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적 외항선사들의 선박 보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크선과 일반화물선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5일 선주협회에 따르면, 8월 1일 현재 국적외항선사들의 보유선복량은 총 59척*1,449만2,106G/T로 2004년말 523척*1,349만2,839G/T에 비해 척수로는 59척이 늘었으며, 톤수기준으로는 7.4%가 증가했다. 특히, 올 1월부터 8월1일 현재까지의 선종별 증감현황을 보면, 벌크선은 108척*300만3,334G/T로 지난해 말 89척*234만2,082G/T에 비해 척수는 19척이 늘었으며, 톤수기준으로는 28.2%가 증가했다. 일반화물선도 166척·149만7,548G/T로 20척*22.5%가 증가했다. 풀컨테이너선도 109척*216만9,651G/T로 전년말대비 3척*3.5%가 늘었으며, 석유제품운반선 역시 19척*22만5,824G/T로 2척*4.2%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LPG선은 15척*19만4,785G/T로 4척*8.2%, 케미칼운반선은 40척*10만5,101G/T로 14.2%, 시멘트운반선은 3척*2만2,461G/T로 2척*12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원유운반선은 12척*144만2,006G/T을 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 하계 특별수송 기간 중 섬을 여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여객선터미널, 이용 여객선, 방문도서 등을 연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전국 12개 지역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여객선 승선조사를 통해 여객선터미널 이용객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5일부터 9일까지 입항여객선 승선조사를 통해 섬여행 만족도를 조사하게 된다. 이번 설문은 특히 조합이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방법을 대폭 개선해 고객의 신뢰 극대화 및 체계적 변화관리를 위한 대내외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방법을 개선한 이후 처음 시행되는 설문조사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합은 2001년 7월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00)인증을 획득한 이후 2002년부터 매년 1회 부서별로 고객 건의사항 수렴 및 조합 서비스 제고를 위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담당부서 및 지부에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설문조사 방법상의 문제로 조사 결과의 객관성이 저하되고 단편적인 질의 및 조사대상 선정 취약으로 고객요구사항에 대한 업무개선과 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HRD e-Poster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글로벌 전략에 맞는 인적 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조직 구성원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변화 참여를 통한 전략적 인적자원육성(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방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6개월간 매주 1회씩 조합 portal site 초기화면에 포스터를 삽입·게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시스템이 도입된 8월 첫주에는 【우리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라는 포스터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개개인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자기개발노력을 유도했다. 해운조합 측은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 팀이나 집단이 학습단위로 작용하는 학습조직문화 조성의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조직학습과정과 동기부여시스템을 통해 총체적 인력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국제원유가 폭등세가 장기화되며 정부와 기업들이 유가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도 해운업계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제원유가는 90년대말 배럴당 15달러에도 못미쳤으나 2000년 폭등과 2002년 베네수엘라 파업, 그리고 2003년 이라크전쟁을 거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4월부터 두바이유(油)는 배럴당 50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6월말에는 사상 최고치인 53.95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4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유가상승이 운항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해운업계의 환경개선을 위해 현안문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관련부처에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연안화물선 유류비 보조금 지원 범위(중유)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이는 현재 지급되고 있는 유류 보조금은 경유류에 국한되고 있어 수혜범위가 연안화물선이 사용하는 연료유의 30%에 불과해 연안화물선 국고보조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바탕에 두고 있다. 또한 석유류 세액 중 교통세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거두는 한시적인 특별세금이고, 국제유가파동
