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말까지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매머드급 업무지원시설이 건립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6일 신항에 입주하는 기관과 업체 등을 위해 2008년말까지 배후물류단지 4천400여평에 연면적 1만7천백여평 규모의 업무지원 시설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에 따라 이날 지원시설 입주 희망 기관과 업체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올 예산에도 관련 설계비 12억여원을 확보해 두고 있다. 총 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지원시설에는 효율적인 항만 운영에 필요한 금융기관과 우체국, 국제회의장 등 각종 업무시설과 편의 및 회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BPA가 신항 배후지에 업무지원시설을 조기 건립키로 한 것은 2008년까지 ‘컨’부두 18선석이 개장될 예정으로 있어 관련 기관과 업*단체들의 업무시설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9개 선석 중 3개 선석을 우선 개장한 민자부두 운영사, 부산신항만(주)의 업무지원시설은 연면적 2천189평 규모로 자체 부두 운영에 필요한 업체와 CIQ기관 등을 위한 공간만 확보하고 있다. BPA는 이달 중 용역업체를 선정, 오는 9월까지 입주 희
중국 상하이항과 공항을 총괄하는 상하이항만공항관리위원회 슈(Xu) 사무국장 일행이 지난 14일 부산항만공사(BPA) 추준석 사장을 내방하고 부산항의 시설 현황을 둘러봤다. 상하이항만공항관리위원회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상하이시 직할 신설기구로, 상하이항구관리국과 상하이국제항무집단(SIPG), 상하이공항공사를 관할하는 상부기관이다. 지난해 12월 상하이국제항무집단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는 BPA는 이달 초 상하이대표부 설립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하이측과 더욱 활발한 정보 교류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 일행은 지난해 12월 개장한 양산심수항 5개 선석이 지난 1월 21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했으며, 올해 30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산신항도 지리적 여건이 우수한 만큼 동북아 환적허브항으로서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긍적적으로 전망했다. 또 상하이항과 부산항의 현황과 운영 및 관리주체, 세관 절차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희망했다. 한편 BPA 추준석 사장은 슈 일행과의 환담에서 부산항과 상하이항의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제안했다. 편집국
앞으로 마산항을 통해 수출입을 하는 컨테이너 화물 화주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마산해양청(청장 김영환)은 16일 컨테이너 화물 유치 대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에 마산항 이용 컨화주에 대한 대폭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마산항이 사상 최대 물동량인 1,419만톤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처리량이 부진했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작년 컨 처리량은 2004년과 비교해 10%나 감소한 5만6천TEU에 그쳤다. 마산해양청이 요청한 주요 인센티브 내용을 보면,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안정자금 등 각종 지원금 지급대상 기업체 선정시 마산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화주에게 일정한 가점 부여 ▲마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지원조례(가칭)를 제정, 마산항을 이용하는 화주에게 하역료와 해상운임의 일부 지원 ▲마산항 컨테이너 화물 처리 목표를 10만TEU로 정해 마산항 이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해 실적 정도에 따라 현금지급 등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 카드제 도입 등이다. 이와 관련 마산해양청 관계자는 "부산시(부산항), 경기도(평택항), 전북도(군산항), 전남도(광양항) 등 지자체들의 항만활성화를
물류취급장비 제조업체인 히아브 하나㈜가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삶의향상- 스웨덴 이노베이션 디자인과 삼성 디지털 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히아브 하나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히아브 하나는 히아브의 발자취와 물류취급장비를 예술적 시각으로 표현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히아브 하나를 비롯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아사아블로이,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사브자동차, 테트라팩유한회사, 라미플렉스, 한국알파라발, 할덱스코리아 등 1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일 개막식에는 요나스 비옐벤스탐 (Jonas Bjelfvenstam) 스웨덴 산업고용통신부차관이 내한, 참석했다. 차관은 개막식 연설을 통해 “이번 전시회는 스웨덴의 현대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준비되었으며 전시회를 통해 향후 한국과 스웨덴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삶의 향상-스웨덴 이노베이션 디자인’ 전시는 2003년 러시아에서 시작, 브라질을 포함한 4개국을 거쳐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 및 덴마크에서 전시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인천항 항만근로자 회관 건립에 필요한 자금 11억1천5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위원장 이기상)는 이날 오전 제11차 회의를 열고 △항만근로자 회관 공사비 분담금 1,115,856,600원을 인천항만공사가 지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0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예산안에 따라 공사는 항만근로자 회관 완공에 필요한 대금 11억1천500여 만원을 2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당초 이 금액은 인천항물류협회와 인천해양청의 협약에 따라 일부 하역회사들이 공동 부담하기로 했으나 양측이 협약 해석 과정에서 다른 의견을 보이면서 완공을 눈앞에 둔 항만근로자 회관의 공사 대금을 제때에 지급하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공사는 이같은 상황에 따라 항만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항운노조 사무실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인천항 운영 주체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공사비를 지원해 주기로 전격 결정한 것. 공사는 앞으로 근로자 회관을 출자 받은 뒤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해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승인된 추
여수해양청(청장 민경태)은 17일 청사내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업*단체장 150여명을 초청, 2006년 해양수산 정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지역순회 설명회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해양부 최장현 차관보가 직접 주재할 계획이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해양수산부의 역할 및 각종 시책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집국
