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중국의 대외수출이 급성장을 거듭했으나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교역국들의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쿼터제 적용에 따라 하반기 중국의 무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터넷판 CI가 최근 밝혔다. 최근 중국의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대외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상승한 6,4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3,423억 달러였으며, 수입액은 14% 증가한 3,027억 달러였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제수지 흑자 폭은 396억 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지난 6월 흑자액은 97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같이 미국 등이 섬유 쿼터제 부과에 따른 중국의 하반기 수출둔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 분석가는 위안화가 연말까지 추가로 평가 절상되는 경우 중국의 수출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상반기 중국과의 교역에서 유럽의 무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상승한 1,001억 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963억 달러, 일본이 865억 달러를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편집국
향후 유조선 시장에서 VLCC급 원유유조선의 용선료 및 운임이 주요 대형 석유기업 및 선사들이 지속적으로 선대를 확충함에 따라 당분간은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Lloyds List 지가 최근 밝혔다. 지난 7월 말을 기해 이달 선적 분 VLCC 선박척수가 증가세로 반전되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그 동안 약 4개월에 걸쳐 과열상태에 있던 유조선 해운시장에서 거품을 상당부분 제거하게 될 것이라는 판단을 가능케 하고 있다. 런던 선박브로커 시장에서는 이달 중 페르시아 만의 선적대기 VLCC 척수가 최소한 40~50척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으며, 이 수준은 일반적으로 VLCC 운임의 하락 및 안정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주 VLCC 운임수준은 WS 100포인트 이하로 하락했고, 일부 VLCC의 용선계약은 그 이하의 수준에서 체결되고 있으며, 24만 4,650 톤(Dwt)급 ‘Dynamic City호의 페르시아만/태국향 용선계약은 WS 97.5 포인트, 30만 2,400 톤(Dwt)급 ‘Yiomaral호의 페르시아만/미국향 용선계약은 WS 82.5 포인트에서 체결됐다. 나이지리아 또는 앙골라/US-Gu
세계 자동차운반선 시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이즈리스트지에 따르면, 세계 車운반선 시장은 남아프리카 및 멕시코의 자동차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수출이 급증 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2005년 들어서도 급성장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간 전 세계 원양항로에서 자동차의 해상운송실적은 900만 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연간 5~6% 수준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동차운반선 해운시장이 이같은 급성장은 중국 및 동남아의 신흥개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의 소득수준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승용차와 트럭 등 자동차에 대한 수입수요가 집중적으로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자동차운반선 선사 및 선주들은 이에 대비해 자동차 전용선(PCTC)에 대한 신조선 발주를 확대해 왔다. 2008년까지 인도될 예정인 자동차전용선 신조선은 전 세계적으로 110척에 이르는 실정이며, 이는 기존 세계 자동차전용선 선대의 척수 및 수송능력의 2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주요 선사 및 선주들의 이 같은 적극적인 신조선 발주 및 선박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해양수산부는 2일 국내 연안화물선의 선종별 적정선복량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적정선복량 산출결과는 해양부가 지난해 6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인하대학교에 전문연구용역을 발주해 11개월간 연구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산출결과를 살펴보면, 선종별 과잉율은 석유제품운반선 7.2%, 모래운반선 29.8%, 광석운반선 31.1%, 철재운반선 12.9%, 컨테이너선(전용선 기준) 9.2%, 폐기물운반선 4.9%, 일반화물선 12.6% 등으로, 특히 모래와 광석운반선의 선복 과잉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시멘트운반선은 과잉율이 -18.8%로, 선복이 오히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는 이번에 발표한 적정선복량이 업계의 자율적인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뿐, 선박의 신규 투입제한 등의 인위적인 조치를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신규선박 투입여부는 업계가 결정하되 적정선복량 산출결과가 선박투입의 시장성·타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협운해운의 계열사인 신한상운은 최근 배냉과 토고 등지로 선적되는 수출화물에 대한 선적증명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배냉공화국이나 토고공화국으로 수출하려는 하주들은 반드시 CTIN나 BSCI 등으로 통하는 선적증명서를 제출해야만 통관수속이 가능하다. 이들 국가의 통관관련 법조항에 따르면, 배냉의 항만 코토누와 토고의 수도 로메에서 양하되는 모든 화물들은 CTIN이나 BSCI 등의 선적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이같은 통관법은 지난 2월 1일부터 개정돼 모든 화물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든 B/L은 최종 목적지가 어디든 별도의 BSCI를 첨부해야 한다. 편집국
광양항이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배후수송시설 조기 구축에 나선다. 2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광양항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배후수송시설의 조기구축이 필요한 만큼, 현재 건설 중인 서측배후도로(1공구)와 부두내도로(2공구)에 이어 서측배후도로 중 남해고속도로와 미연결구간(3.3km)의 서측배후도로(2공구)에 대해 올해안에 실시설계(보완)를 완료, 2006년 상반기 착수할 계획이다. 광양항 서측배후도로(2공구)는 2001년 서측배후도로 노선 재검토시 잠정 유보돼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접속해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차선부족으로 향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전체 완공되어 정상 운영 시 교통정체가 우려됨에 따라 총사업비 822억원을 투자해 2011년 완공목표로 2006년 조기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의 철도수송을 위한 서측인입철도는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지난 7월 말 실시설계적격자(SK건설)가 선정,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서측인입철도는 광양항 하포서측 컨테이너 화물의 철도수송을 위해 초남신호장에서 컨 부두까지 총연장 7.2km의 철도공사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은 지난 1일자로 마산-거제 고현간 여객선 정기운항을 위한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주)성우페리(대표이사 황호현)에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 항로에는 쾌속선인 코스모스호(120톤, 정원125명)가 투입, 3일 오후 2시 운항을 개시하게 된다. 마산/거제 고현간을 50분 정도에 주파하게 된다. 마산-거제 고현간 바닷길이 열림에 따라 마산을 통해 거제지역을 찾는 지역민과 일반 관광객들에게 해상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됐으며,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육상교통(버스)보다 여행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거제, 통영-마산간 도로교통 정체현상을 해소하는데도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우페리(051-552 -1080)에 문의하면 된다. 편집국
