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헬프데스크’를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자원 컨설팅, 기술개발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해양생명자원이 보유한 유용물질과 기능을 활용하여 인류에게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시장 규모는 ‘16년 기준 43억 불 수준이며, 앞으로도 연평균 12%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해양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양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원료소재 확보의 어려움이 해양바이오 산업화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자금·장비 등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사업화 지원정책과 달리 우리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 원료소재 부문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원컨설팅 코너’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보유하고 있는 76종의 해양생물 유래 추출물을 국내 산·학·연 등 관련 기관에 분양하고 항염·항산화·항균 등 활용도가 높은 부분에 대한 성분정보를 제
한국선급이 싱가포르 수출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권을 획득했다. 한국선급은 최근 싱가포르 노동청 (Ministry of Manpower)으로부터, 대한민국에서 제작하여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와 열교환기, 밸브류 등의 설계검토부터 제작까지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제3자 검사 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인증획득은 수출통관에 필수 조건이지만 각 나라별로 상이한 규격때문에 국내 제조업체들은 그간 관련 정보부족, 복잡한 절차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한국선급이 싱가포르 제 3자 검사기관 지정됨에 따라 국내 제작 보일러 및 압력용기를 싱가포르로 수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검사기관 지정은 한국선급이 보유 중인 연간 1천 여건 이상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실적등의 경험과 기술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체의 해외인증 획득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One-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현재 유럽, 인도, 일본, 싱가포르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미국 운수부로부터도 위험물 운송용기 검사기관으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탐라스테이에서 해운·해사·조선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해사기구(IMO)의 새로운 규제 도입 동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제7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들이 깨끗한 바다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이내비게이션 도입(19년 시행), 선박 평형수 처리기준 도입(17년 9월 시행), 친환경 선박 개발(13년부터 시행 중) 등 새로운 기술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기술 규제 도입에 따라 향후 약 1,400조 원 이상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시장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해사협의회를 ’15년부터 구성하여 운영해왔다.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제해사기구 정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 ▲ 국제해사기구 전략대응 연구과제 추진방안 ▲ 관련 전문가 교육·훈련방안 등을 심층 논의한다. 또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소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운·조선업계, 학계, 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이 협의회를 지
1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주관 ‘2016년 공공기관 내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기관 내부고객만족도 조사는 내부고객들의 경영풍토 및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해 내부고객들의 불만족 요인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조사이다. 경기도 내 출자·출연기관 등 총 41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내부고객만족도(ESI)와 조직문화지수(GWP)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내부고객만족도(ESI)는 91.1점으로 전년 대비 11.4점 상승하며, 경기도 공공기관 전체평균인 76.8점 대비 14.3점 높게 나타났다. 또한, 조직문화지수(GWP)도 90.7점으로 전년 대비 10.7점 상승하였고 경기도 공공기관 전체평균인 76.7점에 비해 13.0점이 높았다. 이는 경기도 41개 공공기관 중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그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경영 인증, 정기적 노사협의회 개최를 통해 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근무환경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번 연구는 국적선사의 적취율 향상 및 화주 운송리스크 경감 등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발주하였으며, 3월부터 3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진행한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금번 연구를 토대로 국적선사와 국내화주 간 상생방안 및 선·화주 협력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작년 12월에 ‘선화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서로의 현안사항 공유 및 해운과 무역업계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 하여 수출입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더불어 국내 화주의 국적선사 이용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독일의 디지털화 프로젝트는 종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조화롭게 현대화된 기술로 변화시키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하며 예전부터 사용하던 기술을 짧은 시간 내에 앞서는 지능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U지침 2010/65를 따르는 디지털 항만등록포털 “eDeclaration“을 2015년 중반 출시한 이후로 함부르크의 소프트웨어 회사 Dakosy는 33,000척 이상의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았다. “eDeclaration“으로 단순해진 일 처리 과정 “eDeclaration“의 출시로 등록 의무가 있는 선박들에게 일 처리 과정이 단순해졌다. “eDeclaration“의 사용자로는 선박의 선장, 선주, 해운대리점, 정기선 에이전트, 선박 신고인 외 50개 이상의 유명한 회사들이 있다. 평균적으로 7개에 달하는 서류 대신에 오늘날에는 전자 항만 등록을 하고 있다. 전자 항만 등록은 많은 복수입국자 및 이와 관련하여 잘못 기입한 이용자가 자유롭게 정보를 수정할 수 있게 해주며, 종이를 아낄 수 있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선장의 이름, 선박의 이름 및 경유 항구 등의 기본 데이터는 한번만 제출하면 된다. “데이터는
