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가 해양수산부로 통합·출범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양수산업은 부가가치 유발액 86조 6,000억 원(2014년 기준)의 국부를 창출할 만큼 성장하였으며 기술면에서는 세계선도 7대 해양 과학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7대 수출산업 중 하나가 해운업이며 최근 3년 평균 농림수산식품 5대 수출품 중 2개가 수산물임을 고려할 때 해양수산정책의 국민경제 기여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부정할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역량에도 불구, 해양수산은 국민들의 관심이나 정책의 우선순위 밖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20년,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변화와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한 발전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 1996년,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 수산청, 건설교통부 등 10개 부처와 3개청에 분산되어 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를 통합행정 관리체제로 전환하면서 출범하게 된다.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존 조직에 대한 신설·개편·폐지를 진행하였으나 그 기본적인 골격은 그대로 유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인력 채용을 최대 220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11일 본사 및 해외 현지직원, 선박관리 및 해상직원 등 총 131명을 1차로 채용 확정했다. 또한 해상직원을 포함해 41명을 추가 선발해 내달 중 발령 낼 예정이다. 이로써, 내달까지 채용되는 한진해운 직원은 총 172명이다. 이와 함께,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최대 40~50여명의 해상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어서, 한진해운에서 현대상선으로 옮기는 직원은 최대 22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본사에 배치되는 60여명의 한진해운 직원들은 오는 16일부터 정상 출근해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직접 1:1 면접을 통해 최고의 해운 인재들을 확보한 만큼, 우리 현대상선 기업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각 개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초보 요트항해사들과 함께 3만2천㎞의 대양항해에 도전하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모험기를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12일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新)대항해 시대’라 명명한 이번 항해는 작년 12월 13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항에서 시작되었으며 두 척의 요트로 235일 간 12개국을 거쳐 8월 당진 왜목항에서 끝을 맺는다. 이번 항해에는 회사원, 교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초보 항해사들이 함께하며 특별한 세계일주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항해 취지를 살리기 위해 235일 동안의 이야기를 20편의 카드뉴스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카드뉴스 응원댓글 릴레이’등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항해를 응원하는 분들이 간접적으로 여정에 함께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12일에 공개되는 첫번째 카드뉴스에는 출발지인 크로아티아에서 이탈리아까지 항해하는 동안 초보 항해사들이 겪은 추억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김승진 선장과 박주용 선장이 이끄는 두 척의 요트는 현재 이탈리아 메시나항을 거쳐 스페인 발렌시아항에 도착하였으며, 잠시 휴식 후 다음 목적지인 스페인 말라가항으로 출항 예정이다. 항해를 이끌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3일 0시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속도로인 제2 배후도로의 개통으로 부산항 신항은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어 수출입 물동량 운송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신항으로 향하는 물류는 기존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거리가 18.3km 짧아지고 주행 시간 또한 평균 45분에서 11분으로 대폭 단축돼 물류비용이 연간 689억 원 정도 절감될 전망이다.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는 부산항 신항의 웅동지구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연장 15.3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총 6천2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나들목을 설치하고 남해고속도로와 접속을 위해 1개 분기점을 설치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체 구간의 72%를 터널(5개소, 9㎞), 교량(15개소, 2㎞)으로 건설했다. 안전강화를 위해 굴암터널 등 4개 장대터널에는 화재 및 교통사고를 자동 인식하는 화재자동탐지설비, 돌발상황감지설비를 설치했다. 통행료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15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신년을 맞아 지난 1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소재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IPA는 이날 운영본부장을 비롯한 주요팀장, 인천지역 주요 컨테이너 선사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달성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이를 위한 2017년 주요 사업계획과 개선사항 등을 참석자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신년 해운시장 전망과 각 선사의 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아가 인천항을 비롯해 주요 국내 항만들의 2016년 운영 성과와 물동량 실적, 주요 국가별 교역추이와 물류경로 분석 자료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물동량 목표 달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영업과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2단계 구간 완공으로 전면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신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NCT),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24시간 컨테이너 검역서비스 등의 효과를 극대화해 300만TEU를 달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
2017년 정유(丁酉)년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 해양수산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10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물류협회(최성호 회장), 부산공동어시장(이주학 사장), 부산항발전협의회(이승규·박인호 공동대표)와 공동으로 ‘2017년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해양수산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서로 위로하고 2017년에는 해양수산업계가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함께 기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을 비롯해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인호 대표, 오거돈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상식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동구여성합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씀과 축사 그리고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전략기획실장의 ‘2017년 부산항 희망은 있습니다’란 주제발표와 신년 축하떡 커팅 및 덕담 건배 제의 후 자유환담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종료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지난해는 한진해운 법정관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
