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7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윤리헌장 선포식 및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정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윤리경영 선포식은 IPA가 추진하는 윤리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한 윤리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채택된 인천항만공사 윤리헌장은 윤리경영과 부패방지, 고객만족, 인권존중, 공동번영, 사회봉사, 환경보호 등 모두 7가지 결의 사항을 담고 있다. 직원 대표로 선발된 한신규(건설기획팀), 고경화(감사팀)씨는 행동강령 실천 결의문을 대표 선서한 뒤 서정호 사장에게 제출했다. 서정호 사장은 이를 받아 임원진들과 함께 윤리헌장준수서약서에 서명함으로써 국가와 인천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천항만공사 최고 경영자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 사장은 선포사를 통해 “오늘 채택된 윤리헌장이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지 않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해야 한다. 모든 국민과 인천항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투명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결의대회가 끝난 뒤에는 전 직원이 대강당으로 이동해
현대상선(hmm21.com)이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어촌마을 법환동에서 노정익(盧政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상선-법환동’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대상선과 법환동 주민들은 전시적인 단발성 행사보다는 작더라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터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 우선 현대상선 임직원들은 어촌주민 회사 견학, 갈치*귤 등 지역 특산물 직거래 등을 추진하고, ▲ 법환동은 저렴한 가격의 특산물 제공, 현대상선 임직원 및 가족 체험 견학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인 상호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현대상선 측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서울의 도심에 묻혀 있는 현대상선 임직원들과 100여명의 해녀가 살고 있는 제주도 법환동 주민들 모두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도시와 어촌의 건전한 문화교류를 통해 삶에 활력을 주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참석한 노 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현대상선에게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이라는 제2의 고향이 생겼다”며, “앞으로는 저희 현
해양수산부는 6일 오후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일본, 중국, 싱가폴, 국제선급연합(IACS) 등 정부관계자, 전문가 및 국내 해운·조선업 관계자를 초청해 신개념 선박구조기준(GBS)에 관한 워크샵을 열었다. 이날 워크샵에선 신개념 선박구조기준 관련 신조선 건조에 관한 각국 정부의 현황 및 관점, 한국, 일본 및 싱가폴 전문가 견해, GBS에 관한 IACS의 역할과 입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해양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아시아 조선강국간 의사를 조율하고 GBS 논의단계에서부터 적극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GBS관련 최신동향 파악 및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개념선박구조기준(GBS: Goal-based New Ship Construction Standards)은 안전기준을 미리 정하고 선박을 건조하던 종래의 방식과는 달리 선박을 일정기간(25년) 운항하겠다는 목표를 기준으로 선박의 설계기준을 정하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신규사업으로 2010년까지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도다. 편집국
한진해운(대표 박정원/www.hanjin.com)이 중국의 순화 해운과 합작으로 저장성(浙江省(절강성), Zhejiang) 취산도 (Qushan Island)에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를 건설한다. 6일 오전 한진해운은 이사회에서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 건설을 위한 신규 투자를 결의했으며, 10월 중순경 합작 파트너인 순화 해운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순화해운은 중국 칭다오(靑島, Qingdao)에 기반을 둔 내륙 해운운송업체로, 한진해운은 지난 6월부터 이 회사와 50% 대 50%의 지분 투자를 통한 선박 수리 조선소 건설을 협의해왔다. 이 조선소는 안벽 길이가 총 1,430m에 달하며, 각각 40만톤, 30만톤, 15만톤급 도크 1기씩이 건설되어, 향후 8,0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리가 가능한 대규모 수리 조선소로 탄생하게 된다. 건설은 총 2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로 각 30만톤, 15만톤급의 도크 1기씩을 건설하여 2006년 말에 완공,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단계로 40만톤급 도크 1기를 2007년 말까지 완공하여 2008년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선박 대형화로, 대형 컨테이너선 수리를 위한