글로벌 특송업체 UPS가 최근 영국의 특송업체 Lynx Express사를 현금 9,650만 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인수업체인 Lynx는 영국의 대형 화물운송업체 중의 하나로, 브리지포인트 캐피탈 사가 대부분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업체이며, UPS는 이번 인수 작업을 올 3분기 내에 끝마칠 계획이다. Lynx는 2004년 2억 9,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500명의 직원과 2,000대가 넘는 트럭을 보유하고 있는가 하면, 1997년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특송업체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운송부문 이외에 예비부품 물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UPS는 1976년 처음으로 합병 방식을 통해서 영국에 진출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Lynx를 인수함에 따라 영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금까지 UPS는 영국에서 국제운송 서비스에 주력했으나 국내 물류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 Lynx를 인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합병 움직임은 최근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DHL은 이미 Securicor Omega를 인수했고, 프랑스의 우체국의 자
싸이버로지텍 (www.cyberlogitec.com, 대표 김종태)이 장금상선 터미널(삼주항운 7부두)을 위한 터미널 운영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은 최근 대중국 수출입 물량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절감과 고객만족의 필수요소가 터미널이라는 판단아래 고객에 최적화된 터미널 운영 정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장금상선 터미널(삼주항운 7부두)을 위해 제안한 것. 계약 완료된 프로젝트는 시설 효율 극대화 및 자원활용의 효율적 지원이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의 터미널 운영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본선 하역 업무 및 CY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도입 및 구축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터미널 생산성 및 시스템 안정성이 극대화되어 이용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이 큰 폭으로 제고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계획, 운영, 업무관리를 가능케 하는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운영지원시스템 구축이다. 다음으로 상주업체, 유관기관 사이의 연계를 통한 통합 물류 정보 시스템 및 대고객 IP 서비스 구축이며, 세 번째가 무선 통신망을 활용한 물류기지
물류기업 글로비스가 서해안권 물류거점을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이주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영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당진지역은 INI스틸이 연산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가 하면,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연 200만톤 양산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내 철강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글로비스는 이번 당진영업소를 서해안지역 철강산업 물류거점으로 삼아 공동물류와 복합왕복운송 등을 통한 물류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첨단 물류정보시스템에 기반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편집국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제3회 인천해양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인천항 갑문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이번 갑문 개방은 인천 및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 더 인천항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줌과 동시에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항구의 기능과 항만 경제의 중요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 교육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갑문운영처 월미문을 통해 누구나 출입할 수 있으며, 각국 선박이 갑문을 통해 입출항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갑문 홍보관에서 인천항을 소개하는 멀티비전도 관람할 수도 있다. 갑문은 월미산과 소월미도 사이에 위치하여 풍광이 아름다운데다, 해송과 은행나무 등이 심어진 잔디밭이 조성돼 하루 가족 나들이 휴식공간으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로 꼽혀 왔다. 한편 인천항 갑문은 지난 1977년 1만톤급 배가 드나들 수 있는 1기가 완성된데 이어, 1990년 5만톤급 1기가 추가 증설됐다. 인천항 내항에 출입하는 모든 선박은 조수 간만의 차를 조절하는 이곳 갑문을 통해 출입해야 한다. 편집국
쎄븐마운틴그룹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을 한강유람선 선착장으로 불렀다. 그룹의 해운관련 계열사인 쎄븐마운틴해운, 세양선박 진도, 황해훼리 등 관련 임직원 300여명은 지난달 29일 저녁,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한리버랜드의 뚝섬 선착장 엘페홀에서 ‘호프데이’ 행사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유스러운 대화를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 각 계열사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병석 회장은 “임직원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이다”라며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한강의 강바람처럼 모든 짜증나는 일들을 한꺼번에 떨쳐 버리고 시원하고 상쾌하게 근무하자”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무더위에 짜증도 나고 근무의욕도 잘 오르지 않았는데, 시원한 한강의 바람을 맞으며, 동료들과 함께 웃고 대화하고 나니 새로운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특히 임원들과 사무실을 떠나서 자유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상호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유스럽고 편안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