해양수산부는 16일 국민들에게 등대를 쉽게 찾아 건전한 여가선용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등대 안내서인 ‘희망의 빛 등대 길잡이’를 발간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부산 영도등대 등 전국의 가볼만한 등대 41개소의 설치 배경, 역사, 전설, 주변경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지중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입구에 있는 세계 최초의 파로스등대에 대한 기원과 횃불, 봉화 등을 이용해 선박항해의 지표로 삼았던 우리나라 등대의 역사와 발전과정 등을 담았다. 이밖에 국립등대박물과,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항로표지의 종류, 국제 해상부표방식 등이 수록돼 있다. 해양부는 이 책자를 통해 파란 바다와 푸른 숲이 아름다운 하얀 등대를 쉽게 찾아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우리나라 최초 태평양 공해상 광구개척사를 소개하고 해저 광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해양과학도서 ‘태평양 바다 속에 우리 땅이 있다고?-심해의 보물 해저광물을 찾아라!’가 발간된다. 이에 따라 일선교육현장에서 참고도서로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바다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힐 수 있게 됐다. 16일 해양부에 따르면, 이 책은 한국해양연구원의 과학자들과 해양수산부 담당공무원들이 모여 함께 쓴 책으로 저 깊은 바다에서 어떻게 다양한 해저광물자원이 만들어지는지, 이를 개발하기 위한 최근 과학기술은 어떠한지를 소개하고 있다. 4편으로 돼 있는 이책은 ▲제1편 미지의 보물창고, 바다 ▲제2편 심해의 보물을 찾아라 ▲제3편 바다속 보물 끌어올리기 ▲제4편 심해, 그 신비의 세계속으로 등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해양부 연영진 해양개발과장은 "우리나라만이 개발할 수 있도록 확보된 태평양 공해상 광구(7.5만km2)에 부존하는 망간단괴는 연간 1조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다줄 미래 광물자원이 있다"며 "이런 중요한 미래 광물자원을 소개하고 있는 이책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해양과학 교육의 참고도서로 이용돼 많은 학생들이 깊은
바다골재채취 등 해양을 이용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전담할 기구가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양개발행위에 대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양환경영향평가를 전담할 ‘해양환경영향평가센터’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설치해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평가업무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심의위원회’를 두고, 대학, 연구기관, 환경단체 등에서 국내 해양환경관련 전문가 35명을 전문위원에 위촉해 수질환경, 퇴적물환경, 예측저감, 사회경제, 해양생물 등 5개 분과위로 나눠 운영한다. 이에 따라 바다골재 채취등 해양이용·개발행위에 대한 해양환경 측면의 분석·평가와 환경부가 수행하는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환경성검토에 대한 해양환경 협의기능이 보다 전문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는 또 해양환경영향평가서 평가기법 개발, 행위유형별 평가지침 개발, 담당공무원 교육, 평가자료 데이터베이스화 등을 통해 해양환경영향평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국
TNT코리아(대표 김중만)는 업계 최초로 ‘한국윤리경영대상’ 인재양성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신산업경영원 및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위원회가 매년 투명 경영과 윤리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수상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연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를 시범 실시하는 등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수여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TNT는 전 직원이 탁월한 의사소통능력과 리더쉽을 지닌 우수인력으로 양성되도록 운영하는 글로벌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멀티트랙 (www.multitrack.org), 각 부서 중간관리자급들을 위한 사내교육 제도 인젝션(Injection) 등 글로벌 차원에서 핵심인재 양성 및 對 직원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 및 로컬 차원에서 운영하는 ‘Thankyou제도’ 및 스타퍼포머(Star Performer) 등 각종 제도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김중만 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TNT는 ‘직원을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는 기업"이라며 "이번 수상을 앞으로 더욱 직원들을 위해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앞으로 더욱 직원 교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3PL 시장에서 톡톡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아메리카 쉬퍼(American Shipper)의 자료를 인용, 분석한 데 따르면, 답변에 응한 글로벌 물류기업의 전부가 2004년 영업성과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2개 기업은 매우 높은 수익을, 6개 기업은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1개 기업은 손익분기점을 마크한 것으로 조사된 것. 이와 함께, 3PL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2개 기업은 매우 높음, 4개 기업은 높음, 그리고 3개 기업은 손익분기점 정도라고 답변했다. 특히 향후 2년 동안 자사 및 산업 전체의 수익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PL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해 조사됐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3PL 시장의 역동성, 지역 내 서비스, 시장 환경의 변화 및 산업 현황과 전망 등의 이슈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설문에 응한 기업은 Caterpillar Logistics Services, DHL, Eagle Global Logistics, Exel
1월 컨테이너 인천항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대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항만공사가 2006년 1월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월 한달간 총 97,05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올 1월 실적은 지난해 1월(80,003TEU)과 비교해 21% 증가한 수치로, 2004년 1월(67,910TEU)에 비해서는 약 43% 증가했다. 하지만 아쉽게 지난 9월 이후 이어 오던 10만TEU 돌파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1월이 연중 가장 물동량이 적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 실적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1월 물동량 가운데 대중국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북중국은 물론 남중국으로의 컨테이너 노선 확대에 따른 물량 증대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 신차 수출물량은 GM대우의 미주시장 수출이 본격화되고, 수출 차종이 확대되면서 1월 한달간 32,949대를 기록, 지난해 1월(31,688대) 대비 4% 증가했다. 그러나 중고차는 1월 한달간 7,739대를 선적하는데 그쳐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