세계 해운업계의 양대 얼라이언스 그룹인 뉴 월드 얼라이언스 (The New World Alliance, TNWA)와 그랜드 얼라이언스(Grand Alliance)가 전격적으로 제휴를 맺었다. 6일 뉴 월드 얼라이언스의 참여 선사 중 하나인 현대상선에 따르면, 양 얼라이언스 그룹은 내년 초부터 주요항로에서 신규로 공동운항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로 양대 그룹은 아시아-미주간 항로에서의 시장점유율에서 28.6%를 확보해 머스크씨랜드(14.3%)와 CKYH 그룹(COSCO, K-Line, Yangming, 한진해운 소속)를 앞지르게 됐다. (근거: ALPHALINER, 2005년 3월 기준) 양측은 이번 제휴에 따라 세계 컨테이너 수송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복(선박의 화물 적재공간) 교환 및 서비스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두 그룹에 속한 각 선사들은 수송능력, 기항지 다양화, 수송 횟수 증대로 인한 서비스 효율성 강화로 고객(화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측은 우선 아시아-구주간, 아시아-지중해간 항로에서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이후 파나마를 경유하는 아시아-북미동안간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솔CSN(대표이사 서강호)이 국내 물류업계 신흥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솔CSN은 최근 삼성광주전자 조달물류 위탁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라파즈석고보드(대표이사 필립 베리로)통합 물류까지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6일 한솔CSN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한국라파즈석고보도의 토탈 아웃소싱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솔CSN은 동부건설과 공동으로 한국라파즈석고보드의 울산, 여수, 당진 등 3개 공장의 제품 수송과 수도권(용산), 지방권(대전*광주*부산*대구) 물류창고 운영 및 배송서비스, 그리고 컨테이너 운송, 폐석고 운반 서비스 등을 일괄 대행하게 된다. 이번에 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제 3자 물류업체로 한솔CSN과 동부건설을 복수로 선정했으며, 한솔과 동부건설이 수행하는 전체 물류비 규모는 연간 약 120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특히 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이번 토탈 아웃소싱 물류를 통해 통합물류 운영체제를 구축하게 됐고, 앞으로 물류네트워크 효율화,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물류 운영관리 강화 등의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두바이 항만공사(DPA)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터미널운영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로이즈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DPA와 DPA의 해외항만 운영 조직인 DPI(Dubai Port International)가 ‘DP World로 통합되어 항만 운영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됐으며, 이와 별도로 UAE 국내 항만 관리를 위한 ‘두바이항*제벨 알리 자유구역청’을 새로 설립했다. DPA와 DPI의 통합으로 ‘DP World’는 중동 및 아시아, 유럽, 호주, 남미 등 세계 전역에 항만 시설을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총 처리물량은 250만 TEU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드류리 쉬핑 컨설턴츠사의 항만전문가 닐 데이비슨은 이번 두바이 항만당국의 항만 운영*마케팅 기능과 정책·관리 기능의 분리를 시의 적절한 조치로 평가했다. 한편 기존 DPI의 국장이었던 모하메드 샤라프은 신설 ‘DP World’의 총 책임자를 맡을 예정이며, DPA의 자말 마지드 빈 탄니야 청장이 두바이항·제벨 알리 자유구역청장을 맡게 된다. 편집국
캐나다의 밴쿠버 항만청(Vancouver Port Authority)이 델타포트(Deltaport)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을 위해 홍콩의 OOIL(Orient Overseas International Ltd)의 자회사인 TSI 터미널사(TSI Terminal Systems)와 50년 양허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벤쿠버 항만청이 계획하고 있는 신규 선석은 델타포트 터미널의 세 번째 선석으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는 2006년 초부터 개발에 착수, 2009년 완료될 예정이며,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3억 캐나다 달러(2억 4,000만 달러)이다. 이 사업이 완공될 경우 델타포트 터미널은 현재 처리능력보다 50% 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TSI 터미널 사는 밴쿠버항 밴텀(Vanterm) 터미널에도 투자해 밴텀터미널 처리능력을 당초보다 30% 늘어난 60만 TEU로 확충한 바 있으며, 지난해 밴텀 터미널과 델타포트 터미널을 통해 TSI 터미널 사가 처리한 물량은 130만 TEU로 밴쿠버항 전체 물량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편집국
