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주들은 세계 수요에 따라가기 위해 가능한 빨리 승인된 선박 해체 시설 리스트를 EU역외 국가들에게도 개방할 것을 EC(유럽위원회)에 요청하고 있다. ECSA(유럽연합선주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리스트에 포함된 해체 야드는 EU 자체 선박 해체 목표의 30% 미만을 처리하는 수용력을 갖고 있어 EU역외 해체 야드가 리스트에 포함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약 150척의 컨테이너선이 2016년에 해체를 위해 보내졌으며 현재의 EU 리스트는 길이와 선박 흘수에 있어 EU 야드의 한계를 고려해볼 때 단지 16척의 소형 컨테이너선을 만족시킬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한 가지 형태의 선박에 대해서이기 때문에 EC가 최대한 빨리 EU 역외 해체 시설에 대한 리스트를 확대해줄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ECSA 사무총장인 패트릭이 말했다. EC는 지난 12월 처음으로 승인된 선박 해체 시설의 EU 리스트를 발간했다. 이 리스트는 2013 EU 선박 해체 규정의 관련 요구사항에 따라 작업자에게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으로 간주되어 온 EU에만 위치한 해체 야드 18곳을 포함하고 있다. 2019년 1월 1일까지는 시행에 들어갈 그 규정하에서 EU 국적하에 운항하는 모든
현대상선은 미국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주식과 주주대여금) 20% 확보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인수 받은 롱비치터미널 등의 주식과 주주대여금 총 매입가격은 1,560만 달러이다. 이로써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롱비치터미널의 1대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세계 2위 해운선사 MSC이며, 현대상선은 2대주주가 된다.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 항만 요율 역시 MSC와 동일하게 적용받아, 하역비 절감 및 안정적인 수익 확보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 달러와 美 항만청에 지급해야 할 임대료 9억 달러(11년간)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맡는다. 현대상선은 부채 및 보증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다. 롱비치터미널 이사회 멤버는 3명 중, MSC(TiL) 2명, 현대상선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운영에 있어서 사업목적의 변경, 자본적 지출이 있는 경우 등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 반드시 현대상선의 동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현대상선의 가장 큰 수혜는 첫째 북미 서안에 대한 BSA(Basic Slot Allocation: 할당된 선복량)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19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중카페리 대표자 및 실무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IPA 양장석 경영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이규용 건설본부장 및 주요 팀장, 인천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 한중카페리업체 CEO 및 실무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에 대한 전반적인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IPA는 작년 7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효율적 운영 방안 수립을 위하여 선사 및 하역사 등 관련 업·단체 중심으로 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협의회 및 워크숍, 개별 선사·하역사 인터뷰 등을 통해 관련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왔다. 이날 IPA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되어오던 신 국제여객부두 내 CY(Container Yard) 부족문제에 대해 ODCY(Off-dock Container Yard) 제공, 녹지 비율 조정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로써 최소 80만~최대 1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터미널 내 대형버스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업계의 우려에 대해
연초부터 물가가 심상찮다. 오르지 않는 것은 월급밖엔 없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흘러나올 정도다. 더군다나 설 명절까지 앞두고 각종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다보니 서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한 게 아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큰 관심사다. 그런데 농축수산물과 같은 밥상 물가가 뛰고 있으니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작년 말부터 줄줄이 오르고 있는 공공 서비스 요금에다 식품가격 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으면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이미 한계수준에 이르렀다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 조사를 보면 평년과 비교해 가격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넘는 농축산물이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심지어 값이 두 배 이상 껑충 뛴 품목도 적지 않다. 무와 양배추, 당근 가격은 평년의 2배 이상으로 폭등했다. 배추는 50%, 마늘, 대파 등 주요 양념류도 30% 이상 올랐다. 콩 공급 부족으로 콩나물 가격이 17% 오르고 오이, 시금치, 토마토 등의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하나같이 우리의 밥상을 채울 친숙한 농산물이다. 뿐만 아니라 난데없는 달걀대란까지 겪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이다. 알을 낳는 닭 30%가 AI로 살처분
기아자동차는 안전 사양 강화와 함께 연비를 향상시킨 준대형 세단 ‘2017년형 K7’의 시판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차의 ‘2017 K7’은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등 첨단 주행·안전 기술 신규 탑재 ▲Full LED 헤드램프 및 19인치 다크스퍼터링 휠 등 고급 외장 사양 확대 적용 ▲배터리 충전 효율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 ▲기아 T-map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등 신규 IT·편의사양 보강 등 대폭 강화된 상품성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5천대 한정으로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4가솔린/2.2디젤 모델에 ‘리미티드’ ▲3.3가솔린 모델에 ‘리미티드 플러스’로 상설화해 운영함으로써 고객 선택 폭을 더욱 확대했다. 기아차는 2017 K7에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 패턴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river Attention Alert)’ 등 2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신규 탑재했다. 기아차는 2017 K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3일 오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M상선 DML 본사와 사업장 부산 설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부산항 발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는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운영하게 될 SM상선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글로벌 컨테이너 원양선사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북항 재개발 지역 부지 일부를 SM상선 사옥 건립용으로 분양하는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화주의 신뢰회복, 컨테이너터미널과 컨테이너장비 지원 및 선박금융 주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참여한 SM그룹은 새롭게 출범하는 SM상선의 본사를 부산으로 정하고 국적선사로서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산항 물동량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예종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제 및 선복량 공급과잉에 따른 해운운임 하락 등 어려운 국제해운물류시장여건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SM상선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우리공사와 부산시, SM그룹이 긴밀하게 협력한 것은 매우 중요하며,
