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ADL의 평가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항만 6위, 수산 12위, 해양과학 15위, 해양관광 16위 등 국가 해양력 부문 세계 12위권으로 성장, 해양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왔다. 하지만 연안·해양지역의 불균형 발전 문제와 이에 따른 연안자생력 부실 및 지역 경쟁력 약화, 고용 없는 성장에 따른 투자와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는 해양력에 있어서의 세계적인 성과에도 불구, 국가 해양수산 경쟁력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결실이 국내 연안 및 해양지역의 성장으로 연계되지 않는 이유로 수산, 항만, 해양관광, 레저, 도시개발 등 사업단위의 기능 분절형 칸막이식 접근 방식을 지적한다. 국토·지역 계획에서는 국토 확장과 국가기간산업 유지·발전에 주력, 연안·해양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특성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해양수산계획에서는 해양관광 등 부문별·현안별 정책 개발 및 이행에 주력, 지역 차원의 해양수산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 체계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연안·해양가치 창출 및 잠재력 활용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안·해양지역, 국가·지역발전의 견인
2006년 ADL의 평가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항만 6위, 수산 12위, 해양과학 15위, 해양관광 16위 등 국가 해양력 부문 세계 12위권으로 성장, 해양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왔다. 하지만 연안·해양지역의 불균형 발전 문제와 이에 따른 연안자생력 부실 및 지역 경쟁력 약화, 고용 없는 성장에 따른 투자와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는 해양력에 있어서의 세계적인 성과에도 불구, 국가 해양수산 경쟁력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결실이 국내 연안 및 해양지역의 성장으로 연계되지 않는 이유로 수산, 항만, 해양관광, 레저, 도시개발 등 사업단위의 기능 분절형 칸막이식 접근 방식을 지적한다. 국토·지역 계획에서는 국토 확장과 국가기간산업 유지·발전에 주력, 연안·해양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특성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해양수산계획에서는 해양관광 등 부문별·현안별 정책 개발 및 이행에 주력, 지역 차원의 해양수산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 체계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연안·해양가치 창출 및 잠재력 활용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안·해양지역, 국가·지역발전의 견인
현대상선이 상반기 경력직 공채를 시작했다. 국내 유일 원양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HMM+K2 컨소시엄’, ‘2M’ 얼라이언스 신규 서비스 시작 등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경력직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영업, 기획, 감사, 대외협력, IT, 재무/회계, 인사, 총무 등 총 21개 부문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해당 경력 소지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1차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이후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현대상선 홈페이지 채용정보(육상)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 상향, 해외터미널 인수,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현대상선과 재도약을 함께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1월에도 한진해운 직원 약 160명을 채용했으며,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최대 40~50여명의 해상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9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2017 인천항만공사·국적 컨테이너선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남봉현 사장은 이 날 간담회에 참가한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선주협회 소속 12개 국적컨테이너선사 대표와 첫 정식 대면을 갖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날 남 사장은 12개 국적 선사 대표를 대상으로 올해 전면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신항 1단계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및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인프라 시설과 서비스 이용의 편리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인천항과 세계 주요 항만 간 원양항로 개설의 강점과 선박의 수용이 가능한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홍보하며 선사들의 관심과 이용을 요청했다. IPA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도권 인접항만인 인천항의 높은 화물 수요 등 각 선사의 신규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인천항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이용 편의성 증대 및 인천항을 이용한 물류비 절감 기대에 따라 수도권 화주들이 인천항 이용을 늘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16
