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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전문가들에게 듣는 바다이야기, 『바다, 저자와의 대화 I』 출간

해운, 조선, 물류 등의 산업과 해양정책, 해운사, 수필 등 바다를 주제로 한 17인의 저서 한 권에 담아


 『바다, 저자와의 대화 I』 는 17인의 저자들이 바다와 관련하여 집필한 19권의 책을 한 권으로 압축한 책이다.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 안충승 전 현대중공업 사장, 정필수 전 KMI 부원장, 신언수 전 대우조선해양 전무, 김문호 한일상선 회장 등 원로들과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 이진한 교수, KMI의 이성우 박사, 부경대학교 고명석 교수, 해군사관학교 최영호 명예교수, 고려종합국제운송의 권오인 대표와 같은 현역들이 해운, 조선, 물류 산업과 해양 정책, 해운사, 문학 등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최고의 전문성을 조화롭게 모아 일반 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은 매주 토요일 밤 해양 산업의 저자 및 전문가의 강의를 듣는 “바다, 저자전문가와의 대화” 제1라운드에서 발표한 내용을 모은 것이기도 하다. 대표저자인 김인현 교수(고려대)는 “바다 관련 산업은 해운, 조선, 물류, 선박금융, 수산 등으로 흩어져있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내도록 통섭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코로나 시대에 만남이 제한된 작년 9월부터 토요일 밤에 만나서 공부하는 모임을 시작했다. 17인 저자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이들 저자들이 자신의 책을 압축하여 한권의 책에 담았는데, 앞으로 세 권이 더 추가되면 바다 관련 개론서로서 충분히 기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승환 원장(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KIMST)은 “우리 원의 업무는 바다와 관련된 모든 산업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데, 그 동안은 아땅히 공부할 교재가 없었다. 본서는 이를 충족하는 책이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신춘희 회장(해양교육연구회)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해양교육용 교재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제1부는 해운물류 분야이다. 권오인 대표는 “해운이야기”에서 해운의 역사와 해운의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다. 김인현교수는 일본에서 연구한 결과인 “해운산업깊이읽기”에서 이마바리 방문기, 선주사 육성등을 담았다. 최대정기선사인 머스크의 라센이라는 저자가 쓴 정기선관련 책을 조봉기 상무(해운협회)가 번역한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도 실렸다. 물류전무가인 이성우 박사(KMI)는 “나는 커피를 마실 때 물류를 함께 마신다”에서 일반인이 알기쉽게 커피와 와인등에 얽힌 물류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제2부는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이다. 현대중공업 사장을 역임한 안충승 박사는 “해양강국의 길”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발전과정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하여 설명한다. 대우해양조선의 전무를 지낸 신언수 회장은 “업장동탐험”에서 우리나라 해양플랜트산업의 과거와 현실을 그렸다. 이수호 조선공학 박사는 “세계를 움직일 10대바다기술”에서 해양관련 다양한 신생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LNG 전문가인 최병열 한진중공업  애널리스트는 “LNG 벨류체인”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LNG의 중요성과 수출입흐름을 짚어준다.
 제3부에서는 역사속의 바다, 그리고 해운·물류 이야기이다.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는 “삼국유사에 나타난 우리 민족의 해양지향성”에서 김수로와 허왕후, 문무대왕, 통일신라의 선부를 예로 들면서 해자(海者)천하지대본이라고 주장한다. 고려사 전공인 역사학자 이진한 교수는 “고려시대 바다와 해운”에서 서해안에서 발굴된 난파선에서 찾은 목간등을 통해 고려는 바다를 활용한 해국(海國)이었음을 설명하고, KMI부원장을 지낸 정필수 박사는 “물류, 물류인”에서 장보고, 허생전, 박지원, 김정호, 정약용을 물류의 시각에서 조명했다. “물류, 장보고와 징기스칸에게 배워라”에서 장보고의 국제무역항인 청해진과 40킬로 미터마다 설치된 징기스칸의 역참에 대하여 설명한다.      
 제4부는 해양사상·해양문화이다.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은 “해양책략”에서 우리나라의 성공사례로 유엔심해저광구 확보를 설명하고 주요 해양국가와 해양책략가도 살펴보았다. 고문현 숭실대 헌법학 교수는 “바다와 헌법학”에서 헌법개정시 바다관련 내용도 포함될 것과 자신이 공저한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에 대하여 소개했다. 해운사관학교출신인 최영호 박사는 “해양문학작품을 보는 제3의 눈”에서 해양과 관련된 문학을 설명해주었다. 선장출신 수필가인 김문호 회장은 수필 “윌리윌리”에서 육상근무를 하는 선장 자신이 다시 바다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힘차게 감동적으로 그렸다. 해양경찰 고위간부였던 고명석 교수는 “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에서 재미있는 바다이야기 27가지를 풀어낸다. 가업이 수산업이었던 김인현 선장 교수는 “내가 경험한 바다와 수산”에서 어촌·어선 및 상선에서 체험한 내용을 수필로 담은 “바다와 나”, “선장교수의 고향사랑”의 내용을 소개한다.  
 김인현 외 16인 공저로 “17인의 저자가 들려주는 바다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진 바다, 저자와의 대화 I은 법문사에서 출간되어 시판 중이다. 교보문고와 인터넷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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