한국해운조합이 지난달 27일 해양부가 통신설비장치 및 선박검사제도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는 선박안전법 시행제도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차질없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의 내용은 ▲중단파대 무선전화기 설치의무 면제 ▲선령 15년 미만 선박에 대해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상가검사(배의 밑부분을 수면위로 들어올려서하는 검사)를 수중검사로 대체 ▲유류*위험물저장부선 일정주기 선박검사 ▲고흥군 시산도 해역 등 일부 해역의 평수구역으로의 조정 등이다. 이에 해운조합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6월말까지(6개월) 해상운송 규제완화 전략과제인 연안여객선 및 화물선의 SSB 설치의무 면제방안의 일환으로 평수*연해구역 항해선박의 무선설비기준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목포대학교에 의뢰*실시해왔다. 이 연구를 통해 내항선박의 초단파무선설비(VHF) 및 중단파대무선전화(SSB)의 운용실태를 조사하고, 법적*이론적 근거와 실측을 통하여 연안여객선의 중단파대 무선전화(SSB)의 탑재기준에 대한 객관적*합리적인 토대를 도출하는 등 연안여객선 및 화물선(300톤미만 위험물운반선)에 대한 중단파대 무선전화(
해양수산부는 항만*해양공사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준설토사와 관련한 규정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관련 규정이 모호해 사용가능한 준설토도 해양폐기물로 규제돼 이를 투기장이나 외해에 버리게 되면서 투기장 조성비와 양질의 준설토사 폐기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해저준설토와 관련한 법규를 개정해 이를 건설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설토사 활용 기준 및 처리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며, 추후 매년 수백억원 상당에 이르는 해양투기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오염된 준설토를 제외한 양질의 해저준설토사는 인공섬*해변, 어류서식지, 해안습지조성, 기능성건설토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공유수면에 매립시 호안시설을 설치해 해역과 차단하지 않고는 준설토사를 매립용으로 활용할 수 없도록 관리해왔다. 해양부는 앞으로 매년 항로준설시 발생되는 수천만톤의 해저준설 토사 중 활용 가능한 준설토사를 ‘해양환경의 보전을 저해하지 아니하는 범위내에서’ 자연환경보전(인공습지*해빈조성)과 공사용 자원으로 활용하거나 경량혼합토로 재활용하는 등 기술을 적극적으로
해양수산부는 개별 고시로 제정*운영되고 있는 제반 선박안전관련 기준을 통폐합한다고 4일 밝혔다. 선박안전기준은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 및 선박안전법을 근거로 약 40여종의 고시로 운영되고 있으나, 올해 선박안전법을 국제협약의 체제로 전면 개정함에 따라 관련 안전기준도 통폐합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강선구조, 목선구조, FRP구조, 방화구조 등 10개 기준은 선박구조기준으로 통폐합되고, ▲기관기준, 전기기준, 구명설비, 소방설비 등 7개 기준은 선박설비기준으로 통폐합된다. 선박만재흘수선기준, 고속선기준 등 개별 국제협약을 근거로 제정된 기준이거나, 기준의 성격상 통폐합의 실익이 없는 기준은 현행대로 둔다. 해양부는 선박안전기준을 통폐합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한국선급 및 선박검사기술협회와 ‘선박안전기준 통폐합 실무작업반’을 구성한 바 있으며, 지난 4일 해양부 회의실에서 1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해양부는 여러 개의 개별기준으로 분리돼 있던 선박안전기준을 선박구조기준과 선박설비기준으로 통폐합함으로써 선박관련자, 조선소 및 기자재제조사, 학계 등 해사법령 이용자가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10일 인천시 남구청과 공동으로 지역 초등학생 45명(자원봉사자 포함)을 초청해 인천항을 견학하는 ‘인천항 체험 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인천항 체험 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이끌어갈 인천항의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남구청, 남구의제21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체험교실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방학을 맞아서도 별다른 현장 교육기회를 갖지 못하는 어린이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항만안내선을 타고 인천항을 견학하는 코스도 포함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항 체험 교실’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2개조로 나눠 △항만안내선을 타고 바다에서 인천항의 모습을 견학하는 해상 코스와 △버스를 타고 인천 내항과 남항 등을 견학하는 육상 코스를 교대로 체험한 뒤 갑문운영처 홍보관에 모여 인천항 홍보영상물을 관람하게 된다. 