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물류업체들의 몸집 불리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물류기업 중 하나인 독일의 도이치 포스트(DPWN)가 영국의 대형 포워딩 및 물류기업인 엑셀(Exel)사를 인수한다고 밝힌데 이어 다국적 특송업체인 UPS의 물류서비스 자회사인 UPS Supply Chain Solutions(SCS)사도 멘로 월드와이드(Menlo Worldwide Forwarding)사를 인수, 물류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중동지역의 PWC 로지스틱스가 지오로지스틱스(GeoLogistics)를 인수했으며, UPS도 영국 소화물 운송업체인 Lynx Express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Kuehne+Nagel, 일본통운 등도 중국의 물류시장 개방과 함께 독자진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유럽의 물류업체들은 동유럽과 러시아 물류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업체들이 대형화의 길을 택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있는 물류서비스 제공과 리스크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글로벌 물류업체들은 인수 합병을 통해 통합 물류서비스 제공,
한국선주협회(회장 장두찬)가 정부가 추진 중에 있는 항만노무체제 개편과 관련, 조속한 추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협회는 5일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관련 해운업계 간담회를 열고, 항만생산성 향상과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노무공급체제의 상용화로의 조속한 개편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진해운을 비롯한 주요 외항해운업체들은 항운노조와 하역업계의 평화적 노사관계를 유지로 국가경제에 기여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항만물류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행 항만노무공급체제의 개편은 시급히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해운업계는 특히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발의된 항운노조 측의 법안이 정부의 법안과 상반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부 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의 법안을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또한 노조 역시 노사정 협약의 정신을 살려 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부에게도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과 관련, 개별 항운노조원의 근로조건을 안정을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줄 것을 아울러 요구했다. 한편, 이
한진해운(대표 박정원/www.hanjin.com)이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5일 여의도 본사 지하에 대형 헬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헬스장은 100여평 규모로 약 30여종의 최신 운동 기구와 실내 온도 자동 제어 장치 및 최신식 산소 발생기를 설치해 첨단 헬스장의 면모를 갖췄다. 회사 측은 앞으로 전문 트레이너와 강사진을 채용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직원들의 의견도 반영해 헬스클럽내에 요가장도 만드는 등 효율적인 운영과 시설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개장식에 참석한 박정원 사장은 “세계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건강이 밑받침 되어야 한다”며 “업무증진뿐만 아니라 사내 분위기도 더욱 좋아져 활기찬 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EA-PORT2005(국제항만물류해양환경산업전)에 독립적인 홍보 전시관을 설치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5일 IPA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전시회에 선광컨테이너터미널(SITC),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과 공동으로 인천항 단독 홍보 전시관을 설치해 21세기 환황해권의 주역 인천항의 역할에 대한 마케팅에 나선다. 공사는 출범 이후 처음 맞는 국제전시회를 통해 컨테이너 항만으로 빠르게 변화 발전하고 있는 인천항의 현황과 남항 및 송도신항 개발 계획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지루한 전시성 행사를 피하기 위해 5가지 종류의 홍보영상물을 번갈아 상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행사 도우미와 함께하는 인천항 관련 퀴즈쇼를 하루 4차례 실시해 정답자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행사 참가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역동적인 홍보 계획안을 마련했다. 한편‘SEA-PORT2005는 세계 4대 해양전시회중 하나인 마린위크2005(국제조선해양대제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박람회로 전세계 20여개국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물류기업 CEO 등 기업 관계자들이 7일 오전 부산 BEXCO에서 만난다. 이는 한국 항만배후단지를 이용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스미토모창고, 미쓰이창고, JR화물철도 등 일본 굴지의 물류기업 관계자 10여명과 쩐화그룹, 킹킹그룹, 하이킹그룹 등 한국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 물류기업 관계자 5명 그리고 세방기업, 대우로지스틱스 등 투자파트너를 찾고 있는 국내 물류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투자 상담회를 갖고 한국의 항만배후단지 투자에 대한 의견교환과 함께 상호 투자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상담회에선 동북아 경제문제 전문가인 일본 동경대학의 후카가와 유키오(深川由起子) 교수의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일본과 중국의 물류기업 관계자들은 투자상담회를 마친 후 투자현장인 부산신항과 광양항을 견학하고, 항만배후단지를 직접 둘러볼볼 예정이다. 편집국
