 4만 톤의 연료를 수송할 수 있는 중거리 유조선 Stena Immortal호는 올해 초 로테르담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10일간의 항해에서 네덜란드 회사 굿퓨얼스(GoodFuels)가 생산하는 해양 바이오 연료를 사용했다. 스테나벌크 대표이사인 에릭 하넬에 따르면, 이 바이오 연료는 보통 Stena Immortal호가 사용하는 선박용 경유(MGO)와 저유황 연료유의 혼합유보다 톤당 100달러 정도 가격이 높고, 하루 22톤씩 사용되었다고 한다. 로테르담의 선박용 경유(MGO)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이러한 바이오 연료 사용이 30% 가량 더 비싸다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결과치를 보면 폐식용유를 사용하는 것 그 자체로는 그리 경제적인 일이 아닌 듯 하다. 스테나벌크는 이를 ‘탄소배출권 제도’ 차원에서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화물운송에 이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항해용선계약을 체결한 고객이 탄소배출 경감을 요청한 경우에만 사용할 예정이라는 것이 하넬 대표이사의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에 대한 해운물류업계의 반대 움직임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가 물류자회사를 설립하려는 계획에 대해 최초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곳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강무현)다. 연합회는 금년 4월 27일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회 농해수위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포스코가 물류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제3자물류 육성이라는 물류정책기본법의 취지에 정면 배치되며 물류시장을 위축시키고 해운물류산업을 고사시키게 된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선하주 상생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같은 날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도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계획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스코에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역회사들의 협회인 항만물류협회는 물류자회사가 부당한 거래단계를 추가하는 것에 다름 아니고 통행료만을 취하면서 하역업계를 쥐어짜게 될 것이라며 성토했다. 해운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도 4월 29일 국민신문고에 물류자회사 철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올렸다. 이어서 5월 8일에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태길)도 나섰고, 시민단체인 부산항발전협의회(대표 박인호)에서도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을 규탄하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 20일 기준으로 집계한 해수욕장 이용객 통계를 22일(수) 발표하였다. 7월 20일까지 전국 해수욕장 250개소가 개장하였고, 전체 이용객수는 전년 동기의 47% 수준인 574만 명(누적)으로 나타났다. ① 대형해수욕장 방문은 감소한 반면, 한적한 해수욕장과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크게 늘어 이용객 분산 효과가 나타났다. 올해 해수욕장의 개장이 늦춰졌던 점을 고려하여 전체 이용일수 대비 1일 평균 방문객수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대형 해수욕장(21개소)은 지난해 1일 평균 방문객 수가 약 2만 2천 명이었던 반면, 올해는 1만 2천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 시행 중인 사전예약제 해수욕장(12개소)에는 7월 20일 개장 이후 총 72,788명이 방문하였고,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235명에서 758명으로 전년 대비 223%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용객 중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인원은 9,777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13% 수준이었는데, 이는 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취한 것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예약자 중, 바다여
시장 데이터 분석기업 Statista에 따르면, 전세계 물류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감소 폭은 0.9%에 그치는 데 비해 이탈리아는 18.1%로 감소폭은 국가마다 차이를 보인다. 물류업 가운데서도 화물운송 시장은 최악의 경우 7.5% 줄어들 것으로 Statista는 내다 보았다.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장 빨리 시작된 나라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지금껏 남부 유럽의 무역 관문으로서 물류산업을 육성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해당 산업 분야가 입은 타격이 상당했다. 이탈리아의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견 이후 6개월 가량 지난 현재, 현지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위기를 타개할 전략은 무엇인지 라스페치아, 라벤나 등에서 대규모 항만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컨쉽이탈리아에스피에이(Contship Italia S.p.A)의 다니엘 테스티(Daniele Testi) 마케팅 담당 이사에게 들어보았다. 컨쉽이탈리아는 어떤 기업? 컨쉽이탈리아에스피에이(Contship Italia S.p.A)는 컨쉽이탈리아그룹(Contship Italia Group)의 지주회사로 해상 컨테이너 터미널, 내륙철도허브
지난 7월 1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박영안, KP&I)의 제4대 상임이사로 취임한 성재모 전무가 7월 21일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클럽 운영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그는 KP&I가 16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중차대한 시기에 상임이사로 취임하여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성과연동형 연봉제 도입 등의 인사시스템 개편과 언더라이팅, 클레임 그리고 회계부문을 통합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은 단계적으로 정리하거나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성장보다는 내실에 주력함과 동시에 국내 영업을 강화하여 1~2년 이내에 적자를 탈출하여 제2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0 PY(보험년도, Policy Year) 갱신실적에 대해 설명하면서 총 연간보험료뿐만 아니라 KSC(Standard Club과의 제휴 프로그램) 및 KBC(Britannia Club과의 제휴 프로그램)에서의 순보험료 등 구체적인 수치를 모두 공개하였는데, 이는 내실에 주력하겠다는 성재모 전무의 확고한 취지가 반영된 투명한 운영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꾸준히