“제가 독일 브레멘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취업해 있을 때 독일 통일을 접했습니다. 자유를 향한 인간의 굉장한 힘을 느꼈습니다. 한국으로 오니, 통일연구원이 출범했고, 창설멤버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그 때, 제 인생을 한반도 통일에 바치겠노라 다짐했지요.” 이렇게 시작된 경제학자 김영윤 박사의 통일문제와의 인연은 통일연구원에서의 임기는 끝났어도, 그의 다짐대로 13번째 해를 맞이하는 남북물류포럼을 통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남북관계는 제가 통일연구원에서 연구를 시작할 때 보다 더 안 좋아요. 독일에는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통일에 큰 역할을 했어요. 베를린이 동독의 한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동서독간의 인적·물적 왕래와 교류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역할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었던 한국의 개성공단은 안보 이데올로기에 희생됨으로써 폐쇄되는 불행을 맞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의 이어지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정부가 국민과 입주기업의 안전을 위해 취한 조치가 아닌가요? “예, 그러나 개성공단을 폐쇄함으로써 얻으려고 했던 바를 얻었나요? 남북한의 교류와 협력이 궁극적으로 국민의 안전에 더
아시아 역내항로에서의 컨테이너 교역은 글로벌 해상 컨테이너 교역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2016년에는 이 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눈에 띄게 늘어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강한 수요 환경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아시아 역내항로에의 컨테이너선 투입 동향은 공급측면에서 계속해서 주요 원동력이 됐다.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교역량은 지난해 약 5천2백만 TEU로 세계 컨테이너 교역물량의 29%를 차지했다. 그 교역량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 연관되는데, 이는 중국 경제가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교역량 증가의 주요 핵심요인이기 때문이다. 2015년에는 중국경제의 난기류로 인해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교역량 증가율이 3%로 둔화됐지만, 발전하는 아시아 기타 지역의 탄탄한 성장과 연계하여 중국 주변에서 감소된 불확실성은 2016년에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교역 증가율을 5.6%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아시아 역내항로에 투입된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계속 늘어나 올해 초 명목상으로는 180만 TEU에 달했다. 아시아 역내 투입 동향은 해당 항로의 선박 대형화가 소형 선박에 대한 용선시장의 수요를 과거에 제한시키면서 넓은 의미의 컨테이너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3천 TEU 이상 급을
아시아 역내항로에서의 컨테이너 교역은 글로벌 해상 컨테이너 교역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2016년에는 이 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눈에 띄게 늘어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강한 수요 환경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아시아 역내항로에의 컨테이너선 투입 동향은 공급측면에서 계속해서 주요 원동력이 됐다.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교역량은 지난해 약 5천2백만 TEU로 세계 컨테이너 교역물량의 29%를 차지했다. 그 교역량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 연관되는데, 이는 중국 경제가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교역량 증가의 주요 핵심요인이기 때문이다. 2015년에는 중국경제의 난기류로 인해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교역량 증가율이 3%로 둔화됐지만, 발전하는 아시아 기타 지역의 탄탄한 성장과 연계하여 중국 주변에서 감소된 불확실성은 2016년에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교역 증가율을 5.6%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아시아 역내항로에 투입된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계속 늘어나 올해 초 명목상으로는 180만 TEU에 달했다. 아시아 역내 투입 동향은 해당 항로의 선박 대형화가 소형 선박에 대한 용선시장의 수요를 과거에 제한시키면서 넓은 의미의 컨테이너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3천 TEU 이상 급을
한국선주상호보험이 지난해 2월 20일 대비 1% 성장한 연간보험료 3,109만불로 갱신을 마쳤다. 회원선사는 217개사, 척수는 1,088척으로 모두 전년대비 각각 11%, 4% 증가한 반면, 가입톤수는 한진해운 영향으로 2,169만 총톤수를 기록 11%가 감소했다. 신규도입은 미미하면서 선박매각과 해체가 급증했던 해운상황과 중개사를 앞세운 특정 IG클럽의 요율 공세가 극심했던 업계상황을 고려할 때, Korea P&I가 미미하나마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Korea P&I가 실력과 신뢰를 탄탄하게 구축해온 점도 있지만, 우리해운업계가 Korea P&I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바램과 우리시장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상생의지를 실현한 것으로 Korea P&I는 평가했다. 지난 7년간 경쟁 IG클럽들이 24-41% 보험료를 인상하는 동안에 4.5%만을 인상하면서도 Korea P&I가 전년대비 42억원 증가한 517억원의 비상준비금(Free Reserve)을 기록 더욱 강해진 것은 “무모한 성장 지양, 신중한 위험선택” 정책의 결과로 보인다. 덕분에 Korea P&I는 작년말 AM Best사로부터 ‘A-(Exce