아사히신문, 일본경제신문, 일본해사신문, Containerisation International, American Shipper, Pacific Shipper, Cargonews Asia 등 해외 물류관련 유력 언론사들이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협력 모델과 항만*배후단지 등을 취재하기 위해 대거 방한했다. 이들 언론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취재일정에 들어갔다. 이와관련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오후 부산 BEXCO Sea-Port 2005 홍보관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에게 동북아 지역에서의 한*중*일 3국간 물류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항만개발 및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노력과 중국 항만의 급성장에 따른 우리 항만의 대응 전략 등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주요 관심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밝힐 계획이다. 한편 해양부는 이번 물류관련 유력 언론사의 방문은 그 영향력과 규모면에서 볼 때 우리 항만과 한*중*일 물류협력 모델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해양수산부 홈페이지가 ‘바다의 보물창고’를 주제로 차별성 있는 정보의 접근과 이용 편의성 강화, 쌍방향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바다카페’ 시스템을 행정기관 최초로 구축해 고객중심의 홈페이지(www.momaf.go.kr)로 새롭게 단장됐다. ‘바다카페’시스템은 기존 민간에서 운영중인 다음*네이버의 카페를 벤치마킹해 공공기관 성격에 맞는 쌍방향 국민참여 커뮤니티 공간으로 고객인 국민과의 상호반응성을 향상시킨 참여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해양부 홈페이지는 기존 일방적 정보제공 구조에서 탈피해 보다 전문적인 정보제공과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자민원창구 ▲뉴스바다 ▲국민참여바다 ▲지식바다 ▲법령바다 등 컨텐츠의 섹션화를 통한 블루오션 전략을 채택, 공공포털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해양부 홈페이지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에서 2002년, 2003년 우수홈페이지, 2004년 최우수홈페이지에 선정된 바 있다. 편집국
현대상선(hmm21.com)이 영국 해운전문 로펌인 모어 피셔 브라운(More Fisher Brown)과 업계 최초로 인력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해운관련 법률 전문성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5일 모어 피셔 브라운(More Fisher Brown)의 가이 히깅슨(Mr. Guy Higginson) 변호사와 현대상선 보험법제부 직원을 3주간 각각 상대방 회사로 파견하는 교환 프로그램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3주간 현대상선에 초청된 가이 히깅슨(Mr. Guy Higginson) 변호사는 ▲ 부산에 기항하는 현대상선 선박에 방선하는 체험 교육을 받고, ▲ 각 영업부 담당자들과 만나 해상법에 관한 자문을 받을 예정이며, ▲ 현대상선이 주최하는 해운법 세미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영국에 파견된 현대상선 직원은 ▲ 영국 법원 시스템에 대한 연수, ▲ 영국 중재 시스템에 대한 교육, ▲ 영국 해상법에 대한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특히 현대상선은 6일 본사사옥 12층 대회의실에서 가이 히깅슨(Mr. Guy Higginson)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정기용선 계약에
CMA CGM그룹과 델마스 인수 합병이 내년 1월 공식화 될 전망이다. 델마스의 한국 지점인 델마스 성우는 4일 양사간의 인수는 내년 1월 중 공식적으로 주식 양도가 이뤄지며, 인수 범위는 아시아 지역은 물론, 모든 델마스의 각 대리점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성우측은 CMA측이 현재의 델마스라는 이름 유지는 물론 아프리카 서비스체계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델마스 성우 관계자는 "인수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경쟁사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지역 서비스 전문선사로서 고객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위험물 해상운송의 안전과 기술진흥을 위해 지난 89년 설립된 (재)한국해사위험물검사소가 재단법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검사원은 법인 명칭 변경을 통해 공공성 제고와 양질의 위험물검사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내 유일의 위험물 안전운송의 중추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편집국
한국 조선해양업계의 달러박스로 자리잡고 있는 LNG운반선의 건조장비 및 전용설비가 100% 국산화 됐다. 4일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28일 LNG운반선 건조의 핵심공정인 화물창 공사 작업대를 조선해양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설계 제작함으로써 LNG운반선 건조 장비 국산화를 100% 실현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LNG운반선 건조를 시작한 뒤부터 인바 자동가공장비, 인바 용접장비, 단열박스 설치용 에폭시 도포장비 등을 자체 개발하고 화물창 단열박스 생산 전문공장 준공 하는 등 LNG운반선 건조 전용설비를 계속 국산화 해 왔으며 이번에 그동안 외국의 기술에 의존하던 화물창 전용 작업대까지 자체 설계 및 국산화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NG운반선 건조장비 국산화 100%라는 마침표를 찍게 됐다. ‘DSME형 비계장비’로 특허를 출원, 자체 기술력까지 보유하게 된 이 회사 작업대는 외국에서 설계한 작업대보다 약 30%이상 가벼우면서도 더 튼튼하며 부품수도 기존 14만5천㎥급 LNG운반선 작업대보다 더 작아 설치와 해체, 작업의 용이성이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안전하고 편한 작업이 가능해 졌으며
앞으로 여수*광양항내에서 불법행위가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과 여수세관(세관장 이국행), 광양세관(세관장 김기순) 등 3개 기관은 5일 오전 검색업무에 관한 상호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여수해양청은 4일 여수신항과 광양항 낙포*중흥부두에 대해서는 여수세관과, 광양항 원료*제품*관리부두에 대해서는 광양세관과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해 상호 지원 및 협조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항만을 통한 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 반입을 사전 차단하는 등 공동 대처키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을 보면, 해양청은 부두를 출입하는 인원 및 차량에 대한 보안검색 수행과정에서 관세법 등 관계법령에서 규제하는 불법 물품 또는 세관신고대상물품을 발견한 경우, 정당한 이유없이 검색에 불응하는 경우에 세관에 즉시 통보하고, 세관은 현장출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세관은 안보위해물품, 마약, 기타 밀수품 등의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부두 순찰을 실시하고 세관이 취득한 항만*선박에 대한 감시정보를 해양청에 제공하는 한편, 해양청은 세관에서 별도 지정*통보하는 우범선박에 대해선 감시가 용이한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