채식의 대중화와 함께 비타민 함량이 많은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동시에 중국의 육류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식품운송 분야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시장 전문가와 분석기관들은 향후 몇 년간 물류공급망 및 해운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의 하나로 냉장화물운송을 꼽는다. 이제 운송업체들은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서비스 제공에 있어 리퍼(Reefer)컨테이너를 필수적인 자산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A.P. Moeller-Maersk 리퍼 솔루션스의 브루스 마셜 대표는 “온도제어 공급망을 필요로 하는 제품(신선식품, 냉동 단백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퍼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ONE(Ocean Network Express, 일본 K Line, MOL, NYK 컨테이너 부문 통합선사)은 이러한 낙관론에 근거해 올해 리퍼 컨테이너를 5000대까지 확대했다. 이 중 200대는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기술 -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다르게 조절해 농산물의 부패를 억제하는 기술 - 이 적용되어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리퍼
한국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등 5개사와 LNG벙커링 합작회사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계획 확정 등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전략적 주주가 참여하는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천연가스·화주·정유·항만·물류 분야 대표 기업들이 함께 안정적인 LNG 벙커링 수요 확보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7월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부산 항만공사 등 5개사와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 추진위원회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류열 에쓰-오일 사장, 양석훈 대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이성철 현대글로비스 상무가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통해 2030년까지 선박용 LNG 136만 톤 판매 및 매출 약 1조 원을 달성하고 황산화물 8,315톤·미세먼지 2,557톤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해와 남해 벙커링선 2척, 서해 벙커링선 1척, 당진 LNG 인수기지 선적설비 1식을 확보해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LNG 벙커링 사업을
BVL(독일연방물류협회,Bundesvereinigung Logistik)코리아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KMI 주최 '미래물류기술포럼' 운영진 워크숍에 참가하여 BVL인터내셔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원경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독물류컨퍼런스 등 국내 행사가 모두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독일의 현 상황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ISCC(International Supply Chain Conference)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미래물류기술포럼은 오는 11월 19일과 20일 부산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새로운 물류시대로의 기회(가제)"라는 주제로 열리며 현재 물류업계가 안고 있는 R&D 과제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VL(독일연방물류협회, Bundesvereinigung Logistik)코리아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KMI 주최 '미래물류기술포럼' 운영진 워크숍에 참가하여 BVL인터내셔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BVL코리아 국원경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독물류컨퍼런스 등 국내 행사가 모두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독일의 현 상황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ISCC(International Supply Chain Conference)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미래물류기술포럼은 오는 11월 19일과 20일 부산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새로운 물류시대로의 기회(가제)"라는 주제로 열리며 현재 물류업계가 안고 있는 R&D 과제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냉동 화물선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정부는 국내 하선하는 선원의 2주 자가격리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하선하는 선원들은 일반 해외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합(선원노련), 한국선주협회, 한국검수검정협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 10여 명은 지난 3일 부산해양수산청에서 열린 ‘부산항 방역관리 강화대책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해 이번 조치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선원노련 관계자는 “해양수도 부산의 관문을 책임지는 관청이 선원의 마음도 모르고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를 그대로 전달한다”고 질책하며 “이번 조치로 벌어질 피해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놔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경철 청장은 “현장의 목소리와 분위기를 그대로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선원들은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무조건 14일 자가격리가 아닌 합리적인 조치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은 게시 삼일 만인 오늘(6일) 기준 약 9000건의 동의를 받은 상태이다. 청원 마감은 다음 달 2일이며 20만 건 이상 동의를 얻으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컨테이너 해상화물 운송시장에서 화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운임 덤핑 등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외항운송사업자의 운임 및 요금의 공표 등에 관한 규정(이하 운임공표제)를 개정하고 7월 1일(수)부터 시행한다.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공표제는 1999년 도입되었으나, 해운기업이 공표하는 운임 종류와 공표 횟수가 적어 그간 화주기업에게 운임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했다. 또한, 전체 운임이 해운기업 간 선박운항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운임 덤핑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도 있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는 내용으로 올해 2월 21일 해운법을 개정하였고, 이에 따라 운임공표제를 개선하여 시행한다. 그동안은 국내외 외항 정기화물운송사업자가 주요 130개 항로에 대해 항로별로 컨테이너 종류와 크기에 따른 운임 4종과 요금 3종을 연 2회 공표하였으나, 앞으로는 모든 항로에 대해 항로별로 컨테이너 종류와 크기, 환적 여부, 소유 등에 따른 운임 288종과 요금 8종을 연 4회 공표하게 된다. 공표되는 운임은 http://new.portmis.go.kr (통합 포트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운임덤핑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