독일의 디지털화 프로젝트는 종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조화롭게 현대화된 기술로 변화시키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하며 예전부터 사용하던 기술을 짧은 시간 내에 앞서는 지능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U지침 2010/65를 따르는 디지털 항만등록포털 “eDeclaration“을 2015년 중반 출시한 이후로 함부르크의 소프트웨어 회사 Dakosy는 33,000척 이상의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았다. “eDeclaration“으로 단순해진 일 처리 과정 “eDeclaration“의 출시로 등록 의무가 있는 선박들에게 일 처리 과정이 단순해졌다. “eDeclaration“의 사용자로는 선박의 선장, 선주, 해운대리점, 정기선 에이전트, 선박 신고인 외 50개 이상의 유명한 회사들이 있다. 평균적으로 7개에 달하는 서류 대신에 오늘날에는 전자 항만 등록을 하고 있다. 전자 항만 등록은 많은 복수입국자 및 이와 관련하여 잘못 기입한 이용자가 자유롭게 정보를 수정할 수 있게 해주며, 종이를 아낄 수 있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선장의 이름, 선박의 이름 및 경유 항구 등의 기본 데이터는 한번만 제출하면 된다. “데이터는
인천항만공사가 미국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에서 13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크루즈 컨벤션인 ‘2017 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전 세계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포트 마케팅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세일즈단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하는 ‘Cruise Korea' 홍보관 내에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천 홍보관을 운영한다. IPA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전 세계에서 모인 크루즈 선사 및 관계자들에게 지난 2월 25일 성공적으로 개장한 인천항 임시크루즈부두를 홍보하고 기항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측은 ROYAL CARIBBEAN Cruises, Princess Cruises 등 올해 인천항 기항 예정인 선사와 Silversea Cruise 등 과거 입항했으나 올해 기항 예정이 없는 선사와의 미팅을 통해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더불어 IPA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중국발 크루즈 취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World-Wide 크루즈 유치 마케팅에 집중함으로써 컨벤션 참가를 기항수를 늘리는 반등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IPA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2일 오후 신선대터미널에서 SM상선의 첫 자사선인 ‘에스엠 도쿄(SM TOKYO)호’ 취항하여 KHX(Korea Haiphong Express)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한 베트남 하이퐁 서비스는 지난 8일 개시한 VTX노선에 이어 두 번째 서비스로 이전 노선과 마찬가지로 오는 4월 16일 개시하는 미국 서안 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구축한 노선이다. 우예종 사장은 “SM상선의 선박이 부산항에 연달아 취항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세계 3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물류 네트워크가 한층 더 확대 강화되어 올해 목표인 2000만TEU를 달성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이 선박의 선장실에서 가진 취항식의 격려사에서 “SM상선의 최초 자사선이 취항하게 까지 협조해주신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모항인 부산항을 중심으로 5년 내 미주와 아시아서비스중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전 세계를 누비는 국적선사가 되어 해양강국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고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적선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 부산지방해양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17 신입사원 입사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행사에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63명의 부모님 및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는 ‘환영의 장’으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의 환영사, 주요 임원진 소개, 사령장 수여, 신입사원 연수 영상 시청 순으로 이어졌다. ‘축하의 장’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 신입사원들은 현대글로비스의 비전을 담은 뮤지컬 공연·팬터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열정과 끼를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신입사원이 편지를 낭독하며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부모님도 자녀에게 현대글로비스 배지를 달아주며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다. 김경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물류·해운·유통업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산업으로, 신입사원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진취적인 사고와 도전적 실행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신입사원들은 올 1월부터 8주간 현대자동차그룹 공통교육과 현대글로비스 입문교육, 주요 사업장 현장실습 등을 마쳤다. 13일부터 물류·해운·유통·지원
한진해운의 아시아-미주노선을 인수한 새 국적 원양선사 SM상선이 인천항에서 지난 9일 오후 자사 보유선박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SM상선이 보유한 6척의 자사보유선박(이외 용선 6척) 중 첫 번째 자사선인 ‘SM 도쿄호’(SM TOKYO, 1,000TEU급)가 지난 9일 오전 인천 남항 E1컨테이너터미널(E1CT)로 입항해 컨테이너 100TEU를 싣고 당일 밤 9시 베트남 하이퐁을 향해 출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SM상선은 지난 8일 부산항에서 상업운항을 개시한 바 있으나, 용선이 아닌 자사보유선박 운항은 이날 인천항에서 출항한 ‘SM도쿄호’가 처음이다. 이번 SM도쿄호의 서비스노선은 KHX(Korea Haiphong Express)로 기항지는 인천→광양→부산→홍콩→하이퐁(베트남)→샤먼(중국)→인천이다. 베트남과 중국을 경유하는 KHX 노선에는 SM상선이 SM도쿄호 외에도 1척의 선박을 추가로 투입해 주 1항차(매주 목요일) 기항한다. IPA 측은 “SM상선의 KHX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베트남 컨테이너 항로가 총 18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이번 항로 개설을 통해 인천-베트남 간 물동량 증가 추세가 가
“제가 독일 브레멘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취업해 있을 때 독일 통일을 접했습니다. 자유를 향한 인간의 굉장한 힘을 느꼈습니다. 한국으로 오니, 통일연구원이 출범했고, 창설멤버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그 때, 제 인생을 한반도 통일에 바치겠노라 다짐했지요.” 이렇게 시작된 경제학자 김영윤 박사의 통일문제와의 인연은 통일연구원에서의 임기는 끝났어도, 그의 다짐대로 13번째 해를 맞이하는 남북물류포럼을 통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남북관계는 제가 통일연구원에서 연구를 시작할 때 보다 더 안 좋아요. 독일에는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통일에 큰 역할을 했어요. 베를린이 동독의 한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동서독간의 인적·물적 왕래와 교류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역할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었던 한국의 개성공단은 안보 이데올로기에 희생됨으로써 폐쇄되는 불행을 맞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의 이어지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정부가 국민과 입주기업의 안전을 위해 취한 조치가 아닌가요? “예, 그러나 개성공단을 폐쇄함으로써 얻으려고 했던 바를 얻었나요? 남북한의 교류와 협력이 궁극적으로 국민의 안전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