European shipowners are calling for the European Commission to open its list of approved ship recycling facilities to non-EU countries as soon as possible in order to keep pace with global demand. According to the European Community Shipowners’ Association, yards included as the list so far have capacity to handle less than 30% of the EU’s own ship recycling target, demonstrating the need for non-EU recycling yards to be included in the list. “Approximately 150 container vessels were sent for recycling in 2016, the current EU list would cater for only 16 smaller container vessels, taking into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최근 현 해양수산 분야의 혼란과 위기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브렉시트를 비롯한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역무역협정 부진 및 세계 생산 네트워크의 포화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4%,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양수산의 현황과 역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2016년 쓰디 쓴 한 해를 보낸 만큼 2017년은 우리 해양수산이 다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마련, 재도약을 꾀할 한 해이다. 그리고 이는 해양수산 관계자뿐만이 아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불확실성 증가한 항만물류, 선제적 대응 필수 2017년 물류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세계 무역 증가율의 저성장 시대 진입과 무역계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파괴적 혁신 바람이 그 원인이다. 2016년 브렉시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EU 탈퇴 조짐이 가시화되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데다가 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최근 현 해양수산 분야의 혼란과 위기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브렉시트를 비롯한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역무역협정 부진 및 세계 생산 네트워크의 포화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4%,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양수산의 현황과 역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2016년 쓰디 쓴 한 해를 보낸 만큼 2017년은 우리 해양수산이 다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마련, 재도약을 꾀할 한 해이다. 그리고 이는 해양수산 관계자뿐만이 아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불확실성 증가한 항만물류, 선제적 대응 필수 2017년 물류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세계 무역 증가율의 저성장 시대 진입과 무역계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파괴적 혁신 바람이 그 원인이다. 2016년 브렉시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EU 탈퇴 조짐이 가시화되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데다가 기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육상항만구역과 해상항만구역을 아우르는 “항만시설 효율성 및 공공성 증진을 위한 부산항 운영규정”(이하 ‘부산항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시설 사용 운영규정과 사용료 규정이 혼재되어 있는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시설사용 및 운영등에 관한 규정”이 있었으나, 운영자와 이용자에게 시설사용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업무수행에 혼선을 빚었다. 특히 운영부분의 내용들이 협소하고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 부산항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시설사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운영규정을 통합 제정하여 항만시설 사용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항만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프로세스화 하여 운영자와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항만관계자이 항만을 이해하는 참고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부산항 운영규정은 총 48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조부터 제4조는 용어 정의 및 시설현황, 제5조부터 제15조는 선박의 입출항에 관한 사항, 제19조부터 제28조는 화물의 하역 및 장치에 관한 준수사항, 제29조부터 제38조는 항만시설 관리·운영에 관한 사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옛 연안여객터미널로 사옥을 이전하여 업무를 시작하고 2월 1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중앙동 한진해운빌딩내 7개층을 임차하여 연간 14억에 이르는 임차료를 부담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나, 공사 소유건물인 옛 연안여객터미널이 구·국제여객터미널로 기능을 이전함에 따라 동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각 부서별로 이전을 실시, 23일부터 새로운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새 사옥은 지난 1998년 9월 지어진 지상 6층짜리 건물로, 전체 면적이 3만9,740㎡(약 12천평)에 달하고 1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고객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2층에 민원실, 고객 접견실, 감사실, 홍보실, 건설본부를 우선 배치하였고 3층에는 운영본부, 재개발사업단을 4층에는 사장실, 경영본부, 국제물류사업단을 5~7층에는 옥상정원과 스낵코너, 식당 등을 배치하였으며, 터미널 앞 야적장 등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1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중앙동 풍고빌딩, 한진해운 빌딩 일부를 임차해 사용해 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식 회원사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개최 기간 중에 발족식을 개최한 수소위원회는 완성차, 에너지 기업 등 13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수소위원회 회원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가와사키 ▲다임러 ▲도요타 ▲로얄 더치쉘 ▲린데 그룹 ▲BMW ▲알스톰 ▲앵글로아메리칸 ▲에어리퀴드 ▲엔지 ▲토탈 그리고 ▲혼다 등이다. 수소위원회는 이날 이들 13개 기업 중 에어리퀴드와 도요타를 초대 의장으로 선출하고 수소연료를 대체 에너지로 적극 사용해 줄 것을 국제 사회에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수소위원회는 앞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수소 연료 상용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수소위원회는 화석연료, 전기에너지로부터 생산 가능하고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연료인 수소가 미래 신성장 동력 및 환경 문제 해소 차원에서 비중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위원회 발족식에서 완성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