유럽연합(EU)이 다국적 특송업체인 UPS의 영국 소화물 운송업체인 Lynx Express 인수 제의를 최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JOC에 따르면 EU는 Lynx의 국내 및 국외 물류 서비스가 UPS의 유럽 내에서의 운영과 중복되지 않고, 이 인수가 유럽 내에서의 자유 경쟁을 심각하게 저해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UPS는 9,630 달러를 투입, 올해 안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짓고,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ynx Express는 영국의 대형 소화물 운송업체 중의 하나로, 소화물 운송 이외에 예비부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주식의 대부분은 민간 투자회사인 Bridepont Capital이 보유하고 있다. 편집국
세계 정기선 해운시장에서 지난 6월 이후 컨테이너선 용선료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컨테이너 종합용선지수(HR; Howe Robinson)의 하락 폭은 평균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ontainerisation International에 따르면, 6월 8일 기준으로 HR 2,092.6 포인트로 199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는 컨테이너선 종합용선지수는 9월 28일 이에 비해 17.6% 하락한 HR 1,723.7 포인트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이와 같은 컨테이너선 용선료의 하락 추세를 선형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중형 선박의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선의 경우 1,600 TEU급(gearless celled) 및 1,700 TEU급(geared celled) 선박 용선료는 기간 중 27.0%와 28.8%가 하락했으며, 2,050 TEU급(geared celled), 2,500 TEU급(geared) 및 2,900 TEU급(gearless celled)은 각각 20.3%, 16.7% 및 17.5% 하락했다. 이에 반해 대형선의 경우 3,500 TEU급(gearless) 및 4,500 TEU급(gearless) 선박이 12.9
P&O 네들로이드 인수합병 이후 독자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머스크 시랜드사가 현재 일본의 MOL과 공동으로 운항하고 있는 극동~아프리카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JOC Online 보도에 따르면, 중단 예정인 서비스는 극동~서아프리카 WA 1 및 WA 2 서비스, 싱가포르~인도양 연안 서비스 IOX 등이다. 이에 따라 MOL은 중단되는 서비스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 PIL사와 공동으로 새로운 아프리카 및 인도양 서비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머스크의 향후 서비스 개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의 머스크 서비스와 P&O 네들로이드 서비스의 장점을 혼합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머스크 시랜드사는 서아프리카의 경우 스페인의 알제시라스(Algeciras), 동아프리카의 경우 오만의 살라라(Salalah) 항만 등 각 지역의 거점항만에 집하된 화물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P&O 네들로이드는 주로 직기항 서비스를 개설해 왔다. 편집국
일본 최대 해운업체인 MOL사가 오는 2009년 중반까지 자사의 석유제품운반선 선대를 최소 40척까지 증강시킬 계획이라고 American Shipper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 기간 중에 MOL사는 MR급(4만 5,000 DWT) 8척, LR 1급(7만 5,000 DWT) 4척 및 LR 2급(10만 5,000 DWT) 4척 등 석유제품운반선 12척을 건조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자사의 석유제품운반선 선대를 최대 50척까지 증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같은 선박을 건조할 조선소들로는 한국의 STX 조선, 일본의 신쿠루시마(Shin Kurushima) 및 오노미치(Onomichi) 조선소가 선정됐으며, 이들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은 MOL사가 직접 도입(directly-ordered)하거나 정기용선(time-charter)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MOL사가 석유제품운반선 선대를 이처럼 증강하는 것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이 아시아 석유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한 석유제품 해상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고도성장과 함께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이 상당기