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일을 맞은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남봉현 신임사장이 본부별, 팀별 업무보고를 통한 본격적인 현안 챙기기에 들어갔다. 13일 IPA에 따르면, 지난 10일 운영본부 물류육성팀부터 시작된 업무보고회는 새로 취임한 남 사장과 각 팀장,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주요사업 진행현황 및 '17년 업무계획, 각종 현안들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자리이다. IPA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4회에 걸쳐 각 분야별로 진행된다. 지난 10일에는 신항 활성화, 新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준비, 내항재개발 등 항만운영에 대한 운영본부 중심의 보고가 이뤄졌으며, 13일에는 경영현황과 미래사업, 14일에는 인천항 건설현황 등 건설본부 현안사업 순으로 점검한다. 특히 남 사장은 보고회 진행과 함께 인천항의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이슈들을 점검하고, 현장의 소리들을 청취할 예정이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빠른 시일 내 업무파악을 끝내고, 금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300만TEU와 터미널 이용여객 200만명 달성을 위하여 본인부터 선두에서 발로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임직원들도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인천항이 직면해 있는 각종 현안들을
북유럽 항만들에 흘수 및 터미널 시설에 대한 확장 경쟁을 시켰던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기항을 시작하고 있다. 독일물류신문 DVZ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항만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을 이미 검토했거나 적어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함부르크의 최대 허용 선박 흘수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정박할 넓은 공간이 부족하며 조류에 얽매이지 않은 항만 진입로에서 함부르크 항만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 또한 조류에 영향 받지 않는 흘수가 엄청나게 높지 않은 벨기에 앤트워프의 예와 같이 흘수와 환적의 발전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 명백하다. 북유럽 주요 항만에서 벗어나 있는 항만들, 특히 발트해나 남유럽에 있는 항만들이 해상 이익을 얻으며 북유럽 주요 허브 항만의 대안으로 자리잡기 위해 이미 행동을 개시했으며, 계속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북유럽의 항만들: 예테보리 및 그단스크 예컨대 스웨덴의 예테보리(Goteborg)가 대표적인 예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건너편에 위치한 예테보리 항만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유일한 허브이며, 규칙적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을
북유럽 항만들에 흘수 및 터미널 시설에 대한 확장 경쟁을 시켰던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기항을 시작하고 있다. 독일물류신문 DVZ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항만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을 이미 검토했거나 적어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함부르크의 최대 허용 선박 흘수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정박할 넓은 공간이 부족하며 조류에 얽매이지 않은 항만 진입로에서 함부르크 항만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 또한 조류에 영향 받지 않는 흘수가 엄청나게 높지 않은 벨기에 앤트워프의 예와 같이 흘수와 환적의 발전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 명백하다. 북유럽 주요 항만에서 벗어나 있는 항만들, 특히 발트해나 남유럽에 있는 항만들이 해상 이익을 얻으며 북유럽 주요 허브 항만의 대안으로 자리잡기 위해 이미 행동을 개시했으며, 계속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북유럽의 항만들: 예테보리 및 그단스크 예컨대 스웨덴의 예테보리(Goteborg)가 대표적인 예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건너편에 위치한 예테보리 항만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유일한 허브이며, 규칙적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을
앞으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에 관한 위치정보를 인터넷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선박운항 종사자의 안전조업장소 탐색과 항로설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사고 위치 정보도 서비스’(https://data.kmst.go.kr/mapinfo.do)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여 14일부터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위 서비스에 접속하면 사고 유형, 선박 종류별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 어디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특히 기관 손상·충돌·인명피해·안전 저해 등 사고 유형별로 표시 문양을 달리하여 특정 해역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 이 서비스를 통해 선박 운항 관련업 종사자들이 안전한 항해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김병곤 조사관은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조회하여 관련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관련 정보를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