부산항만공사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 평가결과, 2015년에 이어 2년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총 749개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진단평가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보호활동, 침해대책 수립 등 3개 분야 12개 지표 2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항만공사(93.77점)는 전체 평균(84.98점)을 크게 웃도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으며, 부산항 고객의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공기업으로서 더욱 신뢰받게 되었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만공사는 CIO주관의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 개인정보의 수집·동의절차 개선 및 연간 교육계획 수립·이행 등 개인정보보호 수행실적을 높이 인정받아 우수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부산항만공사 이정현 운영담당부사장은 “전 직원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전 국민이 부산항 항만행정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액화석유가스(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추진단(이하 ‘LNG 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협의회를 10일 오후 2시 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LNG 추진단’은 해양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 민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해양부 차관이 주재하는 협의회에는 산업부 등 정부부처와 16개 관계기관(LNG 벙커링산업협회, LNG 산업기술협동조합 등), LNG 추진선박 도입을 계획하는 선사들이 참석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작년 10월 회의에서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강화(3.5%→0.5%)하기로 결정하였다. 강화된 기준 시행(2020년)시 앞으로 청정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LNG 추진선박 건조 산업과 이를 운용하는 산업이 유망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국제 동향 변화에 대비하여 관련 산업 종합 추진 계획인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여 작년 11월 경제장관회의에서 보고하였다. 해양부는 본 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LNG 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을 비롯한 4군데 회의장에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양창호 KM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식에 이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본부장이 ‘2017 해외경제 전망’을, 산업연구원 조철 선임연구위원이 ‘2017 국내경제와 산업전망’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2017 해양수산 전망과 대응’ 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가 이루어졌다. 제2부에서는 총 4개 세션(해양정책, 수산, 해운·해사, 항만·물류)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운·해사 세션에서는 금년 세계 해운의 주요 이슈를 비롯해 중국 및 우리나라 해운 전망, 연안해운, 선원수급 문제 그리고 우리나라 해사안전 여건 변화와 대응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복합물류를 위한 새 지원 가이드라인이 2017년 1월 1일로 소급되어 시행된다. 이전에 EU 위원회는 독일연방교통부(BMVI)의 ‘비국영기업의 복합물류 환적 시설 지원 가이드라인(Richtlinie zur Forderung von Umschlaganlagen des Kombinierten Verkehrs nicht bundeseigener Unternehmen)’을 승인했다. 2016년과 비교해볼 때 몇 가지 부분이 변경되었다. 예컨대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었고, 신청할 때 심의가 분명하게 명시된다. 신청서의 완전성은 한 달 이내에 확인되어야 한다. 앞으로는 연방정부에 대한 가능한 상환의무의 보장을 위해서 제1순위 부동산담보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제까지는 비싼 은행 보증만 허용되었다. 마찬가지로 수평적 환적 계획 및 크레인이 아닌 트레일러를 위한 들어올리는 설비의 지원이 지원 가능한 설비 부분의 목록에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경제성 평가에서는 앞으로 독일 연방 지역에 대한 이전 효과뿐만 아니라 유럽 내 다른 나라의 운송 구간도 비례해서 고려되어야 한다. 복합물류 환적 시설에 대한 독일연방정부의 지원 “독일연방교통부는 사기업의 복합물류 환적 시설 건설
복합물류를 위한 새 지원 가이드라인이 2017년 1월 1일로 소급되어 시행된다. 이전에 EU 위원회는 독일연방교통부(BMVI)의 ‘비국영기업의 복합물류 환적 시설 지원 가이드라인(Richtlinie zur Forderung von Umschlaganlagen des Kombinierten Verkehrs nicht bundeseigener Unternehmen)’을 승인했다. 2016년과 비교해볼 때 몇 가지 부분이 변경되었다. 예컨대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었고, 신청할 때 심의가 분명하게 명시된다. 신청서의 완전성은 한 달 이내에 확인되어야 한다. 앞으로는 연방정부에 대한 가능한 상환의무의 보장을 위해서 제1순위 부동산담보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제까지는 비싼 은행 보증만 허용되었다. 마찬가지로 수평적 환적 계획 및 크레인이 아닌 트레일러를 위한 들어올리는 설비의 지원이 지원 가능한 설비 부분의 목록에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경제성 평가에서는 앞으로 독일 연방 지역에 대한 이전 효과뿐만 아니라 유럽 내 다른 나라의 운송 구간도 비례해서 고려되어야 한다. 복합물류 환적 시설에 대한 독일연방정부의 지원 “독일연방교통부는 사기업의 복합물류 환적 시설 건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가 2017년 신규항로·증편 2개, 여객수송 50만명, 컨테이너 물동량 66만TEU 달성 목표로 한 ‘2·5·6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평택항은 지난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신규항로 2개 노선을 개설하고, 사상 첫 60만TEU를 돌파한 컨테이너 물동량 62만3천TEU를 처리하며 전년대비 10.2%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총 12개의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운영 중인 평택항은 올해 동남아 항로 증편 및 일본 등 신규항로 개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요처인 수도권 및 중부지역의 화주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마케팅을 실시하고 해외 현지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년 이상 운항을 중지했던 중국 연운항 국제카페리가 지난해 12월말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올해 여객수송실적 목표를 50만명으로 설정하고 항만관광 활성화 측면의 고삐를 바짝 당길 예정이다. 경기도 박찬구 해양항만정책과장은 “올해 항로개설 인센티브 지원정책이 한층 강화되었고 평택항의 물류경쟁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평택항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