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상기 의원이 요즘 매일 평택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1인 피켓시위를 하기 위해서다. 매일 아침 출근시간을 이용해 10시 반까지 항의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끝까지 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다진다.도의회 평택항 발전추진위원장이기도 한 이상기 의원의 시위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가 항만 물류정책에서 평택항을 너무 홀대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평택항에는 관심조차 없다.”라고 주장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취임 이후 한국의 5대 항만공사 가운데 평택항만 빼고 4곳을 방문했다.평택항은 이 의원이 주장처럼 단기간내 1억톤 총 화물수송 달성에다 자동차 터미널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여객터미널은 중국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간 50만명의 이용객 가운데 절반가량이 중국인이다. 그럼에도 여객선 터미널시설은 시외터미널수준이고, 배후 인프라도 부족해 관광객들이 와도 갈만한 곳이 없다. 이를 개선해 달라고 수 차례 요청했지만 ‘민자사업이다, 국비사업이다’하면서 오락가락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한국에는 5개의 항만공사가 있다. 그 중 부산, 인천, 광양, 울산은 해양수산부 관할이고 평택은 경기도 소속이
홍콩항에 거대한 노란 오리가 나타나 항구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이 오리는 진짜 오리가 아니고 예술가인 호프만이 고무로 만든 작품 오리로 예인선이 앞에서 끌어주고 있다. 오리의 키가 16.5미터에 달해 마치 유유자적 항구를 시찰이라도 하듯이 순회하는 모습에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들이 환호를 지르고 있다고 gCaptain이 전했다.호프만은 시드니, 암스테르담, 오크랜드 등 전세계 항만을 돌며 이 오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홍콩에는 6월 9일까지 머물 예정이다.이미지: gCaptain글: 류인선기자
2012년 기준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 10곳 가운데항만공사가 3군데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연봉이 가장 높은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고초임이 가장 많이 오른 공기업은 여수항만공사인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30개 공기업의 2012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초임이3천91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1일 밝혔다.그 다음으로는 울산항만공사(3천692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3천501만원), 한국마사회(3천429만원),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천392만원), 한국수력원자력(3천294만원), 한국공항공사(3천263만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천207만원), 부산항만공사(3천186만원), 한국중부발전(3천185만원) 순이었다.초임이 높은 상위 10개 기관 가운데 항만공사가 3곳을 차지했다.공기업 신입사원(대졸·사무직·군미필자·무경력자 기준) 연봉 평균은3천58만원으로 전년(2천775만원)보다 10.2% 상승했다.임금 상승폭이 가장 높은 곳은 여수항만공사로 15.9퍼센트였고,한국감정원(8%),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6.2%), 한국도로공사(5.6%), 한국지역난방공사(
유럽은 자동차 전시장이다. 다양한 메이커와 차종이 글로벌경쟁을 펼치는 자동차 전쟁터나 다름 없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산 자동차들의 수출 및 타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교차하는 그 첫 번째 현장인 자동차 전문 항구가 여럿 있다. 그들 항구에 들어오는 물량을 보면 메이커의실적을 금방 알 수 있다. 잘나가는 메이커를항만 선적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일 고급차들의 해외수출물량이 급증하자브레멘하펜(Bremen Hafen)의 선적대기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유럽에는 여러 곳의 자동차 수출입 물량을 처리하는 특화된 항만들이 있다. 이들 항만들의 실적이 공개되었다. 요약하면 유럽 경제위기 속에서도잘나가는 항구가 있는 반면 침체된 항구도 있는 등 불균형 상태를 보였다. 다른 측면으로 보면 항만의 양극화이다.독일의 자동차 항만들은 좋은 실적을 올렸다. 독일산 고급차종들의 수출이 급증했고수입도 늘었다. 자동차 물류전문지인 Finished Vehicle Logistics의 보도를 종합하면 독일 브레멘항구가 자동차 처리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총 처리물량 215만대로 전년 대비 5퍼센트 증가했다. 메이커별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기아 그리고 폴크스바겐
인천항의 국제여객선 승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월 인천∼중국 10개 국제여객선 항로의 이용객은 18만1천 3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6천280명보다 12%감소했다. 국제여객선 승객 감소는 고정 손님이나 다름없던 소무역상인(보따리상)의 발길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소무역상인은 10년 전만 해도 전체 승객의 70∼80%를 차지했지만중국 세관당국이 지난해부터 농산품과 공산품의 반·출입을 엄격히 제한한 이후에는전체 승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떨어졌다.여기에 인천∼톈진 항로 여객선 천인호(2만6천463t급)의 운항이 지난 3월 31일부터 중단돼 승객 감소가 심화할 전망이다. 여객선사 진천페리는 수익 분배를 둘러싼 한중 법인간 갈등으로 협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2개월 휴항신고를 냈다.한중 국제여객선 승객은 2011년 사상 최초로 연간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고서 감소 추세에 있다. 2011년 이용객은 104만3천23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6% 감소한 98만4천713명에 그쳤다.이미지: 구글글: 쉬퍼스저널