CJ제일제당은 청국장에서 찾은 균주로 발효해 만든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를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는 일본의 발효식품인 나또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청국장에 함유된 국산 균주로 100% 국산콩을 발효해 만들었으며 저온에서 숙성해 콩 본연의 식감을 살렸고 나또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는 ‘가쓰오 간장’, ‘달콤 간장’, ‘볶음김치’ 등 총 3종으로, 나또와 소스로 구성됐다. ‘가쓰오 간장’은 일본의 정통 나또 맛을 느낄 수 있고 ‘달콤 간장’은 검은콩 나또에 달콤한 간장과 고소한 볶음 깨를 올려 단맛과 고소한 맛을 더했으며 ‘볶음김치’는 아삭하고 매콤한 볶음 김치가 함께 들어있어 나또의 풍미를 한껏 살려준다. 특히 ‘달콤 간장’과 ‘볶음김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으로 나또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다. 나또는 단백질과 유익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나또에 함유된 나또키나제 성분은 깨끗한 혈관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현대상선 해외영업 임원인 A모씨는 대형화주인 B사와 상담을 하다가 곤혹스런 경험을 했다. 거래 상대방이 회사의 신용도를 제출해 달라는데, Default 직전까지 갔던 상황이라, 신용등급을 제출할 방법이 없었다. 당시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은 D, 이른바, Default 등급까지 떨어졌었던 것이다. 그러니 거래를 성사시키려 한들 역부족이었다. 지난 9일 한신평은 출자전환 및 용선료 조정,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의 조건변경으로 완화된 재무부담과 정책적 지원 수혜 및 최대주주의 지원 가능성, 국내 유일의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로서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기존 ‘D’등급에서 ‘BB’등급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해운업체의 신용도는 시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과거 잘 나가던 시절, 즉 ‘04년 ~‘12년 까지만해도 현대상선 발행 채권의 신용도는 확고한 A등급을 기록했었다. 해운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D(Default) 등급까지 추락했다가 이번에 BB등급으로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BB등급이 비록 만족스러운 등급은 아니지만 기업신용등급 회복에 따라 해외 대형 컨테이너 화주와의 신뢰 회복이 이루어짐으로써 신규 계약 체결이 용이해 질 것”으
우수한 기술역량을 갖춘 한 국내업체가 개발한 선박용 탱크 세정제를 국제기준에 따른 엄격한 심의절차와 등록요건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원장 이상진)의 기술지원과 자문을 받아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심의를 통과하고, 국제적으로 케미칼 선박의 탱크 세정용 신제품 4가지를 공식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선박용 세정용 제품은, 케미칼 운반선에서 화물 하역작업을 마친 후 화물창을 청소할 때 세척 장비를 사용하여 물과 함께 혼합되는 첨가제의 일종이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MO 산하 제4차 해양환경 오염 방지대응 전문위원회(PPR)에서 국내업체 ㈜지엔이브릿지(대표이사 김문호)의 유해액체물질 선박 세정제(NLS Tank cleaning additive) 4종의 제품(TC-WRC, TC-ACID, TC-BC, TC-ENVIRO)에 대하여 소정의 심의절차를 거쳐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동 제품에 대하여 다음 번에 개최될 IMO의 해양환경위원회(MEPC) 제71차 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추인 절차를
한국선주협회는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구갑)이 지난 9일 발의한 해운법 개정안에 대해 큰 기대와 환영의 뜻을 표방하였다. 개정안은 대기업 물류자회사들이 모기업 및 계열사의 물량만 취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일감몰아주기의 폐해로 인해 경쟁력이 심각하게 위축되어 있는 제3자 물류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대기업물류자회사들이 모회사로부터 일감몰아주기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3자 물류전문업체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에 더하여 3자물류업체가 수송해오던 기존의 화물도 덤핑으로 빼앗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방치되면 국적 해운기업과 제3자 운송주선업체들은 점차 국제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며 한진해운이 몰락한 데에도 이러한 대기업물류자회사의 폐해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한국선주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해 우리나라 7대 물류자회사가 처리한 수출 컨테이너는 611만개로서 같은 해 전체 수출물동량 732만개의 83%나 차지하여 시장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같은 해 7대 물류자회사가 취급한 764만개의 수출입물량 중 자사물량은 287만개로서
