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대표 배광우)의 김포 서비스센터가 국제 보안전문협회 TAPA(Technology Asset Protection Association, 기술자산 보호협회)의 재인증(re-auit) 심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DHL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만 총 47의 시설의 TAPA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TAPA 재인증은 국제 보안전문협회 TAPA가 TAPA 보안인증을 획득한 항공사 및 운송사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심사로, 이들 기업의 보안능력 및 서비스 퀄리티를 재확인하게 된다. DHL코리아의 김포 서비스센터는 지난 2003년 11월 국내 최초로 TAPA 보안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재인증 획득을 통해 국제적인 화물운송 보안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배광우 대표이사는 "DHL코리아의 이번 TAPA 재인증 획득은 최상의 화물운송 서비스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편집국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이 대대적인 개보수에 들어간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송근곤 인천항만공사 항만물류팀장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그동안 화물과 승객이 뒤엉켜 여객들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 불편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 보수해 여객들이 선박을 이용해 여행하는데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터미널 보수 공사가 완료될 경우 카페리 승객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국제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여객터미널 환경 개선공사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4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개보수를 통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승용차 및 화물차 전용 주행선 도입이다. 그동안 국제여객터미널 청사 앞에서 화물 트럭이 짐을 싣고 내리거나 불법 주정차를 하는 바람에 여객 및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전용 주행선이 도입되면 승용차는 청사 앞쪽으로, 화물차는 광장 쪽으로 유도돼 혼잡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청사 내부에 화물 개*포장 전용 작업장(캐노피)을 설치해 소상인들이 청사 곳곳에서 화물을 펼쳐놓고 개*포장 작업을 하는 바람에 여객들에게 끼쳤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3일 독일 함부르크에 입항하는 한진 아테네호 0032W 항차를 시작으로, 함부르크 유로게이트 터미널의 전용 선석을 기존 6번에서 1번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함부르크 주정부와 유로게이트 터미널은 그동안 신규 선석 개발을 통한 터미널 확장 이외에 준설과 겐트리 크레인 보강, 부두 확장 등 기존 선석의 개량공사를 통한 처리물량 증대와 대형 컨테이너선의 기항 유도를 계획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1번 선석의 개량공사가 진행돼 왔으며, 이번 한진 아테네호의 입항을 시작으로 한진해운이 이 선석을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 것. 한진해운이 유로게이트 터미널 전체 처리 물량의 약 30%를 점유하는 주요 고객이라는 점(세나토 물량 포함), 양사가 25년 이상 돈독한 상호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한진해운이 안정적인 선박 스케쥴을 유지하고 뛰어난 IT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이 이번 전용 선석 변경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재개장한 1번 선석은 안벽 길이가 기존보다 약 35m 더 늘어났으며, 수퍼 포스트 파나막스급 겐트리 크레인 5기가 설치돼 컨테이너 처리 속도가 더
중국물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현대택배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택배(대표 김병훈)는 지난 5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최대 물류기업인 시노트랜스(대표 장빈)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전역에서의 종합물류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현대택배 김병훈 사장은 "세계물류의 중심축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아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중국 물류시장의 성장잠재력이 조만간 급속한 속도로 팽창할 것"이라며, "협소한 국내시장을 고려해 볼 때, 현대의 개척정신에 입각한 선도적 시장 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그 성과는 수 년 내에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 배경=현대택배는 국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택배기업이다. 그만큼 택배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물류시스템 상으로 부족한 것이 없다. 하지만 포화상태에 이르는 국내 시장에 안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세계 물류시장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국지역의 택배 서비스 확대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광대한 중국 전역의 네트워크 망이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제휴는 현대택배와 시노트랜스 양
종합물류업 인증제가 내주 중 입법예고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물류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인증기준 통과가 확실시 되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종물업 인증기준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기업은 5~7곳 남짓. 상장사인 ㈜한진, 대한통운, 한솔CSN을 비롯, 국내 3PL의 선두주자격인 CJ GLS, 국내 택배 1위 기업인 현대택배 등이 그 후보군에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증기준(70점) 통과를 사실상 확정 지은 상태다. 종물업 인증 후보군 중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기업은 한진이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진은 이번 종물업 인증을 통해 국내 3PL 시장 공략은 물론, 다국적 물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종물업 인증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마저 불태우고 있는 상황. 이미 한진은 지난해부터 조직 내 SCM사업본부를 편제하고 3PL(3자물류)사업팀과 국내물류사업팀, 국제물류사업팀으로 업무 영역을 세분화하는 등 3PL 영업 강화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 들어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 유치활동 주체간의 효율적인 유치전략과 활동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민관합동 워크숍’이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노진영 여수박람회유치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여수대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12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전략’이란 주제로 외교통상부 전비호 심의관 등 10명의 전문가가 차례로 주제발표를 했다. 오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2012여수박람회는 국민통합의 계기이자 우리나라의 국제적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수지역의 해양자원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여수 뿐만 아니라 남해안 전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어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를 위해 시급한 것은 “민과 관, 중앙과 지방, 시민사회, 나아가 국민 전체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기된 의견을 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박람회유치 전략 등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편집국