인천항 8부두 개방 여부를 놓고 인근 주민과 항만업계가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만공사가 재계약을 강행할 태세여서 주민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당초 8부두 임대계약이 4월 30일 만기됨에 따라 부두운영사 2곳과 갱신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보류됐다. 보류가 재협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사는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 기존 계약기간을 5월 10일까지 연장하고 이 기간 안에 갱신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8부두 인근 주민들은 공사의 임대계약 갱신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 조성추진위원회 하승보 공동대표는 “자신들의 이익만 취하려는 인천항만공사의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임대계약 갱신 방침을 철회하고 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추진위원회는 내주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공사는 부두 개방 원칙에 동의하면서도 부두의 정상 운영을 위해 8부두 임대계약 갱신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청정 항만조성을 둘러싼 당국과 주민간의 마찰이 지속될 전망이다.이미지: 구글글: 쉬퍼스저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중카페리협회, 한중카페리협회 평택지회와 평택항 카페리 이용객 편의증진과 화객증대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평택항 카페리 지원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평택항과 중국간 카페리 항로의 화객증대를 위한 포트세일즈 및 홍보활동을 공동추진하고소무역상인, 관광객 등 카페리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내용을 담고 있다. 또 선내 의료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국어 및 문화교육, 선상 음악회, 연극 등 문화혜택과 관련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중카페리협회 윤수훈 회장은 “이번 체결로 카페리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 또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높이고 화객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평택항의 문화관광적 측면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글: 류인선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작은 결혼식' 문화 동참에 적극 나섰다. 4월 24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항만 근로자 및 지역시민들을 위해 평택항 마린센터 컨퍼런스룸을 무료 예식장으로 운영하는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 서비스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되는 평택항 마린센터에는 150명의 축하객을 맞이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과 평택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구내식당, 주차장, 야외마당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최근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작은 결혼식 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과 건전한 결혼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일 1회 신청 가능하다. 신청 문의는 경기평택항만공사 지역협력팀(031)686-0633으로 하면 된다.
북극항로의 러시아지역에 중요한 항구가 될 사베타 항만공사가 올 7월 시작된다.노바텍과 러시아당국의 합작으로 건설되는 사베타항은 러시아 북극항로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야말 반도의 개발에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노르웨이 바렌츠 옵저버가 19일 보도했다.야말 LNG프로젝트의 일환으로총 18억2천만 유로가 투입되는 사베타항만 공사에는 러시아정부가 10억1천만 유로, 나머지는 민간투자로 충당한다.새로 건설되는 사바타항은 연간 3천만톤이상의물량을 취급할 것으로예상되었다.사바타항은 북극바다에 있는 얼음등 복잡한 여건속에서도 전천후 항만으로 운영될 계획이다.이미지:바렌츠 옵저버/ 노바텍이 구성한사베타항만 이미지글:류인선기자
대련항구그룹 사장 후이카이(사진)가 대련항이 지난 10년 동안 큰 업적을 이루어왔지만 한국의 부산항이 환적으로 중국 화물량을 빼내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대련항을 동북아시아 중심 국제항으로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후이카이 사장은 부산항이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만큼 중국 정부가 대련항을 지원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부산항에게 주요 화물원이다. 80퍼센트의 화물이 부산에서 환적하여 유럽과 미국으로 수송되며 한국이 목적지인 화물은 20퍼센트뿐이다. 후이카이 사장은 이러한 화물 환적이 중국의 해운 서비스 발전을 저해하고 대련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 발전하려는 목표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이카이 사장은 출발지항 세금 환급과 보하이 림 피더네트워크를 위한 복합수송 시스템, 대련 다야오완 지역 내의 해운 관련 회사들을 위한 영업세 면제 등의 세금 감면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해운 관련 금융기관들이 대련항에 지점을 설치해야 하며, 대련항에 석유, 광석 등 벌크 화물의 국제 환적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글 김지선 사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