한진해운이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법원은 최근 그동안 진행해온 한진해운에 대한 회생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해 2주간의 항고기간이 끝나는 이달 17일이면 파산선고가 내려진다.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국내 첫 컨테이너 전용선사로 설립한 것이 1977년이니까 꼭 40년 만에 우리나라 해운역사 의 한 장을 장식한 채 우리의 기억 속에만 남게 됐다. 기업이 흥하고 망하는 것이 다반사이긴 하나 한진해운의 몰락은 나름 아쉬움이 많다. 그래도 한국 해운의 버팀목이었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그동안 우리 해운업계를 이끌어 오면서 물류 한국의 상징이자 산 역사였다. 출범 2년 만에 중동항로와 북미서안 항로를 개척한데 이어 1983년에는 북미동안 항로를 개설하는 등 한국 컨테이너 업계의 새 역사를 빠르게 써내려갔다. 1986년에는 불황의 여파로 적자가 누적돼 한때 경영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발 빠른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1호 선사인 대한상선(대한선주)을 인수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선사로 발돋움했었다. 이후에도 몸집 키우기는 멈출 줄 몰랐다. 1992년 국내 첫 4천TEU급 컨테이너선 ‘한진오사카호’ 출범, 미국 시애틀·롱비치 등 주요
장기 불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세계 해운 시장에 규제의 바람이 일고 있다. 해양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한 선박평형수관리협약(Ballast Water Management Convention)이 핀란드의 가입과 동시에 협약 가입국 총 52개국, 선복량 기준 세계 선박톤수의 35.14%로 발효조건을 충족, 2017년 9월 8일부터 발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항해를 하는 모든 선박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선박평형수관리계획서에 따른 평형수 관리계획 수립, 국제선박평형수관리증서의 선박 비치 등의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비용은 선박의 규모 등에 따라 최대 500만 달러, 평균 100~300만 달러 정도이며 설치비용 외에도 별도의 검사 및 유지·관리비용이 발생된다. 이에 따라 노후선박을 소유한 다수의 선주들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대신 폐선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 노후선박의 조기 폐선 가속화 현상이 일어 결과적으로 전 세계 선복량 과잉 해소 및 운임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개최된 제 70차 국제해사기구(이하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2020년부터 연료유의 황 함유
호주는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급업자의 역할을 해왔다. 최근 수십년간 양국간 교역은 글로벌 해상 교역의 증가에 점점 더 큰 공헌을 해왔고 2015년에 체결한 중국 호주간 자유무역협정으로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그런데 이 양국간 교역은 세계무대에서 도대체 얼마나 영향력을 미쳐왔을까? 2006년과 2016년 사이 호주로부터 중국으로의 수입량은 연평균 성장률 17%로 2016년에는 7억9천2백만 톤(추정)에 이르렀다. 양국간 순수한 교역량은 서로에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호주는 톤수 면에서 중국의 상위 교역 파트너임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2006년 5위이던 중국 해상 수입량의 수입국 순위가 2016년에는 3위로 올라갔다. 따라서 호주는 중국의 경제 기적이 펼쳐지면서 중국의 원료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 중국은 또한 호주의 최상위 교역 파트너이고 어떤 나라보다도 호주의 수출입 가치측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국가 수입의 중요 원천을 제공하고 있다. 호주의 광대한 광물매장량은 호주로부터의 중국 수입량 대부분이 드라이 벌크 화물임을 의미한다. 중국이 호주에서 수입하는 드라이 벌크화물량은 2006년 1
호주는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급업자의 역할을 해왔다. 최근 수십년간 양국간 교역은 글로벌 해상 교역의 증가에 점점 더 큰 공헌을 해왔고 2015년에 체결한 중국 호주간 자유무역협정으로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그런데 이 양국간 교역은 세계무대에서 도대체 얼마나 영향력을 미쳐왔을까? 2006년과 2016년 사이 호주로부터 중국으로의 수입량은 연평균 성장률 17%로 2016년에는 7억9천2백만 톤(추정)에 이르렀다. 양국간 순수한 교역량은 서로에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호주는 톤수 면에서 중국의 상위 교역 파트너임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2006년 5위이던 중국 해상 수입량의 수입국 순위가 2016년에는 3위로 올라갔다. 따라서 호주는 중국의 경제 기적이 펼쳐지면서 중국의 원료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 중국은 또한 호주의 최상위 교역 파트너이고 어떤 나라보다도 호주의 수출입 가치측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국가 수입의 중요 원천을 제공하고 있다. 호주의 광대한 광물매장량은 호주로부터의 중국 수입량 대부분이 드라이 벌크 화물임을 의미한다. 중국이 호주에서 수입하는 드라이 벌크화물량은 2006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