부산항만공사(BPA)가 야간 작업을 하지 않는 부두의 조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 절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미 BPA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뒤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자 다각적인 에너지 절감대책을 마련, 시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BPA는 우선 부산항 1, 2부두 등 공용부두의 전기료 절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야간 하역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조도를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또 공용부두에 설치된 노후 수도계량기를 교체하는 한편 누수배관 수리 등을 통해 매월 1800t에 달하던 누수량을 허용범위내인 350t 안팎으로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지난달 도입한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도 경제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엔진의 70%만 가동하고, 가급적 최대 승선인원(68명)을 모아 한꺼번에 운항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컨테이너부두에서 나오는 크레인용 폐타이어를 부두 안벽의 방충재로 활용하고, 기름을 사용하던 차량을 LPG 차량으로 대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BPA는 2일 오전 BPA 회의실에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에너지 절약 대책회의를 열고 유가급등에 따른
부산신항 북 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부지 1차 입주업체로 (주)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이하 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신항 배후물류부지 37만평 중 1차로 분양하는 1만평의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위원장 김영삼 부산발전연구원장)를 열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3개 업체 가운데 (주)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 국내업체인 대우로지스틱스와 일본의 물류업체인 DAT-JAPAN, 후쿠오카운수사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대우 컨소시엄은 사업 능력과 화물유치계획 등에서 경쟁업체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 입주업체로 선정됐다고 평가위원회 측은 밝혔다. 대우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이곳 물류부지에 4,000여평의 물류센터를 조성, 와인, 가구, 식품, 세제류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의 라벨링, 분류, 조립 등으로 2006년 33만톤을 시작으로 매년 약 59만톤의 물량을 처리하겠다고 제시했다. BPA는 이러한 물동량 창출을 통해 신항의 사업모델을 전개하고 부산항 전체의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제조업의 생산성 제고, 항만물류업계의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BPA는 이번에 분양한 물류
한국선급(회장 이갑숙)이 지난해 11월부터 고객들에게 무료배포하고 있는 KR웹진이 창간 1주년을 맞아 특집호를 발간했다. 3일 한국선급에 따르면, 이번 특집호에는 IMO Goal-Based Standard 워크숍 개최, CAS교육 및 PSC 세미나 개최, RINA 산적화물선 관련 컨퍼런스 참가결과, 제16차 ISO 정기세미나 결과 등을 주요 뉴스(Hot News)로 했다. 또한 시리즈물(IMO/IACS News)로는 IACS EG for NCSR (New Construction Survey Requirements) 제2차 회의결과물을 담았으며, KR은 지금이란 코너에는 최근 한국선급에 대한 주요 소식이 실었다. 특히 이번 특집호에는 KR클로즈업이 신설, 한국선급의 현장을 취재해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 코너를 통해 고객과 항상 함께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담당업무와 구성원을 소개하고 또한 지부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하여 해당지부의 운영방침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선급 내부적으로는 사내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고객이 한국선급을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너 신설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전자사보의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인천항 제1투기장 컨테이너장치장 부지 임대 사용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일반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 부쳐진 대상은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3가 소재 컨테이너 장치장 7개 부지다. 임대 기간은 200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입찰 업체는 입찰 대상 부지에 대해 복수입찰이 가능하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부지 임대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컨테이너장치장 부지 임대를 원하는 모든 사업자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입찰을 실시하게 됐다. 입찰을 원하는 업체는 15일 실시되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뒤 16일까지 입찰 등록을 마쳐야 한다. 현장 설명회 불참자는 입찰 자격이 제한된다. 입찰은 17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사옥에서 실시된다. 입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항만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에 게재된 입찰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인천항만공사 항만물류팀(032-890-8232)으로 하면 된다. 편집국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은 재단법인 홍익회가 운영하는 쇼핑몰(www.hongikhoe.co.kr) 사업에 공동으로 상품 판매 및 택배 배송 업무 제휴를 체결한다. 3일 한진에 따르면, 택배사업 부문인 한진택배는 2일 오전 서울 용산에 소재한 홍익회 대회의실에서 방동안 홍익회 회장과 박영민 한진 택배전략팀장 등 회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의 업무제휴 범위는 한진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홍익회 쇼핑몰과 연계해 공동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한진몰의 카탈로그인 고향맛편을 KTX 객차 내에 배치해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영민 택배전략팀장은 “홍익회와 제휴를 통해 KTX 고객들에게 ‘고향맛편’ 상품을 보다 폭넓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고향맛편은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직판을 통해 판매하기 때문에 지역 농가의 수익성 증대와 소비자에 질 좋은 특산품을 공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편집국
연안의 부가가치 창출과 연안개발 정책수립을 위한 심포지움이 4일 오후 부산 동의대학교 국제관에서 산업체, 학계, 연구소 및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내외 연안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일본 항만공간고도화환경연구센터 타카마츠 토오루 전무의 ‘일본 연안역 정책의 장기적 변천과 향후 전망’과 지오시스템리서치 남수용 박사의 ‘우리나라 연안침식 모니터링의 현황 및 향후과제’ 등 국내 4개 부문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패럴 및 참석자들이 함께 토론을 벌이는 순서로 진행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바다와 육지가 교차하는 연안은 생태적 다양성과 경제적 생산성이 높은 반면 환경적으로는 매우 민감한 지역”이라며 “그동안 연안역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개발과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연안은 자연환경의 훼손과 더불어 연안침식 등의 피해가 점차 확산돼 이번 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양부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연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여기서 제기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연안개발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