이후 갑문내 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에는 인천항만공사가 제공하는 학용품 세트를 선물로 받고 일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 해양수산부 창설 9주년을 맞아 무사고 장기 승선 등으로 귀감이 되는 선원 5명을 ‘올해의 선원’으로 선발해 포상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올해의 선원’ 상은 선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노*사간 협의를 통한 선발절차를 거쳐 외항상선, 원양어선, 내항선, 연근해 어선 및 해외취업선 등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한다. 올해 수상자는 ▲36년간 원양어선에 승선하면서 탁월한 생선처리 기술로 원양어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대림수산(주) 제61청용호 이무부(61세) 갑판장 등 5명이다. 이 갑판장 이외에 ▲25년 동안 무사고 운항으로 도서민의 생활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한 (주)서경 골드코스트호 한기상(65세) 기관장 ▲23년간 연근해 어선에 승선하면서 매년 분쟁없는 원만한 노사교섭을 유도하고, 조업중 발생하는 폐품을 수거해온 ‘27영신호’ 김천옥(48세) 기관장 ▲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고, 외국 대형유조선 기관장으로 근무하는 싱크로인터내서널(주) 이스턴 포천(EASTERN FORTUNE)호 김창붕(46세) 기관장 ▲ 19년 동안 무재해 운동으로 평화적인 노사관계 정립에
독도가 종합정밀진단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6월까지 독도지질 전반에 대한 정밀조사와 종합평가를 실시해 독도의 균열 실태와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독도는 국내 지질 전문가들과 언론에 의해 크고 작은 암반균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된 바 있으며, 특히 독도경비대가 상주하는 동도에는 경비대 숙소, 등대 등의 인공 구조물과 일반에 개방된 탐방로 때문에 지반 및 시설물의 안전성과 관련된 정밀진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에 실시되는 정밀진단에서는 주요 시설물이 있는 동도를 중심으로 독도를 구성하는 암석의 종류와 분포, 균열 발달상태, 절벽사면의 안전성 및 취약성 평가 등 독도 지반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지게된다. 해양부는 이번에 실시되는 독도의 종합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추후 최적의 지반 및 사면보전 방안을 마련해 ‘독도 천연보호구역 종합 마스터플랜’에 신속히 반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산으로 형성된 독도는 오랜기간 붕괴와 침식으로 대부분 소멸되고 현재는 화구의 남서쪽 테두리 일부였던 동도와 서도만이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편집국
3PL 전문업체인 삼영물류(대표 이상근, www. sytpl.com)가 지난달 30일 2005년도 전반기 사업장 평가 시상식’을 가졌다. 삼영물류의 고객만족 경영 시스템 중 하나인 사업장 평가는 2000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데, 이는 물류관리(11개항목)와 눈으로 보는 관리(13개항목), 안전관리(5개항목)를 분리해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관리시스템이다. 다만, 항목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전반기 사업장 평가의 우수사업장으로는 TPL본부의 아워홈 용인팀과 e-Logis본부의 기흥팀, 그리고 마케팅본부의 수원1팀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TPL본부의 아워홈 용인팀은 고객만족 시스템 중 하나인 ‘해피콜(Happy Call)’제도를 성공적으로 실행, 고객만족 서비스제공에 크게 기여했단 평가를 받았다. 해피콜(Happy Call)제도는 우수배송사원에 대해 고객사로부터 직접 접수 받아 그 공로를 치하함으로써, 더 편리하고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감동 경영 시스템이다. 한편, 삼영물류는 사업장 평가 외에도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ISO 9001:2000 및 LS(물류표준설비인증)를 통한 물류표준
타이완의 카오슝항이 2010년 개장을 목표로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JOC Online지가 최근 밝혔다. 4개 선석이 개발되는 신 터미널은 국가개발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컨테이너기지화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앞으로 5년간 5,000억 대만 달러(약 1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터미널은 약 360억 대만 달러의 자본을 민간참여를 통해 조달하는 BOT 방식을 통해 개발될 예정인데, 이 터미널이 개장할 경우 카오슝항의 연간 처리능력은 200만 TEU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카오슝항은 지난해 970만 TEU를 처리해 물동량 기준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0년 말 개장한 5차 터미널을 포함해 현재 5개의 터미널, 26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