인천항만공사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해상법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2회 항만물류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남봉현 사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리는 ‘제2회 항만물류법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션 당 2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IPA에 따르면, 첫 번째 세션인 ‘항만관련자 보호제도’는 한국국제사법학회 정병석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먼저 손점열 한국해법학회 선박우선특권 T/F 위원장이 제1주제인 ‘세계 각국의 선박우선특권’에 대해 발표한 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가 제2주제인 ‘하역회사의 작업비 지급보장제도’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인 ‘항만물류관련 분쟁해결절차’는 前한국해법학회 회장인 최종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장 법률사무소 이철원 변호사가 제3주제인 ‘항만물류관련 계약상 분쟁해결 약정’을, 한국해법학회 최세련 상무이사가 제4주제인 ‘해사법원 설치 방안 관련 쟁점’에 대해 발표한다. 각각의 주제발표 이후에는 실제 관련 비즈니스 종사자 및 전문가들의 토론과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IPA 측은 “항만물류산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Voyage-together 사업’을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Voyage-together’란 ‘함께하는 항해’라는 뜻으로 선도국과 개도국의 동반성장을 위해 현 임기택 IMO 사무총장이 2015년 선거 당시 제시한 공약의 이름이다. 회원국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해사기구 협약이행능력 증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회원국 전문인력 훈련기회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Voyage-together 신탁기금’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IMO 사무총장 배출국으로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올해 초 사업 기반 자금으로 200만 불(약 22억 원)을 출연했으며, 앞으로 매년 200만 불을 출연하여 회원국 간 동반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IMO 사무국은 올해 최초 추진되는 이 사업에 관해 우리나라와 협의하여 ▲ IMO 협약이행능력 증진 ▲ IMO 위상 강화 ▲ 안전문화 확산 및 인력 육성 ▲ 회원국 동반성장 도모 등 네 가지 추진방향을 정했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IMO 회원국 감사제도 강제화에 대비한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청소년 등 미래 해양인력 양성교육 실시
해상수송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선 대기업 물류자회사가 3자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도록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유섭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선주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가 후원한 “해상수송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한 국회 정책 세미나:”가 지난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진해운이 상장폐지되는 날 개최된데다 국토해양부 고위관료 출신인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주최했고, 국회부의장인 자유한국당 심재철의원과 유기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 등 여야 의원들 상당수가 참석해 해운산업의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정유섭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한진해운의 파산은 커다란 국가 자산을 잃은 것으로 안타깝기 이루말 할 수 없다”고 밝히고, “지난 2015년 우리나라 7대 물류자회사는 전체 수출물동량 732만개의 83%에 해당하는 물동량을 취급하는 시장 지배력 우위에 있는 상황” 이라며 “대기업 물류자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로 인해 3자 물류활성화 및 물류산업 경쟁력이 심각히 저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9일 대기업 물류자회사들이 모기업 및 계열사의 물량만
한국해운조합이 노·사·정 협의를 통해 선원임금채권보장기금의 지급보장범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올해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최근 조합에서는 해양수산부, 해상노련, 동양산업㈜ 소속의 위원과 조합의 위원장 및 간사 등 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회 선원임금채권보장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16년 선원임금채권보장기금 운영현황 및 규정 개정사항을 보고하고, 2017년 운영 방안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일부 개정된 선원법 제56조를 반영하여 임금의 최종 4개월분(1월분 추가), 퇴직금의 최종 4년분(1년분 추가)으로 지급 보장 범위를 확대한 운영 규정이 보고되었으며, 선원임금채권 지급보장범위 확대에 따라 부담금 비율을 1,000분의 0.65로 결정하고 선원 최저기준임금을 2,153,000원으로 적용했다. 동 운영 계획은 오는 4월 1일 선원공제 및 임금채권보장기금 연간계약 갱신 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합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선원임금채권보장기금에 가입한 업체는 1,189개, 2,776척으로 보장 선원은 총 11,197명에 달한다. 조합은 2005년부터 선박소유자의 파산 등으로 선원이 받지 못한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는 선원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